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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동원의 추억'을 국빈 예우로 봐주길.. ? - 서초구청장의 글 '동원의 추억'을 국빈 예우로 봐주길.. ? - 서초구청장의 글 서초구청 홈페이지 (www.seocho.go.kr) 에 접속하면 뜬금없이 뜨는 팝업창의 내용이다. 역시 박사님답게 무지하게 어렵게 글을 쓰셨다. 나의 미천한 해석능력으로 분석하자면... 사실 관계야 분명하지만, "부시 대통령이 오시는데... 공무원들이 진입로에 자발적으로 나간것이 무슨 강제동원이냐?"는 소리같다. 또한, 동방예의지국으로서 맹방의 국가원수로서 "어려운 시기"에 "좋은 뜻"으로 방문했는데, 그 정도는 괜찮다는 점 같다. 두가지 질문이 있다. 먼저, 저번에 부시 대통령이 왔을 때는 '안어려운 시기'에 '나쁜 뜻'이라서 공무원의 '자발적인 환대'가 없었나? 혹은, 그때는 동방예의지국이 아니었나? 아니면 그때도 '자발적인 환대'를 했.. 더보기
기념 촬영하던 전의경에게 - 부시 반대 촛불 집회에서 기념촬영하는 전의경에게 - 부시 반대 촛불시위에서 처음엔 네가 무엇을 하는건지 잘 몰랐어. 어차피 시위대의 몇배가 되는 전의경이 깔렸고, 무슨 숨바꼭질 하듯이 인도를 이용해서 (물론 너희들도 사람이니까 인도로 다녀도 될거야.) 막 이동하곤 했었잖아. 솔직히 10시가 지난 시각에는 다른 날 시위보다 더 쉬운 상황들이 벌어졌을거야. 명박산성 뒤에서 쭈그리고 앉았던 것보다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어. 20대의 젊음. 나라도 기념촬영을 하고 싶었을거야. 누군가 이랬겠지. "야! 시위대도 별로 없는데 우리 기념사진이나 하나찍자!" 맞어. 시민들은 저 도로에 나가서 사진찍고 들어오고 그러거든. 나도 그랬고 말이야. 물론 너희들이 무서워서 빨리 들어오는 소시민이었어. 구호 외치지 않았냐고? 아.. 마음속으로 외쳤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