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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취재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내드리던 날, 취재 경쟁은 하늘을 찔렀다. 그런데...정말 하늘을 찌른 취재팀이 있었다. 자꾸만 자꾸만 높아지는 저 사다리차를 보면서.. 아찔했다. 안전장비는 잘 하고 했겠지.. 다시 시선은 앞으로... 미디어 한글로 2009.5.31 (5.29에 찍다) http://media.hangulo.net 더보기
케이블 방송 끊고 살아보니.. 케이블 방송 끊고 살아보니.. 언제였을까? 케이블TV를 보게 된 것은.. 정말 언제였을까? 까마득한 옛날 같이만 느껴진다. 으레 TV 리모콘을 잡으면, 한바퀴 쭉 돌려보는 것이 습관이 된 것은 또 언제일까? 이제 일곱살짜리 아이도 자기가 좋아하는 채널 번호를 다 외워서, 꾹꾹 누르고 있다. 영화를 보고 싶으면 OCN을 틀면 되었고, CSI와 CSI뉴욕, CSI마이애미를 아침 저녁으로 보고, 다시 '하우스' 시즌을 달리 해가면서 보고, NCIS의 옛시즌과 새 시즌의 차이를 느낄 때 쯤이면, 나는 하루 종일 케이블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뉴스를 보고 싶으면 YTN이나 MBN을 틀면 언제든지 볼 수 있으니, 궁금할 것이 없었다. ▲ 이런 구식 텔레비전, 아니 '테레비' 이 때는 채널 3개면 행복했다 어느날, .. 더보기
어느 봄, 어느 산사의 풍경 어느 봄, 어느 산사의 풍경 이것은...봄의 향기가 무척이나 싱그럽던 지난 4월의 이야기입니다. 벚꽃이 참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봄은 모두에게 희망을 줍니다. 아름다운 꽃창살 사이로는 아름다운 것만 보일 것만 같습니다. 정겨운 모습의 샘물은 졸졸졸 흘러서 다시 산 아래로 흘러갑니다. "자, 엄마 따라서 절 하는거야" 이런.. 기우뚱? "자니..? 넌 커서 뭐가될려고...^^" 아이가 누워서 장난치는 사이, 어느새 저녁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벚꽃 사이로, 풍경 소리가 은은하게 들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산을 내려갈 차비를 합니다. 고요한 산사에서 잠시나마 편안했습니다. 그 편암함을 또 느낄 수 있을까요? 전 자꾸만 가슴이 아파옵니다. 우리는 만날때에 떠날것을 염려하는 것과같이 떠날때에 다시 만날것을 믿습.. 더보기
노무현 대통령님,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 영결식을 다녀와서 노무현 대통령님,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 영결식을 다녀와서 밤을 샜습니다 먼저, 이 글도 어제의 글처럼, 재미가 참 없을 것입니다. 길게 쓰려고 작정을 한 글이니, 그냥 이해해 주세요. 밤을 샜습니다. 밤새도록 노무현 대통령의 자료들을 모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봉하마을의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새벽 4시가 되도록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더군요. 하지만, 발인이 시작되어야 하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 앞에선 발인준비, 뒤에선 추모의 물결. 봉하마을 2009.5.29. 04시경 (봉하마을 동영상 생방송 캡처) 결국, 머리를 짜내어 봉하마을에서는 '헌화는 단을 뒤로 물려서 계속'하고 앞에서는 발인 준비를 하기로 합니다. 정말 대단한 국민들입니다. 밤새, 봉하마을을 지켜봤는데, 정말이지.. 더보기
오늘,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러 갑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러 갑니다 어느 토요일 아침.. 전날 술을 많이 마셨는데도, 이상하게 새벽에 깼습니다. 거실에 누워서 TV를 켰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입원이라는 자막이 떴습니다. 한마디 진하게 했습니다. "뭐야? 노 대통령도 재벌들 흉내내는거야?" 그리곤, 덜 풀린 숙취 덕분인지 비몽사몽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났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사망? 저게 무슨소리야?" 깜짝 놀랐습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틀어봤습니다. 다들 '노무현 대통령 사망'이라고 쓰고 있었습니다. 사망이 아니라 '서거'라고 써야 한다느니의 생각은 당시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방송국에서도 그랬을 것입니다. 대체 무슨 말이 되는 소리어야 말이지요. 2009년 5월 23일의 아침의 평화는.. 더보기
▶◀오늘(28일) 자정 '상록수'가 전국에 울려퍼진대요 - 노무현 대통령님과 상록수 ▶◀오늘(28일) 자정 '상록수'가 전국에 울려퍼진대요 노무현 대통령님의 애창곡이자, 노무현 대통령님의 정신을 잘 나타내주는 양희은의 상록수. 오늘 밤 자정. 전국의 분향소에서 일제히 울려퍼진다고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한 곡 더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추모페이지 (www.knowhow.or.kr)에서 공개한 상록수 동영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추가 * 민주당 블로그에서 퍼온 자료들입니다. (http://blog.minjoo.kr/2291) mp3 파일도 받아가세요 노무현 대통령께서 직접 부르신 '상록수' 미디어 한글로 2009.5.28 http://media.hangulo.net 더보기
▶◀ 노무현 대통령, 대선 광고 동영상 대통령 선거에 나선 노무현 후보. 기호2번 노무현 후보의 TV광고입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때, 그분은 해내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다시, 이 광고 동영상을 보면서, 그 분을 추모합니다. * 자료는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미디어 한글로 2009.5.28. http://media.hangulo.net 더보기
▶◀ 노무현 대통령 추모 동영상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동영상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우리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미디어 한글로 2009.5.28 http://media.hangulo.net 더보기
▶◀ [노무현 대통령 추모곡]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 [노무현 대통령 추모곡]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김성민님께서 직접 작사, 작곡한 추모곡입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당신이 그립습니다) 작사,작곡 김성민 내가 아프면 나보다 더 아픈 사람 내가 슬프면 나보다 더 슬픈 사람 내가 기쁘면 나보다 더 기쁜 사람 그립습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어버이의 마음으로 농부의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당신의 뜻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소년같이 맑던 사람 내 맘속에 있던 이여 그립습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것이 하늘의 뜻이라면, 서럽습니다. 너무 서럽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 당신의 꿈 거꾸로 가는 시간이 원통합니다. mp3 파일도 공개해 놓으셨네요. 바로 위의 파일입니다. 정말.. 더보기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사도 못하게 하는 이명박 정부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사도 못하게 하는 이명박 정부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 알수가 없다. 유족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영결식 추모사를 부탁했다고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흔쾌히 승락했다. 그런데, 정부가 반대를 했다고 한다. 형평성 운운하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본다. 먼저, 형평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그러면, 그곳에 '민간인' 자격으로 참석하는 '전두환 씨'가 추모사를 해야겠나? (이미 전두환 씨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박탈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하는 전두환 씨의 행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자기가 박해한 사람인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528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