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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해당되는 글 51건
- 2009.12.23 정치인과 인터넷, 이제는 연결하자 (2)
- 2009.12.02 시사놀이터 "민플" minple 서비스를 바라보며 - 소통의 창을 활짝 열어라
- 2009.11.20 블로거 출신 김진애 의원, 소통 정치의 시작을 알리다 - 블로거와 함께 의정을.. 간담회에 다녀와서 (1)
- 2009.08.21 도를 넘어선 마케팅, 아무 문제 없나? - 블로그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 그리고 신문기사 (8)
- 2009.07.15 미디어다음에서 다음View가 빠졌네? (1)
- 2009.05.22 구글 우수 블로거 지원 프로그램이 아쉬운 이유 (8)
- 2009.05.02 MB정부의 실정 종합 셋트를 보여준 노동절 대회를 다녀와서 (10)
- 2009.02.13 경찰 홍보 담당자의 개인적 블로깅, 정말 개인적인가? (52)
- 2009.01.03 미디어 한글로 2008년 블로그 통계 (4)
- 2008.11.17 '세계 블로거기자협회' 창립총회가 있대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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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와 함께 의정을.. 간담회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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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 그리고 신문기사
다음 메인을 장식한 기사 하나
오늘 다음 메인에 신기한 기사가 하나 떴다. 물위를 달리는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다.
그 기사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바다 위 달리는 車 '미니'에 해운대 들썩 [아시아 경제] 2009.8.21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conomic/0803_car/view.html?photoid=2793&newsid=20090821112009539&cp=akn
"물위로 자동차가 달리네?"
최근 50만 인파가 몰린 부산 해운대에 바닷물 위를 달리는 '미니(MINI)'가 피서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제의 모델은 미니 50주년 게릴라 마케팅용으로 독일에서 공수해 온 섬유유리 모형 자동차로 헤드램프,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 안테나, 범퍼, 타이어 뿐만 아니라 손잡이까지 실제 자동차와 동일하게 제작됐다.
(후략)
그런데, 나는 깜짝 놀랐다. 이 사진 어디서 많이 봤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댓글에는 "아고라 즐보드"에서 본 것인데, 저작권은 확보했느냐는 식의 댓글이 있었다.
아고라 즐 보드에는 비슷한 글이 있었다.
해운대 놀러갔다 물위를 달리는 차 발견ㅋㅋ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rticleId=592775)
그리고, 앞의 기사에는 이런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홍보기획사에 의해서 뿌려진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이었을 뿐, "해운대를 찾았던 피서객들이" 올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 글을 보기 며칠전에 어느 블로그 마케팅 회사에서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가짜인가? 점점 미궁에 빠지는 블로그 마케팅
위를 보자. "퍼온 출처는 밝히지 말고" 아래의 내용을 퍼트리라는 지령이다. 푸짐한 경품도 있다. 안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아래의 완벽한 글 한 편을 퍼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제, 이거 퍼다가 퍼뜨리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한 편의 완벽한 글이 '상품을 위해' 여기저기에 뿌려진 것이다. 이게 이 마케팅의 실체다.
그런데, 덮썩.. 포털에서는 여기저기서 물었다. 당연하다. 내가 담당자라도 이거 재밌어서 올리겠다. 그리고, 이걸 보고 기자가 기사로 써준다.
됐다. 마케팅은 엄청 성공했다.
그런데, 정말 이래도 아무 문제는 없는 것일까? 사람들은 '기자에게 사진을 도용당한 네티즌'을 걱정해준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처음 글 조차도 진위가 의심되는 순간이다. 물론, 저 사진은 누군가가 찍었겠지만, 저 이벤트에 의해서 퍼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문제는, 이제 지식인을 넘어서서, 블로그 세상도 '만들어진' 콘텐츠가 너무 많이 점령했고, 처음에는 어느 정도 양심을 가지고 운영되던 블로그 마케팅이, 선을 넘어선지 오래라는 것이다.
나도 공범이니 말을 쉽게 못꺼내지만...
어느정도 주목을 받는 블로거들에겐 이미 작년 초부터 연락이 가서,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이미 이런 것은 조금씩 조금씩 문제가 되긴 했지만, 금세 사그라든다. 블로그 마케팅의 핵심은 '이건 광고가 아니라 순수한 블로그의 글이다'라고 믿게 하는 데 있다.
그것을 위해서 기획사와 블로거는 가진 애를 쓰고, 광고처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많은 기법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이것을 블로거가 많이 고민했는데, 점점 광고 기획사들이 많은 내용을 넘겨주기 시작했다. 거기에 바이럴마케팅이라 불리는 입소문 바이러스 마케팅 회사들이 대거 블로그 마케팅 사업에 뛰어듦으로서, 어느정도 지켜야 할 선은 이미 무너진 상태다.
나또한 그런 블로그 마케팅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섣불리 말을 못꺼낸다. 당장에 '너는 깨끗하냐'고 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 어느 정도의 '자정'은 필요한 듯 하다.
적어도, 자기가 쓰지 않은 글을 자기 글이라고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퍼온 글이라면 출처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 요즘의 추세 아닌가? 그런데, 출처를 알 수 없는 마케팅 글들이 저렇게 떠돌아다니고, 그게 자발적인 네티즌들의 글인양 포장되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것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 마케팅의 차원에서 '스크랩'을 하면 선물을 준다고 하는 것이야 원본 출처가 자동으로 남으니 문제가 없겠지만.. 이건 좀..
블로그 마케팅 자체가 사악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나라에서 전업 블로거가 되는 길은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다. 또한, 파워 블로거들은 상당수 블로그 마케팅에 오랫동안 관여해 왔다는 점도 그렇다.
블로그 마케팅 윤리 강령이니 뭐니 이런 것을 만들어도 소용이 없다. 기획사 측에서, 아니 '클라이언트'라 불리는 '광고주' 측에서 그런 윤리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정체성을 살린다든지, 이것은 너무 광고같다든지 하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블로그 마케팅이 막장으로 치닫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것 지키는 곳보다 안지키는 곳이 더 장사를 잘한다. 광고주 요구대로 고분고분한 곳을 광고주들이 더 좋아하니까..
또다시 분란이 일어날까 두렵기는 하다. 하지만, 이렇게 너무 정직하지 못한 마케팅 방법은 자연적으로 퇴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이 또한 마케팅의 일부라고 주장하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상품이 갖고 싶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광고판으로 이용하는 것은 좀 자제했으면 한다. 다시 말하지만, 나도 완벽하지 않고, 나도 상품을 위해서 돈 몇푼을 위해서 글을 썼던 경험이 있다. 같이 자제해 보자는 이야기다. 한 마디로 좀 '덜 쪽팔리는 마케팅'을 해보자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가 '클라이언트' 즉, '광고주'들도 이해하게 되면, 그나마 엉망으로 치닫던 블로그 마케팅이 조금 맑아지지 않을까싶다. 하긴, 갈길이 얼마나 먼지.. 잘 안다.
이제 이 글 올렸으니, 난 블로그마케팅 회사들에게서 연락 안오겠다. 쩝.. 먹고 살기 참 힘들다. ㅠㅠ 그래도, 진정을 알아주는 곳이 있다면, 기쁘겠다.
미디어 한글로
http://media.hangulo.net
200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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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 닷컴, 블로거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요즘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래와 같은 애드센스 광고가 달린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지원 프로그램의 정체는.. 쉽게 말해서 "텍스트큐브 닷컴"에 블로그를 만들고 "이사 오든지, 새롭게 쓰든지" 하라는 것이다. (http://www.textcube.com/event/blogger_support/)
그리고 아래와 같은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아, 정말로 탐나는 상품들이다. 그래서 나도 만들었다. ^^
하지만, 블로그 전체를 한 번에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기기는 좀 망설여진다.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는 어차피 부모가 같은(?)데다가, 서로 자료의 형태가 같아서 손쉽게 옮길 수 있고, 여러가지 기능이 유사하다고 해도 말이다.
왜일까?
그건, "낯섦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트래픽과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이다.
낯섦, 그 멀고도 험한 길
"가장 좋은 인터페이스는 익숙한 인터페이스다"라는 나의 개똥철학처럼, 블로그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상당수의 블로그들은 사실, 컴퓨터에 그리 능숙하지 못하다. (IT블로그를 제외한 블로그를 의미한다.) Daum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전환 혹은 동시 운영하는 블로거들은 초기에 엄청나게 힘들어했다. (지금도 힘들어한다.) 손쉽게 스킨을 맘대로 바꾸지 못하고, 조금만 건드려도 이런 저런 코드 다 날아가는 티스토리는 아직도 미지의 영역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듣도보도못한' 텍스트큐브가 나타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IT블로거가 아닌 이상에야 "텍스트큐브와 태터툴즈와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닷컴"의 상관관계를 알리가 없다. (나도 맨날 헷갈린다.)
그리고, 텍스트큐브닷컴의 경우, 기존 티스토리와 조금 다른 면이 있다. 티스토리에서 지원되는 것이 안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스킨 설정이다. 어떻게 그 멀고 험한 길을 행할 수 있을까? HTML을 잘 모르는 블로거에게 텍스트큐브닷컴의 스킨은 공포 그 자체다. 물론 티스토리도 공포 그 자체지만,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이런 저런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어느정도 만들었으니... 크게 상관은 없다.
자, 이런 상황에서 백업은 어떻게 할 것이며...아.. 대한민국이다.
바로 이것이다. 이사는 엄두도 못내고, 거기서 새로 하려고 해도 워낙 낯설어서... 시작이 두렵다. 나 조차도.
트래픽과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
일단, 티스토리 자체만 놓고 보자. 적어도 티스토리 사용자는 제법 되므로, 티스토리측에서 밀어주는 트래픽도 제법 있다. (비록 다음View에 비하면 보잘것 없다고 느끼겠지만..) 그래도, 사용자가 많으니 기본적으로 오는 트래픽은 무시 못한다. 그런데 텍스트큐브 닷컴은 어떨까? 밀어줄만한 곳도 없고, 밀어준다고 해도 그리 효과적일지는 모르겠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트래픽'을 보유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다음View에서도 전략적(?)으로 밀어줄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각종 블로그 노출 부분에서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 사이의 간극이 많이 줄었다.
그런데, 텍스트큐브 닷컴으로 갈아타면... 그런 이익이 과연 올 수 있을까?
또한, 다음View에서의 베스트 선정시에 불이익을 당하지나 않을까? 다음측에서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다. ^^ 네이버 블로거가 Daum뷰에 손쉽게 오르지 못하는 것도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트래픽이 준다는 것은 현재 블로그세상에서 상당한 치명타다. 안그래도 최근 티스토리의 카운터 "거품"이 빠지면서 공황상태에 접어든 사람이 참 많은데..
그리고, 한 두명의 블로거가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기고서 검색 노출이 안된다는 불평을 하기도 했다. 결국 이는 다음 검색에서도 충분히 순위가 떨어질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자사 블로그를 더 높이 올리는 것에 대해서 이의를 달지는 않는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니까.)
Daum과 손잡고 사용자를 늘린 토씨의 경우
토씨(tossi.com)는 처음부터 다음 블로거뉴스와 함께 사용자를 늘려나갔다. 휴대폰으로 손쉽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좋은 서비스임에도 사용자가 적었는데, "햅틱폰"을 매주 한 대씩 걸고서 사람들을 유혹하니, 너도나도 열심히 활동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음 블로거뉴스(현재의 다음View)는 토씨 블로그를 마치 티스토리 블로그처럼 어느정도 대해주었다.
어쨌든, '트래픽'을 다음측과 나누어가진 토씨는 어느정도 안착에 성공한 셈이다. 물론, 그 후에 지속성을 이끌어내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숙제를 남겼지만 말이다.
텍스트큐브닷컴이 주목해야 할 블로거들
지금 티스토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텍스트큐브닷컴이, 아니 이건 티스토리도 열심히 주목해야 할 대상이 있다.
바로 네이버 파워블로거들이다. 네이버에서 선정한 파워블로거 이외에도 네이버에는 고수 블로거가 참 많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네이버 안에서만 머무는 대표적인 이유는... "대체 어떻게 티스토리를 하는지 잘 몰라서"이다. (내 분석이 틀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만난 분들은 대부분 그랬다.)
하긴, 티스토리 초기에 내가 직접 애드센스 가입과 티스토리 개설을 도와준 블로거가 제법 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랄 것도 아니다. 나는 그 때, 네이트 원격지원 등을 통해서, 혹은 직접 만나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모든 것을 도와드렸다. (그 이유는 구글이 더 잘 알 것 같다. ^^ 그때는 '추천'에 의해서 애드센스에 가입하면 혜택이 참 컸다.)
텍스트큐브닷컴이 주목해야 할 블로거들은 바로 이 분들이다. 다른 곳에 '분점'을 내고 싶지만, 잘 몰라서 못하시는 분들 말이다. (복제 블로그라고 비하할 수 있겠지만, 이런 '분점내기'는 현재 블로그 시장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그런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1:1로 개설하고 애드센스에 가입하는 과정을 도와드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물론, 그 후에 사용법 등에 대해서 상세히 안내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 두세명만 있어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아니, 네이버 파워블로거가 아니더라도 그냥 아무 '블로거'라도 텍스트큐브닷컴에서 블로그를 개설하고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블로거는 변하는거야... 하지만...
영원한 '외사랑'은 블로거들에게는 없다. 여기 블로그를 쓰던 사람이 저기로 옮기고, 다시 여기저기로 분점을 내는 일은 흔하다.
하지만, 가장 '메인'으로 삼는 곳은 그만큼의 혜택과 안락함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비싼 경품으로 사람들을 불러들여서 그 시스템에 안착하라고 해도, 그 사람은 그 선물 받고서 훨훨 날아갈 수 있다. 그러면, 비용만 날리고 효과는 꽝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어쨌든, 주절주절 앉은 자리에서 쓰다보니 체계성은 떨어지지만, 요점은 이거다.
조금만 더 블로거 입장에서 생각해 달라는 것이다. 이사는 쉬운 일이 아니니까.
미디어 한글로
2009.5.22.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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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 본 노동절 대회 집회 현장
민주노총의 블로거 기자단에 선정되어서, 불안하긴 했지만 (괜히 정부에 찍혀서 잡혀갈까봐..) 일단, 여의도로 향했다. 5월 1일은 제119주년 노동절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전국 13곳에서 동시다발 집회가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열린 행사라고 한다.
그냥, '몰아내자!' 구호만으로 끝낼 줄 알았는데, 왠걸? 볼 것이 참 많았다. 공연도 다채로웠고, 곳곳의 가판(?)의 내용도 다양했다.
어설픈 솜씨지만, 간단히 스케치를 해보고자 한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의 실정 종합 셋트
경제를 살린다더니,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맞이해서 우왕좌왕하던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는 그 책임을 모두 '노동자, 니들이 너무 돈을 많이 받아가서 그래!'라고 결론을 지었다. 참으로 '나쁜' 결론이다. 그뿐이 아니라, 눈앞의 실업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 인턴이라는 좋은 제도를 어처구니 없는 '실업자 수 잠시 줄이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정말 '눈가리고 아웅' 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기가막힌 정책이다.
교육, 문화, 의료, 장애인, 실업자, 노사문제, 집값, 등록금 등등 아무것도 하나도 처리 못하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의 실정 종합 셋트를 보는 듯 하다.
등록금 반값 이야기는 자기가 한 이야기가 아니니까 지킬 필요도 없다고 하고, 투기꾼 들을 위한 각종 정책은 쏟아지고 있다. 이런 독주가 어디있겠는가. 노동운동은 무조건 빨갱이로 몰아붙여서 때려잡고, 조금이라도 시위라도 하려고 하면 '폭력 불법 시위 엄단' 운운 한다. (대체 '불법'과 '폭력'을 일부러 같이 붙이는 것은 왜 일까?)
아, 입만 아프다. 그냥 사진으로 보시라.
불통, 명박 산성을 해체하라 - 국민을 적으로 아는 경찰과 MB의 '명박산성'
용산 학살 사건은 '철거민'이 죽은 것이 아니라 '일반 시민'을 경찰이 무리한 진압으로 살해한 것이다.
낯익은 얼굴들
거리를 행진하는 서글픈 사람들
서글펐다. 구호를 외치면 허공에서 되돌아왔다.
교통 경찰을 제외하고는 경찰이라곤 없었다. 막을 필요가 없는 행진이었다. 보는 사람도 없었으니까. 오직, 집회 참여자만의 행진이었다. 경찰은 도심에서의 집회를 '불허'했다. 아마도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두 눈으로 보여주기 싫었나보다. 결국, 여기냐 저기냐를 놓고 마지막까지 장소를 정하지 못했던 집회는 여의도에서 열렸다.
집회는 그들만의 행사가 아니다. 이미 우리는 촛불집회를 통해서 알았다. 어차피 그들이 외치는 것은, 모든 시민에게 해당되는 것이었으니, 같이 어우러져야 했다.
그래서 그들은, 종로로 향했다.
종로에서 만난 또 다른 '그들' 이야기는 다음 이야기에서 하기로 하자.
자기 반성의 민주노총
오늘 "제119주년 세계 노동절 사회연대선언"이란 것이 있었다. 민주노총의 반성문이나 다름 없었다.
- 제119주년 세계 노동절 사회 연대선언 일부 발췌-
이러한 자기 반성과 현실 인식에 근거해서 민주노총은 노동자, 시민, 사회운동이 자기 혁신에 기반한 사회 연대 운동을 제시했다. 여러가지 활동들과 더불어 대정부 교섭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정말 그랬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정규직 노조가 애써 외면하는 모습은 마치 '친박'을 외면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모습과 뭐가 다르겠는가? (너무 심한 비유인가?)
지금이라도, 그런 잘못된 부분을 고쳐서 모두를 아우르는 활동을 해나갔으면 한다.
블로그에도 힘을 기울이길...
이미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는 블로그의 힘을 알아채고, 많은 돈을 들여서 블로그에 힘을 쏟고 있다. 덕분에, 그 활동 결과가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는 아직도 '게시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개별 블로거들은 정부 블로그의 물량 공세에 뒤로 밀려있는 상황이다. 마치, 경찰의 진압에 인도로 몰린 시민처럼 말이다.
이번에 나는 블로거 기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취재에 임했지만, 그리 많은 정보를 받지 못했다. 그나마, 남들이 받지 못하는 취재 비표와 보도자료가 전부였다. 만약, 정부가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면, 조금 달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장소 조차 오락가락하는 그런 상황이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블로거'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덕분에 오래간만에 가슴이 뻥 둟렸다. (하지만, 이내 종로에서 막혔다. ㅠㅠ)
민주노총과 노동운동 단체들, 시민 단체, 진보 정당 들의 통렬한 자기 비판과 약진을 기대한다.
미디어 한글로
2009.5.1 취재하고 5.2쓰다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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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찰청 홍보실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의 블로그에 부쳐
일반 회사의 홍보실로 가정해 봐도..
"아무개 제과"의 홍보실에 근무하는 "A씨"가 있다고 하자. A씨는 블로그를 열어 놓았다가 별로 쓰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홍보실로 발령나고서 슬슬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다음 블로거뉴스"에 "아무개 제과"의 과자가 "썩은 채" 판매되었다고 난리가 났다.
그래서 A씨는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작성해서 언론사에 돌렸다. 그 후에 자신의 블로그에 "내가 아무개 제과에 다니는데, 내가 보기엔... 내 생각엔... 그게 소비자가 보관을 잘못해서 그런거다" 라고 하면서 각종 내부 동영상과 각종 증거사진을 내세웠다.
자, 이 A씨의 블로깅은 정말로 순수하다고 볼 수 있을까? 과연 A씨는 자신의 회사에 불리한 증거가 나왔을 때, 용감히 자신의 블로그에 쓸 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내가 홍보실에 근무해서 잘 안다"는 말을 블로그에 쓸 수 있을까?
누리꾼들은 과연 이 블로그의 글을 "그 회사에 다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으로 받아들일까?
가상의 가정이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이미 홍보실은 철저히 회사의 입장에서 변명을 해야 하는 위치가 아니던가? 거기다 블로거뉴스로 보내자마자 결국 그 사실을 상사에게 보고해야 하는 위치 아닌가? 자기가 쓰고 자기가 그 결과를 집계해야 하는 식이란 말이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어느 유력 일간지의 기자가 촛불 정국에 신문사에 반하는 글을 썼다가 짤린 것은 수십년 전의 일이 아니라 바로 작년의 일이다.
현직 경찰관의 블로그를 보며, 어디서 근무하는 분인지 찾아보다
최근 어느 현직 경찰관의 블로그가 계속해서 다음 블로거뉴스의 주요 자리에 노출이 되고 있다. 올해 29개의 글을 썼는데, 13개가 베스트에 올랐으니, 대단한 실력이다. (관련링크)
철저히 "한 경찰관의 시각"임을 강조하는 이 블로그의 주소는 blog.daum.net/policepr 이다. 즉, 블로그 이름 자체가 "경찰(Police) 홍보(PR)"다. 이 제목만 봐도 처음부터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재승덕박"으로 대화명을 바꾸었지만, 최근까지 대화명은 "피아르(PR)"이었다. 어딜 봐도 "홍보"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오늘 새벽에 "박승일"이란 본명으로 바꾸었다. 이미 오마이뉴스에서 알고 있는 이름이다.)
블로그 프로필에 자신있게 사진을 공개하고, 서울 지방 경찰청에서 8년째 경찰생활을 하고 있는 "진짜 현직 경찰관"임을 강조한다. 믿을만 하다. 사실, 블로거가 자기 얼굴을 내세우는 것이 쉽진 않기 때문이다.
[관련 프로필 화면(공개된 부분)]
그런데, 좀 이상했다.
최근 민감한 주제에 대한 글에서 이상하게 "프로"의 냄새가 났다. 사진 자료들은 어딘지 모르게 경찰 내부 "고급"자료로 보였고, 동영상의 화질은 경찰청 홈페이지의 것보다 더 좋았다. 나는 내 나름대로 이 분이 어디서 근무하는 분인지 자료를 찾아보았다. 알 수 없었다. 그냥 "서울 지방 경찰청"이라는 단서만 나왔다.
그래서 서울 경찰청에 민원을 넣어서 물어보았다. 좀 긴 질문을 보냈는데, 답은 "동영상은 홈페이지에도 공개된 것"이라는 묘한 답변만 왔다. 물어본 질문에는 대답하기 싫다는 식의 답변이었다. 그래서 서울 지방 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았으나, 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자신의 얼굴을 당당히 공개한 경찰관이 일하는 부서를 알 수 없다니... 참 암담했다.
그래서, 오늘 공개된 이메일이나 다름없는 policepr@hanmail.net 으로 이메일을 보내서 직접 질의도 해보았지만, "읽은 흔적"은 있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다. 블로그에 댓글로도 문의를 했으나, 역시 답변이 달리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새 글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서 "근무시간에도 활발한 블로깅을 할 수 있는 경찰관"이라는 것 뿐.. 다른 단서는 없었다. (프로필에 보면 아침 6시에 출근해서 저녁 10시에 퇴근한다고 했으니, 거의 모든 글은 근무시간에 올린 글이다.)
내 블로그에 제보를 주신 분도 있고 해서, 오마이뉴스쪽도 찾아 보아서, 본명까지는 알아내는 데 문제가 없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는 본명이 공개된다.) 비슷한 글이 오마이뉴스에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이 경찰관이 "서울 경찰청 홍보 담당관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거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았다. 사실 확인을 위해서 여러모로 애썼지만, 경찰측에서 확인을 거부했으므로 어쩔 수 없었다.
내 판단의 근거는 아래와 같다.
1. http://blog.daum.net/policepr/12498577 과 http://blog.daum.net/policepr/12498595 에서 사무실에 행정인턴이 3명이 왔다고 되어 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첫번재 글에는 행정인턴 3명의 실명이 공개되어 있다. (본인의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2. 서울 지방경찰청의 공지사항에는 행정인턴 합격자들의 실명과 배치를 공개하고 있다. 1월에 온 인턴들이니 다음 링크에서 손쉽게 배치된 곳을 알 수 있다. http://www.smpa.go.kr/smpa2007/bbs/board/viewMain.asp?code=notice&num=1853&page=2&s=&c=&sort=&sk=&print=
3. 1의 자료와 2의 자료를 비교하니 3명의 인턴들은 "서울 경찰청 홍보담당관실"로 배정이 된 것이 확인 되었다.
따라서, 이 블로거는 "서울 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확실하다.
(아니라면 연락 바란다. 수정하겠다.)
* 나도 새벽에 글을 썼지만, 그 사이에 박승일 경찰관은 http://blog.daum.net/policepr/12498597 에서 스스로 홍보담당관실에 근무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개인 블로그임을 강조하고 있다.
경찰 홍보 담당자가 쓴 글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어딘지 모르게...
용산 사태에 대한 여러가지 주장들을 적은 글은 굳이 "개인생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많은 부분이 경찰측의 주장을 그대로 옮기것이다. 철저히 경찰의 입장에서, 혹은 한나라당의 입장에서 주장하는 "전철연 책임론"에 근거한 것이다. 그 가운데서 경찰이 거짓말을 한 부분이나, 무리한 진압 작전 (화학 소방차 등의 늦게 도착했던 점 등)에 대해서는 일언 반구도 없다. 마치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의 블로그 판"이라고 볼 수도 있었다. 철저히 경찰 홍보 담당자의 글이라고 생각하면 말이다.
보도자료들을 생산해내는 부서에서 과연 "개인의 생각"을 "자신의 블로그"에 그것도 "업무시간 중에" 올리는 것이 가능할까? 나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홍보담당관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경찰에 불리한 말을 할리가 없고, 하더라도 즉각 지워야 하는 위치가 아닌가? 일반회사의 홍보실에서도 이럴진데, 어떻게 상명하복의 경찰조직에서 "개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나?
만약, "보도자료"의 새로운 배포처 개념으로 "블로거뉴스"에 효과적으로 노출하기 위해서 "업무의 연장선"으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가능하다. 이미 이것은 수많은 기업들이나 발빠른 공공기관들이 애용하는 "블로그 마케팅" 이다.
왜 공식블로그를 활용하지 않고, 개인 블로그에서? 오해살 수 있다
그런데, 다른 공공기관들은 이런 식으로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문화체육 관광부의 "정책공감"이나 보건복지가족부의 "따스아리", 국방부의 "동고동락"등은 블로거뉴스에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곳들이다. 이미 눈치 챘겠지만, 모두 "공식 블로그"다. 어느 부처에서 하는 것인지 밝히고서 한다. 그 안에서 팀블로그 형식으로 여러 사람들이 글을 올리면서 일반 블로거들 뺨치는 글들을 써낸다. 업무시간에 올려도 누가 뭐라 안한다. 공식 블로그 관리는 원래 업무로 하지 않으면 관리가 불가능하다. (업체를 쓰기도 한다.)
민감한 사항에서도 그렇게 해왔다. 덕분에 쉽게 흥분하는 누리꾼들의 포화를 맞기도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블로깅을 해도 몇몇 누리꾼은 삐딱한 시선을 보낸다. 하물며, 그것을 밝히지 않고 개인 블로그에서 우회해서 할 경우는 누리꾼의 시선이 좋을리가 없다.
서울 지방 경찰청의 "블로그 마케팅" 방식은 상당히 오해를 살만하다. 이미 여러번 말했지만, "어느 한 경찰관의 개인 블로그"라고 하기에는 "홍보담당관실"이란 근무처가 "개인적 의견"이란 부분을 희석시키고 만다. 정말로 정말로 그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할 수 있고, 그게 진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그것을 보는 시민들은 그렇게 보기 힘들 것 같다. 특히, 경찰은 "상명하복"의 군대조직과 유사한 조직이 아니던가?
내가 제기하는 문제점은 이것이다.
2. 다른 부서라고 할지라도 블로그를 쓰기 위한 "사진, 동영상"이 경찰 내부의 자료라면, 이미 "개인"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3. 1,2를 다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업무시간 중에", 그것도 경찰이 블로깅을 하는 것은 그리 설득력이 없다.
서울 경찰청 홍보 담당관실에 제안한다
policepr이란 블로그명만 봐도 개인 블로그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색한 이름같다. 이 블로그를 아예 "서울 경찰청 공식 블로그"로 발전시켜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는게 어떨까? 이름도 폴리스PR 이니 안성맞춤 아닌가? (위에서 본 복지부 따스아리는 "복지부PR"이란 뜻의 mohwpr이 블로그 이름이다.)아니면,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어서 글을 올려도 되겠다. 적어도, "경찰 개인"임을 주장하면서 보도자료성 글을 올리는 것은 삼가해 주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아예 "서울 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근무"를 내세우고 쓰면, 오해가 좀 적을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해도 각종 사진의 출처와 동영상의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 "어느 집회때 채증한 자료"라든지 "경찰청 내부자료"라든지 하는 것 말이다. 최근 출처 논란이 하두 많아서 필요하다. 또한 국민의 "초상권"도 보호해주기 바란다. 경찰 블로그에 시위 사진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실려 있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물론, 정말 "개인적인 블로그"인데 괜히 트집잡는다고 볼멘 소리를 할 수도 있겠다. 인정한다. 난 블로깅 자체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다. 경찰관도 블로깅 할 수 있다. 단지, 정말 그렇다고 하더라도 의심가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은 경찰로서의 바른 몸가짐이 아닌 듯 하다. 특히 홍보담당자는 이슈 사항에 대해서 순수한 개인 의견을 쓰기 힘든 것이 속성이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쓰지 말라고 했던가? 안그래도 음모론이 난무하는 데, 거기에 또 하나의 먹잇감을 던져줄 이유는 없다. 내가 아는 어느 정치 블로거도 직업으로 정치 홍보역을 하게됨과 동시에 글을 거의 쓰지 않는다. 써봤자 순순하게 받아줄 사람이 없다는 이유가 있기도 했지만, 그건 기본적인 예의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 서울 경찰청은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이 있으면 연락해주기 바란다. 내가 그렇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애썼지만, 확인해주지 않았으니까.
오늘 아침에 스스로 내 탐문결과(?)에 대한 검증을 해준 박승일 홍보담당관실 근무 경찰님의 글 http://blog.daum.net/policepr/12498597 에 대해서 몇마디 하겠다.
개인 블로그인 근거를 "다음 사이트 검색"에서 "개인 블로그"라고 되어 있으니 개인 블로그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 공식 블로그라고 밝히지 않으면 모두 개인 블로그 아닌가? 스스로 경찰관이 바라본 세상.. 이라는 제목을 달았으면 서퍼가 당연히 개인 블로그라고 쓰기 마련이다. 개인블로그냐 홍보 블로그냐는 글의 내용을 다각도로 봐야 한다. 하지만, 이미 윗 글에서도 밝혔듯이 홍보쪽이 더 강하다.
또한 과장 왜곡된 사실에 대한 반론글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또한 철저히 경찰쪽의 시각만을 반영한 과장일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문제제기를 하고 경찰청에 전화를 걸어서 신원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적어도 홍보실이 아니라면 내 문제제기는 힘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또, 이미 메인에 자신의 소개를 자세히 하고 있는 블로거들도 많다. 그건 스타일일 뿐이다. 자신의 소개가 오히려 블로그의 정체성을 해칠 수도 있는 법이다. 그걸 "음지"라고 표현하면 안된다. 이미 블로그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된 사람은 그 자체가 인격이다. 함부로 자기 블로그 이름 걸고서 이상한 소리 못쓴다. 그게 "평판"이고 "명성"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9.2.13.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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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는 여러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의 실적을 한 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
참고 : 2007년 한글로 블로그 통계 http://media.hangulo.net/296
(1) 미디어 한글로 http://media.hangulo.net (티스토리 블로그)
미디어 한글로는 2008년을 맞이하여 "하나의 블로그로 통합"해서 운영하기로 한 한글로의 메인 블로그입니다.
■ 글 개수 : 총 318개
■ 총 페이지 뷰 : 5,430,070 (5백43만PV)
■ 총 방문자 수 : 2,160,778 (2백16만명)
■ 분석기간 : 2008.1.1 ∼ 2008.12.31 (1년간)
■ 블로그 개설일 : 2006.12.9
※ 근거 자료 : 다음인사이드(http://inside.daum.net)
■ 티스토리 누적 방문자수 : 5,190,408 (약 2년간)
※ 티스토리 기준 1년간 방문자수 : 4,404,128 (440만 방문자 . 2008년 1년간)
■ 분석 : 편차가 있긴 하지만, 2007년과 달리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한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적절히 유지한 듯 합니다. 다만, 월별로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 편차가 너무 컸던 부분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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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뉴스 인기글 (블로거뉴스 위젯 기준. 추천수 순임) 2009.1.3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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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출생신고서에 왜 학력을 쓰라고 할까? (2008.12.16) http://media.hangulo.net/675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207191 추천수 1,384 블로거뉴스 조회 118,529
(2) 과거 블로그들
2008년 미디어 한글로로 통합을 하는 과정에서 올해에는 전혀 운영을 하지 않은 블로그들입니다. 그래도, 검색에 의해서 아래와 같은 인원이 방문했습니다.
- 따따따쩜한글로 (http://blog.daum.net/wwwhangulo)
■ 총 페이지 뷰 : 23,568 PV
■ 총 방문자 수 : 18,788
■ 블로그 개설일 : 2007.1.10
■ 누적 카운터 (다음집계): 2,003,981 (2009.1.3현재)
-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 한글로 (http://www.hangulo.kr)
■ 총 페이지 뷰 : 36,864 PV
■ 총 방문자 수 : 22,860
■ 블로그 개설일 : 2007.9.15
■ 티스토리 누적 방문자수 : 1,589,468 (2008.12.31기준)
(위 공통)
■ 분석기간 : 2008.1.1 ∼ 2008.12.31 (1년간)
※ 근거 자료 : 다음인사이드(http://inside.daum.net)
(3) 기타 블로그
- 인도영화 즐김이 한글로 (http://blog.daum.net/hangulo)
■ 총 페이지 뷰 : 22,534 PV
■ 총 방문자 수 : 15,569명
■ 블로그 개설일 : 2004.3.23 (Daum칼럼으로 시작)
■ 누적 카운터 (다음집계): 382,972 (2009.1.3현재)
■ 분석기간 : 2008.1.1 ∼ 2008.12.31 (1년간)
※ 근거 자료 : 다음인사이드(http://inside.daum.net)
한글로는 인도 영화 블로그로 시작했으며, 지금도 인도영화 관련일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 미디어 한글로 in 토씨 (http://hangulo.tossi.com)
■ 총 글 개수 : 73개
■ 총 방문자 수 (토씨통계) : 18,407명 (약 두달간 활동)
■ 블로그 개설일 : 2008.9.2
토씨에서는 활동한지 1달 만에 "토시 STAR"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햅틱2를 타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 미디어 한글로 in 네이버 (http://blog.naver.com/mhangulo)
네이버 분점에서는 "네이버의 글이 다음 메인에 뜨는 신기한 일" 을 겪었습니다. 블로거뉴스가 만들어 낸 희한한 풍경이었습니다.
다음 메인에 뜬 네이버 글 : 10년 전의 휴대폰을 꺼내며 - 10년만에 달라진 휴대폰 (2008.10.6)
http://blog.naver.com/mhangulo/20055369775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879745 (블로거뉴스 링크)
■ 총 페이지 뷰 : 142,205 PV (총 6개월간)
■ 총 방문자 수 : 135,804명
■ 블로그 개설일 : 2008.6.4
■ 누적 카운터 (네이버집계) : 138,730
※ 근거 자료 : 네이버 통계
이상입니다. 더 자세한 근거 자료는 제가 보관하고 있지만, 개인용으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2008년 한 해동안 미디어 한글로 블로그를 비롯한 제 블로그들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9년에도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활동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참고 : 2007년 한글로 블로그 통계 http://media.hangulo.net/296
2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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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협'사태 재탕인가, 새로운 시도인가?
세계 블로거기자협회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 한국인터넷신문이 주도하는 세계블로거기자협회 서울에서 출범된다!
- 30개 국가 대표 블로거 저널리스트 서울에 모여 인류발전 논의
- "서울을 세계 블로거 저널리스트의 허브이자 본산으로!"
- 해외 유명 블로거 50명, 서울서 WPBA 창립대회 연다
유명한 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은데.. 왜 나는 몰랐을까?
그래서 사이트를 들추어보았다. http://wpba.aving.net/kr/
World Professional Blogger Journalist Association 의 공식 주소는 http://wpba.aving.net/kr/
이다.
About WPBA (http://wpba.aving.net/kr/sub/aboutwpba.asp)
전 세계 8천만 명의 블로거 중 비정치적이며 비즈니스 관련 뉴스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을 전업으로 하는 프로페셔널 블로거(개인 혹은 팀이 되어 상업뉴스를 생산하는 자들로 기업에 광고나 스폰서를 받거나 기사를 판매해 사실상 이를 업으로 삼는 자 및 뉴스 미디어에 종사하는 자들로서 이와 유사한 일을 하는 저널리스트들로서 매스 미디어에서 규정하는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일반적인 블로거,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비전문적인 블로거와는 구별됨 ? 이하, 블로거 저널리스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동체를 결성하기 위해 서울대회를 개최합니다. 상업뉴스를 생산하는 블로거 저널리스트들의 모임이니만큼 그 정체성은 시장과 기업에 친화적인 기조를 유지합니다.
아하. 나는 조금 정치적이며 기업에서 광고나 스폰서를 받아서 먹고 살지는 못하니까... 대상은 아닌가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스폰사나 기사를 판매해서 업으로 삼는 블로거는...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니, 결국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1. 블로거 저널리스트들의 권익증진과 보호
2. 블로거 저널리스트들이 생산한 뉴스 콘텐츠의 지적재산권 보호
3. 건전하게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기업의 홍보마케팅활동을 지원
4. 소비자 알 권리의 충족을 위해 실시간으로 제품, 서비스 정보를 전 세계에 공유
5. 도시(지방자치단체)의 관광자원과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정보를 전 세계에 알림
6. 지구환경을 해치는 제품에 대한 감시
7.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거나 인류사회의 공익에 반하는 기업활동의 감시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블로거 저널리스트'라는 영역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애매모호한데, 이렇게 창립총회를 연다니, 의아하기까지 하다.
블로거들이 모르는 블로거 행사?
창립총회의 순서를 보면.. http://wpba.aving.net/kr/sub/ceremony.asp 여기에도 나와 있듯이, 우리에게 익숙한 블로거들의 이름은 눈에 뜨이지 않는다. 적어도 와이프로거 몇몇 분은 연사로 나와야 할텐데.. (그나마 가입 조건에 가장 알맞는 분들인데도.. -.-; 우리나라 대부분의 블로거는 정치적인 부분을 비판하기 때문에 탈락하는 것일까? ^^)
어쨌든, 지난 한블협사태 만큼은 아니겠지만, 블로거들이 모르는 블로그 행사는 좀 어딘지 낯설다. 저번에 한국 블로그 협회라는 것이 창립될 때, 그곳에는 제대로 활동하는 블로거가 거의 없었다. 그리고 곧 홈페이지까지 문을 닫으면서 그냥 헤프닝으로 끝났다.
이번에는 그리 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어쨌든, 우리나라 블로그의 현황과 동떨어진 이런 거창한 이름의 행사는 좀 블편하다.
외국 블로그와 우리나라 블로그는 태생적, 생태적 차이가 있는데 말이다.
어쨌든, 그냥 한번의 헤프닝일지, 쭈욱 이어져서 나도 저기에 가입을 해야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하지만, 세계 블로거 기자 협회라니.. 이름은 참 멋있다. ^^
미디어 한글로
http://media.hangulo.net
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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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는... 한글로 정광현 - Android Developer ( Udacity Android Developer Nanodegree 보유 [Google 공인 과정]) - SNS 컨설턴트 - 각종 기업체 특강 / SNS 마케..
지난 2013년 4월 3일 저녁에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한 "SNS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하는 공감 & 공유" 행사에 정말 영광스럽게 초대되어 참가했습니다. 이제는 화석이 되어버린 저를 "SNS 오피니언 리더"라고 부르..
가끔씩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이 사진 어느 영화에 나온 사진인 줄 알아요?" 자, 여러분은 어떻게 답을 하시겠어요? 참고로 저는 그냥 영화는 잘 모르고, 인도 영화는 꽤 압니다만.. 그래도 제가 수만명의 인도 영화배우를 ..
링크드인 부사장 Deep Nishar씨 (http://www.linkedin.com/in/deepnishar)에 따르면, 링크드인 사용자가 드디어 2억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작년 3월에 1억명 돌파... 대단히 빠른 속도..
(이 글의 내용은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구인,구직, 경력관리까지"에 실린 글을 약간 편집한 것입니다)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구입하러 가기 http://www.yes24.com/24/Goods/82068..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 구인, 구직, 경력 관리까지 정광현 지음. 성안당. 2012 링크드인(LinkedIn)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저자 정광현 지음 출판사 성안당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
먼저,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의 두 글을 읽고 오시기 바란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그..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도 읽어주세요. MBC뿐 아니라 KBS도 점령당했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어디에? 트위터..
들어가기 전에... 나경원 ‘자화자찬’ 트위터, 누가 썼을까… [한겨레] 2011.10.17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955.html 좀 우스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