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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조선일보의 '허위사실 유포'는 처벌 안받을까? - 광우병 소고기도 익혀먹으면 괜찮다? 조선일보의 '허위사실 유포'는 처벌 안받을까? "광우병 소고기도 익혀먹으면 괜찮다"는 논리의 조선일보 만평 미네르바도 마구 잡아가는 세상인데... 미네르바는 잡혀갔다. 구속되어서 "깜빵"에서 오랜 기간을 보냈다.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그의 수감생활에 대한 보상은 누구도 하지 못한다. 나중에 하루에 일당으로 받아서 보상은 해준다지만, 이미 훼손된 그의 명예나 고생은 그런 돈으로 절대로 회복못한다. 그리고 명예훼손의 최첨병에 섰던 것은 '유력 일간지'로 불리는 '조선일보'였던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언론'이기 때문에 그냥 스르르 빠져나간다. "알권리..."란 말로 그냥 빠져나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왜 장자연 리스트 관련 '알권리'는 입만 뻥긋해도 싫어하는지 알수가 없다.) '돼지 인플루엔자'와.. 더보기
검찰은 오바마 대통령을 소환하라! - PD수첩 사건, 어이가 없다 검찰은 오바마 대통령을 소환하라! - PD수첩 사건, 어이가 없다 PD수첩 사건, 대통령의 사과는 쇼? PD수첩의 광우병 '진실'보도에 관련해서, 정부와 정운천 농림부 장관이 이른바 '명예훼손 고발'을 했다. 진실이라면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판결이 날 것이고, 그게 공익을 위해서라면 '죄가 안됨' 판결을 받을 것이다. (사실이라도 명예훼손을 받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 그렇다면 어떤 부분이 과연 명예훼손일까? 정부의 쇠고기 협상에 대해서 잘못되었다고 시인도 하고, 그 뻣뻣하기로 소문난 이명박 대통령도 두 번이나 사과를 했는데, 그러면 그건 다 거짓이었나? (이는 위증죄로 처벌해야 하나?) ▲ 이명박 대통령은 두 번이나 사과를 했는데.. (사진=청와대홈페이지) 정운천 장관은 명예훼손의 상대방을 PD수.. 더보기
미네르바 사태는 광우병 쇠고기 사태와 똑같다 미네르바 사태는 광우병 쇠고기 사태와 똑같다 조중동이 퍼트리고 조중동이 처벌한다 나는 광우병 괴담을 기사에서 자세히 읽을 수 있었다. 바로 조중동의 기사였다. 그들은 모든 국민이 그것을 믿는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리고 특히 말이 안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그런데 참 우습게도, 얼마후에는 '그런 괴담을 퍼트린 자'를 처단해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둘러보니 희생양이 필요했다. MBC PD수첩이 걸려 들었다. 모든 사태의 근원인 MBC를 죽이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런 몸짓이 너무 서글프다. 정말로 아름다웠다. 미네르바를 키운 것은 아고라가 아니었다. 미네르바에 대한 수많은 억측을 꺼내들며 '저들이 미네르바를 떠받들고 있다'고 외친 조중동이었다. 아고라 경제방이 어딘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모두 '미네르.. 더보기
그들의 거짓말, 너무하다 - 미국산 쇠고기 점령 기사의 음모 그들의 거짓말, 너무하다 - 미국산 쇠고기 점령 기사의 음모 아직도 국민을 바보로 아는 정부 이미 끝난 줄 알았던 "미국산 쇠고기 50% 점령설" 며칠전에 썼던 글 "미 소고기 시장 점유율 50% 기사는 거짓말"이란 글에서 밝혔듯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량이 50%에 달했을 뿐, 실제 소비량과는 상관이 없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정부는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봐라! 미국산이 온통 점령했으니, 잔말말고 무식한 니들도 먹어라!" 라고 주장하고 싶은가보다. 아래 기사만 봐도 알 수 있다. 국내 식육 수입시장 미국산이 완전 점령 [한국일보] 2008.11.8 美쇠고기 수입재개 넉달만에 59% 점유… 닭고기도 1위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11080010.. 더보기
미 소고기 시장 점유율 50% 기사는 거짓말 미 소고기 시장 점유율 50% 기사는 거짓말 의도된 거짓말이 세상을 뒤덮다 며칠 전, 이상하리만큼 계속해서 TV, 신문을 뒤덮던 기사가 있었다. 바로 아래 기사다. 美소고기 시장 점유율 50% 육박…호주산과 양분 [세계일보] 2008.10.26 제목만 봐도 무슨 소린지 딱 알겠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 내가 수없이 많은 식당들을 봐도 모두 "호주산"이라고만 쓰여 있던데 말이다. 심지어 며칠 전 초대 받아서 갔던 외국계 호텔에서도 당당히 "호주산" 이라고 하면서 스테이크를 내놓고 있었다. 그렇다면 50%에 육박하는 미국산 소고기는 모두 어디로 간건가? 우리가 모르는 암흑세계의 사람들이 먹고 있나? 아니면 이름모를 음식 재료로 쓰이고 있나? 아니면, 눈에 치이도록 흔한 "호주산"이 거짓말이었던 것인가? 대.. 더보기
우리가 왜 촛불을 들지 않냐고? 우리가 왜 촛불을 들지 않냐고? 멜라민 사태에 왜 촛불을 들지 않냐고? 세월이 하수상하니 재밌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금 여당은 사람들이 촛불들고 나올만한 '자신들의 명백한 실수'가 나올까봐 조마조마하고 있는 마당에 말이다. (관련글 :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859305) 재밌는 것은 '광우병 촛불집회 = 반미집회 = 정치적 선동'으로 결론지어 놓고 시작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중국'이니 전혀 '반미'와 거리가 멀다는 식의 분석이다. 이런 분석은 정말이지 곤란하다. 왜 곤란하냐 하면.. 이건 두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의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정부도 사과했듯이, 분명히 저번 미국 쇠고기 협상에.. 더보기
미쇠고기 사태와 닮은 멜라민 분유 사태 미쇠고기 사태와 닮은 멜라민 분유 사태 또 먹을 것 가지고...!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시원찮을 범죄가 있다. 바로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다. 그래서 뭐가 들어간 무슨깡도 문제가 되었고.. (경찰에 잡혀갈까봐 몸사리며 쓴다. ^^ 이것도 불매운동으로 치면 큰일이니까) 쇠고기 사태의 경우는 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정부의 거짓 해명이나 실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괴담 유포니 불법 행위니 하면서 유모차를 몰고나온 분들에게 '아동학대죄'를 들이미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까지 와 있다. 어청수 "유모차 부대에 '아동 학대' 혐의 적용 검토" [노컷뉴스] 2008.9.22 하지만, 경찰이 유모차를 몰고 나온 어머니들을 일일이 가정방문해서 조사하는 성의를 보이는 것보다 진짜 아동학대를 당하는 아이.. 더보기
국민과의 소통도 이랬으면... 7월 5일. 대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시위대를 따라, 이리저리 헉헉거리며 가고 있다가, 위와 같은 전광판을 봤다. (그나저나, 그날 도대체 몇개의 시위대로 나뉜것인지..) 정녕, 이런 전광판은 없는 것일까? 국민과의 소통 원활 이명박 정부의 소통을 원한다. 제발, 이젠 귀에서 귀마개 좀 뺐으면 좋겠다. 미디어 한글로 2008.7.7 media.hangulo.net 더보기
기사속의 '어느 시민'이 말한다. 평화집회 지켜내자! 기사속의 '어느 시민'이 말한다. 평화집회 지켜내자! 2008년 7월 5일. 어느 시위대 속 한 시민의 이야기 그냥 시위대가 되자 블로거로서 취재한답시고 매번 시위에 동참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휑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끄고 '앞'을 향하면서 시위에 참석한 적도 여러번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기자들처럼 '시위대를 향한 카메라'가 아니라 '앞을 보는 카메라'가 되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열심히 시위하는 시위대로서 카메라를 조금 자제하자고 마음먹었다. 물론, 내 카메라는 아주 작은 구형 디카라서 밤만 되면 거의 찍히지 않는다. 후레쉬를 터트려서 찍을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면 엉망이다. (이렇게 내 사진 실력을 변명하면서.. ^^) 어쨌든, 후텁지근한 날씨에 그냥 시위대 되는 것도 .. 더보기
한나라당이 찬성하는 촛불집회 해봅시다! 한나라당이 찬성하는 촛불집회 해봅시다! 한나라당이 찬성하는 촛불집회 - 비폭력 행진, 폴리스라인 준수정도? 어제 100분토론을 보면서, 좀 의아했다. 언제나 100분토론에는 '저번 토론을 안 본 분들'이 나와서 '저번 주에 했던 이야기 처음부터 다시'하는 꼴이다. 이거야 원. 국민이 즐겨보는 100분토론, 너무 늦게해서 그런가? 어쨌든 장윤석 한나라당 의원의 말을 종합하면 이렇다. " 비폭력 촛불집회 하시라. 경찰이 폴리스라인으로 세워 놓은 버스 끌어내는 것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고 그에 대한 진압은 정당하다. 야간 집회는 불허하지만, 평화로운 것은 그래도 용납된다" 하두 많이 떠들어대던 말이라서 이젠 귀에 딱지가 앉을 판국이다. (폴리스라인 넘으면 경찰이 과잉폭력을 써도 무방하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