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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3 정치인과 인터넷, 이제는 연결하자 (7)
  2. 2009/06/09 지하철에서 정치인을 만나봤나요? (2)
정치인과 인터넷, 이제는 연결하자

정치인은 컴맹? 넷맹?

정치인이라고 하면, 대부분 컴맹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왜일까? 왠지 '정치'와 'IT'는 동시에 사용하면 안될 것 같은 기분까지 드는 것은 또 왜 일까?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보여준 모습들에서 그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회의장의 노트북 컴퓨터는 어딘지 정치인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보따리로 한 뭉텅이 정도가 놓여 있어야 조금 정치인"답게" 보인다. 오랜 시간동안 익숙해진 우리 정치인의 전형이다. 그래서일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것을보고 '천박하다'는 식의 보수적인 시각이 있기도 했다. 나로서는 어이없는 지적이었다. 지금처럼 인터넷을 '악의 축'으로 보는 시각이 더욱 천박하고 문제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는 정치인 몇이나 될까?

정치인의 블로그는 대부분 보좌관이 운영한다. 보좌관이 바쁘거나 블로그에 익숙하지 않으면, 그 아랫사람이 한다. 이도 저도 아니면 아예 대행업체에 맡기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 보도자료를 쓱 긁어서 "복사, 붙여넣기 (Copy & Paste)"하는 정도다. 살아있는 글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직접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국회 여기저기를 찍고 다니던 최문순 의원(문순c네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soonc)의 경우는 참 신선했다. 네티즌들이 최문순 의원이 쪼그리고 앉아서 사진찍는 모습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렸을 정도다. 나또한 그런 사진을 몇 장 가지고 있다.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는 국회의원이라니!

▲ 문순C네 블로그. 김문순 의원이 직접 올리는 글이 많아서 화제가 되었다

또한, 김진애 의원의 경우는 아예 "블로거 출신" 국회의원이라 자처한다. 실제로 "사람, 공간 그리고치" http://jkspace.net/ 라는 블로그로 유명했던 분이다. 최근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도 블로거 간담회는 물론이고, 블로거를 직접 국회 토론회의 패널로 초청하기도 하는 등 블로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물론, 모든 글을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것은 기본이다.

트위터, 변명할 수 없는 소통의 장

이제 트위터가 인기다. 홈페이지, 블로그, 미니홈피에 이어서 정치인들은 너도 나도 트위터를 열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개점휴업이다. 트위터도 그냥 다른 매체와 똑같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냥 보좌관이 쓰든지, 대행업체에서 해주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트위터는 '맞짱뜨기' 사이트다. 본인이 직접 쓰지 않으면 대답이 불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발로 뛰고 '손으로 써야' 한다.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다고 핑계댈수도 없다. 휴대폰으로도 충분히 글을 보낼 수 있다. 값비싼 휴대폰이 아니라 카메라 달린 구형 휴대폰으로도 가능하다. 다른이의 글에 답장은 나중에 해도 된다. 일단, 열심히 "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런 전형을 보여주는 사람이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http://twitter.com/hcroh)다. 트위터 사용을 가장 열심히 하는 정치인 중의 한 명이다. 최근에는 정동영 의원( http://twitter.com/coreacdy)의 약진도 눈에 뜨인다. 글을 쓰는 수준은 이미 넘어섰고, 트위터를 잘 하기 위해 아이폰이나 블랙베리폰을 가지고 답변까지 훌륭하게 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트위터란 곳은 소통하기 좋은 '장소'일 뿐이지 '소통 그 자체'가 아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아직 10만명 남짓 수준의 트위터에서는 모든 국민과 대화할 수 없다. 사람들을 트위터로 더 데리고 오든지, 아니면 정치인이 더 많은 접점을 찾아 나서야 한다.

어렵지만, 가야 할 길

결국은, 홈페이지, 블로그, 미니홈피, 트위터, 미투데이... 등등의 여러 접점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다 하려면 절대로 의정활동이나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대안이 있을 수 있다.

적어도 자신의 글을 쓰는 란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는 일주일에 하나라도 자신이 직접, 자판과 싸워가며 글을 올리는 것이다. (아직도 독수리타법인 의원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또한, 국회만이라도, 이러한 인터넷 운영 담당 직원을 의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블로그 운영 하나만 해도 한 사람의 능력으로 부족할 때가 많은데, 현재는 인원의 부족으로 인해서 수많은 업무를 가지고 있는 보좌관이 홈페이지, 블로그, 미니홈피의 운영을 같이 하고 있다. 한마디로 "중요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인터넷은 이미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대세다. 계속 무시만 할 수는 없다. 어차피, 제한된 범위 안에서 문제라면, 쓸데없는 행정인턴 제도에 돈을 쏟아붓지 말고, "블로그 담당관" 정도의 직책을 만들어서 모든 국회의원실에 한 명씩 두게 하면 어떨까? 고용 창출 효과도 생기고,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

물론, 당장 불가능한 꿈이란 것은 안다. 하지만, 불가능한 꿈을 꾸어야 세상이 변하는 법.

그리고, 이러한 담당관을 두느냐 하는 것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정말로 내가 국민과 소통하길 원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글은 티가 금방 난다. 특히 인터넷에 올린 글은 더 그렇다.

어렵지만 가야 할 길이다. 그 길로 뚜벅뚜벅 나서는 자, 분명 미래를 이끌 정치인이 될 것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9.12.23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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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블로거 원희룡 책을 마치고 정치인에 대한 단상 몇가지

    Tracked from 40대 전문가 인맥 네트워크- 시에라40 2010/02/10 13:40  삭제

    정치인의 자서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 일까요?블로거 원희룡이란 책을 출간 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의 콘텐츠를 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기존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이책이 좀 별난 것은 좀 다른 관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출판이란 관점에서의 편집권을 최소화 하고 가장 선명한 댓글과 메시지를 골라서 있는 그대로 삽입했다는 점에서 주인공의 입장은 비교적 불편 했을것 같기도 합니다. 기존의 정치인 자서전은 대필작가들의 잔치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9/12/23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오리™ 2009/12/29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ossi하는 강기정" 의원님도 계세요. http://okangok.tossi.com
    트위터는 아카이빙 및 알리기 용으로만 사용하시는듯. http://twitter.com/gijungkang

    잘 지내시죠 한글로님? ^^

  3. BlogIcon winter clothing 2011/11/16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카이빙 및 알리기 용으로만 사용하시

  4. BlogIcon write my thesis 2011/11/24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이디어와 개념, 훌륭한 정보와 영감의 많은 사람과 공유 좋은 것들로 멋진 정보, 가치있는 우수한 디자인.

  5. BlogIcon business cards free shipping 2011/12/08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이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정말이로부터 이점을 얻을 것이다, 그것에 대해 주 이것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모르겠어요. 정말 좋은 직업,

  6. BlogIcon create your own business cards in publisher 2011/12/08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이 정말 설명 것들을하고 내게 사물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준 : 나 혼자 생각했습니다. 이이 놀라운 게시물을 읽는없이도 검색이 가능 않았을 것입니다 알아요.

  7. BlogIcon free business cards online 2011/12/08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이 깔끔한 웹사이트입니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 모인되는 정보 광고 사실은 매우 도움이되었습니다. 나는 의심할 여지없이이 사이트를 즐겨찾기 것입니다. 운만 좋으면, 아마도 다음에 의해 새로운 정보가있을 것입니다.

지하철에서 정치인을 만나봤나요?

정치인은.. 대체 뭘 타고 다닐까?

정말 궁금하지만, 답은 뻔히 알고 있다. 대부분 승용차 타고 다니신다. 특히 좋은 차를 많이 타고 다니신다고 알고 있다. 소형차 타는 몇몇 국회의원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지하철을 타는 것을 본 적이 별로 없다. 버스에서도 만난 적도 거의 없다. 내가 다니는 곳만 그런것인지, 아니면 정치인들이 나를 피해다니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말이다.

아마도 그것은 지하철에서 연예인을 보기 힘든 이유와 비슷할 것 같다. 대중의 관심이 너무 쏠려서 도저히 그냥 얼굴을 들고 다니기가 힘들정도가 될테니까 말이다. 어느 누구는 존경의 눈빛으로, 어는 누구는 노골적인 반감으로 말이다.

"나, 지하철에서 김근태 전의원 봤다"

일부러 물어본 것도 아닌데, 며칠전 만난 분이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오는데, 김근태 전 의원이 타더라는 것이다. 무척이나 피곤해 보이는 탓에 많은 말은 못붙였지만, '김근태 의원님 아니십니까?'라는 말에 간단한 미소로 답을 했다고 한다.

가만.. 다리도 불편한 분이 그 깊고 깊은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하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안타깝고 어떻게 보면 참 서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참배하기 위해서 오셨을 때도 그 먼길을.. 아픈다리를 이끌고 걸어오셨다고 했다. (★ 관련 글 :  걸어서 온 김근태와 차 타고 온 경찰청장 - 국민과 '높으신 분'의 차이? )

한 번은 '쇼'가 되지만, 자꾸 이런 모습이 목격되면 '진실'이 된다. 우리에게도 지하철 요금이 얼마인지.. 아니 그보다 더 지하철 어떻게 타는지, 출퇴근길의 지하철이 어떻게 지옥철로 변하는지 아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버스 한 번 안타본 '높으신 분'의 한마디에 교통 정책이 흔들리고, 아침 지하철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고충을 모르는 '고위 공직자'의 경제논리에 더더욱 콩나물시루가 되기도 한다. 요즘에는 매표소도 없어지고 있는데,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더욱 헤매게 생겼다.

적어도 정치인들이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 '쇼'라도 했으면 좋겠다... 아.. 미안.. 그러면 한나라당은 사복경찰 부대를 불러서 지하철을 점령할테니.. 안되겠다. 취소다. (★관련글 : 
2009/05/26 - 사복경찰 수백 명 앞세우고 조문? 한나라당 지도부 예의가 아니다 )
▲ 봉하마을에 수많은 사복경찰을 대동하고 나타난 한나라당 지도부

어쨌든, 적어도 서민의 고충을 아는 정치인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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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2 2009/06/09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스 요금 70원이라던가, 서민은 보통 10억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던가 하는 무개념한 정치인 좀 뽑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2. BlogIcon Daniel 진경 2009/06/15 0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3월인가 4월 쯤에 방화 방면으로 가는 열차에서 이부영 전 의원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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