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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있어 즐거운 여행 - 나는 이래서 기차가 좋더라



기차는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

기차가 지나가는 건널목. 우리는 그 길을 '땡땡거리'라고 불렀다. 물론, 그 기찻길로는 석탄을 실은 시커먼 화차들이 주로 다녔던 것 같다. 하지만, 언제나 그곳에서 '땡땡' 소리가 날때마다,난, 저 위에 올라타서 어디론가 떠나는 꿈을 꾸었다. 마치, 어느 소설속의 아이들과 같이...

기차는 언제나 나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항상 기차를 보면 마음이 설렜다. 마치, 지하철에서 내리면 지하철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질 때 까지 손을 흔드는 아이처럼 말이다.

KTX-산천(KTX2 시승식) 모습. 기차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기차는 언제나 나를 편안하게 한다

여행이란 것. 사실, 그것보다는 방학때마다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시골은 여섯시간을 버스타고 가서, 다시 두시간을 더 버스타고 털털 거리는 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하는 깡촌이라는 것. 지금이야 그래도 쉽게 가는 길이 뚫리고, 버스 시간도 무척 줄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 곳은 나무를 때서 밥을 하는 시골임에는 다름이 없다.

국민학교 시절('초등학교'라는 말을 쓰면 그 때의 기분이 나질 않는다), 시골로 가는 고속버스를 탈 때마다, 나는 지옥을 경험했다. 타기 전에 충분히 멀미약을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묘한 냄새'가 났다. 나는 그걸 '멀미냄새'라고 불렀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중간에 휴게소를 들를 때마다 그동안 토한 것들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일과였다. 몇 번의 토를 해야 도착할지.. 대체, 이제 더 나올 것도 없는데, 왜 이리 목을 넘겨서 토가 나오는 것인지... 정말 어린 나이에 고속버스 여행은 끔찍함.. 그 자체였다.

기차를 타고 싶었다. 하지만, 기차는 돌고 돌고 돌아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무려 12시간이 넘게 걸렸다. 새마을호 같은 것은 애시당초 없었다. 그래서, 아버지는 늘 시간을 생각해서 6시간만 걸리는 버스를 선택하셨다. 하긴, 나도 지금 선택하라고 하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아이 둘을 데리고 가는 귀향길은 멀기만 하니까.

그런데, 내 기억속에 기차를 탄 적이 한 번 있다. 아마 계속 토를 해대는 두 아이를 지켜보기 어려웠던 탓이었으리라. 그렇게 기차를 탔고, 멀미는 커녕, 가는 내내 맛있는 간식을 먹고, 지치면 드러누워 자고.. 하면서 기나긴 12시간을 갔다. 그때 비로소, 여행이란.. 시골을 가는 길이 이렇게도 편안할 수 있겠구나.. 처음 느꼈다.


기차는 언제나 나를 즐겁게 한다

어른이 되었다. 이제, KTX와 KTX 산천(KTX-2로 알려진) 덕분에 비행기보다 더 시간을 안들이고도 서울-부산 등을 오가는 시절이 되었다. 공항까지의 이동거리와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접근성 등을 생각하면, KTX가 더 이익일 때가 많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또 하나의 문제가 있었다. 이제, 여행의 즐거움도 알고, 가면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도 느끼는 나이다. 아니, 가끔 친구들과 함께 가벼운 맥주 한 캔을 즐기며 뒤로 달려가는 경치를 즐기는 기분도 일품이다. 그리고 잠시 단꿈을 꾸고나면 금세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이런 즐거움은 기차에서만 느낄 수 있다. 적어도 나는 말이다.

왜냐하면, 가끔 뱃속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갑자기 들어온 빈속의 커피 등에 군사들을 소집한 '대장'이 꿈틀거린다. 만약, 버스를 탔다면..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나는 이미 인도에서 그 아픈 배를 부여잡고 온갖 손을 다 따고, 온갖 혈을 다 누르면서 자그마치 세시간 정도를 참은 기억도 있다. 버스가 멈추자 무조건 달려나가서, 모든 것을 잊은채 인도의 어느 밭에 엉덩이를 까기도 했다. 아... 그때의 행복함... 하지만, 이내 버스 경적이 울리자, 급하게 다시 뛰어들어간 그 엄청난 상황...

어쨌든, 나는 화장실이 근처에 있어야 안심이 된다. 그래야 맘놓고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까.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아빠, 오줌마려'를 외친다. 그게 분명히 정도가 있을텐데... 아이들은 1,2,3,4..10이 아니라, 바로 1에서 10으로 뛰어오른다. 버스 안에서 그런 경우를 당하면, 답도 없다. 하지만, 기차는 정말 편하다. 그저 룰루랄라 손잡고 가면 된다. 화장실로! (예전에는 한동안 화장실이 있는 2층형 고속버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아마 위생상의 여러 문제로 사라진 듯도 하다.)


기차는 언제나 나를 꿈꾸게 한다

아련한 기적소리. 북적이는 사람들. 묘한 이국적인 냄새. 발 디딜틈 없는 객실. 창문도 없는 창문. 후덥지근한 날씨... 인도 여행은 언제나 기차로 했다. 옆 동네를 가는데 18시간을 달려야 하는 인도의 거대함. 최고 30시간을 타면서 두 번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본 경험. 아무 일면식도 없는 내게 비좁은 자리를 내어주던 마음씨 좋은 어느 인도인들.

나는 기차를 보면 인도가 떠오른다. 그리고, 이미 10년도 더 된 꿈을 다시 꾸게 만든다. 언제나 인도를 떠나면서 '다시 돌아올때 까지 안녕. 다시 만날거야. 피르 밀렝게'를 속으로 되뇌었다. 하지만, 생활에 찌든 지금, 어쩔 수 없는 '꿈'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얼핏 지나가는 기차를 보며, 가끔씩 레일이 덜컹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묘한 꿈을 꾼다. 마치, 이름모를 인도의 한 기차역 (공교롭게도 그 기차역의 이름은 '고모'였다. 이미 10년도 더 된 그 기차역의 구조까지 아직 뚜렷이 남아있다)에 내려서, "대체 내가 탈 기차는 언제 올까?" 불안해하던 그 때가 생각난다.

(그때 탄 기차는 12시간을 연착한 기차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 기차도 내가 탈 기차가 아니었다. '고모'역에 팽개쳐지고, 그곳에서 비를 맞으며 6시간을 기다려서야 목적지행 기차를 탈 수 있었다. 대륙을 가로질러 오는 열차는 각 역에서 1분씩만 연착되어도, 막판에 오면 수십 시간의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인도 뭄바이 기차역
사진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susanica/593394360/

그러다가, 이내 꿈을 깨고, 다시 북적이는 소리가 들린다. 생활속이다.

그래, 이런 꿈이라도 꿀 수 있으니 행복한거다. 꿈을 잃어버린 시대, 나의 꿈을 계속 환기시켜 주는 것은 바로 기차다.

다시 기차를 타고, 아이와 함께 오손도손 이야기를 하면서 고향으로 달려가고 싶다. 아마도, 아이도 나와 같이 기차 여행을 멋진 추억으로 남기리라... 그리고 훗날 또다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겠지. "내가 말야.. 옛날에 기차를 타고.."


코레일 명예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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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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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사관 주최 인도 문화 공연
Festival of India 한국 공연
"Festival of India " in KOREA


 
공연 안내 - Festival of India

Festival of India 한국 공연

35명의 인도 아티스트들의 민속 악기와 민속 & 클래식 무용공연
갈라 인도 문화 앙상블

▲ 장소 : 어린이대공원 내 능동 숲속의 무대
일시 : 2009년 9월 21일 (월) 오후 7시 (1시간 공연)
▲ 입장료 : 무료
▲ 주최 : 주한 인도 대사관 Embassy of INDIA, Seoul

 * 특별한 예약이 필요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합니다. 

 

지리적으로 다양한 풍경이 있는 인도는 그 문화도 다양하고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Festival of India 한국 공연은 고대 인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프로그램은 '오디시 Odissi'의 고별 리사이틀로 시작된다.  오디시는 인도 동부에 위치한 이라사 주에서 기인한 고전 무용이다.

 다음으로 '까딱 Kathak' 그룹 공연이 이어진다. '까딱'은 중세시대 페르시안과 무슬림 전통의 영향을 받은 인도 북.중비 지역에서 기원한 무용이다.

 그리고, 바이쉬나비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므리당가 키르탄이라고 알려진 '풍 & 도올촐람'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 무용은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 주에서 기원했다. 이공연은 다양한 신체의 움직임, 타악기 소리의 절정을 보여준다.

 다음은 서 벵갈의 가면 무용인 '차우' 공연이 이어진다. 이 무용은 동부 인도의 부족 전통에 그 뿌리를 둔다.

 공연은 특별히 고전과 민속 음악이 합쳐진 인도의 다양한 지역의 드럼과 관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끝난다.

 

 찾아오시는 길

 서울 어린이 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

 

 

 http://www.sisul.or.kr/sub05/cat08/cat08_012.jsp

5호선 아차산역 4번출구 - 어린이대공원 후문
○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출구 - 어린이대공원 정문
○ 버스 - 3216, 4212, 2217, 2222, 2413, 302, 371 (어린이대공원 정문) 2221, 2232, 3215, 303, 9301, 9403, 130, 300, 370 (어린이대공원 후문)
○ 자가용은 정문, 후문, 구의문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도보로 이동

 많은 관람 바랍니다.

 - 주한 인도 대사관 -
Embassy of India, SEOUL

* 인도 대사관의 요청으로 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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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 스톤 - 아기로 돌아가서 언어를 배운다
독특한 언어 학습 방법 제시하는 로제타 스톤 체험기


로제타스톤 체험에 응모를 한 까닭은...

얼마전 로제타스톤 체험 블로거를 모집한다기에 보자마자 신청을 했다. 

나는 인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www.indiamovie.kr)을 8년째 운영중이다. 인도 영화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서 손수 번역도 50여편을 했다. 사람마다 내게 묻는다. 우와.. '인도말 잘하시겠네요?' 하지만.. 나는 영어 자막을 번역할 뿐이었다. 물론, 서당개 8년에 줏어들은 인도어(힌디) 실력은 어느정도 뉘앙스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어쨌든, 인도어란 것은 세상에 없다. (인도말을 모두 지칭하는 말이지 정확히 하나의 언어란 뜻이 아니라는 소리...) 인도는 20여개의 공용어를 쓰는 다언어 국가다. 그 중에서 많이 쓰는 것이 영어와 힌디정도다. (힌디=힌두어 흔히 힌디어라고도 쓰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Hindi 또는 힌두어 라고 써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힌디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외국어대학에 입학하거나, 각종 단체에서 선교사 파견을 위해서 가르치는 기초강좌가 대부분이다. 책으로도 시도해 봤지만, 그리 쉽지 않았다. 국내의 각종 힌디 학습 책은 모두 사 봤다. 허사였다.

힌디(인도말)를 배우기 위해

아마도 로제타스톤에서도 놀랐으리라.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외국어를 배운다고 하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정도가 일반적이다. 그런데, 뜬금없이 힌디라니? 그런데, 더 이상했던 것은 31개의 외국어를 가르치는 사이트를 모두 한국화할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

하나의 언어만 하더라도, 그 교재를 만드는 데는 엄청난 돈이 든다. 그게 인터넷을 통한 상호교환(인터랙티브)적인 방법으로 만들자면.. 정말 그 비용은 엄청나다. 단순히 번역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떻게 그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제품을 받고서 테스트에 참가하자마자 얻을 수 있었다.


체험단 패키지에 들어 있던 내용물들. 가장 중요한 것은 USB 헤드셋이다.
보다시피 나는 인도 공용어 중의 하나인 '힌디(Hindi)'라는 언어를 선택했다.


한국어 설명 하나 없이 다자고짜 들이대는 학습법!

로제타스톤은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게 된 결정적인 자료가 되는 비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로제타석'으로 알려져있다. 이집트 문자와 그리스어 등으로 기록된 이 비석 덕분에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하는 열쇠를 가지게 된다.  관련정보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06r1616a

어쨌든, 다른 복잡한 것은 다 그만두고, 로제타스톤(http://rosettastone.co.kr/)의 언어 학습을 하려면 USB 헤드셋이 필수라고 한다. 체험단에게는 무료로 제공되었다. 간단한 설치와 가입 절차가 끝나고.. 두근두근... 기본적인 코스 설명을 듣는둥 마는 둥하며 모니터 앞에서 클릭을 했다.

깜놀!


"나마스떼" 라는 인도 인사말을 따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나야 메일쓸 때 늘 쓰는 말이므로 별 거부감은 없었다.


아니, 친절한 한국어 설명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렇다고 영어 설명이 있느냐, 그것도 아니다. 여기엔 오직 '힌디'만 있을 뿐이다. 대뜸 시작하자마자 사진들을 들이밀면서, 계속 '맞추기' 놀이를 하는 것이다. 대충 보니까, 소년, 소녀.. 소년이 먹는다, 소녀가 먹는다. 남자어른, 여자어른이 나타나면서 다시 여자어른이 먹는다.. 이런말을 가르쳐 준다.

남자 아이가 먹는지,마시는지, 여자 아이가 먹는지,마시는지 알아 맞춰야 한다.
설명은 전혀 나오지 않고 오직 힌디만 들린다.

그 후에는, 문장을 하나 말하면, 그에 맞는 그림을 골라내야 한다. 근데, 내가 이렇게 바보였나? 방금 배운 단어는 고작 10개 내외인데, 이상하게 자꾸 틀린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자꾸 하면 할수록 들리는 언어와 그림을 직관적으로 찍게 만드는 것이었다.

즉, 만약에 내가 영어를 들었을 때는 Boy라는 단어를 머리속에서 '소년'으로 번역한 뒤에 소년이 있는 그림을 찾아낼텐데, 여기서는 힌디로 들리는 소리를 바로 그림과 대응시킨다. 자꾸 자꾸 그러다보니, "먹다"와 "마시다"가 어떻게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충 들으면 그게 먹는건지 마시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또 까먹는다.. 으이구.. 이런 치매..ㅠㅠ)


복수까지 나오니 헷갈린다.. 중간 점수를 확인했더니.. 이런 치욕이 있나. 42점이 뭐냐.. ㅠㅠ

로제타스톤의 역동적 몰입교육 (Dynamic Immersion)

그래서 다시 설명을 들어봤다. 대체, 로제타스톤이란 것이 어떤 근거로 이렇게 '들이대는' 학습으로 언어를 완성시킨다는 것인지 궁금했다.


로제타스톤 한국 홈페이지 http://rosettastone.co.kr/


자세한 이야기는 http://rosettastone.co.kr/rosetta/roset03.htm 를 살펴보면 대충은 알 수 있겠지만, 내가 설명 동영상에서 들은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어린아이가 모국어를 배우는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배우고 있는 언어로 모두 둘러싸인 상태를 만들고, 그 속에서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배우게 하는 학습법'을 표방하고 있다고 한다. 즉, 한국인에게 가르치나, 태국인에게 가르치나 똑같은 교재로 똑같은 현지 언어만 "들이대는" 학습법이라고 한다.

이것을 "역동적 몰입교육 (Dynamic Immersion)"이란 이론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해서 교육이 되고, 거기서 당혹스러운 과정을 계속 거침으로써, 우리가 모국어를 배울 때처럼 시행착오를 가지게 한다는 것이다.

지루한 문법은 가라! 아이가 되어라

설명을 듣고보니, 그럴싸했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힌디 글자를 외울 생각을 했더니 머리가 아파왔는데, 그런 것이 없었다. (힌디는 산스크리트에 근원을 둔 문자를 사용하며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과학적인 글자체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거 외우려면..ㅠㅠ)

그냥, 부담없이 하루에 시간을 조금씩 내서 듣기만 하면 된다. 물론, USB 마이크를 통해서 발음도 익혀나간다. 일부러 틀리게 발음하니까, 이 친구들 통과시켜주지 않는다. ('나는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야' 라고 소리칠 듯..^^)

언어를 배우는 방법은 여러가지 이론이 있겠지만, 로제타 스톤의 새로운 학습방법은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 다른 블로거들의 리뷰를 봤더니, 오히려 낯설기도 했다. 이미 어느정도 영어가 되어 있는 사람이 저런 시시한 그림공부를 하는 것은 좀 미안해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나처럼 완전히 새로운 언어.. 누구도 가르쳐줄 수 없는 언어에 도전하는 것이라면 오히려 고마울 정도다. 처음부터 온갖 문법 이론으로 치장되어 있는 책들을 몇 번이나 집어 던졌던가... 

그럼, 내 힌디 실력이 얼마나 늘었냐고? 글쎄.. 비밀이다. 할때는 알겠는데, 이게 게으르다보니 자주 안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또 까먹고...

사실, 언어 공부에 왕도는 없다.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는 것. 그게 정답이다. 물론,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고르는 것은 기본이다. 만약, 기존의 학습 방법에 실망을 느꼈다면.. 한 번 로제타스톤으로 도전해봄직 하다.

어쨌든, 내가 이걸로 공부해서 나중에는 영어 자막의 도움을 받지 않고, 바로 힌디에서 한국어로 번역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 뭐라고? 불가능할 것 같다고? ㅠㅠ

인도 영화 Billu(빌루)의 한 장명. 기필코 힌디에서 바로 번역하는 날이 오길!
(매달 인도 대사관에서는 인도 영화 무료 상영회가 열린다. www.indiamovie.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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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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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 물대포, 어떤이에겐 축제, 어떤이에겐 악몽


이 즐거운 색소 물대포 사진들

이상하다. 색소 물대포를 맞고도 좋다는 사람들의 사진들이다. 간단히 웹 검색만 해봐도 나온다. 색소 물대포가 뭐가 그리 좋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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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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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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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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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위키피디아]

이 아이는 정부에서 고용한 "사복체포조"일까? 손에 든 것은 바로 "휴대용 색소 물대포 발사기"가 아닌가!



그리고, 끔찍한 색소 물대포 사진들

2008년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색소 물대포의 사진은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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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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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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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컷뉴스


한쪽은 축제, 한쪽은 악몽 - 혹시 새로운 축제 개발 목적?

이미 눈치챈 분들도 있겠지만, 앞부분에 즐겁게 색소 물대포를 맞는 사람들은 인도인들이다. 양력으로 3월달쯤에 벌어지는 인도와 네팔의 축제. 색깔의 축제. 홀리(Holi) 축제다. 이 날에는 사람들이 색색깔의 염료를 직접 또는 물에 섞어서 서로에게 뿌린다. 아이, 어른, 종교, 계급.. 이런 것은 없다. 외국인도 예외는 아니다.
[홀리축제에 대한 설명 :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Holi]

※ 홀리축제에 대한 사진은 다음 링크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 [여기를 클릭]

어쨌든, 홀리 축제는 색소 물대포를 맞으면 맞을수록 기뻐하는 축제다.

하지만, 우리의 색소 물대포는 맞으면 맞을수록 악몽에 가깝다. 사복 체포조가 달려와서 모두 때려잡기 때문이다. 혹시 경찰은 인도의 홀리 축제를 한국에 도입하려던 목적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기간이고 하니, 적어도 멋진 한국의 '색깔의 축제"를 만들고 싶어한 것은 아닐까?

색소의 성분도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는 경찰이 그렇게 심도깊은 나라 생각을 했을리는 만무하다. 단지, 다른 나라에서는 즐거운 경험일 색소 물대포 맞기가 우리 나라에서는 끔찍한 경험이 된다고 생각하니 참 기분이 묘하다.

어쨌든, 처음엔 빨간색이었다가 다음에는 파란색으로 바꾼 경찰. 다음에는 어떤 색을 사용할까? 아마도 노란색이 아닐까 싶다. 색의 3원색 아닌가? ^^

기분도 그렇고 하니, 좀 오래되었지만, 신나는 홀리 축제를 묘사한 인도 영화의 뮤비 장면을 감상하면서, 착찹한 마음을 달래기 바란다. 우리도 좋은 세상에선 이렇게 즐겁게 색소 물대포를 맞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 인도영화 Mohabbatein (2000) 중에서 홀리 축제를 다룬 장면
(동영상=인도영화모임
www.indiamovi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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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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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옆 주차장, 조금만 개선하면 안전해진다



지하 주차장위 놀이터 - 공간 활용의 좋은 모델

서초구의 몇몇 주택가에는 아래와 같은 "지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알다시피 지금 서울의 주택가는 주차전쟁이다. 이러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구식 놀이터가 있던) 공터에 지하 주차장을 만들고, 윗부분은 공원겸 놀이터로 사용하고, 지하는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안이다. 민자를 유치해서 건설했다고 한다. 물론, 그에따른 대가로 운영은 민간회사가 하게 된다.

이 안에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도 포함되어 있어서 어느정도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 사실, 그것보다는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놀이터가 마음에 든다. (역시 아이를 키우는 사람은 어쩔 수 없는.. ^^) 아기자기한 놀이터 시설과 더불어 몇몇 운동시설은 지역 주민에겐 도움이 많이 된다.

그리고,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사라진 "인도"까지 마련해 주었다.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이 군데군데 설정되면서, 많은 곳에서 인도가 사라졌는데, 이곳은 많은 아이들과 그 보호자들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정확히 "보도블록"을 깔아서 인도를 확실히 해주고 있다.

▲ 동그란 부분이 주차장이다. 인도가 잘 조성되어 있다

▲ 주차장 전경




주차장 입구, 어린이 안전을 위협한다! 


문제는 주차장 입구다. 아래서 보듯이, 주차장 입구에도 보도블럭이 깔려 있다. 높이를 낮추어서 차들이 지나가게 해주었다.

▲ 주차장 입구에도 보도블록이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나는 이 곳을 지나다가 깜짝 놀라기도 한다. 별 생각없이 유모차를 밀고 가다가 갑자기 '찌잉~'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나오는 경험은 그리 유쾌하지 못했다. 아이도 놀라고 나도 깜짝 놀란다. 왜냐하면, 나는 "안전한" 인도를 걷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리 조심하지 않은 탓도 있다.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주의를 못기울인 것은 내 잘못도 있긴하다. 하지만, 보통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에는 어김없이 점자 보도블록이 되어 있기 마련이다.

▲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은 비장애인의 주위 환기에도 상당히 큰 역할을 한다.
지하철에서 "안전선"으로 점자 블록을 쓰는 것도 같은 이유다




▲ (동영상) 위의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다




물론, 위의 주차장에서 보도블록을 조성할때도 내가 보았지만, 그냥 아스팔트로 된 부분에 보도블록을 깔아서 더 좋게 만들어 준 것이다. 이를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다. 정말 고마울 따름이다. (바로 위의 사진이 그 연결부위다. 녹색 부분이 새로 깐 부분이고, 붉은색이 섞여 있는 부분이 예전 보도블록이다)

그런데, 아래와 같이 개선을 해주면 어떨까?

▲ 현재 상태

▲ 개선 후 (마치 건널목처럼 점자 블록을 설치하고, 차가 지나는 곳은 아스팔트로 덮는다)

물론, 여기에 아이들의 주위를 환기시키도록 "건널목 표시"까지 넣으면 더할나위 없겠다. 그러면, 어린이들이 손들고 이 곳을 지나가도록 할 것이며, 이는 좋은 교육이 될 것이다.

이렇게만 해도, 상당히 안전지수는 올라간다. 지금 현재 차가 지나는 보도블록은 차의 통행으로 인해서 덜컹거리기까지 하는데, 여기를 걸을때 상당히 신경이 쓰이기도 한다. 이런 문제도 깨끗이 해결될 것이다.


길거리 곳곳의 주차장에도 약간의 표시라도...

사실, 거리를 지나다보면, 아래와 같은 건물 주차장의 연결통로를 쉽게 만날 수 있다.

▲ 인도와 별 차이가 없는 주차장과 도로의 연결부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곳에 최소한의 주의 표시로 점자 블록이라도 깔아주면 어떨까? 그냥 무심코 길을 가다가, 불쑥 튀어나오는 차에 놀란 경험이 한 번 쯤을 있을 것이다. 물론, 도로에서 갑자기 빵빵! 거리며 밀고 들어오는 차도 있다.


조금만 신경쓰면.... 모두가 안전하다

거창하게 무슨 프로젝트를 하거나 연구용역을 주지 않아도, 이런 부분만 조금 개선하면,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다. 물론 이런 부분까지 신경쓰는 지방 자치단체는 그 지역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이러한 안전 확보가 가능한 부분을 찾아서 구청 등에 알려주자. 그냥, "여긴 맨날 이래.."라고 불평하고 지나가면 평생이 지나도 바뀌지 않겠지만, 간단히 인터넷 게시판 등에 개선 의견을 올리면... 세상이 달라질 것 같다.

(이 블로그의 내용도 구청에 건의할 예정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대통령이나 정치꾼들이 아니다. 바로, 세상의 주인, 우리 국민이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미디어 한글로
2007.12.12.
media.hangulo.net

※ 이 글은 제 옛블로그(http://www.hangulo.kr/166)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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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과 간디 선생
고액권 선정 논란에 부쳐

 한글로 media.hangulo.net



김구 선생에 대한 반대 여론?

오늘 하루종일 고액권 새 모델로 선정된 신사임당에 대한 찬반여론이 블로그 세상을 뒤흔들었다. 그 와중에, 김구선생에 대한 반대 여론도 눈에 뜨였는데,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아 글을 쓰게 되었다.

먼저 몇몇 신문을 찾아보면...

“신사임당 가부장시대 여성상” 반발… 한은 고액권 초상인물 [경향신문] 2007.11.5
(일부발췌) 일부 보수세력들은 김구가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고 비판하고 있어 자칫 ‘이념논쟁’으로 번질 기미도 엿보인다.

도안인물 선정 과정ㆍ적정성 놓고 논란 [디지털타임스] 2007.11.6
(일부발췌) 백범 김구 선생의 경우 남한의 단독 정부 수립 반대 등 일각에서 평가가 엇갈리면서 고액권 인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다. 신사임당의 경우도 부계혈통 사회의 대표적인 현모양처상을 대변해 적극적인 사회활동이라는 현재의 여성상과는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리고 블로그에서 찾아보면, 아주 심한 말로 "한게 뭐 있냐!" "테러리스트" "좌빨(좌익 빨갱이)"란 소리까지 나온다.


김구 선생이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반대한 것은...

김구 선생
▲ 백범 김구 선생 (한국은행 보도자료 사진)



내 상식이 맞다면, 그리고 내가 찾은 아래의 자료가 맞다면, 김구 선생이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반대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었다. 남북이 합한 하나의 나라를 세워야지, 시작부터 갈라진 나라를 세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아니었나. 물론, 이상주의자라고 비난은 가능하겠지만, 그것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맞지 않다"는 것은 옳지 않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하나의 조국"에 있지, 결코 "분단된 조국"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헌법에 북한지역도 우리땅으로 명백히 선언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다음 백과사전 "김구" 중에서
http://enc.daum.net/dic100/viewContents.do?&m=all&articleID=b03g1478b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통일조국을 재건하기 위하여 남조선 단정을 반대하며 미소양군의 철퇴를 요구하는 데 의견이 일치하였음을 밝혔다. 그러나 5월10일 남한 단정을 위한 총선거가 실시되고, 9월 9일 북한이 정부수립을 선포하는 등 통일이 점차 불가능한 상태로 빠져들어갔지만 통일조국 실현을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었다. 암살되기 한달전 "동족상잔의 유혈과 국토양단의 위기를 방지하고 자주·민주의 원칙하에 조국의 완전독립을 쟁취하려는 나의 주장과 태도는 변함이 없다"고 소신을 밝히고, 이승만과의 합작은 통일정부가 설 때만이 가능하다고 했다. 통일된 자주적 민족국가수립이 그의 최대의 목표였다.

1949년 6월 26일 집무실인 경교장(京橋莊)에서 육군 현역 장교 안두희(安斗熙)가 쏜 총탄을 맞고 서거했다. 장례식은 7월 5일 서울운동장에서 국민장으로 거행되었으며, 효창공원에 안장되었다. 1962년 건국공로훈장 중장(重章)이 추서되었다. 저서로 〈백범일지〉가 있다.



인도에는 "간디 선생"이 있다

흔히 "마하트마 간디" (마하트마는 위대한 영혼이란 뜻)로 칭송되는 인도의 국부,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선생의 삶도 김구 선생과 비슷하다. (물론, 비폭력 무저항을 신조로 삼는 간디 선생과 여러 의거를 이끌었던 김구 선생과의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우리는 인도가 한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영국의 식민지를 벗어날때 "네 개"의 나라로 분된된 것이다. 동파키스탄(지금의 방글라데시), 서파키스탄(파키스탄), 스리랑카, 인도... 이렇게 네 개로 쪼개지는 시점도 우리와 비슷하다.

1947년 8월에 파키스탄이 독립을 선언했고, 1948년 8월 15일에 인도가 독립을 했으니.. (우리나라와 광복절이 같다).. 결국 열강의 소용돌이 속에서 거대한 나라가 분단된 것이다. 분단된 이유는 종교적 이유라는 것이었지만, 실제로는 "거대한 인도"를 어떻게든 분리시켜서 힘을 조절하려는 열강의 속셈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역사학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한다.)

어쨌든, 이런 가운데, 간디 선생은 종교간 전쟁을 막기 위해서 무던히 애를 썼다. 그리고, 수차례의 단식을 거쳐서 두 종파간의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노력했다.

다음 백과사전 "간디" 중에서
http://enc.daum.net/dic100/viewContents.do?&m=all&articleID=b01g0866b

1945년 영국에 노동당이 집권하면서부터 2년 동안 국민회의파, M.A. 진나가 이끄는 이슬람 동맹, 영국정부 간의 3자협상이 벌어졌으나 협상중인 1946~47년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에 유혈충돌이 계속 일어났다. 이성과 정의, 인내와 신뢰를 호소하는 간디의 말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1947년 8월 간디의 뜻과는 달리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리독립이 결정되었고 이는 간디의 생애에서 가장 슬픈 일이었다. 양쪽으로부터의 비난을 무릅쓰고 간디는 두 종교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모든 노력을 다했으나 이것은 너무나 어렵고 힘든 일이었다.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자 간디는 단식에 들어갔다. 간디의 단식에 의해 1947년 9월 캘커타의 폭동이 가라앉았고 1948년 1월에는 델리에서 휴전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불과 며칠 뒤인 1월 30일 간디는 나투람 고드세라는 힌두교 광신자에게 암살당했다.

간디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간디"를 보면 분명히 나온다. "하나의 인도"를 위해서 노력하는 그 분의 그 헌신적인 모습.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가 아닌가? "하나된 조국"을 위해서 애쓰시던 김구 선생. 그리고 두 분은 모두 암살당하시고 만다.

인도의 화폐에는 오직, 간디 선생만이

예전에는 여러가지 모델이 있었지만, 약 10여년전부터 나온 인도의 화폐에는 오직 "간디"선생만이 계시다. 인도는 다언어, 다민족 국가다. 같은 나라라고 하지만, 공용어만 20여개가 넘고, 실제 사용하는 언어는 수백개. 그게 완전히 외국어 수준이다. 문자도 다 따로 있고, 인종도 다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인도의 지폐 (금액은 모두 다르지만, 모델은 모두 간디 선생이다)
(화폐사진의 오용을 막기 위해서 약간의 작업을 했음. 한글로 촬영)


간디 선생이 화폐에 유일한 모델이 된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그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추앙하는 인도의 국부이기 때문이다. 간디 선생은 절대로 지금의 인도를 바라지 않으셨다. 모두가 하나로 통일된 인도를 바라셨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시고 돌아가셨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김구 선생이 '반쪽 대한민국의 수립'을 반대했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니었나? 반쪽짜리 나라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피땀흘려서 일본과 싸운것은 아니지 않나? 그리고, 그 때 하나가 되지 못한 아픔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정통성"운운 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참으로 의심스럽다. 아직도 "빨갱이" 논쟁을 하고 있는가? 빨갱이는 바로 김구 선생의 정통성을 운운하는 사람들이다. ("빨갱이"가 나라를 좀먹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김구 선생의 업적에 대한 공과는 반드시 따져야 한다. 또한, 그것에 대한 논란은 당연히 일어나야 한다. 그런데, 그러한 것을 침착히 따지기 전에 무조건 "사상 논쟁"으로 몰고 가는 것은 옳지 않다.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이 되지 않았다고, 무조건 깎아내리기 수법으로 가는 것은 정말로 그들이 말하는 "좌빨"이나 하는 짓 아닌가? ^^ 한 번에 보내는 방법, "이런 좌빨... " 아니면.. "수구꼴통.." 뭐 다 같은 수준 아닌가?

냉철하게 토론하길..

비단 김구선생의 문제만이 아니다. 신사임당에 대한 논쟁도 어느 면에서 보면 상당히 격앙된 모습이 보인다. 조금씩 냉정을 되찾고, 조금씩 발전시킬 수 있는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이미 완전히 확정된 것 아닌가? 우리가 떠든다고 바뀔 것 같지는 않은데...  거참.. 한국은행스럽다.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
200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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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놀랍다.

그러니까 노조=무조건 나쁜 것이란 공식이구나.

인도에 가서 배운게 많으시던데...
인도에서 '인도(人道)의 고달픈 인생은 보지 않고, 차도의 벤츠만 보고 온 격이다'

더 이상 논란은 그만!

이 동영상 하나가, 우리나라의 앞날을 이야기해준다.

떨고 있을(?) 사람들 YTN 돌발영상 _ 2007.5.8

한글로.
20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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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인도 영화를 주제로 글을 쓰기 위해서 블로그를 만들었다.

그래서, 유일무이(아무도 관심이 없으니..^^)한 내용들을 많이 썼고, 덕분에 여러가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하지만, '인도'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하덕분에, 수많은 찌질이 악플들과 싸우기가 정말이지 힘들었다. 한 번 다음 메인에 노출이 되고나면, 악플때문에 내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져 상처투성이가 되곤 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인도쪽 글보다는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들, 사회의 여러가지 이야기들, 실종 아동에 대한 이야기들에 집중하느라 인도쪽 컨텐츠를 손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오래간만에 글을 올렸다.

우리나라 광고회사가 가끔씩 인도 영화 음악을 쓰는데, 그것에 대한 꾸준한 글이었다. 벌써 세번째.

어쨌든, 오래간만에 올린 글이라 그런지, 반응도 좋고, 다음 메인에도 걸리는 등... 뭐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 ^^

가끔씩, 기분전환 하듯이.. (이러면 안되는데...) 이렇게 글도 올리고 해야겠다.

그나저나, http://bollywood.tistory.com 도 네이버에 등록이 되어버려서, 네이버의 "인도 영화" 사이트는 미안하게도 내 사이트로 범벅이 되어 버렸다. 뭐... 그렇게 등록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을때는 계속 거부당하다가, 갑자기 우수수 등록이 된 이유는... 며느리도 몰러.

인도영화 즐김이 한글로의 블로그 -> http://blog.daum.net/hangulo

한글로. 200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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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후원해주세요: 태우’s 웹 2.0 여행 이란 글이 화제인 듯 하다.

아래는 태우님의 글

[제목]

태우’s 웹 2.0 여행

[요약]

태우’s log의 운영자 김태우군이 2007.4.9(월) ~ 2007.4.26(목) 동안 미국의 동부지역(뉴욕/뉴저지/필라델피아)과 서부지역(샌프란시스코 등지)을 다니며 웹 2.0 관련 각종 블로거, 교수님, 기업인을 만나 태우’s log를 통해 이야기를 전하고, 특히 웹 2.0 관련 최대 행사인 Web 2.0 Expo에 참석하여 Live Blogging 및 각종 부스 방문 등을 통해서 생생한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위와 같은 활동을 하기 위해서 태우’s log를 구독하시고 찾아주시는 분들의 많은 후원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주셨나보다. 부럽기도 하고... 샘도 나고 그렇다. 나는 왜 저런 능력이 없을까.. ^^

그런데. 꿈 많던 1998년. 나는 인도 여행을 위해서, 공개적으로 <천리안>(PC통신)에 글을 올렸고, 많은 후원을 받아서 떠났던 시절이 있었다.

http://hangulo.net/india/india98/indo2-01.htm
여행을 위해 쓴 후원 요청글
1인당 모금 액수를 제한했지만,결국50만원 정도가 모였던 것 같다.
무사히 다녀왔고, 난 약속대로 http://hangulo.net/india/india98/index.htm 에 여행기를 올렸다. (물론, 당시에는 천리안에 올렸다)

그런데...지금의 내 뱃살은, 잃어버린 꿈의 부피일까?

호리호리한 저 모습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언제나 다시 갈 수 있으려나...

배낭 여행은 1998년 이후로, 한 번도 하지 못했다.

한글로. 2007.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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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는 아라비아 숫자가 없다? 

숫자의 기원을 찾아서

아라비아 숫자는 어디서 만든 숫자인가?

뭐가 대단한가? 이 정도 상식은 초등학교에서 다 배워서 안다.

아라비아(아랍)! 이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성급한 대답이고,

조금만 기억을 더듬어보면 '인도'라고 대답해야 한다.

조금 더 잘난체 하자면, "인도에서 최초로 0 [영]의 개념이 만들어졌고..."로 시작하면서 맘껏 거드름을 피워야한다.

그런데, 과연 다음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럼, 아라비아 숫자의 기원인 인도 숫자는 어떻게 생겼는가?

그렇다. 우린, 아라비아 숫자의 기원이라 불리는 인도 숫자에 대해서 잘 모른다. 인도를 여행한 사람도 인도 숫자는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아라비아 숫자의 유래 - 인도와 주변국의 숫자를 찾아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인도 숫자란 존재하지 않는다. ^^

인도는 다언어 국가로 공용어가 20개가 넘는다. (그게 사투리 수준이 아니라, 거의 외국어 수준이다) 대표적인 공용어만 있을 뿐, 우리나라처럼 표준어라고 불리는 것은 없다). 그 언어들이 거의 다 고유의 '문자'를 가지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언어마다 '숫자'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언어들이 '문자'로 사용하는 '데바나가리'가 아랍으로 건너간 숫자의 원형으로 보인다. 우리가 흔히 아는 옛말인 '산스크리트어'도 이 문자를 사용하고, 인도 델리 등지에서 사용하는 '힌디'도 이 문자를 사용한다.

아래에서 보면, 데바나가리에서 시작해서 아라비아 숫자로 오는 변형을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이집트 등의 아랍권에서는 우리가 부르는 아라비아 숫자(유럽 숫자라고도 부름)는 잘 못알아본다고 한다.

즉, 아라비아 숫자는 아라비아(아랍)에서 안통한다는 소리가 된다.

(인도에서는 대부분 아라비아 숫자를 표기해 놓고 알아보지만, 버스 등에 그 지방의 숫자만 쓰여진 경우도 있어서 당황할 때도 많다.)

※ 이 도표는 제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최대한 많은 자료를 참고했으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오류를 발견하시면 즉시 댓글로 알려주시면 빠른 시간내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데바나가리 문자(힌디, 산스크리트어 등에서 사용하는 문자) 이전에도 숫자는 있었다. 브라미 숫자(Brahmi numerals / 브라만 숫자)라 불리는 이 숫자에는, 안타깝게도 0이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ahmi number 인도 고대 숫자


▲ 인도 고대 숫자 (서기 100년 경에 쓰인 문자) [en.wikipedia.org 에서 가져옴]



위 도표들은 아래의 자료를 참고했음을 밝혀둔다. 특히, 유니코드 체계의 발달로 위의 모든 문자는 유니코드 체계를 따르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Glyphs_used_with_the_Hindu-Arabic_numeral_system

http://en.wikipedia.org/wiki/Indian_numerals
http://en.wikipedia.org/wiki/Brahmi_numeral

http://www.unicode.org/charts/charindex.html

문자에 숫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은 참 흥미롭다. 우리 한글에는 숫자가 따로 없다는 것이 좀 아쉽기도 하다. 세종대왕님께서 화끈하게 숫자 0의 개념과 함께 숫자도 같이 만드셨으면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우리 한글은 유니코드 체계에서도 1만여자가 넘는 장소를 차지하고 있어서 다른 나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고 한다. ^^

세계는 하나? 따로 또 같이..

숫자를 아무리 다르게 표시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세계는 아라비아 숫자 (인도-아랍숫자, 유럽숫자)로 쉽게 통한다. "국제 공용 숫자"인 셈이다.

숫자의 발달은 결국 기술의 발전을 가져왔고, 기술의 발전은 다시 숫자를 통합한 셈이된다.

그렇다고해도, 아라비아 숫자가 다른 숫자들보다 우월하다는 뜻은 아닐것이다. 모두 그 나름대로의 소중한 문자들이고 모두 쓰임새가 있는 법이다. 마치 '영어'가 세계적으로 공용어로 쓰인다고 하더라도 '우리말'은 충분히 존재가치가 있는 것과 같이 말이다.


한글로.

2007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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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로 살펴본 이자스민 "인종차별" 보도 - KBS,MBC 조작 보도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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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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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후보 "자화자찬" 트위터 사건에 대해.. [한글로의 꼼꼼한 분석]

들어가기 전에... 나경원 ‘자화자찬’ 트위터, 누가 썼을까… [한겨레] 2011.10.17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955.html 좀 우스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