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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8대 총선, 이런 저런 생각들 18대 총선, 이런 저런 생각들 선거는 역시.. 오프라인! 그렇다. 선거는 오프라인이다. 그래서 학연, 지연, 혈연 등등이 중요하고, 자기 구역(나와바리^^)을 그동안 얼마나 잘 관리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아무리 성추행을 하고, 술먹고 맥주병을 날리고, 폭언을 하고, 일본 자위대 행사에 참석을 해도... 그런 것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선거가 오프라인이어서 중요한 점은 '투표율'이었다. 진보진영(대체 이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보수같지 않은 보수와 진보같지 않은 진보를 모두 보수와 진보로 분류한다.)에서는 투표율이 높으면 자신들에게 유리했을 것이라고 하지만, 이건 착각이다. 대체 "투표안한 사람"이 모두 자신들의 편일 것이라는 착각은... 안하는게 좋겠다. 보수층의 부지.. 더보기
국민 입막음 성공적이었던 이번 총선, 썰렁한 것은 당연 국민 입막음 성공적이었던 이번 총선, 썰렁한 것은 당연 "블로그에 선거글 올리면 잡혀간대.." 놀라운 일이었다. 사람들은 지난 대선때의 '블로그 공안정국'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그때 "선거사범"들에 대한 재판을 교묘하게 총선을 앞두고 몰아서 했고, 그들의 "실형(벌금형)" 선고가 인터넷을 통해서 퍼져나가도록 했다. 결국, 사람들은 "블로그에 선거관련 글을 올리면 전과자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말았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전과자가 되도록 만든 조항은 "인터넷 선거운동 금지" 조항이 아니라 "선거 운동 기간 전, 즉 선거 6개월 전부터 선거에 관련된 글을 모조리 고발하는 잔인한 조항"에 걸린 것이다. 재밌는 것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수만개의 글이 지워졌고, .. 더보기
투표 확인증보다는 로또가 더 낫지 않을까? 투표 확인증보다는 로또가 더 낫지 않을까? 투표하면 주는 2천원짜리 "쿠폰" 보다 그 돈으로 로또를 하면 더 참여할텐데.. 국회의원 선거하면 2천원 쿠폰 준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아마도 최저기록을 갱신할지도 모른다고들 난리다. 덕분에 몇몇당은 입이 귀에 걸렸다. 반면에 투표를 독려해야 조금이라도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당들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선관위는 원더걸스를 내세운 TV광고 등으로 투표를 하라고 외치고 있다. 어림잡아도 꽤 많은 광고료가 나가고 있을 것 같다. ▲선관위 이벤트 "투표참여CF 퍼 나르기" http://epol.nec.go.kr/mik/mik_quiz.jsp (자동 재생이 자꾸 되어서 지웠음. =.=) 거기에다 이번에는 투표를 하면 "선거확인증"이란 2000원짜리 "쿠폰.. 더보기
이명박 관권선거 논란, 과연 오해일까? 이명박 대통령 관권선거 논란.. 과연 오해일까? 대통령의 이재오 일병 구하기 대작전 한반도 대운하 전도사 '이재오' 일병을 구하기 위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친히 나섰다. 수행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관권·금권선거 ‘얼룩’…후퇴하는 선거문화 [한겨레] 2008.4.6 (일부발췌) 이 대통령은 식목일인 지난 5일 오후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열린 식목일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자신의 최측근인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의 선거구(은평을)에 있는 은평뉴타운 건설현장을 찾아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노숙자 출신 노동자 등을 격려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에 대해 야당은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한 '관건선거'라고 했고, 이에대해 청와대는 선거개입 논란 반박 "선관위도 문제없다는데" [프레시안] 2008.4.6.. 더보기
액티브엑스 안깔면 선거정보 못보나요? 액티브엑스 안깔면 선거정보 못보나요? 왜 선관위는 후보자 정보 볼때 액티브 엑스를 깔도록 강요할까? 선거 참여 캠페인에 열심인 선관위 선관위는 요즘 TV광고에 자주나온다. 원더걸스를 동원해서 선거를 독려한다. 정말 "팍팍!" 돈 많이 쓴다. 당연하다. 하지만, 선거 분위기가 영 안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선관위가 대형 포털과 연계해서 후보자 이름만 입력하면 그 사람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한번에 볼 수있는 화면을 제공한 것은 칭찬할만 하다. ※ 아래는 서울 종로구의 기호1,2번을 예로 검색해 본 것이다. 박진후보의 경우에는 동명이인의 골프선수 정보가 먼저 나와서 조금 아래로 스크롤했다. 누구를 지지하기 위해서 두 명을 택한 것은 아님을 밝힌다. 위에서 "선관위 후보자 페이지.. 더보기
토론 거부하는 한나라? 국회에 가서는 어쩌려고? 토론 거부하는 한나라? 국회에 가서는 어쩌려고? 한나라당 덕분에 100분토론도 불발 토론은 민주주의의 꽃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토론문화가 성숙되지 못했지만, 어찌되었든 국회는 그런 '토론'을 통해서 모든 일을 처리한다. 이번 총선은 참 이상하다. 분위기도 제대로 나지 않는데다가 TV토론도 본 기억이 별로 없다. 대선때 TV토론을 보려고 모여 앉았던 기억을 생각하면, 참 이상한 일이다. 그런데 이유가 있었다. 한나라당이 '토론회' 참석을 "선택하지 않아" (이것때문에 고발당할까봐 정확히 쓴다) 토론회가 무산되었다는 소식이다. 민주 "한나라, 19곳서 토론 거부" [뷰스앤뉴스] 2008.4.1 (일부발췌)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의 토론 기피증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박근.. 더보기
총선, 인터넷을 버리나? - 2008총선 격전지 인터넷 홈페이지 비교 총선, 인터넷을 버리나? 2008총선 격전지 인터넷 홈페이지 비교 인터넷 시대라고? 하지만... 이미 이번 총선은 인터넷에서 버림받았다.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웬만큼 목소리 큰 사람은 모두 저번 대선때 잡혀가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따라서, 이분들은 최근에 전과자가 되었다. 무슨 큰 벼슬하겠다고 이때 목소리를 크게 내겠나? 그리고, 이번 총선엔 이슈도 없다. 대운하가 있었으면 흥행이나 좀 되었을텐데, 한나라당이 당당히 대운하를 공약에서 뺐다. 한다는 것인지 안한다는 것인지 알길은 없으나.. (요즘 보면 국민의 뜻에 따라서 한다는 것 같은데, 대체 국민의 뜻을 뭘로 체크할지는 의문이다.) 어쨌든, 그래도 인터넷 강국이라는 한국의 총선. 인터넷을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언론에서 대표적으.. 더보기
손학규, 과연 신당의 구세주가 될까? 손학규, 과연 신당의 구세주가 될까? 지지자들과 자리 가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2월 27일, 자신의 정치조직인 "선진평화연대" 송년회에 참석, 5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인사말에서 손학규 전 지사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했고, 노력이 부족해서 지지자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하면서 "남 탓을 해서는 안된다"며 사과를 했다. "이제 좌우대결의 이념적 대결은 끝나고 실사구시의 정치시대가 개막된 마당에 중요한 것은 과거 경력이 아니고 현재의 일하는 능력이다."라고 하며 "민주화 운동의 훈장을 가슴속에 고이 간직할 것이지, 자랑하고 다니는 시대는 지났다"고 단언했다. ▲ 선진평화연대 송년회에 참석,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 (사진=한글로) 태안의 기름제거 .. 더보기
선거법 위반 조심 - 지금은 총선 180일 이전.... 선거법 위반 조심 - 지금은 총선 180일 이전.... 가중 처벌 안받으려면 입을 닫으라? 대선이 끝났다고 입이 열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수많은 블로거들을 범죄자로 만들었던 바로 그 선거법 조항이 다시 가동되었습니다. (선관위에 확인 전화를 마치고 글을 올립니다.)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의 글"을 게재하면, 선관위로부터 삭제/수사 요청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제93조(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 금지) ①누구든지 선거일전 180일(보궐선거 등에 있어서는 그 선거의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하여 이 법의 규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정당(창당준비위원회와 정당의 정강·정책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 또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