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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박근혜씨에게 기대했던 나를 반성한다 박근혜씨에게 기대했던 나를 반성한다 미안하다. 착각했다. 잠시나마 착각에 빠졌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박근혜 덕분에 미디어법이 틀어질 줄은 몰랐다"고 하면서 일식 구경을 갔던 것이 정말 잘못이었다. 미실의 저주는 선덕여왕에게만 내린 것이 아니었다. 김형오 의장도, 박근혜씨도 그저 자기 방에 앉아서 대리인들을 내세워서 자신이 하고자 했던 일을 모두 해냈다. 그들에게 직접적인 화살은 날아가지 않으리라 생각했겠지만, 실제로 그들은 이미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독재시절에 말하지 않은 사람에게 기댄 실수 착각했다. 이미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퍼스트레이디 자격으로 있으면서도, 국내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 한 마디도 없었던 그 분에게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기댔던 내 자.. 더보기
박사모도 조선일보 절독선언? 몰랐네.. 방금전에 KBS 뉴스포커스를 보다가 알았는데... 박사모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 조선일보를 절독선언 했댄다. 아니, 한나라당의 대권 후보였던 사람을 지지하던 사람이 어떻게 한나라당 기관지나 다름없는 조선일보와 어찌 틀어졌누? 정말 재밌는 일이었다. 그 이유도 정말 재밌다. 1번은 조선일보가 이명박씨 편을 너무 많이 들었다는 이유 (이건 좀 약해보이고) 2번은 KBS와 인터뷰하는데, 옆에서 잠을 자던 조선일보 기자님께서 "조용히하라"고 하자 시비가 붙은 것이다. (조용히 하라는 소리는 KBS에서 생생히 들려주었다.) 근데, 조선일보 기자님께서는 얼마나 피곤하시면, 한나라당 당사에서 주무시는지.. 흠흠. (결국 전경까지 출동해서 끌려나오는 사태가 벌어졌고, 한나라당은 박사모를 전혀 옹호하지 않더라) 어.. 더보기
주민등록 초본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가? 물타기 그만하시길.. 물타기라는 말이 있다. 이명박씨는 위장전입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어디선가 나타난 주민등록 초본에 사실을 시인했다. 자체로는 범죄지만 공소시효가 지났고, 또한 교육을 위한 일이라서 괜찮다는 여론에 그냥 넘어가는 듯 햇다. (그런데, 왜 스스로 주민초본을 공개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다. 들통날게 두려워서?) 그런데, 이번에는 그 주민등록초본을 누가 떼었느냐를 도마에 올리더니,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단서를 포착하자, 국정원장은 퇴진하고 대통령은 사과하라고 한다. (난 국정원이 당연히 내 주민등록 사실을 알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모르고 있었다니... 얼마전 신원조회서 쓸 때 자세히 안써준게 미안하다. 이런것은 국정원이 다 알거라고 생각하고 대충 써줬다. 쩝...) 가만히 생각해보면, 국정원은 진실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