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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전환기, 펀드에 관심갖다 인생의 전환기? 사실, 남들이 들으면 웃을만한 이야기다. 이미 30대 중반을 넘어선 마당에 인생의 전환기니 뭐니 하는 말은 '피식'하면서 썩소를 보내줘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 그렇지만, 나는 정말 큰 인생의 전환점을 방금 돌았다. 자수성가 10억 현금 성공을 꿈꾸던 시절 내가 대학을 졸업하기 1년 전에 IMF가 터졌다. 처음에는 그것이 나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몰랐지만, 정말 그 효과는 대단했다. 면접비 받아서 술사주는 선배들의 이야기는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원서 한 장을 얻기가 힘든 시절... 그때 과감히 나는 '10억 성공론'을 부르짖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는 꼭 10억을 몇년안에 벌어서 놀고 먹겠다'는 식의 말을 해주었다. 연봉 1천이라도 감지덕지하던 그 시절, 그렇게 월급쟁이로 1억.. 더보기
미디어 한글로 잠시 쉬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쉽니다. 안녕하세요. 굳이 글까지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혹시나 궁금해하는 분이 계실까봐. ^^ 그동안 집안 사정으로 인터넷과 결별(?)을 하는 바람에... 못들어왔습니다. -.-; 이젠 인터넷이 되지만, 역시 또 여러가지 집안 사정으로 ... ^^ 몇가지 문제도 있고, 새로운 발전 방안도 시작해 보고... ^^ 참.. 네이버에도 미디어 한글로를 야심차게 (오래전에) 열어놓았었는데... 이쪽도 이번에 좀 발전을 시켜볼까 합니다. 네이버 미디어 한글로 http://blog.naver.com/mhangulo 그리고 당분간 게을러지더라도... 꾸준히 기다려 주시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듯 하여, 변화를 준비해봅니다. 미디어 한글로 2008. 8. 23 media.hangulo.net http://blog.. 더보기
휴식같은 티스토리..? 휴식같은 티스토리..? 깔개가 되어주어 고마워.. ^^ 푹푹찐다. 대구에서 한참 떨어진 어느 다리 밑. 잠시 이곳에서 쉬어본다. 햇빛은 어찌 어찌 가리지만, 땅에서 올라오는 지열과 후끈한 열기는 어쩌지 못한다. 그래도 나그네 블로거의 엉덩이를 걸칠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은, 작은 벽돌 하나. 그리고 그 위에 올려진... 티스토리 초대장..?! 하긴, 가방을 뒤져봐도... 이상하게 그 흔한 신문지 한 장이 없어서 벌어진 사단이다. 물론, 티스토리 초대장 알맹이는 고이고이 간직해 놓았으니 걱정마시길... 가만.. 티스토리 초대장이 뭐냐고? 허걱. tistory.com 에서 아래와 같은 것을 못보았다면... 하긴 못봤겠지.. ^^ http://www.tistory.com/start 블로그 없는자에겐 정말 소중.. 더보기
불만제로, 음식물 처리기를 말하다 불만제로, 음식물 처리기를 말하다 음식물 처리기, 애물단지라고? 여름이 찾아오면, 늘 고민되는 것이 있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다. 특히 수박이라도 거하게 먹는 날이면 음식물은 이미 보관통의 뚜껑을 밀어내기 일수다. 그리고 곧 고약한 악취가 난다. 이틀에 한 번씩 수거해가는 방식 덕분에 음식물은 집안에서 고스란히 발효되는 수 밖에.. 이쯤되면 음식물 처리기 광고에 눈이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불만제로에서 아주 충격적인 방송을 했다. 7월 17일. 지난 목요일 방송분이었다. (모든 캡처 화면은 iMBC 다시보기를 사용했음) 세 종류의 음식물 처리기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는 이야기다. 그냥 건조하느냐, 부수어서 건조하느냐, 미생물을 이용해서 발효시키느냐 하는 세가지 방식의 건조기가 시중에 나와 있다. 가.. 더보기
한강 날아서 건너면 1억? - 하이서울 페스티벌 여름 축제의 다양한 모습들 한강 날아서 건너면 1억? 하이서울 페스티벌 여름 축제의 다양한 모습들 어느새 여름, 알뜰피서 대책 급구! 더워도 이렇게 더울까. 이젠 슬슬 여름휴가를 걱정해야 한다. 왜 걱정이냐하면, 예년보다 물가도 오른데다가 고유가라서 해외여행도 거의 포기해야 할 판국이니까 말이다. (물론, 나는 한 번도 그런 고민을 안하고 늘 방콕..했지만 --;) 어쨌든, 이쯤되면 돈 안들이고 피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는 우연히 서울시 명예 블로거 기자라는 자격을 얻게 되어서 가끔씩 서울시 홈페이지에 들어가본다. (사실은 우리동네에 관련된 각종 민원때문에 더 자주 들른다. ^^) 그런데 눈에 번쩍뜨이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여름 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 봄 축제(관련글)를 쓴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여름 축제를 한다고 한다.. 더보기
떳다? 떴다? 어느 것이 맞을까? 떳다? 떴다? 어느 것이 맞을까? 흔히쓰는 '떳다(x)'는 틀린 표현. '떴다'로 고쳐야 쿵푸팬더, 뜬 것은 좋긴 한데... 난리도 아닌 쿵푸팬더의 쾌속질주는 계속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아침 신문 1면을 장식했다. 그런데, 약간 이상하다. s 찾으신분?!!! 그렇다. '묵직하게 떳다'에서 '떳다(x)'는 '떴다'로 고쳐야 한다. '뜨다'의 과거형태는 '떴다'이니까. 그런데, 각종 광고, 배너광고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떳다'를 사용하다보니, 이젠 '떳다가 떴다'. ^^ ▲ 떳다는 떴다로 고쳐야 맞는 말이 된다 국어사전을 뒤져보고 다시 확인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모르는 비밀이 있을 것도 같아서 "국립국어원"의 가나다 전화(02-771-9909)에 문의해봤다. 맞춤법이나 표기법이 헷갈릴 때 상담해주는 .. 더보기
촛불과 현실의 사이에서 거의 1주일만에 아이와 함께 깨어나고 아이와 함께 아침을 먹는다. 어느 한 곳에 매인다는 것. 경제적으로는 축복이지만, 가족과 함께 보낼 시간에서는 거의 저주에 가깝다. 모두들 그렇게 사니, 유독 불평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내 마음 한구석을 짓누르는 것이 또 하나 있으니, 아이와 노는 것을 중단하고 촛불집회에 가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다. 물론, 아이를 재워놓고 이 한 밤중에 나갈 수도 있다. 아이와 같이 참석하는 방법도 있지만, 아이는 촛불집회에서 견디지 못함을 이미 경험으로 증명했다. (결국 그날은 아이를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나가야 했다.) 이틀간의 여유.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여유. 아니, 여유라기 보다는 해야 할 일들로 가득 찬 그런 시간들. 하지만, 나는 촛불을 들지 .. 더보기
촛불집회, 재밌는 풍경들 촛불집회, 재밌는 풍경들 2008년 7월 5일 저녁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의 기록 한때, 인터넷을 지배했던 싱하형이 돌아왔다. 10초안에 못오면 어쩌나. 하긴 수배전단이 붙었으니, 곧 체포되려나? 명박산성에 대항하는 아고라 삼양산성을 찍었는데, 이거 누구셈? 누구 뒤통수여? 이건 바른언론 지키기 삼양산성 장사하는 분들은 1천원에 파는 생수를 500원에 파는 분들. 힘내시라고 그냥 1000원에 샀다. ^^ 다인 아빠의 봉사차는 대체 정체가 뭘까? 커피도 주고, 녹차도 주고, 라면도 주고, 아침에는 오렌지도 준다. 어허! 너무 아름다운 분! 복받으시라! 얼마냐구? 공짜니까 그러지! 이것이 바로 창의시정! 촛불 소녀 연등 뒤로 비치는 창의시정이란 문구가 너무 잘 어울린다. (원래 더 색깔이 좋은데, 카메라가 후.. 더보기
국민과의 소통도 이랬으면... 7월 5일. 대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시위대를 따라, 이리저리 헉헉거리며 가고 있다가, 위와 같은 전광판을 봤다. (그나저나, 그날 도대체 몇개의 시위대로 나뉜것인지..) 정녕, 이런 전광판은 없는 것일까? 국민과의 소통 원활 이명박 정부의 소통을 원한다. 제발, 이젠 귀에서 귀마개 좀 뺐으면 좋겠다. 미디어 한글로 2008.7.7 media.hangulo.net 더보기
65억 찾아낸 서울시 38세금 기동팀, 화이팅! 65억 찾아낸 서울시 38세금 기동팀 미납 세금이 아닌, '휴면공탁금'을 끈질긴 노력으로 찾아내 법원과 국세청의 시스템도 뜯어고쳐 속이 다 후련한 '좋은나라 운동본부'-고액 체납자의 집을 뒤져라! 가끔씩 보는 프로그램인 KBS의 '좋은나라 운동본부'의 "최재원의 양심추적" 보다보면, 갑자기 입에서 교육적이지 못한 말이 나오는 시간이 있다. 바로 고액 체납자들의 뻔뻔스러운 모습을 볼때다. 그러다가 갑자기 속이 다 후련해지는 순간이 온다. 바로, 지자체의 세금담당 공무원, 즉 서울시에서는 38세금 기동팀들이 '합법적으로' 들어가서 수색한 뒤에 노란 '딱지'를 붙이는 장면이다. ▲ 좋은나라 운동본부 (KBS 2TV 수요일 저녁 8:55) http://www.kbs.co.kr/2tv/sisa/goodnati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