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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지하철에서 정치인을 만나봤나요? 지하철에서 정치인을 만나봤나요? 정치인은.. 대체 뭘 타고 다닐까? 정말 궁금하지만, 답은 뻔히 알고 있다. 대부분 승용차 타고 다니신다. 특히 좋은 차를 많이 타고 다니신다고 알고 있다. 소형차 타는 몇몇 국회의원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지하철을 타는 것을 본 적이 별로 없다. 버스에서도 만난 적도 거의 없다. 내가 다니는 곳만 그런것인지, 아니면 정치인들이 나를 피해다니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말이다. 아마도 그것은 지하철에서 연예인을 보기 힘든 이유와 비슷할 것 같다. 대중의 관심이 너무 쏠려서 도저히 그냥 얼굴을 들고 다니기가 힘들정도가 될테니까 말이다. 어느 누구는 존경의 눈빛으로, 어는 누구는 노골적인 반감으로 말이다. "나, 지하철에서 김근태 전의원 봤다" 일부러 물어본 것.. 더보기
걸어서 온 김근태와 차 타고 온 경찰청장 - 국민과 '높으신 분'의 차이? 걸어서 온 김근태와 차 타고 온 경찰청장 - 국민과 '높으신 분'의 차이? 모습 하나 - 거동 불편한 김근태 고문, 2km 걸어서 봉하마을 도착 김근태 고문은 과거 5공시절 받은 고문으로 거동이 좀 불편하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런 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23일 오후, 바로 와서 조문을 했다. 그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2km 달하는 길을 직접 걸어서 왔다. 보좌관과 함께 걸어서 오면서 사람들의 인사에 간신히 대답만 했다고 한다. 얼굴에는 힘든 표정이 역력했다고 한다. (이 사실은 거다란닷컴[geodaran.com]의 커서님께서 제공해주셨다. ^^) 이 소식을 내가 봉하마을에 도착한 직후 들었다.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다. "아니, 저 먼거리를.. 나도 오기 힘들던데... 그냥 차 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