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뉴스, 한해동안 자~알 놀았다
생각해보면, 블로거뉴스 덕분에 한 해동안 참 잘 놀았다. 두근거리며 데뷔를 했고, 올해 첫 베스트블로거의 영광도 안았다. 그리고 1년동안 여러개의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여러가지 모양의 글을 많이도 갈겨댔다. 마음이 편치 않았던 때도 있었고, 날아갈 것 같은 때도 있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수십번의 특종으로 가계에 보탬도 되었다. 그런데, 자꾸만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블로거뉴스에서 살아 남으려면, 아주 "강해야 하는데..." 나는, 강하지 못해서 아무래도 하산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한 해를 열면서 블로거뉴스에 빠졌으니, 한 해를 닫으면서 블로거뉴스와 소원해지는 것이 맞으려나? 뭐, 그런다고 내가 자랑스럽게 탈퇴할 처지는 못된다. 역시 경제적인 부분은 크니까... 어쨌든, 생각이 다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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