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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우렁이쌀을 샀습니다 (봉하 오리쌀, 우렁이쌀 2009)


대통령이 직접 농사지은 쌀을 먹었던 작년

대통령이 농사를 짓는다는 말.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묵묵히 농사를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한정된 생산량 때문에 '추첨'을 해서 쌀을 사야 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조금씩만...

저는 작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직접 농사지은 "봉하 오리쌀"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래서 먹었습니다.




올해, 그 분은 가셨어도 쌀은 나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그 분을 안타깝게 보냈습니다. 어설픈 이양기 운전 솜씨로 남의 논을 망쳐 놓는 그런 '사진찍기용 대통령'이 아닌, 진정 손수 오리를 풀고 다시 들이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옆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 그런 분을 우리는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가셨어도, 그 분의 뜻을 따르는 분들, 현지의 농사짓는 분들은 묵묵히 쌀을 가꾸셨습니다. 오리쌀에 이어서 우렁이쌀까지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그 쌀을 팝니다. 올해는 현미까지 있어서 더욱 풍성한 느낌입니다.


봉하 오리쌀 장터 : http://shop.knowhow.or.kr/bongha_goods_list.php
(10kg 까지만 택배 1묶음으로 되는 관계로 위의 묶음으로만 판다고 합니다.)

봉하 우렁이쌀 두 상자를 받았습니다

저는 봉하 우렁이쌀 현미 1상자와 봉하 우렁이쌀 1상자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기분 좋게 왔습니다.

서둘러 열어봤습니다.

역시 그 분이 반갑게 웃고 계셧습니다. 왼쪽은 현미입니다.

지퍼 포장이라서 조금씩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




왜 밥맛이 좋은지 설명해 주는 부분입니다. 직접 제가 봉하에 가서 본 모습들이라, 믿음이 갔습니다. 어설픈 무농약이 아니라, 정말 무농약 쌀이지요.

바쁘게 밥을 지어 먹어보니... 꿀맛입니다. 아이도 맛있다고 합니다. 그 분의 향기가 밥맛을 좋게 했겠지요.

황제의 밥맛을 맛 보십시오

전직 대통령이 직접 지은 밥을 계속 먹는 호강을 누리려고 했는데, 세상이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네요. 그렇다면, 전직 대통령 비서실의 수장들이 농사지은 밥을 드십시오. 얼마나 대단한 자리인지는, 현직에 있는 분들의 위엄(?)을 보면 알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 논에는 그 분의 정신이 서려 있습니다.

강바닥을 파헤쳐서 '자연을 살리겠다'는 허황된 어느 분과는 달리, 직접 농민들 속에 뛰어들어, 농민들이 살 길을 만드신 그런 정신 말입니다.

그 분이 오늘따라 그립습니다.



미디어 한글로
200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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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봉하마을 가는 방법 (2009.6.1 이후)
셔틀버스 지원은 현 정부가 끊었습니다


봉하마을을 왕복하던 셔틀버스는 국민장 기간이 끝남에 따라서 운행을 중지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런 버스는 김해시에서 당분간만이라도 운행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압력 때문인지 모든 지원을 끊어서, 현재는 봉하마을에서 음식도, 물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음식과 물을 미리 챙겨 가세요. 봉하마을은 조중동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호화찬란한 곳이 아닙니다. 시골마을이라 사먹을 곳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사람사는 세상" 에서 공개한 봉하마을 가는 법입니다. 셔틀버스가 사라진 봉하마을.. 이렇게 찾아가세요. 아직도 계속 추모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계속 이어지길 빕니다.

서울에서 봉하마을 가는 법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2009년 6월 1일 현재 이야기 입니다.

[기차 타고 가기]

*기차 시간 검색 등은 www.korail.com 에서 가능합니다.

1) 진영역까지 갑니다. (직접 가거나 갈아탑니다.)

알뜰형) 서울역-진영역 ( 새마을 약36,500원 4시간 30분 / 무궁화 약 24,600원, 5시간)

속도형) 서울역-밀양역 (KTX)  [2시간 10분 소요, 약43,000-46,000원]
밀양역 -> 진영역 (새마을 약4700원,무궁화 2500원 / 20-30분 소요 )
[처음 표를 끊을때 연계해서 끊으면 할인됨]

* 돈이나 시간이냐를 따져서 선택하면 됩니다.


2)진영역에서 걸어서 진영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갑니다.


위 지도에서 보듯이 찾기도 쉽고, 그리 멀지 않습니다.

3)봉하~한림 모정 가는 57번 버스탑승, 봉하마을 입구에서 내립니다. (7개 정거장)


[버스 타고 가기]

1) 서울-김해 (외동 터미널행) 버스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첫차: 06:30 / 막차 24:00 [4시간 40분 소요] 운행간격 40-60분
2) 김해 외동 터미널에서 14번 시내 버스타고 진영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이동
3) 봉하~한림 모정 가는 57번 버스탑승, 봉하마을 입구에서 내립니다. (7개 정거장)

* 인터넷의 정보를 취합한 것이니 혹시 오류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아래는 봉하마을에서 공개한 방법입니다.
-=-=-=-=-=-=
[정보] 봉하마을 가는 방법 (2009.6.1 이후)

(출처 : 사람사는 세상)
http://member.knowhow.or.kr/memory/view.php?start=0&pri_no=999745814&mode=&total=39841&search_target=&search_word=

<승용차(관광버스)이용시>

○ 창원방면
- 창원시 도계광장 김해방향 14번국도 → 본산입구 삼거리 좌회전 → 본산 농공단지 내 첫 번째 신호등 우회전 → 봉하마을
○ 마산방면
- 마산시외버스터미널기점 → 동마산 IC 부산 방향 진입 → 동창원 IC 진영방향 → 14번국도 김해 방향 → 본산입구삼거리 좌회전 → 본산농공단지 내 번째 신호등 우회전 → 봉하마을
○ 부산방면
- 남해고속도로 이용시
→ 덕천 IC → 대저 IC 동김해 방면 → 서김해 IC 내림 → 톨게이트 지나 4거리에서 직진 → 칠산교차로 김해시청, 주촌방향 → 풍류교차로 주촌 방향 → 14번국도 대체 우회도로진입 → 14번국도 대체 우회도로 출구에서 좌회전 → 14번국도 진영방향 → 본산입구삼거리 우회전 → 본산농공단지 내 첫 번째 신호등 우회전 → 봉하마을
○ 밀양방면
- 밀양역기점 → 가곡삼거리 좌회전 → 25번국도 마산 방향 → 14번국도 김해 방향 → 본산입구삼거리 좌회전 → 본산농공단지 내 첫 번째 신호등 우회전 → 봉하마을
- 밀양시청기점 → 신촌5거리 → 25번국도 예림삼거리 우회전 → 본산입구 삼거리 좌회전 → 본산농공단지 내 첫 번째 신호등 우회전 → 봉하마을
○ 김해시외버스터미널기점
- 시외버스터미널 → 삼계4거리(한림, 진영방향) → 본산입구삼거리 우회전 → 본산농공단지 내 첫 번째 신호등 우회전 → 봉하마을
 
<노선버스 이용시>

○ 부산 방면
- 사상시외버스터미널(김해여객 탑승)→진영시외버스 주차장 하차 → 봉하~한림 모정가는 57번 버스탑승→봉하마을 입구에서 하차→ 도보로 5분소요→봉하마을 도착
- 김해버스 8번(김해~부산대학교 운행)
- 부산버스 123번(김해~구포~동아대학교~서구청 운행)
- 부산버스 127번(김해~덕천교차로 운행)
- 부산버스 128번(김해~서부시외버스터미널~엄궁동 농산물시장 운행)
- 부산버스 128-1번(김해~인제대학교~덕천교차로 운행)
- 부산버스 130번(김해~부산대학교 운행)
- 부산버스 1004번(김해~모라~서면~부산역~구포 운행)
(탑승후) → 김해에서 하차, 택시 또는 버스 이용, 김해시외버스터미널 도착 → 시내버스 14번 버스탑승 → 진영시외버스주차장 하차 봉하~한림 모정 가는 57번 버스탑승 봉하마을 입구에서 하차 → 도보로 5분소요→봉하마을 도착
○ 마산, 창원 방면
- 마산시외버스터미널(삼도여객, 신흥여객 부산교통 탑승)→창원→덕산 → 진영시외버스주차장 하차 봉하~한림 모정가는 57번 버스탑승 봉하마을 입구에서 하차 →도보로 5분소요 → 봉하마을 도착

<네비게이션 이용시>
○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30-6 또는 노무현대통령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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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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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이제 셔틀버스는 다니지 않습니다. 2009년 6월 이후에는 다음의 글을 따라서 오세요.










봉하마을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현재 교통편입니다.

2009년 5월 26일(화) 현재 상황입니다.

5월 26일 현재 봉하마을 교통지원 사항입니다.

※ 셔틀버스는 현재 20대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 차량으로 올 경우
- 진영공설운동장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합니다.
- 진영공설운동장에서 분향소가 설치된 봉하마을 마을 입구까지 운행합니다.
(마을 입구에서 분향소까지는 약 1km이며 10~15분 정도 걸어서 들어오셔야 합니다.)
(길이 좁고, 많은 분이 한꺼번에 오시다 보니 마을까지 모시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 24시간 운행합니다.
- 배차는 20~30분 간격이며 도착지까지 15분 정도 걸립니다.
- 차량에 <봉하조문 차량>이라고 써 있습니다.

○ 기차를 이용할 경우
1) KTX를 이용하여 밀양역에서 새마을호나 무궁화로 갈아탄 후
  진영역에 도착하면 역 앞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미리 연계해서 표를 끊으면 할인됩니다.)
- 셔틀버스는 진영역에 기차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운행됩니다.
- 1시간 꼴로 운행되며, 도착지까지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2) 밀양역에서도 봉하마을 입구로 2대의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 밀양역 앞 시외버스터미날에서 1시간 꼴로 운행됩니다.
-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 진영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부근에 배치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도착지까지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 김해공항(화물청사 주차장 앞)에서 봉하마을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 오전 8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 많은 조문객들로 인하여 교통이 혼잡합니다.
가능하시면 셔틀버스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출처 : (http://member.knowhow.or.kr/memory/view.php?start=0&pri_no=999783709&mode=&total=26924&search_target=&search_word )


봉하마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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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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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의 틀, 깨지고 있다 - 봉하마을에서 느낀 점

아줌마들, 조중동 폐해를 일갈하다

그랬다.

봉하마을에서 꼬박 밤을 새면서, 조용히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들었다. 다들 말은 같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죄가 없는데, 이명박 정권이 죽였다는 소리였다.
열성 지지자들은 더욱 더 피를 토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놀라운 것은, '아줌마'들의 이야기였다. (아줌마라고 하면, 내 어머니대의 나이니까, '할머니'라고 해도 될테지만..) 그 분들은 놀랍게도 '조중동'의 왜곡보도에 대해서,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서 일갈하고 계셨다.

'조중동이 맨날... 흔들고, 과장하고...'
'아마 우리도 노사모라고 조중동엔 나올테지...'
'내가 (한나라당 지도부와 그를 호위하는 수많은 사복경찰에게) 욕도 했다. 안잡혀 갈라나 모르겠다. 그런데 내일 조중동 신문에 폭력시위라고 나올란가...'

'아방궁, 아방궁 캐샀더니 (그러더니), 이게 무신 아방궁이고?'

모두들 '서민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귀족신문' 조중동의 왜곡 보도를 알고 계셨다.

조중동의 왜곡보도에 눈을 뜨다

여태까지 촛불시위나 여러 집회들을 취재하면서 늘 보아오던 내용이 담긴 '안내판'들이 어김없이 봉하에도 세워져 있었다.

한나라당과 친일 뉴라이트와의 관계부터, 조선일보가 얼마나 '일제에 충성했나' 라든지, 이명박 정부가 하려는 악법들로 인해서 서민들의 생활은 얼마나 피폐해질지.. 진실이 담긴 내용이다.

그런데,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아주 천천히, 한 자 한 자 새겨가면서 보고 계셨다. 아, 놀라운 일이었다. 여태까지 내가 보아오던 '어르신'들은 대부분 관심이 없으셨는데 말이다.

조중동의 폐해는 이제 모두가 인식하는 '사실'이다


솔직히, 이번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청와대-검찰-조중동'의 합작품이나 다름없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청와대의 '의중'에 따라서 '검찰'이 이잡듯이 노무현 대통령을 수사했고, 그 찾아낸 '가설'들을 '사실'로 둔갑시켜서 '수사=유죄'라는 식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한 언론의 지원이 있었다.

지난 참여정부때는 정부가 내놓는 일마다 딴지를 걸던 조중동이 이렇게 온순할 수 있다니.. 놀라운 일이었다. 참여정부는 검찰을 독립시키고, 국정원을 독립시키는 등, 가지고 있던 권력을 모두 놓았다. 또한 언론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를 하지 않았다. 이번 정부와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현재 유력 언론은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서 긴다고 볼 수도 있겠다.)

조중동 기자들은 봉하에도 있다. 있지만, 아닌척하고 있다. 기자들끼리는 서로 얼굴을 알지만, 그냥 침묵한다. '같은 업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침묵'이다.

꽃을 들어보세요! 앗. 저기에 조선일보 기자가!


엊그제 갑자기 조문객들이 머리 위로 꽃을 드는 순간이 있었다. 나는 옥상에서 구경하다가 깜짝 놀라서 내려왔다.

어느 분의 이야기에 따르면, '기자들이 사진 연출을 위해서' 그렇게 부탁했고, 조문객들은 그에 응했다는 것이다. 덕분에 아주 멋진 사진이 나왔을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앞에서 찍고 있는 기자들 중에 스포츠조선의 기자가 있었다는 '증언'이었다. 사람들에게 꽃을 들라고 한 것이 그 였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조중동은 내쫓는다고 해서 쫓겨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조중동 구독 해지부터 시작해야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후폭풍으로 가장 먼저 조중동의 구독부수가 줄어야 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주류' 조중동이 얼마나 '비주류' 노무현을 깔아 뭉갰는지, 모두가 알아야 한다.

'부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용비어천가'를 연일 부르며,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도 서슴지 않는 그들의 '틀'을 깨야 한다.

아니, 이미 깨지고 있다.

아줌마들의 '조중동 욕'에서 깨지고, 어르신들의 '조중동 문제있다'는 의식에서 깨진다.

그리고, 우리들의 '정신 차리기'에서 깨진다.

조중동의 '틀'은 이미 깨지고 있다. 우리 모두 정신 똑바로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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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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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경찰 수백명 앞세우고 조문?
 한나라당 지도부 예의가 아니다
봉하에 나타난 사복 경찰관 수백명, 한나라당을 지키다


수십만 인파에도 출동안하던 경찰이...

한나라당 지도부의 조문이 예상되던 25일 아침. 봉하마을에는 끝도 없이 경찰차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 계속 들어오는 경찰차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처음에는 대통령이라도 출동하나..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나마 마을쪽에 들어온 차는 일부였다. 게다가 "경상도의 모든 경찰 총집합" 명령이 났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확인 결과 자기들끼리 '마산에서 왔어요' 'ㅇㅇ에서 왔어요'를 비롯, 경기도에서 온 경찰까지.. 정말 곳곳에서 출동했음을 알 수 있었다.

▲ 저 멀리 경기도에서 경찰을 싣고 온 버스

그런데, 정말 이상했다. 일요일에 20만 이상의 인파가 몰렸을때도, 저렇게 많은 경찰은 출동조차 안했다. 솔직히, 경찰이 할 일이란게 그리 많지도 않았지만 말이다.

몰려오는 조폭 차림의 사복경찰

깜짝 놀랐다. 봉하마을 청년회장(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이 갑자기 '사복경찰은 나가십시오' 라고 외치는 곳을 봤더니, 짧은 머리에 검은 양복을 입은 건장한 아저씨들이 수십명 있었다. 아니, 수십명이 아니었다. 저 뒤에 도대체 몇 명인지도 모를 정도로 까맣게 많았다.

처음에는 '조폭'인줄 알았다. 완전 깍뚜기 복장 아니던가. 누구는 경호원이라고 했지만, 내가 재차 확인한 결과 경찰이었다. 경찰이 문상객을 위장하고 갑자기 밀려오고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는 금세 밝혀졌다.

'사복 경찰은 제복 입고 오라'는 말에 그들은 흠칫 놀라며 뒤로 돌아섰다. 그러나, 어느정도 선까지 가자 다시 돌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로 '대치'의 시작이었다.

갑자기 만들어진 '중앙선 경찰벽' - 조문객을 위해선 만든적도 없어

그런데, 그렇게 가면서 이상한 '벽'을 발견했다. 어제 수십만의 인파가 올 때도 만들지 않았던 중앙선이었다. 실제로 봉하마을 진입로는 좁은데다가 들어오지 말아야 할 차들이 자꾸 들어오는 바람에 상당히 위험하다. 오가는 사람이 마구 뒤엉키는데다가 차까지 가세해 상당히 위험하다.
▲ 갑자기 생긴 "중앙선 경찰벽" 20만 인파에도 이런 것은 없었다
(적어도 나는 못봤는데, 혹시 본 사람?)

그런데, 그 많은 인파속에서도 못보던 '중앙선 경찰벽'이 갑자기 급조되었다. 아마도 '집에 가던 사람이 한나라당 지도부의 입장을 막는 일을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나보다.


수백명의 노무현 지지자? 그런게 어딨어?

그리곤 잦은 대치 상황이었다. 그런데, 몇몇 언론에서는 '수백명의 노무현 지지자에 막혔다'고 했지만, 웃기는 소리다. 길은 일단 대부분 사복 경찰이 막고 있었다. 워낙 많아서 몇백명인지 모르겠다. 100명은 충분히 넘어 보였다. 이 사람들을 '노무현 지지자'로 표현하고 싶다면 좋다. 하지만 다들 짤릴지도 모르니, 그러지 말자.

그렇게 둘러싸이고 난 다음에 남는 공간에는 사진기자와 카메라 기자들이 비좁게 자리잡았다. 그리고, 간신히 몇명 지나갈 정도의 공간으로 나가는 사람과 들어오는 사람이 엉켜서 오가고 있었다. 솔직히 창피한 이야기지만, 실제로 "사복 경찰의 비호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지도부"를 막은 이들은 수십명에 지나지 않는다.

거기다가 경찰차에 그냥 차에.. 몇미터 안되는 좁은 시골길은 금세 사람으로 가득찼다.


▲ 수백명이 아니라 수십명의 지지자가 맞고, 100명이 훨씬 넘는 경찰과 경호원이었으니, 한나라당편이 훨씬 많았다.


"난 노사모 아냐. 조중동에는 그렇게 나오겠지만.."

옆에서 아주머니 둘이서 진한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를 하신다. 집에서 밥하는 사람인데, 우리가 무슨 노사모냐고. 우린 노사모 아니지만, 한나라당 사람들이 저렇게 여기에 오는 것은 못봐주겠다고... 그러면서 그냥 몇마디 목청 높여서 보태신다.


앞에서 적극적으로 막은 사람은 정말 몇 안되는 '금방 뚫릴 수 있는 저지'였다.

하지만, 이곳 경찰은 서울의 촛불시위대에 닳고 닳은 경찰과 달랐다. 그냥 묵묵히 자리만 지킬 뿐, 작은 몸싸움도 꺼려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이 구별할 수 없는 '일반 시민'들이 한 줄로 아슬아슬 오가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만 잘못하면 그들이 애지중지하는 '일반시민'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복 경찰은 잘 구별도 안가는데다가 정말 많았다

사복경찰은 한나라당 지도부를 겹겹이 애워싸서 보호했다. 좀 이상했다. 저렇게까지 안해도 이곳의 사람들은 손가락 하나 안댈텐데...청년회장은 계속해서 '절대 폭력은 안된다'고 외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에 부응했다. 하긴, 폭력을 행사할만큼 간 큰 사람도 없어보였다. 앞에는 양복차림의 사복경찰이 깔렸지, 뒤에는 제복 차림의 경찰이 끝도 없이 깔렸지... 누가 감히...
▲ 좁은 길에 다닥다닥.. 사고 나기 딱 좋다. 사복경찰이 정말 많다




▲ 취재 경쟁도 엄청났다. 저런 상황에서도 경찰은 이동한답시고 마구 밀고.. 장난이 아니었다


국민의 안위보다 '국회의원의 안위'가 더 중요?

길이 그렇게 막혔는데도, 앞쪽에서는 계속 경찰 병력을 투입했다. 완전히 막힌 길을 뚫고서 지나가는 경찰들. 사람들의 신음소리가 커졌다. 급기야 경찰들은 가드레일 바깥으로 나가서 이동했다. 경찰만 그런것이 아니다. 집으로 향하는 시민들은 아슬아슬한 길을 가야만 했다.

▲ 경찰과 한나라당 높으신 분 덕분에 일반 국민은 이 위험한 길을 걸었다

그러고보니, 경찰들 덕분에 시민들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길로 몰려났다. 우리나라 경찰은 원래 그런가? 대체 누구로부터 누구를 보호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쇼'로 끝난 한나라당의 조문 시도

엄청난 경찰 병력을 투입했지만, 한나라당 지도부는 조문을 강행할 의지는 없었다. 너무 쉽게 밀렸고, 결국 버스에 순순히(?)탔다. 정말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을 임기 내내 흔든 장본인들, 그리고 최근 검찰 수사에 은근히 힘을 실어주던 장본인들이, 굳이 사람들이 싫어할 것이 뻔한 봉하마을에서 조문을 강행하려는 것은 정말 내 머리로는 모르겠다.
▲ 다시 대기하는 수많은 사복경찰들


조문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안된다고 하지만, 이곳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안든다. 정말이지 얼마나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가슴 아프기도 하고, 참여정부 내내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 안했던 한나라당의 오만방자함에 울분이 치솟게 된다.

솔직히, 그냥 서울에 있는 그 '정부 공식 분향소'에서 분향해도 누가 욕 안한다. 그런데, 굳이 여기에 내려와서 쫓겨나는 쇼를 하는 것은 왜일까? 처음부터 정부 공식 분향소로 가면 '예의를 다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을까봐?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

물론, 김형오 국회의장처럼 몰래 도둑 조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데, 과연 도둑조문을 하는 그 깊은 뜻은 잘 모르겠다. 일반 국민의 조문은 차벽으로 싸서 막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의견을 표하지 않는 한나라당이 왜 자신들이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던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에 와서 굳이 조문을 하려는 것인지 이해가지 않는다.

처음부터 '쇼'였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운운한다. 하지만, 그 소리를 하는 사람이 보수 언론의 '입'이라면 웃기는 소리다. 그 분의 뜻을 그리도 잘 아는 사람들이 그정도로 공격을 했나? 그리고, 알다시피 조문 거부는 그곳의 정서일 뿐이다. 정서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봉하마을의 현 주소다.


왜 경찰을 앞세우나? 사람들 자극을 위해서?

이미 직접 왔던 사람들, 좀 험한 모습 보이기는 했지만, 다친 사람 없다. (물병을 던진 사람이 있다는데, 그런 일은 정말 우발적인 행동이었다.) 달걀을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그거 차에 던진다고 죽지 않는다. 스타일은 좀 구기겠지만... 하지만, 수백명의 사복경찰을 대동하고, 수백명의 제복 경찰을 거리에 깔면서 그렇게 위대하게 등장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 대체 뭐가 두려운 것인가? 자신들이 한 잘못을 알기나 해서 두려워하나, 아니면, 분향소 곳곳의 '촛불'이 무서워서 그러나?

오히려, 수많은 사복경찰이 오자, 사람들이 더 흥분해서 오지 말라고 소리를 쳤다. 나또한 사복경찰이 그리 많이 보이기 전까지는 그냥 '들여보내자'는 식의 중도파였다가 사복 경찰들의 행태를 보고서 완전히 돌아섰다.

오는 길을 몰라서 대동하셨나? 길은 어차피 한 갈래다. 4살짜리도 다 찾아오니 걱정마시라.
▲ 뭐가 두려워서 경찰을 앞세우고 오셨을까? 폭력촛불폭도들?


'높으신 분들' 가시자 사라진 경찰 중앙선

높으신 분들이 가시자, 급조되었던 경찰 중앙선은 사라지고, 경찰들은 어디론가 모두 철수했다. 사람들은 오후가 될수록 더 늘어나고 안전사고의 위험은 더 커졌지만, 어차피 경찰 중앙선은 '그분들'을 위한 것이었나보다.

▲ 그냥 버리고 간 "경찰 중앙선"
이때부터 인파는 훨씬 더 많이 늘어났다.


갑자기 짜증이 밀려왔다.

여기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애도'보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안위'를 오버해서 챙겨주는 경찰들이 가득하다니. 이건 너무하다. 수많은 인파가 왔을 때 오히려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한나라당 지도부에게 권유한다. 다음부턴 사복경찰 부르지 말아라. 대체 그 사람들이 왜 필요한가? 노무현 대통령 조문객들을 폭도로 보고 있는 당신들의 시선부터 고쳐라. 모든 조문객을 '폭력시위대'로 보는 서울 경찰의 시선도 함께말이다.

편안히, 서울의 그 정부 공식 분향소에서 추모하시라. 어차피 진심 아닌 것은 천하가 다 안다. 악어의 눈물을 흘리시든지 말든지. 어차피, 사진 찍으러 가시는 것.. 국민들은 다 이해해준다. 그리고 덕수궁 앞과 달리 전경도 없고 아주 사람이 뜸하다고 하니 바쁘신 분들 시간 안뺏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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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26. (5.25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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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 없는 것들


봉하마을 가는 길엔 "뚫린 길"이 없다



봉하마을 가는 길은 온통 막힌다. 수많은 조문객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막히기 시작할 때 쯤이면, 일단 운전자는 차를 '버릴 곳'을 찾든지, 진영 공설운동장까지 갈 작정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을 내리게 하는 것이 좋다. 걸어서 한시간 반 남짓이면 충분히 봉하마을로 갈 수 있다. 너무 오래 걸린다고? 어차피, 2.8km 지점 앞의 삼거리 안으로는 일반 차량은 못들어간다. 공설운동장에 차를 세운 운전자 걱정은 마시라. 오히려 더 편안히 '셔틀버스'를 타고 봉하마을 입구 깊숙히까지 들어올 것이다.


봉하마을엔 '아방궁'이 없다

조중동의 세계에 살다 온 사람들은 봉하마을에 들어서면서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분명히 여기에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초호화찬란한 아방궁이 들어서 있어야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온 사람들은 모두다 이야기한다. 이런 깡촌의 초라한 건물들을 가지고 아방궁이라고 부른 사람이 대체 누구냐고 말이다.

오히려, 좁은 진입로부터 시작해서, 논에서 풍겨오는 자연의 '똥'냄새가 이미 이곳이 아방궁과 거리가 먼 곳임을 알게해준다. 하지만, 오늘도 이명박 대통령은 조선일보를 보면서 '여기 조문가면 아방궁 구경하는거야?' 라고 주절거릴 것이 뻔하다.


봉하마을엔 '육개장'이 없다



밤을 새우며 빈소 근처에서 서성거리지만, 이곳엔 육개장 한 그릇이 없다. 아니, 오늘 아침에 잠시 있었는데, 그것도 금세 떨어졌다. 그래서 대신 '육개장 사발면'을 공급했다. 그것도 금방 떨어졌다. 그리곤 다시 밥과 국을 대접했는데, 그 밥을 먹으려면 최소한 30분 이상은 줄을 서야 했다. 밥을 기다리는 줄이 조문을 기다리는 줄보다 늘어나는 기현상도 있었다. 

어느 초상집이 이렇게 초라할까 싶을 정도다. 비에 젖은 바닥에 앉지 못하고, 재래식 화장실에서 '똥'싸는 폼으로 엉거주춤 사발면 한그릇을 비운다. 그래도 감사하다. 어제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니까.

국민장이니 뭐니 하는데, 오히려 내 친구 할머니의 초상집보다 없는게 더 많은 초라한 장례식이다. 대체 국가에서는 무엇을 제공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생색'을 제공하는지도...


봉하마을엔 '파는 물'이 없다

봉하마을에서 '물'은 공짜다. 배후세력이 누구냐고? 그걸 물어보는 당신의 배후 세력이 알고싶다. 그리고, 임시 분향소인 봉하마을 노사모 기념관에 가면 커피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배후가 누구냐고? 거기 들고 있는 커피 내놔라.



봉하마을엔 '화투판'이 없다

초상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투판이 없다. 하긴, 앉을자리도 변변찮은데다가 이제 밤이 되어서 보급품(?)도 거의 없다. 물은 어디서나 구할 수 있지만, 어디선가 조금씩 떡이 나오고 있을 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져온 음식으로 간신히 요기를 한다.

화투판이 벌어지려면 안락한 자리(?)가 급선무인데, 언제부턴가 보이기 시작한 스치로플 자리로는 안락하지 못하다. 아니, 여기서 감히 화투장을 꺼내는 사람도 없거니와, 육개장도 없는 곳에 화투를 제공할리는 만무하다.


봉하마을엔 '주정부리는 취객'이 없다



이곳에서 음주는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자꾸만 흐르는 눈물, 자꾸만 타들어가는 속을 달랠 길은 술 밖에 없다. 어디선가 구해온 술을 마신 분들이 울분을 토한다. 취객을 나무랄 사람은 없다. 자신이 못하는 말을 대신 해주는 그 취객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주정을 부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니, 또 없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방금 어떤 분이 주정하고 가셨다. ㅠㅠ)

봉하마을엔 조중동 기자가 없다

여기 어느 기자도 '조중동' 기자임을 밝히지 않는다. 솔직히 기자들끼리는 모두 안다는데, 여기 조중동 기자 많댄다. 단지, 다른데선 자랑스럽게 내보이는 '조중동' 스티커 붙인 카메라만 없을 뿐이다. 스스로 몸을 사리는 모습 또한 조중동스러우며, 나중에 장례식을 일컬어 '초호화 삐까뻔쩍' 장례식이었음을 왜곡보도할 그들의 정신에 미리 고개를 숙여드린다. (사발면 두개 먹었으면.. 아마도 허례허식에 찌든 장례식이 될 뻔했다..ㅠㅠ)


봉하마을엔 '촛불을 두려워 하는 무리'가 없다



이상하게 여기 경찰은 촛불을 들어도 아무도 저지하지 않는다. 여기저기서 '누가 샀는지 알아봐야 할' 촛불을 나누어준다. 그리고, 마치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려는 듯, 곳곳에 촛불이 켜진다. 이곳에선 아무도 촛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촛불을 켰다고 잡아가지도 않는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란 곳에서는 분향을 하다가 촛불이라도 하나 들고 나서면 잡아가려고 윽박을 지른다고 하니,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봉하에 온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무시무시한 촛불'이 난무하는 이곳에 오시려면 청심환 한 박스를 드셔야 할 듯 하다. 아니, 촛불을 두려워하는 무리들은 어차피 봉하에 와도 쫓겨나더라. 그러니... 이명박 대통령은 반드시 대낮에 오길 권한다. 아차차... 이곳에는 낮에도 촛불이 켜져 있다. 어쩌지.. 아하! 물대포 차 앞세우고 오시라. 얼마든지 맞아줄 사람이 이곳엔 참 많다.

 
하지만, 봉하마을에 없는 가장 큰 존재는...

이 시골 마을을 환하게 비추어주던 '그 분'이 안계신다. 



하늘도 그 사실을 눈치챘는지 하루종일 울먹울먹 거리며 울다 말다를 계속했다. 이제는 조금 나아졌나 싶더니, 뿌연 안개가 갑자기 급습한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노무현 대통령의 입관식이 거행되고 있다고 한다. 새벽 두시가 넘은 시각. 권양숙 여사의 초라한 휠체어가 내 앞을 지나간다.



다 없어도 좋다.

그깟 물 사먹으면 되고, 그깟 육개장은 나중에 먹어도 된다. 촛불이고 뭐고 다 없어도 좋다.

하지만, 봉하마을에 없어서는 안될 '그 분'이 없다. 대체, 누가 이런 것인가. 누가 대체 이 분을 이렇게 만든 것인가.




하지만, 이곳엔 '그 분'이 있다.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생생한 그 분의 연설이 흘러나온다. 금방이라도 화면에서 튀어나올 것처럼 생생한 그분의 이야기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나온다. 금방이라도 '짠~'하면서 거짓말처럼 나올 것 같은 '그 분'이 있다.





그리고, 그 분은 이곳 수십만명의 마음속에 조금씩 담겨서 전국 각지로 다시 퍼져나갈 것이다. 어느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전염성을 가진 바로 '그 분'의 바이러스로 말이다.
▲ 이 앞에서 기다리면, 그 분이 버스 몰고 오실 것만 같다



그 바이러스의 이름은 '바보 바이러스'다.

바로 우리의 '희망'이고 '꿈'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봉하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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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25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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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입니다.

방금전 새벽 5시경. 김형오 국회의장이 봉하마을에 마련된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참배하고
도망치듯 빠져나갔습니다.

모두들 몽롱하고, 사람들도 거의 없을 무렵... 갑자기 들이닥쳐서 도둑질하듯 참배후에 빠져나갔습니다.

▲ 간단 참배후 쫓기듯 도망가는 김형오 국회의장 일행


안개가 짙게 낀 상태였고, 모두들 졸음에 겨워서 힘이 빠진 상태였는지, 열혈 노무현 지지자들도 허를 찔린 듯 뒤만 쫓아가다 말았습니다.

봉하마을엔 밤새 참배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어제(24일) 오후에 왔다가 참배를 거부당하고 돌아간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도둑 문상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봉하마을 현장에서...한글로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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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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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오리쌀 밥을 먹었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봉하로또'에 담첨되었다는 이야기 들으셨죠? [2008/10/21 봉하 로또에 당첨되었습니다!! - 봉하오리쌀 당첨! ]

어제 드디어 도착했고, 오늘 밥을 먹었습니다! 후기를 올려드리기로 했기 때문에.. 올려드립니다.


바로 이게 제가 "로또"라 불리는 것입니다.

(개그콘서트 황회장 버전으로..) 나를 알아보고... 나를 알아보고, 전직 대통령이 직접 벼농사를 지어서 쌀을 보내준겁니다. 나를 알아보고...




보세요. 지난 정권 내내 대통령을 "개구리"라고 부르더니, 개구리가 안되고 오리랑 친구먹고 계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모습입니다. "결국 노무현, 같은 동물로 변신" 이라고 조중동에 나오려나요? ^^



안에는 이렇게 1kg짜리 세 포대가 들어 있습니다. 아주 앙증맞습니다. 포장일도 적혀 있습니다. 정말 며칠 안된 쌀이군요.




그래서 이렇게 밥을 해서 먹었습니다. 아내의 말로는 물 조절에 실패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게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뭐랄까요... 그냥 기분이 좋아서 더 맛있었다고나 할까요? 대통령이 직접 농사지은 쌀 먹어봤어요? 안먹어봤으면 말을 하지말어!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이 쌀을 공짜로! 전달했다죠? 이거 뭡니까! 사람 차별입니까? 우리는 쌀 더 달라는데도 안주고, 추첨해서 똑 떨어트리더니!

재밌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명박 대통령 각하께"라고 안쓰고 "이명박 님"이라고 써서 보냈다죠?


제게도 "님"이라고 왔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청와대는 그게 기분이 나빴나봅니다. 아래 기사를 보니...

청와대 배달된 봉하오리쌀 '직함 논란' [한국일보] 2008.10.30
(일부발췌)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사전 예고없이 노 전 대통령 내외 명의의 오리쌀 1㎏들이 3개가 27일 청와대로 배달됐다"면서 "그러나 보내는 분은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권양숙'이라고 적혀 있는데 받는 분에는 그냥 '이명박님'이라고 돼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떤 사정인지 모르지만 선물용으로 여러 사람에게 일시에 배달하는 과정에서 직함이 생략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현직 대통령에 대한 적절한 예우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이명박 님이라고 했으니 각하께서 안받으시려나요?

그렇다면, 각하! 그 쌀 제게 "착불"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돈도 부쳐 드릴게요. 아니면 옥션에 내놓으세요. 아마 금세 팔릴겁니다.

누구는 애타게 찾는 것을 누구는 사소한 것 하나 가지고 트집잡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저거 못받아서 마음 상한 국민께 주십시오. 뭐하러 줘도 투덜대는 사람에게 주나요?

제게 연락 주시면 제가 웃돈 얹어서 사드리겠습니다. ^^



자, 기분 좋게 전직 대통령이 직접 가꾼 쌀로 한 그릇 비웠습니다. 아~ 배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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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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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로또에 당첨되었습니다!! - 봉하오리쌀 당첨!



당첨되었습니다!

제가 로또에 당첨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직접 가꾸신 그 봉하 오리쌀을 사려고 몰려든 9800여명[관련기사].


▲ 바로 위의 광고를 보고서 알았다죠 ^^ (http://www.knowhow.or.kr - 사람사는 세상)
http://duckrice.bongha.net/ 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의 1인 한글로!

당당히 당첨!

이건 로또보다 더 신납니다.

뭐, 조작한 것 아니냐구요? 심지어 유시민 전 장관도 성화에 못이겨서 신청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추첨은 아주 간단하게 알파벳을 고르는 식으로 했고, 그또한 봉하사진관에 아래와 같이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전두환 "씨"나 기타 전직 대통령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입니다. 자신이 직접 가꾼 쌀을 파는 농부 대통령이라니. 자신들의 '아방궁'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허름한 집을 '아방궁'이라고  욕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가 싫습니다.

직불금이니 뭐니 땅 투기하려고 받아놓고서 발뺌하는 고위 공직자와 너무나도 비교됩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말할때 '공과를 따로 놓고 봐야 한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왜 '공'은 보지도 않고 '과'만 가지고 논하고 있을까요? 심히 의심스러운 이분법입니다.

(사진=사람사는 세상 knowhow.or.kr)

대체 이 허름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껴야할까요? 전 그냥 '보기 좋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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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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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되기 전이나
대통령이 된 후에나
대통령을 마친 후에나

정말 대단한 이미지 관리 능력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위대한 감성 마케팅 능력...
너무나도 자연스런 할아버지의 모습
꼭 껴안아주고 싶은 손녀의 모습
시골 촌노의 모습속에서 대체 어떤 원망을 찾을 수 있을까..

이명박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흠칫 놀라곤 한다.
너무나 나와 다른 세계에서 살다 온 사람같은 느낌, 위압적인 사진.

이 모든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주변 사람들의 마케팅 능력일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그 무엇'일까?

그냥 오늘, 어떤 할아버지의 손녀사랑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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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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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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