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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의 두 글을 읽고 오시기 바란다.



그리고 "2012년 4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마지막 부분에 있었던 "미니 인터뷰"도 듣고 오면 좋다. (누가 출연하냐고? ㅎㅎㅎ)


이 글은 위의 두 글에 대한 후속 글로, "철저히 분석된 데이터"를 기초로 

"이자스민에 대한 인종차별 글이 트위터에서 만연했다고 말한 조중동문 + KBS, MBC 등등의 기사는 모두 악의적인 거짓말이다" 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1) 한글로가 소셜 분석 회사 "트리움"에 의뢰해서 분석한 내용


초기 내 블로그 글이 화제가 된 이후, 소셜 분석 업체인 트리움(http://treum.com/)의 이종대 이사님의 도움으로, 아래와 같은 세 개의 결과치를 얻어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http://www.facebook.com/photo.php?fbid=317571681645288&set=a.225496520852805.53871.225402684195522&type=1



(트리움측의 설명) '이자스민' 관련 확산지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종차별 관련 트윗의 확산은 아예 보이지 않고, 오히려 보수성향 유저들의 진보비판 트윗이 중앙에 있네요 




http://www.facebook.com/photo.php?fbid=317571681645288&set=a.225496520852805.53871.225402684195522&type=3&theater



(트리움의 설명) 이자스민 매매혼 키워드를 포함한 트윗 중 기본적으로 많이 리트윗된 메시지들도 대부분이 보수 트위터러들의 진보 트위터러 비판이었습니다. 트윗 리스트를 잠고하세요 



http://www.facebook.com/photo.php?fbid=317585064977283&set=a.225496520852805.53871.225402684195522&type=3&theater




(트리움의 설명) 무엇보다, 전체 트윗량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4월 14일 오후 10시에 트윗량 88개가 peak이고, 가장 많이 화제가 된 4월 14일에도 불과 420건밖에 없네요 




(2) 머니투데이가 "홍보회사 미디컴"의 의뢰해서 조사한 내용

자료 기사 
이자스민 비난 트윗 원문 보니… 여론조작?
이자스민 언급 트윗 중 리트윗 상위 20개 분석 결과 인종차별성 비방 트윗 없어 [머니투데이 2012.4.17]

(위기사 일부발췌)
머니투데이가 홍보회사 미디컴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이자스민'에 관해 언급된 트윗 6611건 중 리트윗이 많이 된 순으로 상위 20개를 집계한 결과, 20개 중 이씨에 대한 인종차별적 비방을 담은 트윗은 없었다. 20위를 기록한 트윗이 7번 리트윗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종차별적 비방은 리트윗 횟수가 많아야 7회 이하에 그쳤다는 의미다. (아래 표 참조)


4월10일부터 16일까지 이자스민 당선자에 대해 언급한 트윗 중 리트윗 많이 된 상위 20개의 트윗. (자료 : 홍보회사 미디컴) [위 기사 내용]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이자스민에 대한 인종차별 글을 보지 못했다"는 글이 대부분이다. 이걸 보고 "인종차별 글이 만연했다"고 분석할 KBS, MBC 기자.. 손드시라. (거기, 조중동문 기자는 손 내려. 니들은 원래 그래)



(3) 한겨레가 "소셜메트릭스"에 분석 의뢰한 결과


[근거기사]


이자스민 인종차별 공격 1%…차별반대 등 84% [한겨레] 2012.4.19

트위터 544만건 노출도 분석

"주 여론은 인종주의 반대"

'언론의 과장된 보도' 지적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20419210010391&p=hani


(위 기사 일부발췌)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이자스민' 당선자가 언급된 트위트의 노출도를 분석한 결과, 전체 544만3704점 가운데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긴 트위트의 노출도는 1만3955점, 가짜공약을 확산시킨 트위트 노출도는 5만4032점으로 전체의 1.2% 수준이다. 허위학력 논란 트위트 노출(4만3680점)을 합할 경우 2%다. 노출도를 높인 트위트는 3건 정도(20회 이상 리트위트)에 불과했다.

(중략)

소셜메트릭스의 권미경 이사는 "이자스민씨 이슈가 트위터를 달군 것은 오히려 언론보도가 나온 이후"라며 "부정적 트위트가 소수 있지만 확산되지 않고 팔로어도 미미했다. 주 여론은 인종주의 반대라 언론보도와 동떨어진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조중동문+KBS MBC, 뻥칠래?" 다..


(4) CBC가 "소셜트리"에 분석 의뢰한 결과


[근거기사]

[트위터의 눈] 선거 패배로 ‘이자스민’ 인종 차별? 트위터를 분석해 보니 [CBC] 2012.4.19

http://cbci.co.kr/?p=115671


(위 기사 일부발췌)

소셜트리 관계자는 “트위터 곡선을 분석해 보면 ‘외국인 혐오증 보도’ 이후 혐오증에 대한 반대입장의 트윗이 확산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트윗이 먼저 증가하고 언론보도가 따라가는 일반적 양상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위 기사에서 소개된 그래프) 




맺으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지난 글에서 제기했던 의혹이 모두 분석 데이터로 증명되었다. 트위터 사용자의 경험적인 내용도 그러했고, 데이터 분석으로도 같은 결과.. "인종차별 트윗이 만연했다고 한 보도는 모두 허위 조작 보도다"


1) 이자스민 인종차별 트윗은 존재했지만, 그 존재가 미미할 정도였다.
2) 그런데도 조중동문을 시작으로 KBS, MBC가 "인종차별 트윗이 만연하다"는 거짓 보도를 했다.
3) 심지어 KBS와 MBC는 묘하게 화면을 조작 (실제로는 인종차별 반대하는 트윗인데, 배경에 깔고 인종차별 트윗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등)했다.
4) 한마디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거대한 "조작의 힘"이 작용한 결과다
5)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허위조작 보도한 KBS, MBC를 처벌하라! 


그런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인종차별 글을 올리는 사람을 집중 모니터링" 한다고 발표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830) 뭐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한 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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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어디에? 트위터 여론 '조작' 논란 

이자스민 비난 트윗이 많다고?...트윗 원문 살펴보니

또 다른 보도 (한겨레)  ‘SNS, 이자스민 인종차별 공격’ 과장됐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2012년 4월 18일(수) 4부에 이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이튠즈나 MBC사이트에서 다시듣기 해서 들어보세요. ^^


2012년 4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전문>

4/18 (수) 새누리당 이자스민 당선자 인종차별 트윗 파문 

- SNS 전문가 정광현 씨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 저자)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index.html?list_id=6051775


직접 들으실 분들은.. http://121.254.133.252/walk/20120420/1334718005/look_20120418.mp3 에서 "1시간 17분 30초" 정도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





그냥 툭툭 쳐도 나오네.


이미 MBC에 대해서는 지난 글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에서 소개했다.


그리고.. 심심해서.. 다시 KBS를 찾아보니.. 여기도 마찬가지.


먼저 어이없는 "조작" 화면을 보자





http://news.kbs.co.kr/politics/2012/04/16/2463597.html 에 가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위의 캡처는 "37초 부근"


자, 아무도 못찾을 것 같지만.. 위에서 캡처한 계정을 찾아보자.




이 계정은 그냥 척 보기만 해도 "보수적인 성격"을 가진... "같은 동아일보 기사를 무려 10번이나 올리는" 계정이다. 뭐, 일반적으로 이런 계정은 정상적이진 않다. 아무리 그래도, 똑같은 트윗을 10번씩 올리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이분을 존중한다. 전혀 비난하고 싶지 않다.


어쨌든, KBS는 위의 두 트윗을 교묘하게 지운다. 그래서 마치.. 이 트윗이 "한국인 등골 빼먹는" 트윗처럼 변신시킨다.. 그뿐인가? 아랫쪽에는 원래 [김순덕 컬럼]이 나오는데... 이걸 지우고, 화면을 조작해서 "한국인 등골 빼먹는" 만 두각시켜서 나타낸다.


대표적인 화면 조작이다. 


이건, 사기다.


한마디로 우파적인 분을 완전히 "이자스민을 몹쓸정도로 비난하는 사람"으로 둔갑시킨거다. 아무리 흐리게 처리해도, 트위터에서는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 탓이다.


만약, 저걸 캡처할 당시에는 저런 글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랫부분은 교묘하게 지운 것임을 부인하지 못한다..







이걸로 끝나진 않는다.





그리고 위의 뉴스에서 나온 글들을 모두 근거를 찾아 봤다. 대부분 팔로워가 100-200.. 심지어 12밖에 안되는 계정이었고, 그냥 친구들끼리 주고 받는 이야기 속에 나온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리트윗도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


(조작이었다거나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런 정도의 팔로워를 가진 글은.. 정말 맘먹고 찾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전해질 가능성이 없다. 기껏해야 같은 친구끼리나 서로 주고 받을 정도의 글이다.


그런데, KBS는 이걸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로 주고 받는 것인양 확대해서 보도했다.



솔직히, 트위터의 확산 시스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먹히는 소리다.


하지만, 저런 글들은 정말 "목표로 해서 찾지 않으면 일반인은 접하기 어려운 트윗" 이다. 그런데, 저걸 악착같이 찾아서...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내고.. 그리고 다시 방송에.. 약간의 조작과 함께 내놓으니...


정말... 불쌍해서 견딜 수 없다.


대체... KBS와 MBC가 왜 이러나?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충성 경쟁이라도 하자는 건가?


가카 만세!


이러지 말자.



* 이 글은 "조중동이나 KBS, MBC가 직접 가짜 트윗을 올렸다"는 내용이 아니다. 그런 근거는 전혀 없다. 단지, 이들이 이 이슈를 "침소봉대"를 했고, 그 과정에서 몇몇 의심스러운 정황 (앞서 MBC글에서 본 알바트위터들)이 보였으며, 정말 의도적으로 왜곡해서 보도하는 MBC와 KBS의 태도가 있었다는 글이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미디어 한글로

201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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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따라하면 KBS 수신료 안낸다
 박원순 변호사의 수신료 거부 선언에 부쳐



박원순 변호사의 KBS 수신료 안내기 결심

박원순 변호사께서 자신의 블로그 "원순닷컴(wonsoon.com)"에서 아래와 같이 KBS 수신료 거부를 선언했다.


 


새해 벽두 나는 이렇게 결심하였다. (2010년 1월 5일) 원순닷컴 

참으로 통탄스럽다.
KBS는 뉴스나 시사방송을 통하여 정부사업의 찬사를 늘어놓는 일이 많아졌다.
G20회의를 유치하였다고 바로 특집방송을 준비하여 마치 우리나라의 국운이 열린 것처럼 보도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국제회의 하나 유치했다고 국운이 열린다고?

UAE 원전수주건도 그렇다
사실상 확정된 원전수주를 마치 대통령이 혼자 현지로 날아가 따낸 것같이 보도를 했다
대통령의 세일즈외교를 부각하기 위한 청와대의 발표와 요청을 그대로 보도한 결과이다
이것이 공정한 언론이고 국민의 방송인가?

우리 국민의 수준을 무시하고 깔보는 보도이다.
전두환대통령 시절의 땡전뉴스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다.

그런데 시청료를 올린다니 어떻게 동의할 수 있는가?
KBS는 스스로 주장하듯이 국민의 방송이다
국민이 내는 시청료로 운영되는 방송이니만큼 정권이나 대통령을 위해 충성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와 권력의 감시를 위해 엄정하게 보도하고 운영되어야 한다.
그런데 권력의 시녀가 되고 시청료는 국민에게 내라니!
내가 바보인가?

그래서 나는 새해 벽두.
이렇게 결심하였다
앞으로 KBS는 일체 보지 않겠다고
그러니 시청료는 내지 않겠다고

보지도 않는 방송의 시청료를 낼 이유가 없지 않은가
모든 국민들이 이에 동의한다면 공동의 행동을 취할 것을 요청드린다
(이후 생략)

원문보기 : http://wonsoon.com/1078



그렇다. KBS의 보도가 "용비어천가"를 뛰어넘고 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는지? KBS는 언제나 "편파방송"만을 일삼고 있었다.


뉴라이트도 KBS 수신료 문제를 심각하게 비판


다음의 보도를 보자.

"KBS 수신료 인상, 대국민사기극의 출발일 뿐" [데일리안] 2007.6.14

(앞부분 생략)

자유주의연대(대표 신지호)는 14일 성명을 통해 "돈 낼 사람에게 재대로 물어보지도 않고 더 내놓으라는 식이니 괘씸하기 짝이 없다"며 "적잖은 국민들로부터 정치적 편파성을 의심받는 방송을 일삼으면서도 수신료 이야기를 꺼낼 땐 공공성을 입에 달고 있는 KBS의 이중적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생략)

앞서 KBS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용 부담을 고려해 수신료 현실화와 광고제도 개선 등의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데 대해 자유주의연대는 "디지털 전환 비용과 제작비 인상 요인 등을 그대로 수신료 부담으로 전가시키겠다는 것은 수익자 부담원칙에도 벗어나고 소득역진적인 발상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자유주의 연대는 "KBS는 수신료 인상으로 모든 골칫거리를 떨어버리겠다는 공급자위주의 안이한 발상을 버려야 한다"며 "차제에 수신료와 방송의 공정성 문제를 포함한 국민적 재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070614154005245&p=dailian


지금의 현실과도 맞아 떨어진다. 이 발언을 하신 분이 지금은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이시다.  뉴라이트의 선두 주자라고 일컬어진다. 앗싸!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가장 든든한 우군이 아니던가?

분명히, 이제 신지호 의원님께서는 KBS가 수신료 올리려고 하면, 분명히 앞장서서 "국민적 재합의"를 요구하실 것이 뻔하다. 너무 멋지다. 신난다!

이건 시작이다. 더 강한 분도 계시다.


이에 앞서 뉴라이트전국연합 KBS정상화운동본부(이하 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는 13일 '58% 찬성, 그것은 이미 예견된 수치였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공정중립보도와 합리적 투명경영은 외면한 채 오로지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KBS와 정연주사장의 배만 불려주는 수신료 인상안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국연합은 "국민여론을 구미에 맞게 호도하여 추진하려는 수신료 인상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60%에 이르는 대폭적인 수신료 인상은 국민적 반감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수신료 폭탄'에 다름 없다"고 밝혔다.

전국연합은 "방송환경의 변화를 말하기에 앞서 케이블방송 등 시청환경의 변화로 인한 국민의 이중부담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선진국 공영방송수준에 맞는 수신료 비율을 말하면서 후진국 수준의 '통합징수제'를 폐지하는 것은 철저하게 외면하는 KBS의 이중잣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전국연합은 "지금 KBS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공영방송에 대한 신뢰회복"이라며 "부실정권 노무현 정권의 방패막이를 자임하는 정연주 사장이 추진하는 이번 수신료 인상은 대국민사기극의 출발일 뿐"이라고 규정지었다.

(위 기사와 동일)

김진홍 목사가 누구던가?

이명박 대통령의 든든한 "뉴라이트"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거의 모든 사안에서 힘이 되고 있는 " 그 분 "아니신가? 이런분이 말씀하셨다. 후진국 수준의 통합징수제를 폐지하라고 말이다.

빛이요 진리다.

이미 수신료 안내기 운동은 "보수단체"에서 시작했다

시점은 다르지만, 이렇게 마음이 맞을 수가 없다.

KBS 수신료 안내는 법, 보수단체가 알려줬네 [오마이뉴스] 2009.1.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43632

(내용은 생략)


공영방송 쟁취를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와 좋은사회를 위한 참여시민연대는 대표적인 보수단체다.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과거에는 이렇게 KBS수신료 안내기 운동을 했는데, 지금은 다시 "수신료 다시 내기 운동"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저 위에서 이름만 좀 바꾸면 다 현재에도 적용이 될테니가.

어쨌든, 덕분에 박원순 변호사의 일이 좀 덜어진 것 같다.

만약, 수신료 안낸다고 처분하면.. 큰일이다. 저 운동을 벌인 분들.. 다 처벌한 경력이 있는지 한 번 찾아보면 된다.

보수와 진보가 하나로 합쳐지는 이 순간! 감격적이다.

보수가 차려놓은 밥상을 그냥 떠먹으려니 좀 미안하지만.. 괜찮다. 세상사.. 어차피 저들이 다시 떠먹을 날이 멀지 않았으니까. 미안해하지 말자.

사!랑!해!요! 보수단체!


미디어 한글로
2010.1.6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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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역사를 기록한다 - 곧 사라질 것 같은 글들


어찌되었든, 역사는 기록되어야 한다. 하지만, 아마도 새로운 KBS 사장이 들어서는 순간, 아무래도 그동안 저장되었던 정연주 KBS 사장의 항변은 모두 지워질 가능성이 많다. 인터넷을 규제와 통제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이명박 정부에서 떨어진 낙하산 사장은 당연히 지상에 닿자마자, 그 일을 할 것이 뻔하다.

(KBS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장소다)




해임제청안 의결에 대한 정연주 KBS 사장의 입장[KBS보도자료] 2008/08/08 16:34
  http://office.kbs.co.kr/cyberpr/778070   

사용자 삽입 이미지


                KBS 이사 6명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입니다.

오늘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는 일부 이사들에 의해 그 독립성이 짓밟히고, 유재천 이사장의 요청으로 회사 안으로 진입한 경찰의 폭압에 의해 철저하게 유린당했습니다.

유재천 이사장을 포함한 6명의 이사들은 이제 역사 앞에 죄인이 되었으며, 공영방송 KBS를 유린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경찰은 오늘 아침 일찍, 수천 명의 병력과 1백 여대에 이르는 경찰 버스를 동원하여 KBS 건물을 완전히 포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이들중 일부가 기다렸다는 듯이 회사 안으로 난입했으며, 회사를 점거하다시피 한 뒤 ‘공영방송 사수’를 외치는 사원들을 폭압적으로 끌어냈습니다.

심지어 사장실과 임원실이 있는 본관 6층까지 진출하는 등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공영방송 KBS를 침탈하고 유린하였습니다. KBS 역사 뿐 아니라 군사 독재시대 계엄령 아래서도 볼 수 없었던 폭거입니다.

이런 폭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치 짜여진 각본에 따라 움직이듯 이사회가 진행됐고, 거짓과 왜곡 투성이의 감사원 감사보고서에 대한 진지한 검토 없이 저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저는 오늘 KBS 안팎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끔찍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분노와 슬픔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공영방송의 독립을 지키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 서야 할 KBS 이사회가 스스로 이를 파괴하는 행위를 한 데 대해서는 역사가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오늘 저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통과시킨 유재천, 권혁부, 방석호, 이춘호, 박만, 강성철 등 6명의 이사는 공영방송 KBS의 역사에, 그리고 대한민국 언론사에 영원한 죄인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저는 KBS 이사회에 사장 해임제청권이 없는데다 이사회 개최 절차상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보기에 오늘의 이사회 의결을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이사회 규정 제9조(소집 및 의결 절차) 3항에는 “이사장은 이사회를 소집하고자 할 때에는 일시, 장소, 부의안건 등을 별지 제2호 서식에 의하여 각 이사, 사장, 감사에게 통보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사회는 별지 제2호 서식에 의한 공식통보를 사장과 감사에게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해임 제청권도 없는 주체가 이사회 개최와 관련된 규정까지 어기면서 이뤄진 오늘 이사회 의결은 근원적으로 무효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문제를 포함하여 자격박탈당한 신태섭 이사를 대신하여 이른바 ‘보궐이사’로 지명된 강성철 교수의 자격문제도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보아, 이 모든 문제들을 저의 변호인단과 상의하여 법적 대응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오늘은 공영방송 KBS가 철저하게 유린당하고, KBS 구성원들의 자존심이 무참하게 짓밟힌 참으로 통탄스럽고 슬픈 날입니다.

                                     2008년 8월 8일

                              KBS 사장 정연주
 




대통령의 해임 조치에 대한 정연주 사장 입장 | 보도자료  2008/08/11 11:05
http://office.kbs.co.kr/cyberpr/77808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결국 저를 ‘해임’했습니다.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뿌리 째 흔들고 민주주의 가치를 내 팽개치는 일을 아무런 부끄러움도, 주저함도 없이 했습니다. 공영방송의 독립성 보다 ‘국정 철학과 국정 기조를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을 KBS 사장으로 앉힘으로써 KBS를 정권의 ‘홍보기관’으로 확보하는 일이 더 시급했던 것 같습니다. 공영방송, 언론의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천박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저를 ‘해임’시키기 위해 동원된 논리, 즉 임명권이 있으니 해임권도 있다는 주장도 해괴하고 천박한 논리입니다. 공영방송 KBS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방송법이 어떻게 개정되어 왔는지 조금이라도 공부를 했다면 이런 무리한 짓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대통령에게 ‘해임권’이 있다면 그냥 저를 쉽게 ‘해임’하면 될 일을 왜 그동안 온갖 권력기관을 총동원하여 할 짓, 못할 짓을 다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당당하지 못합니다.

저의 ‘해임’에 이르는 과정을 한번 보십시오. 감사원, 검찰, 국세청, 방송통신 위원회 등 권력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기관들을 동원했습니다. 그랬는데도 ‘개인 비리’가 나오지 않자 무슨 ‘부실 경영’이네, ‘인사권 남용’이네 하면서 공영방송 독립성을 뿌리째 파손시키는 사장 ‘해임’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놓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에게 ‘부실 경영’과 ‘인사권 남용’이라는 저에 대한 해임 사유는 언젠가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에게 무서운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입니다. 책임의 크기로 볼 때 KBS의 이른바 ‘부실 경영’과 ‘인사권 남용’은 대한민국의 ‘부실 경영’과 ‘인사권 남용’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감사원이 내 놓은 부실 경영과 인사권 남용의 실체도 그동안 저와 KBS가 줄곧 밝혀왔듯이 허위와 왜곡과 자의적 해석으로 가득 찬 내용에 근거한 것입니다. 무리한 일을 조급하게 서둘다 보니, 곳곳에 상식을 뛰어 넘는 일들이 저질러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은 역사가 반드시 심판을 할 것입니다. 허위와 왜곡과 자의적 해석을 감행한 감사원 직원들을 포함하여 저의 ‘해임’에 동원된 인물들은 역사가 그 죄를 엄중하게 물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한 가운데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이 역사에 방송독립을 파괴한 인물로, 공영방송을 ‘관영방송’ ‘정권의 홍보기관’으로 전락시킨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런데 저를 해임하고 그 자리에 ‘국정 철학과 국정 기조’를 실현시킬 수 있는 인물로 앉힘으로써 KBS를 정권과 권력의 홍보기관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이는 엄청난 오산입니다. KBS 구성원들의 방송독립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한 것입니다. 우리사회의 민주적 성숙과 자부심을 지나치게 폄하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국민을 너무 우습게 아는 오만의 발로입니다.

게다가 이번 ‘해임’ 과정에서 정권과 정권의 하수인들이 KBS 구성원들의 자존심을 무참하게 짓밟고 유린했습니다. 특히 지난 8일 KBS 건물을 침탈하고 유린한 공권력의 야만행위는 앞으로 혹독하게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두 가지 싸움을 하겠습니다. 법적 투쟁을 통해서 공영방송 독립성을 파손시킨 이번 해임 조치의 부당성과 이 과정에서 나타난 허위와 왜곡을 밝혀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공영방송 KBS 사장 해임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명박 정권의 반민주성과 반역사성을, 그리고 초법적 행위를 함부로 저지르는 권력의 오만과 무지를 고발하는 싸움을 하겠습니다. 또한 이명박 정권의 이런 조치를 취하는데 직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집단과 인사들에 대한 고발과 증언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으로 우리사회와 역사 앞에 해야 할 당연한 책무입니다

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KBS 구성원들에게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온 국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그래서 이런 저런 일로 가슴이 무거운 국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가 될 수 있도록 국가기간방송인 KBS가 지금처럼 중심적 역할을 잘 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KBS를 지키는 일은 이제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내부의 역량이 있다면 지켜낼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무너지겠지요. 저는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공영방송에 대한 그 뜨거운 열정과 헌신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 동안 저의 거취문제로 있었던 일부 의견 차이와 분열, 대립을 이제는 모두 극복하고, 힘을 모아 공영방송의 독립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여러분의 자식들에게 떳떳한 아버지 어머니가 되기 위해 이 선한 싸움에서 여러분은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2008년 8월 11일

                                                 KBS 사장 정연주
 


역사 앞에서 얼마나 깨끗할지, 우리 100년이고 1000년이고, 두고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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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찰투입은 '밤길 조심하라'는 말 때문?
유재천 이사장, KBS 홈페이지에 의견 올려


유재천 이사장의 발표

어제 KBS 정연주 사장을 해임한 이명박 대통령의 소식을 듣자마자, (원래는 정연주 사장이 감사원과 정부에 대항해 보도자료를 올리던)  KBS 홈페이지에 유재천 이사장의 글이 올라왔다. 유재천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에 경찰을 투입한 장본인임을 시인했고, 그것은 '밤길 조심하라'는 식의 협박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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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유재천 이사장> | 보도자료 2008/08/11 16:21   http://office.kbs.co.kr/cyberpr/778085   

친애하는 사원 여러분, 이사장 유재천 입니다.

8월 8일 임시이사회 때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당사자로서

사원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제가 분명하게 말씀 드리는 것은 경찰의 신변보호요청은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니라 우발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사회 개최를 기다리는 이사들에게 이사회 개최를 저지하려는 직원들이 “밤길 조심하라”는 등 고함을 지르며 협박을 해 왔고 회의장 문이 이들 직원들에 의해 뚫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오전 9시 35분쯤 안전관리팀장을 불러 바깥 상황을 물어보니 10분전부터는 시위직원이 100여명으로 늘어나 최대한 버티고 있으나 자체 안전관리팀 인력 60여명만으로는 이들 직원들을 진정시키기 어렵다고 보고했고 이사님들의 의견도 신변보호 요청을 요청하자는 것이어서 오전 9시 45분쯤 영등포 경찰서장에게 신변보호를 요청했습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경찰도움 요청이 계획된 것이 아니며 이사들에 대한 신변 위협 사태가 진정되기를 최대한 기다리다가 급박한 상황이 계속돼 이뤄진 것입니다.

이번 경찰 도움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하더라도 경찰이 자랑스런 우리나라 대표 언론 기관 KBS에 들어왔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사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2008. 8. 11.

KBS 이사회 이사장 유재천 올림
 


이 발표문을 보다가 난 깜짝 놀랐다. 세상에, 신변에 위협을 느껴서 경찰을 투입하다니... 아직도 이 분은 제대로 사태를 파악하시려면 멀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시점에서 "폭도"인 기자들에게 두어대 맞고 그냥 쓰러져서 피를 흘리면서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지금 KBS직원들이 찍소리도 못했을텐데 말이다. 다른 이사들도 대충 몸싸움 하는 척 하다가 그냥 드러 누웠으면 말이다. 그런데, 결국은 경찰을 불러서 기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게 만들었다. 촛불 정국을 헤쳐 나가는 어청수 청장에게 한참이나 개인 강습을 받아야 할 판국이다.

가만.. 경찰은 이사장의 신변만 보호하나? 그러고보니, 기자들도 어눌했다. 기자 신변 보호를 위해서 그 친절한 경찰을 불렀어야 했는데 말이다. 그러면 경찰끼리 서로 맞서는 멋진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을 것 아닌가? 꼭 오늘부터는 친절한 경찰에 전화 한통화 해서, 무자비한 저쪽편 경찰에 의해서 위협을 느끼니 신변 보호를 해달라고 꼭 요청하길!


그렇지만, 진실은 밝혀야 한다

그래서 KBS측은 위의 글보다 몇 분 일찍 아래의 질의서를 "친절한" 영등포경찰서에 보냈다.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에 관한 질의 | 보도자료 2008/08/11 16:19
http://office.kbs.co.kr/cyberpr/778084   

수신 : 영등포경찰서장

제목 :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에 관한 질의

1. 귀 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공사는 지난 7월 17일, 공사의 문서 [안전관리팀-3080 ‘시설보호 협조 요청’]을 통하여 공사의 시설 보호를 위해 귀서에 협조를 구한 바 있으며 그 동안 공사의 시설 보호를 위한 귀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3. 상기 문서에 의하면 ‘집회/시위로 인한 시설보호를 위해 경찰병력 지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집회/시위가 예상되거나 있을 경우 공사와 귀 서의 상황에 대한 협의 및 공사에 의한 경찰 병력 지원 요청’이 이루어졌어야 하지만, 이러한 절차와 협의 없이 지난 8월 8일, KBS 사내에 정·사복경찰 수백 명이 진입하여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심각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4. 아울러 지난 8월 8일에 있었던 경찰 병력의 KBS 사내 진입에 대해 아래와 같이 질의를 보내오니 귀 서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 아 래 -

1.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은 KBS시설장(사장)의 요청 또는 동의가 있을 때만 법적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8월 8일, KBS사장이 경찰 병력의 투입을 공식 요청한 바 없으나 KBS시설 내부에 경찰 병력 투입이 이루어졌습니다.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은 누구의 요청에 의한 것입니까?

2. 경찰 병력 투입 요청은 언제 이루어졌는지 정확한 일자와 시각은 언제입니까?

3. 경찰 병력 투입은 어느 법에 근거하여 이루어졌으며, 관련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입니까?

4. 경찰 병력을 요청한 당사자 가운데, KBS이사장 이외에 KBS관계자가 있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5. 지난 8월 8일 KBS에 진입한 경찰 병력의 소속은 어디이며, 책임자는 누구입니까?

6. 취재된 바에 의하면 KBS이사장의 공식요청은 9시50분경으로 알려져 있으나, 오전 8시 경 KBS에는 이미 상당한 수의 경찰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무슨 이유로 어떤 근거에 의하여 이루어졌는지 설명을 바랍니다.

7. 지난 8월 8일 이사회장에는 KBS이사장의 신변보호 요청 이전에 ‘제ㅇㅇ’라는 경찰 간부가 이미 참석해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무엇 때문에 경찰 간부가 이사회에 참석하였는지? 또한 어떠한 근거로 그러한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8. KBS이사장의 신변보호 요청이 있었다 하더라도 사복경찰 수백 명이 KBS 관내로 진입하여 무력을 행사한 것은 ‘경찰관직무집행법 제7조’에 의한 조치로 보기에는 과도한 조치로 보이는데, 그러한 과도한 조치를 취한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9. 이사회장이 아닌 KBS 본관 6층까지 들어와 KBS 임원과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한 이 같은 행위에 대한 정당한 법적 근거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첨부 : [안전관리팀-3080 ‘시설보호 협조 요청’] 공문 1부


그랬다. "밤길 무서워서" 덜덜 떨던 이사장이 경찰서에 전화 걸기 이전에 이미 경찰 간부가 옆에 있었다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온갖 의혹이 많다. 아마도 친절한 영등포 경찰서장님은 전혀 의혹이 없이 다 밝혀주실 것이리라 믿는다. 잘 모르는 부분은 최재천 이사장께 물어보면 될 것 같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무엇을 잃어버린 10년이었는지, 겨우 몇달만에 다 깨달았다. 이명박 정부가 무엇을 되찾았는지 잘 생각해보면 알 것 같다.

하지만,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100년 안에 안되면 1000년 안에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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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팩 2.5라운드 - 참토원의 판정승?

황토팩 사태란?

탤런트 김영애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참토원의 "황토팩" 논쟁은 지난 10월에 시작되어 11월에 2라운드를 거쳤다. 이에 대해서는 논점을 정리한 아래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쉽게 이야기하면, 얼굴에 바르는 황토팩에서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었다는 KBS측의 주장과 식약청의 '무해'판정이 부딪힌 결론이었다. 국민은 온통 혼란에 빠졌고, 각종 황토팩 회사는 거의 폐업 상태로 치달았고, 논란의 중심에 있는 '참토원'은 황토사업을 접겠다는 발표까지 했다.


그리고, 2.5라운드... 언론도 규칙은 지켜가며 해야 한다. 참토원 승

'사업포기' 김영애, KBS에 억대 소송 승리  [한국일보] 2008.1.9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801/09/hankooki/v19545641.html

(일부발췌)

지방법원 "참토원에 3억원 지급하라" 결정

KBS가 배우 김영애가 운영하는 참토원에 3억원을 배상하게 됐다.

㈜참토원은 9일 보도자료에서 "8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부장판사 박정헌)는 KBS 1TV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의 '충격 황토팩 중금속 검출'편이 지난해 10월 5일자 방영금지 가처분 결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KBS는 참토원에 3억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냥 제목만 보자면 "황토팩의 유해성 논쟁에서 참토원이 승리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방영금지 가처분 결정을 위반한 것"이란 것이다.

즉,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것이 아니고 "법원의 결정"을 지키지 않은 것, 즉 "반칙패" 당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KBS측의 대응방침에도 잘 나와 있다.


KBS "참토원 관련 판결에 이의신청 등 법적대응" [스타뉴스] 2008.1.9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801/09/starnews/v19545440.html

[일부발췌]

KBS는 "일부 보도에서는 'KBS 방송이 명백한 오보이고 참토원 제품이 안전하다는 진상이 밝혀졌다'는 참토원측의 입장을 싣고 있으나, 법원 판결문은 '황토팩에 관한 방송은 하되 참토원이라는 업체를 특정되지 않도록 하라'는 가처분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에 불과하다. 이 결정이 황토팩의 안전성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법원의 결정은 "황토팩의 안전성에 대한 판결"로 둔갑해서 보도되고 있다. 현재 미디어다음 메인에 소개되어 있는 다음 기사가 대표적이다.


아직 논쟁은 끝나지 않았는데, KBS의 반칙 덕분에 승전보를 울린 것처럼 되어 있다. (그래서 이 글의 제목을 3라운드가 아닌 2.5라운드 판정승이라고 쓴 것이다.)


블로거의 문제제기도 신중해야

이 상태를 보면서 문득 떠오른 사건이 있었다. 최근 "블로거는 명예훼손이 걱정되도 문제제기만 해도 큰 의미를 지닌다"는 식의 논리를 봤는데, 좀 섬뜻했다. "명예훼손이 무서워서 문제제기도 못하면 되겠느냐"고 했지만, "블로거의 문제제기는 명예훼손 등의 문제가 없도록 해야 그 가치가 더 커진다"고 생각한다. 또한, 명예훼손의 소지 없이도 충분히 문제제기는 가능하다.

즉, 정당한 규칙을 지켜가면서 한 문제제기만이 그 가치를 제대로 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혀 상관없는 실험이나 선정적인 사진등으로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된다. 또한, 너무 자극적인 단어들로 상대를 비하하는 것도 문제 제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번 KBS의 패소가 마치 "보도사실 전체에 대한 패소"처럼 보이는 것 처럼 말이다.

글쓰기에 신중을 기하는 것, 블로거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요즈음에 더욱 가슴에 와닿는 신조다.

그나저나, 황토팩 문제... 어떻게 결론날까?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과학적인 판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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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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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팩 안전한가 안한가?
제2의 만두파동이 되나 안되나?



식약청의 발표는 - 완제품 2종, 원료2종에서 중금속 기준 초과 검출

오늘(2007.11.8) 드디어 "황토팩 논란"에 대한 식약청의 공식 발표가 있었다. [공식발표문]

요약문만 보면 아래와 같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황토팩” 화장품에 대한 중금속 함유 실태 및 안전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여 시중 유통중인 제품(원료 포함) 51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4건에서 중금속(납 및 비소)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식발표문 전체보기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4가지 종류는 아래와 같다. (이상하게 언론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오티씨코스메틱 황토팩(완제품)
황토사랑 [나비황토팩] (완제품)
황토사랑 황토 (원료)
한방미인화장품 황토(원료)



사건의 발단 - 황토팩은 중금속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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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 홈페이지


이 사건은 KBS 2TV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 10월 5일 방송에서 유발된 사태인데, 원래 방송은 "황토팩 제품명"을 밝히려고 했지만, 법적인 조치로 인해서 "제품명은 가리고 방송"이 되었다.


이 방송에서 지적한 것은 크게 세가지 정도다.

1. 중금속이 검출되었다.
2. 자석을 대니 황토팩 가루에서 쇳가루가 붙어나왔다.
3. 황토 원료는 논과 밭, 과수원 등지에서 마구잡이로 채취된 것들이다. (농약 잔류물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서, 황토팩으로 가장 잘나가던 회사, 탤런트 김영애씨가 부회장으로 있어서 유명한 "참토원"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를 했다.

한편, 참토원 김영애 부회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6년간 황토팩에 대해 식약청이 한 번도 유해하다고 한 적이 없고 소비자 고발도 한 건 들어온 적이 없을 만큼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왔다"며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마치 황토팩이 인체에 유해한 것처럼 소비자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업체의 생존을 위협해 4일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위 기사에서 발췌)


4종류는 유해한데, 나머지는?

놀랍다. 피부에 바르는 황토팩에 대해서 지난 6년간 한 번도 검사를 안했다는 뜻일까? 어쨌든, 이러한 논란 덕분에 진짜로 중금속이 많이 든 황토제품 4가지(완제품2, 원료2)는 걸러낸 셈이다.

그런데, 다른 제품들은 안전한가? 이것이 바로 남은 문제다.

▲ 관련기사 :  식약청 발표로 황토팩 논란 ‘2라운드’ [쿠키뉴스] 2007.11.8

오늘 발표에 대해서 참토원측의 발표를 들어보자.

아래 내용은 참토원 홈페이지에 실린 팝업창 내용이다.

(http://www.chamtowon.com/guest/guest_01_view.html?no=256&page=1 내용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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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KBS측도 할 말이 많았다. 오늘 기자회견을 역시 열었는데, 공식입장은 KBS홈페이지에 있었다.

식약청 발표에 대한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제작진 입장 2007.11.8.

http://www.kbs.co.kr/1tv/sisa/1004/bbs/index.html

금일 발표된 식약청의 ‘황토팩’ 화장품 품질검사 결과에 대해 우리 제작진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식약청이 이번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 제작진도 주요 황토팩 업체의 황토팩을 다시 구입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었다. 검사결과는 이번 식약청 결과와는 정반대로 나왔다. 우리가 의뢰한 검사에서는 식약청 검사결과보다 훨씬 높은 중금속 수치가 나온 것이다.

이 검사결과는 식약청이 실시한 방법과 동일한 검사방법, 그리고 보다 정교한 중금속 검사방법, 두 가지로 검사한 결과이다.

우리 제작진이 우려하는 점은 다음과 같다.

1. 이번 식약청의 검사결과로 인해 지난번 우리가 발표한 검사결과가 잘못된 것이며 모든 황토팩은 안전하다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자연에서 채취된 황토는 그 특성상 검사 시점과 채취 장소에 따라 중금속 함유량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식약청 검사결과가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고 해서 황토팩이 중금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수차에 걸친 우리의 검사결과가 이 점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품질이 일정할 수 없다는 것은 황토가 화장품 재료로는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장품원료기준(장원기)에는 황토를 화장품 안료로 규정해놓고 있지만, 황토의 산화철은 그 품질이 균질하지 않아 화장품 업계에서는 안료로 쓰이지 않고 있으며 페인트 같은 건축자재의 안료로조차 사용되지 않고 있다. 황토를 화장품의 원료나 완제품으로 사용할 때는 철저하고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이번 식약청 발표는 검사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고 있다. 우리는 수차에 걸쳐 황토팩 납의 기준치가 화장품원료기준(장원기)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즉 장원기의 황토원료는 안료(색소)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이다. 황토팩 같이 원료 전량이 바로 화장품 완제품이 되는 경우에 납 기준을 50ppm으로 적용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프랑스 등 선진국은 비소는 배합금지, 납은 특수한 경우에만 10~20ppm으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검사결과를 원료기준에 맞춰 황토팩 제품에 면죄부를 준 이번 식약청의 발표는 신뢰할 수 없다. 식약청은 이번에 검사한 45건의 검사결과 수치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 분명한 것은 식약청이 올 봄 실시한 화장품 조사에서 납이 화장품 완제품 기준인 20ppm을 초과했다고 해서 OO코스메틱의 △△ 황토팩을 전량 폐기처분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화장품 완제품 기준을 초과하는 황토팩은 하나도 없었는가? 식약청이 행정처분의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이번 45개 제품의 검사결과를 정확히 공개해야 할 것이다.

이번 식약청 조사결과의 한 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황토팩 제품을 만들기 위한 황토분쇄과정에서 쇳가루 혼입 가능성을 인정한 점이다. 우리가 취재한 여러 전문가들은 황토의 분쇄과정에 투입되는 철 볼의 마모에 따른 쇳가루가 제품에 포함될 가능성을 강하게 제시했다. 식약청이 이 점을 인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많은 소비자들은 쇳가루가 자연상태이든 제조과정에 따른 이물질이든, 만약 그 존재를 알았다면 과연 황토팩을 구입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있다. 식약청은 산화제이철의 피부접촉 부위 자극성을 지적하고 있다. 황토팩 방송 후 왜 많은 소비자들이 피부발진을 호소해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내일 방송될 ‘황토팩 중금속 검출 후속’ 편은(11월9일 금요일 밤 10시20분) 황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이다. 황토팩 뿐만 아니라 황토옷, 황토침구, 황토사우나 등 황토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취재 결과를 공개한다. 우리 제작진이 황토팩을 2차에 걸쳐 방송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황토팩 제품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공익적인 목적에서이다. 중금속은 지금 당장 어떤 부작용을 만들지는 않는다. 중금속이 문제를 만드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그 메커니즘은 정확하지 않다. 그럼에도 많은 선진국들이 화장품이나 식품에 중금속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는 이유는, 중금속이 부작용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그 결과가 국민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식약청과 황토팩 제조회사들의 국민건강을 위한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

이번 황토팩 논란에 대한 우리 제작진의 입장은 명확하다. 그리고 방송으로 인해 어떤 특정 업체에 고의적으로 피해를 입힐 생각도 전혀 없다. 우리의 방송목적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생산자에게 문제가 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면 되는 것이다. 그랬을 때 당장은 기업에 손해가 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소비자의 신뢰가 쌓이고, 기업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우리 제작진은 국민건강을 위해서 이번 사태에 대해 계속해서 철저하게 대처할 것이다.


 내용은 아래 기사에 요약되어 있다.


KBS 이영돈 PD “‘황토팩’유해성 알리려는 목적”
[스포츠 동아] 2007.11.8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711/08/donga/v18784470.html

“식약청의 이번 검사 결과로 인해 모든 황토팩이 안전하다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자연에서 채취된 황토라고 해도 검사 시점과 채취 장소, 황토의 무더기 위 아래에 따라 중금속 함유량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이 PD는 식약청의 발표에 우려를 표하면서 “다만 조사 결과에서 한 가지 긍정적인 면은 황토 분쇄과정에서 쇳가루가 혼입될 가능성을 인정한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눈썰미가 있는 분들은 두 개의 발표문에서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쇳가루는 어디서 왔나?"

식약청의 내용은 이렇다.

□ 한편, “황토팩”에서의 ‘쇳가루’ 검출과 관련하여서는 자연상태 ‘황토’중에는 자성을 띠는 산화철이 존재하고 있으며, 제조공정의 분쇄과정에서 분쇄기의 마모로 인한 혼입 개연성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 ‘쇳가루’는 피부흡수 되지 않고 인체 위해우려가 적으나, 전문가 자문 을 통해 제조공정중의 불순물 혼입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여 권고할 계획이다.

그런데, 참토원의 발표문에서는...

조사결과 쇳가루로 표현된 물질은 방송사 주장처럼 황토 분쇄공정에서 혼입된 것이 아니라 황토 고유의 성분임을 확인받았습니다. 황토에는 원래 자성을 띠는 성분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지질과학과 김수진 교수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산화철(Fe2O4) 광물에 의해 황토가 황색 또는 붉은 색을 띠는 것이 특징으로 산화철이 백토와 다르다(이상 논문 본문 중 요약)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석에 묻어난 물질이 공정과정 중 발생한 쇳가루가 아닌 황토의 기본 성분인 Fe2O3(산화철, 적철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쇳가루'라는 표현으로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조장하였습니다.

이거 조금 다르다. 결국, KBS에서는

 “다만 조사 결과에서 한 가지 긍정적인 면은 황토 분쇄과정에서 쇳가루가 혼입될 가능성을 인정한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하나의 발표문에서 상반된 주장을 하는 것은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문장상으로는 그게 쇳가루인지 아닌지 애매모호하다는 뜻같은데, 서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있다.)


"수치는 왜 안밝히나?"

어떤 조사를 했다면, 당연히 수치가 나와야 정상이다. 그냥 "합격" "불합격"이라고 하는 것은, 식약청 스스로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KBS측에서 왜 수치를 밝히길 원하느냐 하면, 자신들이 한 실험수치와 비교하려는 것과 또 하나는 "화장품 원료"의 중금속 기준과 "화장품 제품"의 중금속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려고 하는 듯하다. 즉, 현재 식약청에서는 "황토"를 "원료"로 보고서 약간 높은 중금속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제품으로 볼경우에는 더 낮아지기 때문에 그렇다. 그런 허점을 찌르기 위한 작전(?)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황토원측의 주장을 보면, 이미 제품기준의 중금속 수치 이하로 만들고 있다고 했으니,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수치만 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

더더욱 이상한 것은, "중금속 수치가 그때 그때 다르다"는 주장이다.

앗.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다. 맞다. "시멘트" 논쟁에서 얼마전에 "용출 안되던 중금속이 용출되자" 한 소리다. "중금속이 오락가락하니 어느것이 맞는지는 다시 해보겠다" 이런거다.

KBS측에서 수집한 샘플을 식약청이 받고, 식약청의 샘플을 KBS가 받아서 다른 기관에서 분석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제2의 만두사태가 되지 않으려면...

몇년 전 있었던 만두사태에서 "단무지를 직원식당에 공급받은 회사"마저도 "쓰레기 만두를 만들었다"는 식으로 명단에 발표해서 난리가 났었다. 실제로 그랬던 업체는 거의 없었고 선의의 피해자만 양산했었다. 심지어 자살까지 말이다.

이번 사태도 그와 비슷한 모양을 가진다. 만약에 식약청이 제대로 해결하려고 한다면, 수치도 밝히고 시민단체와 업체, KBS 이렇게 같이 모여서 공동으로 샘플을 채취하는 등의 노력을 보였으면 좋겠다. 국가가 한 번 발표하면 완벽한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지금까지의 오락가락으로 봐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만약, KBS가 잘못한 것이라면, KBS는 응당 대가를 치룰 것이고, 황토팩이 문제라면 규제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내일 (11/9) KBS에서는 후속편을 방영한다고 하니, 지켜봐야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잘했냐 잘못했냐가 아니다. 황토팩이 정말 안전하냐 안하냐,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일 뿐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한글로. 200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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