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과연 신당의 구세주가 될까? 난 정치를 잘 모르지만 2007/12/28 09:03
손학규, 과연 신당의 구세주가 될까?
지지자들과 자리 가져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2월 27일, 자신의 정치조직인 "선진평화연대" 송년회에 참석, 5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인사말에서 손학규 전 지사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했고, 노력이 부족해서 지지자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하면서 "남 탓을 해서는 안된다"며 사과를 했다.
"이제 좌우대결의 이념적 대결은 끝나고 실사구시의 정치시대가 개막된 마당에 중요한 것은 과거 경력이 아니고 현재의 일하는 능력이다."라고 하며 "민주화 운동의 훈장을 가슴속에 고이 간직할 것이지, 자랑하고 다니는 시대는 지났다"고 단언했다.
(사진=한글로)
태안의 기름제거 만큼 힘든 벽이 많아
현재 신당에서 총선을 제대로 치루려면 여러가지 산을 넘어야 한다.
먼저 "노무현 당"이미지를 지워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 "반 노무현 정서"가 상당부분 후보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 정동영 후보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참여정부의 "황태자"라는 비아냥이었다. 그러니 친노계 인사들이 앞에 나서면, 총선은 물건너 간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그리고,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정동영 후보측도 그리 앞에 나설 일은 아니다. 이미 국민의 선택이 그것을 말해준 바 있다. 이번 대선같은 일이 전 지역에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렇게 제외하고 나면, 손학규 전 지사가 남는다. 신당 내에서 참여정부와 거의 상관이 없는(?) 유일한 경선 후보이며 유력 경선 후보였던 사람은 손학규 전 지사뿐이다.
하지만, 손 전 지사의 앞날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이미 신당 내부에서는 총선을 이끌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식에 대해서 "추대론"과 "경선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런데, 경선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실제로 손학규 전 지사의 선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조직"이 제대로 없는 손학규 전 지사의 경선 실패론 이미 지난 "대통령 후보 경선"때 증명된 바 있다.
신당의 초선의원 19명은 열린우리당과 신당에서 대표를 맡았던 사람, 참여정부에서 총리와 장관을 맡은 사람들의 2선 후퇴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어쨌든, 손학규 전 지사의 앞날은 산너머 산, 태안의 기름제거와 비슷하게 "아주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였을까? 송년회에 참석한 손학규 전 지사는 힘이 없어 보였다.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그 희망이 현실이 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예견한 탓일까? 손 전 지사는 28일부터 사흘간 태안에서 기름 제거를 하기 위해 떠났다.
정치 지도가 바뀌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신당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총선이 신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마지막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계파간의 갈등에 집착하다간 자멸하리란 것을 모두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본다.
미디어 한글로
200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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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손학규를 전면에 내세워도 됐는데...역사는 그렇게 돌아가지 않더군요. 좋은 모임에 참석하셨는데 우리는 언제 저런 모임을 가질 수 있는지? ^^
청렴과 능력을 겸비한 손후보님이 대선에 나갔다면 이처럼 허망한 패배는 없을거라는 생각이 더욱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앞으로 5년 열심히 일하신다면, 18대 대선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신당의 지도부가 어떻게 구성이 되든 총선또한 대선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지금 꾸려지는 지도부는 그에 대한 책임론을 빗겨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이고, 지금은 누구하나 선뜻 나설만한 사람이 없을 것 같아 보이네요. ^^;;
그리고, 노무현당 이미지를 벗어날 수도 없거니와 벗어나려면 친노계 의원들이 모두 탈당을 해서 신당을 차려야 되지 않나 싶네요. --;
ㅋㅋ 배신자의 최후는 이인제처럼 되는거야
무엇이든 승복을 못하는것들은 사회의 암적인 존재거든
손학규 전 지사를 좋와하는 사람의 한명으로써 손학규 전 지사는 절대 신당의 대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치적인 색깔이 전혀 다른 정당에서 와 신당에서 이런저런 공격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와서 무너져가는 신당을 구하라고 대표로 내세우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말 이건 아닙니다.
차라리 전 손학규 전 지사에게 당을 탈당을 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당을 창당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손학규 전 지사가 한나라당에 있을 때보다 신당에 있는 지금 지지자를 많이 잃은 것은 사실이니깐요.
직접 취재하셨네요. 손학규씨가 꽃들과 만나는 장면은 무척 웃기네요. 오호라, 한글로님도 본격 정계 진출? 라이벌 생겼네요. 정치블로거는 나혼자 할라구 했는데...하하.
뻔하지 뭐.. 태풍을 막아주면서도 나중에 쉽게 버릴수 있는 대타가 손학규밖에 더 없잖아?
신당이 기사회생하더라도 그 위기만 넘기면 손학규는 분명 팽 당할거고, 신당이 고전한다면 아주 훌륭한 희생양이 될게고, 완전 몰락한다면 지들 각자 살길 찾느라 신당 자체가 없어질것이니 얘깃거리도 아니니 DJ이하 신당의 배후인물들에게 손학규는 아주 좋은 먹이감이지...
이분도 이인제씨의 뒤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미지 한창 좋을때, 그 이미지 이용 잘 했어야 했는데 갑자기 한나라당을
떠나가지고는...
글쎄요..
이미지로 먹고 사는 정치인이..
앞으로 행보를 지켜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