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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사진사 이제 사진기는 아버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진기 한 번 만졌다고 신나게 두들겨맞던 그 시절이 아니다. 다섯살짜리 꼬마는 매일 사진기를 들고 무엇인가를 찍는다. 과연 저 사진은 제대로 찍혔을까? 그게 무슨 상관이랴. 사진을 찍는 기쁨을 얻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리. (사진=한글로. 2007.10.13. 건봉사) 미디어 한글로 2007.12.16. media.hangulo.net 더보기
DHL 못믿겠다 - 다른주소의 다른 사람에게 배달하고도 책임 안져.. 구글수표 분실사건 DHL, 다른주소의 다른 사람에게 배달하면 분실로 처리? 구글수표 분실사건 DHL 못믿겠네.. 다른 주소의 다른 사람에게 우편물 배달하고도 책임안져 나에겐 책임을 물을 권리도 없다? DHL 한국주소에는 약하다? - 번지가 다른 곳의 다른 사람에게 배달사고 한국의 택배 서비스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보통 물품파손이나 이런것들에 대한 항의, 불친절한 배송기사에 대한 불만.. 이런것이 대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세계적인 물류기업인 DHL은 국제운송쪽이나 여러면에서 왠지 모를 신뢰가 가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블로거의 수익원으로 각광받는 구글 애드센스, 이 수익은 수표로 지급되는데, 조금이라도 더 빨리 받기 위해서는 24달러(약2만원)를 내고 특송으로 받으면 된다. 바로 DHL로 수표가 정말 며칠만에 날아온다. .. 더보기
신구의 조화 수덕사 입구 수덕여관에서 만난 석등 하나. 석등 안의 형광등이 수백년의 만남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수덕사 안의 묘한 만남. 한옥과 위성 안테나가 수백년의 만남을 생각하게 한다. 그렇게 옛것과 새것은 만나서 어우러진다.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어우러지리라. 미디어 한글로 2007.12.14.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568948 더보기
블로거 기자의 비애 - 취재비는 어디서... 아침에 걸려온 전화 한통 아침에 잠을 깨우는 한 통의 전화. 오늘 좋은 기사거리가 있으니, 블로거 기자로 참여해 봄이 어떻겠느냐는, 친한 블로거분의 조언이었다. 이야기인즉슨, 모 당의 모 의원께서 한국타이어에 항의 방문을 간다고하는데, 여기에 같이 동행 취재를 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얼마전부터 떠들썩한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이 1년 반새에 14명이나 숨졌다는 뉴스를 보고 궁금하던 차였다. [관련기사 : 죽음의 작업장, 경제지들은 왜 침묵하나 ] 그래서 기꺼이 가겠노라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대전까지 가야 한다! 그것도 KTX로! 뭐, 내가 차라도 한 대 있거나 혹은 어디서 월급을 받는 전문기자라면 별로 문제가 안되었겠지만, 이 분들을 따라 나서려면 대전까지 왕복으로 KTX를 타야 한.. 더보기
온통 펀드..펀드..펀드.. 소외감 느낀다. 하지만! 미디어 다음을 열면, 꼭 보이는 '펀드'이야기. 요즘에는 지금은 하나지만, 미래에는 셋이 된다는 회사 (^^)의 펀드 이야기가 주를 이르는 것 같다. 그리고 블로그 글에도 펀드를 해서 얼마를 벌었느니 부터 시작해서, 펀드는 잘 알아보고 들라는 둥, 오랫동안 묵혀야 진짜 효자펀드가 된다는 둥... 이런 이야기가 상당히 많다. 그런데, 나는 아직까지도 그 분야에 문외한이라서, 잘 모르겠다. (여기에 문외한이라서 돈을 잘 못버는 것인지, 돈을 잘 못버니까 문외한인지... 아마 이것에 대한 댓글이 많이 달리리라. ^^) 요즘에는 간신히 알바 수준으로 돈을 벌지만, 그래도 몇개의 적금 통장에 꾸준히 소액이라도 넣고 있다.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 통장은 '마이너스'가 찍혀 있었는데, 이젠 그 금액이 플러스인 .. 더보기
[댓글취재] 발수건 따로 쓰세요? 충격고백! 우리집에는 발 닦는 수건이 있었다!? 세상을 살다보면, 나에겐 당연한 것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전혀 이해못할 일이 많다. 군에 들어가서 밥먹을 때 오로지 숟가락만 사용한다는 사실에 놀란 것도 그러한 것이다. (요즘엔 둘 다 쓰나? 우리때는 있어도 씻기 귀찮아서 안쓴듯.. ^^) 그 중의 하나가 "발 닦는 수건"을 따로 쓰지 않는 것이었다. 항상 발 닦는 수건이 따로 있었던 20여년을 보냈던 나로서는 도저히 용납하기 힘든 것이었다. 얼굴을 닦는 수건으로 어떻게 발을 닦아?! (하지만, 곧 익숙해졌다.) 그런데, 오늘 우리 아이가 얼굴을 닦고나서 바로 그 수건으로 발을 닦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 너 어디서 그렇게 배웠어?" "그냥 배웠어요" 어허, 다섯살짜리 꼬마가, 어디서 배웠겠나?.. 더보기
등대를 지키는 것은 모형 군인? - 동해안의 어느 등대를 찾아 등대를 지키는 것은 모형 군인? - 동해안의 어느 등대를 찾아 얼마만인가. 정말 오래간만이다. 이렇게 바다를 가까이서 보다니 저기 보이는 등대. 갑자기 가고싶어진다. 저번에도 저렇게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를 본 적이 있다. 두 등대가 용도가 다른건가? (아는 분!) 어쨌든, 대열을 빠져나와 등대로 발길을 돌린다 아! 등대다! 등대! 울긋불긋한 것은 불가사리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물어도 대답은 없다. 이렇게 가까이서 등대를 보다니... 소원은 성취한 셈... 그리고 뒤로 돌아나가니... 인간이 사는 곳은 언제나 쓰레기로 넘쳐난다. 잘 버린 쓰레기가 있는가하면, 저렇게 경고문구 앞에 마구 던진 쓰레기도 눈에 뜨인다. 그리고, 눈을 위로 돌려보았더니.. 아니, 바로 저분은! 정말 오래간만에 뵙는 그 군인.. 더보기
실패한 청탁은 죄가 아니다? 씁쓸한 현실 연세대 총장 부인의 청탁이 입증되었으나... 어느 연예인의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말 이후로 상당히 재밌는 현상이 벌어졌다. "돈받고 청탁은 했지만, 죄는 아니다" 연세대 총장부인은 편입학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는데, 청탁에 실패해서 다시 돈을 돌려준 것이다. 이것은 "도덕적으로는 비난 받지만, 현행법상에는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관련기사 보기] 정 전 총장은 이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혐의가 전혀 없고... 그럼, 청탁을 받은 그 교수는... 청탁을 안들어줬기 때문에.. 죄가 없고... 연세대 총장이 사퇴까지 한 이 엄청난 사태에... 아무도 죄 있는 사람이 없단 말이다. 그럼, 만약에... 성공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대가성'이 입증되어서 성공적으로 죄를 물을 수 있었을까? 잘.. 더보기
고유가 시대, 심야전기에 대해서 제대로 아세요? 고유가 시대, 심야전기에 대해서 제대로 아세요?따로 설비를 해야만 심야전기가 되는 것밤에 전기요금이 싸다? - 잘못된 상식요즘 고유가시대에 발맞추어 난방비가 싼 심야전기 보일러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는 뉴스를 봤다. 나는 전에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심야전력 난방기를 한 대 운영한 적이 있어서, 심야전력이 무엇인지는 어느정도 아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 한 번 정리해 보고자 한다.치솟는 기름값에 `심야 전기보일러' 다시 각광 [연합뉴스] 2007.11.8http://news.media.daum.net/economic/industry/200711/08/yonhap/v18773491.html먼저 "심야전기"란 "전기세가 밤에 싸니까, 그 시간을 이용해서 보일러를 가동하는 것"이라고 보.. 더보기
김구 선생과 간디 선생 - 고액권 선정 논란에 부쳐 김구 선생과 간디 선생 고액권 선정 논란에 부쳐 한글로 media.hangulo.net 김구 선생에 대한 반대 여론? 오늘 하루종일 고액권 새 모델로 선정된 신사임당에 대한 찬반여론이 블로그 세상을 뒤흔들었다. 그 와중에, 김구선생에 대한 반대 여론도 눈에 뜨였는데,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아 글을 쓰게 되었다. 먼저 몇몇 신문을 찾아보면... “신사임당 가부장시대 여성상” 반발… 한은 고액권 초상인물 [경향신문] 2007.11.5 (일부발췌) 일부 보수세력들은 김구가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해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고 비판하고 있어 자칫 ‘이념논쟁’으로 번질 기미도 엿보인다. 도안인물 선정 과정ㆍ적정성 놓고 논란 [디지털타임스] 2007.11.6 (일부발췌) 백범 김구 선생의 경우 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