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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지혜 블로그 댓글은 100분 토론이다? 이슈가 될만한 글을 올려 놓고나면, 자꾸 신경이 쓰이게된다. 블로거뉴스에 제대로 걸리면,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게 되고, 그 댓글에 다시 또 공방이 붙게되면, 신경이 곤두서게 되는 상태에 걸리게 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댓글 논쟁을 오랫동안 해본 결과는 이렇다. "다 부질없어" 왜냐하면, 이건 100분토론이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고? 상대방 이야기는 절대 안듣고 자기 이야기만 하는 식이란 소리다. 100분토론 봐라. 다른 사람 이야기할때는 딴짓하고 무시하고 비웃고 하다가 자기 이야기 할 때는 사회자의 말까지도 잘라버리고 고함을 친다. 그런식이다. 블로그 댓글? 시간차로 다니까 좋네 요즘들어서는 글을 올리고, 바라보는 실험도 해봤다. 역시 바라보고 있으니 손가락이 근.. 더보기
신문에 블로그 광고를 냈습니다 신문에 블로그 광고를 냈습니다 한겨레라는 존재 모든 신문이 한자 혼용에 세로쓰기에 열중할 때, "가로쓰기, 한글전용"이란 파격적이며 "체통없는" 방법으로 창간한 신문이 있었다. 바로 '한겨레 신문'.. 당시에는 운동권 학생들, 특히 한자 모르는 무식쟁이들이나 읽는다는 "자칭 지식인"들의 비판에도 꿋꿋하게 자기 자리를 지킨 신문. 이제는 그 신문을 따라, 조선일보도 중앙일보도 동아일보도 가로쓰기에 한글 위주의 표기를 하고 있으니, 격세지감이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한겨레 신문이 '한겨레'로 제호를 바꾸었어도, 그 역사에 흐르는 정신은 변하지 않았으리라 믿는다. (물론, 한겨레도 모두의 입맛에 맞다거나 하는 말은 아니다. 또한, 최근에 약간 어딘지 이상한 면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래도 다른 신문에 비.. 더보기
숭례문 개방 공로는 이명박, 화재 책임은 노무현? 숭례문 개방 공로는 이명박, 화재 책임은 노무현? 모두가 공범인데 누구 탓을 하나? 국보 1호, 사라지다 2008년 2월 11일.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이 모두 타버렸다. 이에 대해 먼저 애도의 뜻을 표한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이 영원히 사라진 것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또 세계인의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 화재 진압중인 숭례문 (사진=미디어몽구 mongu.net 제공) [몽구님의 허락을 받은 사진임] 이 사건의 책임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대책 마련도 분명히 중요하다. 그런데, 조금 쌩뚱맞은 "한나라당"의 반응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숭례문 화재가 노무현 때문? 한나라당, '숭례문 화재는 노 대통령 때문' 비난 [노컷뉴스] 2008.2.11 http://news.med.. 더보기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이 이렇게 쉽게 타버리다니! 기나긴 연휴를 보내고, 뉴스 한 번 보지 않고서 하루를 보냈더니... 숭례문이 붕괴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 일도 다 있구나... 그나저나, 우리나라 문화재들, 목조 건물 많은데 걱정이다. 해인사도 그렇고, 모두 무방비상태인데.... 아... 걱정이 많이 된다. 이제 내 후손들은 이전의 숭례문을 보지 못하겠구나. 나도 이제 역사의 현장을 본 사람이 되는 것일까. 방화든 뭐든,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물론, 사후약방문으로 난리 부르스를 칠 것이 뻔하지만 말이다. 슬프도다. 한글로 2008.2.11 더보기
우리나라엔 노빠와 반노빠(?)만 존재하나? 우리나라엔 노빠와 반노빠(?)만 존재하나? 이명박에 반대하면 노빠라고? 사회가 다양화 되었다고 하지만, 정치는 그렇지 못한가보다. 이번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나 인수위의 헛발질에 대해서 비판하면, 어김없이 "노빠"라고 몰아세우는 댓글을 보게된다. (물론, "노빠"라고 그들이 얌전히 쓰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아시리라. 그들의 수준만큼 저급한 단어들 - 지난 5년간 써왔던 단어들-로 현직 대통령을 부른다.) 나야,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했고, 지금도 (일부는 빼고) 그 정책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접어야 하는 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노빠가 확실하기는 하다. 하지만,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내 글뿐만 아니라 다른 글의 댓글들은 모두 이런식이다. 이명박 당선자를 비판하면 노빠에 좌파에 사회에 불만이 많은 실패자로까지.. 더보기
나경원 살리기에 나선 조선일보? - 자위대 행사에 참석한 다른 의원은 버리시나이까? 나경원 살리기에 나선 조선일보? 자위대 행사에 참석한 다른 의원은 버리시나이까? 이번 총선, 한나라당 깃발만 꽂으면 된다는데..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802/06/segye/v19884766.html 한나라 비례대표들 “총선앞으로” [세계일보] 2008.2.6 (일부발췌) 당 대변인인 나경원 의원은 통합신당 이근식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송파병에서 도전한다. 나 의원은 우선 비례대표인 이계경 의원, 이원창 전 의원과 당내 공천장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가장 치열한 집안싸움이 예상되는 곳은 서울 영등포갑. 전여옥 의원이 같은 당 고진화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 신청을 했다. 한나라당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하긴, 그리 즐겁지도 않을것이.. 고르.. 더보기
한나라당, 국회 출석이라도 해주시길! 머니투데이의 기사와 사진을 보면서 혈압이 좀 올랐다. http://stock.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020115302038796&type=1&EVEC 의원들 지각사태, 대정부질문 파행 [머니투데이] 2008.2.1 "국회의원들은 점심을 3시간씩 먹습니까"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1일 오후. 국회 방청석의 한 참관인은 분통을 터뜨렸다. 정오에 산회, 오후 2시 속개되기로 했던 대정부질문이 3시가 되도록 열리지 않았다. 의원들의 지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삼삼오오 모였으나 한나라당쪽 의석은 거의 텅 빈 채였다.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는 본회의장 한 켠에서 비상연락망을 돌렸다. "지방에 갔다".. 더보기
인수위의 손쉬운 로스쿨 해법,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라 인수위의 손쉬운 로스쿨 해법,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라 정원은 대학 자율로? 그거 몰라서 못했나? 말이 참 많다. 로스쿨에 떨어진 학교들은 투쟁을 불사하겠댄다. 당연하지. 이거 학교의 사활이 걸린 것인데, 삭발투쟁은 물론, 학생들이 흉내만 내도 퇴학시킨 그런 행위를 교수님들이 하실 판국이다. (아직도 모 대학 앞에는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고...) 그런데, 교육부와 대학교 사이에 청와대가 중재하려고 했지만, 그게 쉽지도 않았다. 이런 것을 "강건너 불구경"하던 인수위, 회심의 일격을 날린다. 로스쿨, 100시간 넘는 진통 "바뀐 건 없었다" [머니투데이] 2008.2.4 http://news.media.daum.net/economic/stock/200802/04/moneytoday/v19867618.ht.. 더보기
이명박 인수위, 노무현 정부 따라하기? 이명박 정부 인수위, 노무현 정부 따라하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어째 많이 듣던 소리 - 국민들이 잘 몰라서 그렇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헛발질을 계속 해왔다. 휴대폰 요금 인하, 유류세 인하는 신호탄이었고, 최근 영어 공교육 관련해서는 대박이었다. 물론, 이제는 어디쯤 뒤로 뺐는지 모르지만 대운하도 그 헛발질의 일환이다. 그리고, 서민들을 위한다는 "지분형 [투기형] 아파트"도 걸작이다. 아래 기사를 보면.. http://news.media.daum.net/economic/stock/200802/04/moneytoday/v19864779.html "지분형아파트, 왜 안된다고만 하나"[머니투데이] 2008.2.4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지분형아파트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 더보기
블로그를 잡아먹는 법 솔직히, 블로그를 잡아먹는 방법이라기보단, "나보다 나은 사람을 밟아 버리는 법"이라는 것이 더 낫겠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견해지만, 내가 가장 경멸하는 방법으로 한계단씩 올라가는 사람 부류에 대한 이야기다. 1등, 혹은 조금 유명해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자기 자리를 조금씩 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이 하는 방법이다. 조금 편법이지만, 1등하는 사람과 친해놓으면 알게모르게 자신의 위치가 올라가기도 한다. 그리고 "비법"도 전수받게 된다. 알게 모르게 말이다. 그러다보면, 1등은 아니더라도 상위권에서 맴도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나쁜 방법은 아니다. 그런데, 가장 강렬하면서, 가장 비열한 방법은... 1등의 허점을 노려서 후려치는 것이다. 사람인데 어디 잘못이 없을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