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헛발질 하기

건강보험료 동결? - 지역가입자는 이미 올랐는데.. 건강보험료 동결? - 지역 가입자는 이미 올라서 아우성인데? 매년 있었던 지역가입자 과표조정, 불황겹쳐 더 큰 '체감 인상폭' 신선한 소식 - 건강보험료 사상 첫 동결? 정말? 안그래도 이것저것 오른다는데, 이번엔 매년 오르던 건강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댄다. 뉴스 제목만 봐도 너무 너무 기쁘다. 내년도 건강보험료 사상 첫 동결 [연합뉴스] 2008.11.27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81127133405967&p=yonhap (일부발췌) 건강보험료 동결은 2000년 건강보험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일뿐 아니라 1977년 조합 형태의 의료보험 제도가 도입된 이후로 따져도 사상 처음이다. 의료보험조합의 통합으로 건강보험이 태.. 더보기
어이없는 대학병원 행태 - 10분이면 될 것을 2주를 기다리게 해? 어이없는 대학병원 행태 전화하면 예약 불가, 인터넷엔 자리가 널널 10분이면 가능한 검사를 2주나 기다리게 하다니! 갓 태어난 아이가 아프면... 아직 세상을 본지 2주도 채 안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간 것은, 정기적인 검진을 위해서였다. 산모는 산부인과 검진을, 아이는 소아과 검진을 받는다. 그런데, 아이의 여러가지 점을 이야기하자, 의사는 눈이 둥그래진다. "그래요? 여긴 아주 심각한 부위인데, 여기가 튀어나와 있으면 안돼요. 이상하다. 왜 신생아실에서 이걸 발견하지 못했지?" 하늘이 덜컥 내려 앉는다. 앞이 캄캄해진다. 가슴속에선 울컥 화가 치민다. 아이의 상태를 관찰한다면서 태어난지 이틀이 지나도록 면회도 찔끔찔끔 해주던 그 병원에서 대체 무슨소린지. 아이를 집에 데려와서 기저귀를 갈다가 발견한 것.. 더보기
문근영 연좌제에 자가당착 빠진 극우들 - 친일파, 독재자로 몰리고 싶나? 문근영 연좌제에 자가당착 빠진 극우들 친일파, 독재자로 몰리고 싶나? 말을 섞고 싶지 않았지만... 대체 무슨일인가? 아름다운 선행을 한 문근영씨의 할아버지가 무슨 출신이고 부모님의 고향이 어디라서 빨갱이라는 논리를 치밀하게 들이밀었다고? 이건 뭐, 대꾸할 "깜"도 안된다. 그런데도 무슨 큰 일이라도 난 것인양 이제는 김민선씨까지 '촛불 비호' 운운 하면서 끄집어내린다. 정말 이 나라의 보수라는 사람, 아니 극우파들은 아직도 촛불 배후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건가? 거기에다가 이미 철지난 히트상품인 '연좌제'까지 끄집어내고자 함인가? 할아버지가 빨갱이면 그 자손은 죄다 빨갱이? 유치하기 짝이없는 논리다. 하긴 이 논리로 무조건 사람 잡아다가 가두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 그런 비정상적이고 야만적인 세월이.. 더보기
대북 삐라 살포 위법 여부, 통일부에 물었더니.. 대북 삐라 살포 위법 여부, 통일부에 물었더니.. 포스터 하나에 1만원 벌금을 물리던 기억... 어려운 시절이었다. 내가 예전에 일하던 곳은 여행사였는데, 홍보비가 부족해서 힘들어했다. 나는 포스터를 곳곳에 붙이면 되겠다고 생각했고, 매일 수십장을 종로와 신촌 일대에 붙이고 다녔다. 다들 붙이고 다니니 그게 큰 위법이 되는줄은 몰랐다. 그런데, 얼마후에 바로 통지가 왔다. 구청에 가보니 1개에 원래 1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댄다. 내가 붙인 포스터들이 모두 사진찍혀 있었다. 무서웠다. 이건 며칠동안 수백장이었으니... 그렇게 두 개의 구청에 불려갔다. 한 구청에서는 '자진 철거'를 전제로 범칙금을 면제해 주었고, 다른 구청에서는 불쌍하다고 10만원으로 깎아줬다. 회사에서 받아서 내긴 했지만, "포스터를 자.. 더보기
'세계 블로거기자협회' 창립총회가 있대요 '세계 블로거기자협회' 창립총회가 있대요 '한블협'사태 재탕인가, 새로운 시도인가? 세계 블로거기자협회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http://wpba.aving.net/kr/wb/default.asp?mode=read&A_Num=3&C_Code=01 - 한국인터넷신문이 주도하는 세계블로거기자협회 서울에서 출범된다! - 30개 국가 대표 블로거 저널리스트 서울에 모여 인류발전 논의 - "서울을 세계 블로거 저널리스트의 허브이자 본산으로!" - 해외 유명 블로거 50명, 서울서 WPBA 창립대회 연다 유명한 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은데.. 왜 나는 몰랐을까? 그래서 사이트를 들추어보았다. http://wpba.aving.net/kr/ World Professional Blogger Jour.. 더보기
국회의원도 안지키는 신문 저작권 - 국회의원들 법 얼마나 잘 지키나? 저작권법 만드는 국회의원들 법 얼마나 잘 지키나? 국회의원도 안지키는 신문 저작권 다음에 뉴스 공급 중단한 조중동 - 이유중 하나는 '저작권' 침해 지난 7월, 조중동은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Daum은 조중동 등에 돈을 주고 뉴스를 사서 서비스하고 있었다. (무료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중동은 몇가지 이유를 대고 다음에 기사 공급을 중단했다. '수입'보다 '손해'가 더 많다는 판단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문화일보도 9월부터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했다. 조선·중앙·동아, '다음'에 기사공급 중단 [조선일보] 2008.7.7 "불법행위에 공간 제공… 저작권도 침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07/.. 더보기
그들의 거짓말, 너무하다 - 미국산 쇠고기 점령 기사의 음모 그들의 거짓말, 너무하다 - 미국산 쇠고기 점령 기사의 음모 아직도 국민을 바보로 아는 정부 이미 끝난 줄 알았던 "미국산 쇠고기 50% 점령설" 며칠전에 썼던 글 "미 소고기 시장 점유율 50% 기사는 거짓말"이란 글에서 밝혔듯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이 50%에 달했을 뿐, 실제 소비량과는 상관이 없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정부는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봐라! 미국산이 온통 점령했으니, 잔말말고 무식한 니들도 먹어라!" 라고 주장하고 싶은가보다. 아래 기사만 봐도 알 수 있다. 국내 식육 수입시장 미국산이 완전 점령 [한국일보] 2008.11.8 美쇠고기 수입재개 넉달만에 59% 점유… 닭고기도 1위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11080010.. 더보기
종부세, 그들만의 폭탄 - 종부세 일병을 구합시다! 종부세, 그들만의 폭탄 종부세 일병을 구합시다! 너무나도 부러운, 종부세 자기 집을, 그것도 6억이 넘는 집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물론 그 6억 중에 빚이 얼마가 있든간에 말이다. 나는 매달 10만원 남짓한 서민 전세자금 대출의 이자를 갚는데도 상당히 큰 부담을 느끼는데 말이다. 작년 말, 강남의 어느 아파트에는 다음과 같은 현수막을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북은 핵폭탄, 남은 세금폭탄, 불안해서 못살겠다" 정말 그랬을까? 하룻밤만 지나고 나면 쑥쑥 오르는 집값에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 그것의 일부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불안했을까? 그리고 솔직히 북의 핵 운운이 정말 정말 불안했을까? 알 길은 없다. 어쨌든, 저런 "세금 폭탄" 발언에 일반 서민들도 같이 .. 더보기
청와대 아직도 '평'표기 못버렸다 - 법률 위반하는 청와대? 청와대 아직도 '평'표기 못버렸다 - 법정계량 단위 지키지 않아 법률 위반하는 청와대? 이미 한 번 지적당한 청와대 홈페이지 지난해 7월 1일부터 새로 시행된 새 법정도량형 제도에 따라서 '평'과 '돈'을 쓰다 적발되면 5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물론 1차 '주의' 2차 '경고'를 지나 3차까지 위반하면 그렇다. 법적으로는 이미 몇십년 전부터 있었던 조항이었지만, 작년부터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던 것이다. [참고 : 계량에 의한 법률 (국회 법률지식 정보시스템) ] 그래서 부동산들도 모두 이런 점이 무서워서 잘 쓰지 않던 ㎡ (미터제곱)을 쓰고 있다. 그런데 얼마전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평"을 쓰다가 한 신문에 의해서 지적당한 적이 있었다. 청와대는 아직도 '평(坪)' 표기…법정계량단위 사각지대? [아.. 더보기
지하철 안내문 디자인이 너무해 - "디자인 서울" 무색하게 만드는 디자인 지하철 안내문 디자인이 너무해 "디자인 서울" 무색하게 만드는 디자인 2008 디자인 수도 선정된 서울이지만.. 얼마전 디자인 올림픽까지 유치했고, 제 1회 디자인 수도가 된 서울. 하지만 서울의 지하철을 타면, 이상하리만큼 디자인에 신경쓰지 않은 모습이 너무나도 눈에 뜨인다. 대구 지하철 사고 이후 적극적으로 부착된 "비상시 문여는 방법"이다. 아래 그림을 보자. 자세히 보면, 사람의 뒷모습을 그린 모습에는 어딘지 "초중고 학급 신문"에서 보았던 그림 풍의 어색한 그림 풍이 묻어난다. 엉덩이를 표현한 부분도 그렇거니와 여러가지 부분에서 디자인적 요소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디자이너의 손길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카바"를 열라는 문구는 외래어 표기법을 지키지도 않았다. (물론, 아직도 서울시의 버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