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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범죄자로 몰릴 수 있다 ‘제 자식 성추행범’ 몰린 아빠, ‘피눈물 옥살이’ 란 기사를 읽었다. (한겨레 2007.4.17) 요즘 관심있게 지켜보는 실종아동 찾기와도 연관이 있기에 유심히 읽었는데... 남의 일이 아니었다. 이런 체계라면, 누구든 아동 성추행으로 몰아 넣을 수 있겠다. 대중은 성추행/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사형시키기 원한다. 하지만, 그 '죄'를 확인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세상은... 복잡하다. 한글로. 2007.4.17 더보기
개헌을 버리고 인기를 얻다 노 대통령이 개헌을 발의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개헌을 발의하면, 그것에 무조건 반대하는 세력은 아주 곤란에 처하게 된다. 왜냐하면, 개헌의 내용은 반대할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찬성도 못한다. 만약 찬성하면, 노통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을 것이기 때문이다. FTA 협상 이후, 노통은 조선일보에게도, 조선일보 지지자들에게도 용비어천가를 듣고 있다. 그런데, 개헌을 들고 나와서 다시 욕을 먹는가 싶더니... 좀 찌르려고 하다가 칼을 거두고, 다시 용비어천가가 울려퍼지는 장중한 모습! 아, 아름다운 대한민국. 잘 돌아가는 꼴이다. 거참... 그나저나... 운하 생기기 전에... 건설회사라도 하나 차려야 하나? 아참.. 어차피 공사할 놈들은 다 정해져있는 것을! 한글로. 2007. 더보기
조식, 중식, 석식 대신에 먹는 아침, 점심, 저녁... 조식, 중식, 석식... 하지만... 누구에게도 "조식 하셨습니까? 조식 드셨습니까?" 하지는 않는다. "아침 드셨어요?" 이러지. 아침. 점심. 저녁... 그냥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내 지식으로는... 딱 세가지 직종에서 조중석식을 선호한다. 하나는 여행사고. 하나는 영양사다. 그리고.. 군인. 여행사의 여행 일정표를 보면 어김없이 "조식, 중식, 석식"으로 되어 있다. (물론, 최근에 바꾼 곳도 여럿 있다) 이건 우리나라 여행사 일정표 자체가 일본식을 베끼면서 일어난 당연한 결과라는.. 여행사에 오래 다니신 분의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영양사 분들의 식단표를 보면.. "조식, 중식, 석식"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군대도 "아침 점심 저녁" 대신에 "조식, 중식, 석식.. 더보기
실망스런 다음 디앤샵 (D&Shop) - 광고와 전혀 다른 경품보내 나는 다음 디앤샵(www.dnshop.com) 을 오랫동안, 그리고 꾸준히 사용해 온 우수 사용자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음 디앤샵에서 디앤수 회원이 되면 많은 혜택도 왔고, 요즘에는 거의 안주지만, 10% 할인권도 제법 자주 나오고 해서, 될 수 있으면 디앤샵을 '주 거래 쇼핑몰'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좀 비싼 제품인 노트북을 구입하게 되었다. 친구가 쓸 제품이었지만, 컴맹에 가까운지라 내가 좀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어차피 카드 결제는 친구가 할테니, 나로서는 실적도 올리고 도장쾅쾅 이벤트에서 도장도 하나 더 받는 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었다. (디앤수 회원을 유지하려면 어느정도 실적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디앤샵에서 사은품을 준다는 아래의 행사에 솔깃해졌다. 노트북 가격.. 더보기
역시, 주제가 문제였나보다... 얼마전에 실종아동 찾기에 관한 글은 다음 메인에 실렸어도 간신히 조회수 1만을 넘겼다. 그런데, 이번 은행 업무시간 단축에 관한 글은, 다음 블로그의 글은 10만을 거뜬히 넘었고, 트랙백으로 살짝 걸은 내 글마저도 1만명이 넘게 들어오는 기염을 토해냈다. 아마, 댓글 취재 결과 글도 만만치 않게 조회수가 높을 것이다. 주제가 자극적이어야 히트가 된다는 사실... 그게 어차피 조회수의 법칙인가보다.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생각한 묻어가기. 조회수라도 높여서 양지승 어린이가 부모님의 곁으로 갔으면 소원이 없겠다. 한글로. 2007.4.10. [ 한글로의 다른 기사 보기 - 실종자 찾기 연재 기사] 사람 내쫓는 실종아동찾기 사이트 - 실종자 찾기 (1) 효과적인 실종 아동 찾기 시스템 제안 -.. 더보기
은행 창구 시간 단축이 욕먹는 이유 관련기사 : http://news.media.daum.net/economic/finance/?nil_profile=p&nil_newsuptxt=1 사실, 은행 창구는 갈 일이 많이 줄었다. 인터넷 뱅킹으로 많이 부분이 커버되고, CD기도 많이 늘었다. 하지만, 그런 나 조차도 은행 창구에서 기다리는 때가 제법 있다. 그런데, 은행 창구시간 단축이 라는 자극적이고 다분히 선동적인 이유를 달고서 진행되지만, 누리꾼(네티즌)들은 폭탄을 던진다. 왜일까? 다른 이유 다 필요없고...! 그들은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대기업, 은행, 현대자동차... 이들이 뭐라고 불평하면.. .모두 '돈도 잘버는 넘들이!' 라고 몰아붙이면 끝이다. 거기엔 이런말도 있다. '하기 싫음 관둬...! 내가 들어갈게' .. 더보기
익명의 공무원과 싸우기 미디어 다음 블로거뉴스에 내 글이 크게 실릴때마다, 특히, 그 글이 정부를 씹는 글일때마다... 악플을 다는 공무원들을 보게된다. 처음에는 아닌 듯 하지만, 조금 댓글 공방을 하다보면, 공무원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들을 술술 불게 된다. 아하! 하지만, 이 때, "공무원이시군요!"라고 댓글을 달면 내가 지는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나는 내 논리로, 나의 정보로만 그 사람을 이겨내야 한다. 그래서 어렵다. 모든 법률과 정보는 그에게 열려있지만, 나에겐 오직 검색 엔진 하나뿐이니까. 그리고 내가 가장 힘든것은 마치 3공시절을 연상케 하는 이런 댓글이다. "시행해보고 문제가 생기면 고치면 되는거지. 왜 시작도 하기전에 초치냐?" 여태까지, 시행했다가 문제가 생겨서 고쳐진게 있었던가? 고치려고 .. 더보기
도로명 표기법 주소 2007년 4월 5일부터 시행 다들 알지만, 다들 모르는 이야기... 2007년 4월5일부터 도로명주소등 표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새주소가 드디어 공법상의 주소가 됩니다. 2011년까지 5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기존의 지번주소와 병행하여 표기 사용되며 그 표기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활용부탁드립니다. [새주소만 표기시] (단독주택) 서울 은평구 목련꽃피는길 15 (공동주택) 서울 송파구 가야금공원길 57 + 상세주소 [지번 + 새주소 병기시] (단독주택) 서울 은평구 목련꽃피는길 15(갈현동 00번지) (공동주택) 서울 송파구 가야금공원길 57(오금동 00번지)+상세주소 그런데, 서울시의 도로명 주소 사이트 이름은... http://address.seoul.go.kr/ 이거다. 좀 쉽게 만들어주면 안되나? 나야 별 상관 .. 더보기
한국에도 미디어 블로그가 있습니다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나는 아침 무료신문 중에서 메트로와 노컷뉴스를 집어든다. 그냥 거기에 실리는 만화가 가장 재밌기 때문이라고 해두자. 그런데, 오늘 아침에 노컷뉴스를 읽다가, 아래의 글을 발견했다. 미디어 다음 블로거뉴스 기자 활동에 푹 빠진 요즘... 제목은 충분히 나를 흥분시켰다. 미디어 블로거가 뜬다 [아침카페] 노컷뉴스 [ 2007-03-29 오전 8:12:55 ]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473615 미디어 블로거 (media blogger)가 뜨고 있다. 뉴스 거리가 되는 이야기를 개인 블로그에 게재해 당당히 언론인으로 대접받는 사람들을 미디어 블로거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그런 블로그들이 신문, 방송, 통신사와 같은 전통적인 언론 매체에.. 더보기
좌측통행, 입수보행 - 안좋은 기억들 좌측통행이 사실은 일제시대때 시작된 것이고, 일본과 달리 자동차가 우측통행을 하는 우리나라는 오히려 좌측통행보다는 우측통행이 더 편리하다는 기사가 났다. [관련기사 - 오른쪽 보행 2007.3.25 MBC뉴스] 그래, 일제시대부터 해서가 아니고, 사실 나도 "사람들은 왼쪽길, 차나짐은 오른길..." 이런 노래가 그렇게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게... 국민학교(이미 이 말도 없어졌지만) 시절에, 지겹게 '좌측통행'에 뒷꿈치 들고 살살 다니라는 엄포를 내리며 커다란 지휘봉을 휘두르시는 선생님에 대한 안좋은 기억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하철에도 "문화시민은 좌측통행"이란 말만 보면, 그냥 오른쪽으로 붙어서 가는 '비문화시민 '이 되기도 했다. 어쨌든, 이제야 좀 '생각'하고 국회에서 규정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