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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치를 잘 모르지만

이명박 머슴님은 한우만 드실거죠? 이명박 머슴님은 한우만 드실거죠? 머슴은 한우먹고, 주인은 광우병 쇠고기 먹는 세상 뼈조각 하나에도 난리치던게 엊그제인데... 살코기만 수입하기로 했는데, 뼈가 나왔다. 그래서 난리가 났다. 불과 몇달전의 일이다. 미국은 살코기와 뼈를 제대로 분리하는 기술조차 없었다. 한마디로 정해진 기준을 지킬 수 있는 능력도 없었다.[관련기사] 그런데, 이제는 전면개방한댄다. LA갈비를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되어서 서민 생활이 활짝 편다고 아주 좋아한다. 이제 즐겁게 동물성 사료 먹은 미국산 쇠고기의 "뼈국물"로 만든 사골국물을 마음껏 먹게 되었다. 아, 정말 국민들의 주머니를 걱정해주시는 대통령님의 '어메리카 후뤤들리'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美 쇠고기, 빠르면 5월에 ‘LA갈비’ 먹는다 [뉴시스] 2008.4.1.. 더보기
18대 총선, 이런 저런 생각들 18대 총선, 이런 저런 생각들 선거는 역시.. 오프라인! 그렇다. 선거는 오프라인이다. 그래서 학연, 지연, 혈연 등등이 중요하고, 자기 구역(나와바리^^)을 그동안 얼마나 잘 관리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아무리 성추행을 하고, 술먹고 맥주병을 날리고, 폭언을 하고, 일본 자위대 행사에 참석을 해도... 그런 것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선거가 오프라인이어서 중요한 점은 '투표율'이었다. 진보진영(대체 이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보수같지 않은 보수와 진보같지 않은 진보를 모두 보수와 진보로 분류한다.)에서는 투표율이 높으면 자신들에게 유리했을 것이라고 하지만, 이건 착각이다. 대체 "투표안한 사람"이 모두 자신들의 편일 것이라는 착각은... 안하는게 좋겠다. 보수층의 부지.. 더보기
국민 입막음 성공적이었던 이번 총선, 썰렁한 것은 당연 국민 입막음 성공적이었던 이번 총선, 썰렁한 것은 당연 "블로그에 선거글 올리면 잡혀간대.." 놀라운 일이었다. 사람들은 지난 대선때의 '블로그 공안정국'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그때 "선거사범"들에 대한 재판을 교묘하게 총선을 앞두고 몰아서 했고, 그들의 "실형(벌금형)" 선고가 인터넷을 통해서 퍼져나가도록 했다. 결국, 사람들은 "블로그에 선거관련 글을 올리면 전과자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말았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전과자가 되도록 만든 조항은 "인터넷 선거운동 금지" 조항이 아니라 "선거 운동 기간 전, 즉 선거 6개월 전부터 선거에 관련된 글을 모조리 고발하는 잔인한 조항"에 걸린 것이다. 재밌는 것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수만개의 글이 지워졌고, .. 더보기
투표 확인증보다는 로또가 더 낫지 않을까? 투표 확인증보다는 로또가 더 낫지 않을까? 투표하면 주는 2천원짜리 "쿠폰" 보다 그 돈으로 로또를 하면 더 참여할텐데.. 국회의원 선거하면 2천원 쿠폰 준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아마도 최저기록을 갱신할지도 모른다고들 난리다. 덕분에 몇몇당은 입이 귀에 걸렸다. 반면에 투표를 독려해야 조금이라도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당들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선관위는 원더걸스를 내세운 TV광고 등으로 투표를 하라고 외치고 있다. 어림잡아도 꽤 많은 광고료가 나가고 있을 것 같다. ▲선관위 이벤트 "투표참여CF 퍼 나르기" http://epol.nec.go.kr/mik/mik_quiz.jsp (자동 재생이 자꾸 되어서 지웠음. =.=) 거기에다 이번에는 투표를 하면 "선거확인증"이란 2000원짜리 "쿠폰.. 더보기
한나라당과 친박연대의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사진... 이 한장의 사진... 기호 2번과 기호6번은... 이게 정체성이다. 출처 : 조선일보 몸싸움까지… 선거 막판 과열 http://photo.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2&newsid=20080407030605133&cp=chosun 미디어 한글로 더보기
이명박 관권선거 논란, 과연 오해일까? 이명박 대통령 관권선거 논란.. 과연 오해일까? 대통령의 이재오 일병 구하기 대작전 한반도 대운하 전도사 '이재오' 일병을 구하기 위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친히 나섰다. 수행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관권·금권선거 ‘얼룩’…후퇴하는 선거문화 [한겨레] 2008.4.6 (일부발췌) 이 대통령은 식목일인 지난 5일 오후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열린 식목일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자신의 최측근인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의 선거구(은평을)에 있는 은평뉴타운 건설현장을 찾아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노숙자 출신 노동자 등을 격려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에 대해 야당은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한 '관건선거'라고 했고, 이에대해 청와대는 선거개입 논란 반박 "선관위도 문제없다는데" [프레시안] 2008.4.6.. 더보기
나는 한나라당을 반대합니다 - 반대해야 할 것에 대한 반대를 안해서입니다 나는 한나라당을 반대합니다. 적어도 이번 총선에서는 극구 반대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반대해야 할 것에 반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나라 망치는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찬성하지도 않는다고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당론으로 반대하지 않는 것'입니다. 적어도 나는 나라 망치는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지 않는" 한나라당을 반대합니다. 한나라당은 의료보험의 근간을 흔드는 '당연지정제 폐지'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모든 병원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기에, 어려운 살림이지만, 그나마 아이를 병원에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는 감기가 자주 걸립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주가는 병원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다른 병원에서는 잘 낫지 않습니다. 만약 의료보험 제도가 이명박 정부의 .. 더보기
총선, 인터넷을 버리나? - 2008총선 격전지 인터넷 홈페이지 비교 총선, 인터넷을 버리나? 2008총선 격전지 인터넷 홈페이지 비교 인터넷 시대라고? 하지만... 이미 이번 총선은 인터넷에서 버림받았다.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웬만큼 목소리 큰 사람은 모두 저번 대선때 잡혀가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따라서, 이분들은 최근에 전과자가 되었다. 무슨 큰 벼슬하겠다고 이때 목소리를 크게 내겠나? 그리고, 이번 총선엔 이슈도 없다. 대운하가 있었으면 흥행이나 좀 되었을텐데, 한나라당이 당당히 대운하를 공약에서 뺐다. 한다는 것인지 안한다는 것인지 알길은 없으나.. (요즘 보면 국민의 뜻에 따라서 한다는 것 같은데, 대체 국민의 뜻을 뭘로 체크할지는 의문이다.) 어쨌든, 그래도 인터넷 강국이라는 한국의 총선. 인터넷을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언론에서 대표적으.. 더보기
악플러로 전락한 이명박 대통령? 악플러로 전락한 이명박 대통령? 수퍼컴퓨터 사줬더니 더 못맞춘다? 솔직히 나도 일기예보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마치 이명박 정부에서 내걸었던 7%성장 공약이나 영어몰입 교육이 오해였다는 것을 믿는게 더 나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이유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은 안다.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한 나라의 대통령이 한 말이 걸작이다. 李대통령, 부정확 '일기예보'에 일침 [노컷뉴스] 2008.3.21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080321122208192&cp=nocut (일부발췌) "기상청이 왜 그렇게 기상이(예보가)안 맞냐고 했더니 수퍼컴퓨터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도입된 이후 예측률이 더 나빠졌다는 얘기를 하더.. 더보기
블로그를 모르는 선거법 - 무죄는 커녕 벌금형 팍팍? 블로그를 모르는 선거법 - 무죄는 커녕 벌금형 팍팍? 그들은 그래서 법정에 섰다 지난 대선. 선관위와 각 정당의 알바들의 고발 덕분에 많은 글들이 자신도 모르게 삭제되곤 했다. (그게 7만6천건이라고 하다. 그러고서 UCC가 선거에 영향을 못미쳤네.. 이런 망발을 하고 싶을까.. ) 공안정국이 따로 없었다. 그래. "법대로"라니까 할 말은 없다. 문제는 지금 위헌논란이 일고 있는 조항은 아날로그 시대의 선거법 조항이며,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가 되는 식의 선거법이다. 대체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지 안끼치는지 여부"에 따라서 죄를 판단한다지만, 수많은 언론들은 신나게 선거에 영향을 끼치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옹립했으니까. 하지만, 잔치는 끝났다. 그리고, 그동안 경찰조사, 검찰 조사를 받았던 이들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