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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회 쇠고기 기자회견장에 가다


(이 글은 현장에서 직접 써서 올리는 글이므로 평소의 제 글 형식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신] 2008.5.9 12:35 - 최초 보도
[2신] 2008.5.9 15:05 - 동영상 추가 및 더 정확한 표현 전달이 되도록 수정
[3신] 2008.5.9 23:04 - 최종적으로 의견을 덧붙이고 5.9 촛불집회 사진 등을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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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쇠고기 기자회견을 가다


오늘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는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www.koreanfedus.org)의 <쇠고기 안정성 우려에 대한 미주동포의 입장>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현재 미주 한인회의 총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리 회장을 비롯해서 많은 한인회의 간부들이 나와서 자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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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MBC 100분토론에서 미국에 사는 한인 주부의 전화 인터뷰와 더불어 한인회와 달리 쇠고기에 대한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터라, 얼마나 강하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직접 참석했습니다.

원래 수첩에 기록했지만, 오늘만큼은 같이 취재를 간 몽구님의 도움으로 노트북을 제공받고 열심히 기록했습니다. 몽구님의 생생한 동영상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 일단 제가 먼저 1신을 날립니다.


한인회 기자회견 동영상 보세요~!

이제 몽구님의 동영상이 편집이 끝났으므로 이곳에 공개합니다. 이것만 보셔도 웬만한 이야기는 다 짐작이 가능합니다. (2신)




▲ 몽구님의 현장 동영상 (현재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해서 편집한 것임)
mongu.net 제공
주의 : 위 동영상 내용은 이 글의 취지와는 상관없이 미주 한인회의 내용을 그대로 보여준 것입니다.
저는 미주 한인회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현장 스케치

시작할 때부터 김은 빠졌습니다. 사회자였던 김길영 시카고 한인회장님은 여러번 강조했는데, 이 회견은 절대로 전문적인 부분이 아니고, 미국에 사는 동포로서 한국을 위해서 도울 일이 있다면, 여러 채널을 동원해서 돕겠다는 취지니까 전문적인 부분의 질문은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먼저, 김승리 회장님은 한인회의 역사가 이승만 대통령, 안창호 선생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30년 전에 유학생 중심으로 결성된 정통성을 강조하면서 말씀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미국 쇠고기, 몇개월인지 따져보지도 않고, 뼈고 내장이고 다 먹었지만 아무 문제 없었다면서, 한국 국민의 반응에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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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중인 현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김승리 회장


바로 이어서 FTA문제로 넘어갔는데, 결국 한국 경제의 제2도약이 될 한미 FTA의 일환으로 쇠고기 협상이 존재하며, FTA는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오랜 시간을 빌려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쇠고기 협상에 대한 입장으로는... 현재 미국에서 살아온 지식수준으로는 재협상이 불가할 것으로 보이나, 그래도 한국정부가 새로 협상을 시도해서 '타협과 조정의 드라마틱한 광경'을 연출해 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즉, 먼저 20개월 미만 소에 대해서 전량수입을 하고, 추후에 30개월을 여는 등의 재협상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전문지식이 없음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을 회피하셨습니다.)

이어서 이어진 윤호진 MBN기자는 쇠고기 협상이 한미 FTA와 트레이드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이해해야 하는것이냐는 주장이냐는 질문에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했으며, 어쨌든 우리는 수십년간 곱창이고 뭐고 다 먹었는데도 아무 문제 없었으니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협상이 잘되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식기반이 약해서 답을 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회자는 의학지식이나 이런 것을 질문해주지 말라고 재차 당부하면서, 국민들이 힘들어 하니 해결방법을 찾자는 취지며, 동포들이 어떻게 협조해서 난국을 타파할지에 집중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그다음 MBC기자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김길남 전 총회장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어제 100분토론 이선영 주부의 재협상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그건 20명 정도에 지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한국 국민은 진실을 이야기해도 듣지 않는다는 어떤 언론사 간부 친구의 말도 소개했습니다. 우리모두 괴담에 휩쓸려서 이런다는 것 같은데, 역시 MBC기자는 반론을 폈지만.. 별로 대단한 답은 못얻었습니다.

미국 3억 인구중에서 3명이고, 이 사람들은 미국이나 다른 지역에서도 살았기 때문에 미국에서 발병했다고 할 수 없다는 식의 답변을 했습니다. 우리 국민이 쇠고기를 청산가리에 비유해서 먹으면 죽는다는 식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화가 날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조중동만 열심히 본 탓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배희철 전 이사장도 한말씀 거들었는데,  앞서 말한 미주 한인회 주부들이 모였다던 단체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몇사람 모여서 한 단체라고 일축했다. 미국인들도 내장을 먹는다고 강조까지 했다.

그 이후에도 질문과 답이 몇개 이어졌지만, 들은말은 전에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우린 과학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미국산 소고기 수십년을 먹었어도 멀쩡하다. 그러므로 안전하다."

미국에서 갑자기 귀국해서 기자회견을 열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생각되는데, 실제로 기자회견은 너무 쉽게 끝나버렸습니다. "우리가 살아 있으니 안전하다는 증거다"라거나 미국측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5월 30일에 모든 한인협회장들이 모여서 대책회의를 한다고 합니다. 그때쯤이면 아마도... 국회도 끝나고 모든 상황이 일단락 되는 시점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미주한인회의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오늘 배포한 미주한인회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오타도 그대로 옮깁니다. (오해마세요. 제 의견이 아닙니다)


The Federation of Korean Associations, USA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www.koreanfedus.org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 우려에 대한 미주동포의 입장


1.) 미국에 사는 250만 한인동포들과 3억의 미국인들이 즐겨먹는 쇠고기가 한국에서는 청산가리 같은 독극물에 비유하는 황당한 괴담들이 유포되어 사회 불안을 증폭 시키고 있다.

2). 1986년 처음으로 발병한 광우병이 인간 광우병으로 이전된 이후  3억 명이 살고 있는 미국에서 발생한 인간 광우병은 3명으로 발표되었다. 그 나마 감염자 모두가 외국에서 오래 살다가 미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이라 미국 쇠고기를 먹고 발병 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발표한 바 있다.

3). 광우병에 대하여 세계 172개 국가가 가입해있는 국제기구인 국제수역사무국, 대한민국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그리고 미합중국의 식 의약국(F.D.A)과 미국 농무부식품안전부의 공식발표 외에 어떤 주장에도 국민건강을 맏길 수 가 없다.

4).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는 인류의 생명 그리고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감성적 집단주의를 선동하는 정치흥정을 즉각 중단하고 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이성적으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기를 촉구한다.

5). 감성적 집단주의가 과학을 변형시켜도 과학의 사실은 왜곡할 수가 없다.



미주한인회의 기자회견을 보고나니...

그저 기분이 우울해졌습니다. 왜 저분들이 여기에 오셔서 이런 "쇼"를 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정치적 배후가 없다고 강조하시는 모습이 꼭 배후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없겠지요... 그냥 그렇게 믿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조중동만 접하셔서 그런지 정말로 우리가 "미국소=청산가리"로만 알고 거리로 뛰쳐나온 줄 알고 있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길고 긴 시간을 내서 청문회도 챙겨보고 100분토론도 봤습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정부의 앞뒤 안맞는 대답을 들을수록, 거리로 뛰쳐나가서 촛불을 밝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과학적인 근거 때문에 거리에 나섰습니다.

만약,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은사람이 오히려 "미국소=무조건 안심"이란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인 맹신에 젖은 것이겠지요. 또한, 미국의 편에 서서 미국의 쇠고기의 안전성을 넘어서서 "광우병 무근설"까지 가는 것은 아주 위험한 논리입니다. 또한, 자신이 걸리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하라는 식은, "나 술먹고 아무거나 먹었는데 암 안걸렸으니.. 암은 가짜다"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조심하시길 빕니다!

그나마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시는 의견은 다행이었습니다. 그것마저 없었더라면...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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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이렇게 모인 것은 "과학적 근거" 때문이지, 괴담이나 배후세력 때문이 절대 아닙니다.
(2008.5.9. 청계광장)

또한, 어제 100분토론의 미국에 사시는 주부님들을 "20명 밖에 안되는 인터넷 단체" 운운한 것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주부님에 의하면 오히려 한인회의 투표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해서 한인회가 대표성이 없다고 하셨지요. 그리고 20명이 아니라 수백명이 서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초기 서명자가 20명이었다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은 그 주부님을 믿고 싶어합니다. 너무나도 진솔함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한인회 여러분들의 말에는 진실함은 별로 안보이고 "미국 만세"라는 것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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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하나의 촛불을 더했습니다. (2008.5.9)


처음으로 1신, 2신, 3신.. 이런식으로 글을 썼습니다. 속보라는 것, 이런 기분이군요. 하지만, 급하게 쓴 글을 저보다 더 급하게 읽고서 저를 매도하는 댓글을 읽으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좀 긴 글이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이번 쇠고기 협상에 대해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제법 많이 썼습니다. 그러니 제발, 한인회의 말과 제 말은 구분해 주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이것으로 모든 글을 마칩니다. 계속 업데이트되는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8.5.9. 23:04)



- 한글로 , 몽구 합동취재

2008.5.9.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
미디어 몽구 mong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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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광우병 괴담 때문에 이런다고?


괴담론, 배후론 - 고전적 물타기 수법

신기하게도 매일 블로거뉴스를 모니터링하고 글을 쓰는 나로서는 "광우병 괴담"이라고 일컫는 많은 말들을 모두 조중동과 여당의 청문회 발언을 통해 들었다. 솔직히, 블로거뉴스의 여러 논쟁을 잘 읽어보면, 물만 먹어도 걸린다느니 하는 진짜 "괴담"에는 눈길이 가지도 않는다.

우리가 지금 불안해 하는 것은 다른 곳에 있는데, 마치 모든 네티즌과 "철없는 (사실은 자기들보다 더 철이 들었는데)" 중고생들이 이용당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배후에 "전교조"를 들먹인다. 아주 유명한 전법이다. 그리고 비열한 전법이다.

한마디로 "괴담"이 유포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국민은 괴담 때문에 불안해 하지 않는다.


몇가지 쟁점을 정리하면...

간단하다.

1. 30개월 이상 소 수입하지 말아라

아무리 위험물질을 제거하면 살코기를 생으로 먹어도 괜찮다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의학적으로 그리 권할바는 아니라고 한다.


관련 동영상 : [말을 말하다] "광우병 소도 스테이크로?" [YTN 말을말하다]

[돌발영상] 내가 언제? - 한나라당 의원인 이계진씨의 "돌변"에 대한이야기

미국에서도 95%이상이 20개월 미만의 소라고 장관 입으로 말하던데, 우리도 미국인들과 똑같은 소 먹게 해달라. "내가 수십년 먹었는데 무슨 헛소리냐"고 말하는 한인회장의 말씀 잘 들었다. 그러면, 한인회장님 드시는 소와 같은 종류의 소만 수입해달라. (설마 30개월 지난 소 드시진 않겠지.)

대부분의 미국사람이 먹는다는 20개월 미만의 소를 국민에게 공급해달라. 그게 뭐 대단한 바람인가? 한쪽은 30개월 이상 소를 먹고 한쪽은 30개월 미만 먹는데, 어떻게 절대비교가 되나? 마치, 한쪽은 안전모쓰고, 한쪽은 야구모자 쓰고 (사고날 가능성은 적지만) 공사장 참관하라는 것과 똑같지 않나? 우리도 안전모 쓰게 해달라.
 
자꾸 미국사람도 먹는데.. 라는 식의 말은 하지 말라. 국민을 바보로 아나? 미국사람 입에 들어가는 그 고기를 수입해라.



2. 검역 주권 되찾아라

아래 영상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시행후 90일이 지나면 우리나라는 미국 신규 도축장을 승인하지 못한다. (이 사실을 담당자들은 모르고 있다. 아래 동영상 보면 한숨이 나온다)


뒤지면 다 나온다? [돌발영상]


예전과 다르다. 검역 주권 되찾아라. 우리가 승인하게 하라.


3. 다시 협상하라

국민들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통상마찰을 무릅쓰고라도" 광우병 발생시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한다. 그러지 말자. 무슨 조항들을 들먹이면서 "원래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데... 왜 처음부터 그렇게 협상하지 못했나? 왜 상위 조약들을 우리 국민에게 들먹이나? 당시 협상하는 미국측 대표에게 소리쳐야 하는 것 아니었나?

어떻게 광우병이 일어나더라도 즉시 수입중단을 하지도 못하게 하는 조약에 싸인을 할 수 있나? 그리고는 며칠후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그 조약 필요없다. 내가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딨나?

그러니, 통상마찰이니 계약파기니 하는 국제적인 비웃음거리가 되기 전에, 다시 협상하라.

그리고 한우 농가들을 위해 광고비를 써라. 쓸데없이 몇억씩 돈 써서 "선동"하려고 하지 말라.


우리는 괴담때문에 촛불을 켜지 않는다

촛불을 켜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고 싶은 그들의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그런데 어쩌나. 이제 국민들은 빨갱이 운운에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10년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혹은 전두환 시절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리고 촛불을 켜는, 인터넷에서 이렇게 지지글을 올리는 많은 수의 건전한 국민들은 괴담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다. 일부의 과장된 표현을 자꾸 소개하면서 그게 전체인양 소개한다면, 한나라당은 모두 친일파라는 말도 진실이 되어버린다. 억울한가? 우리도 억울하다.

강기갑 의원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내세운 증거들을 보고서 스스로 일어서는 것이다. (대통령과 여당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예전에는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 하나라도 나왔을 때는 난리를 치다가, 이제는 뼈까지 모두 수입한다고 해도 아무말 안하고 (오히려 만세 부르는) 있는 것이 이상해서 그런 것이다.

우리의 배후?

우리의 배후를 알고 싶나?

그래, 우리에겐 배후가 있다. 바로 "진실"과 "정의"다.
아마도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긋지긋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들을 처벌하고 싶으면 처벌하시라!

(위에서 제시한 세가지는 내가 생각하기에 가능한 것 세가지일 뿐, 어느 단체의 의견도 참고하지 않았다. 또 미디어 한글로의 배후를 추적하실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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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영순님의 학습마나 <20.연가시> 아래 링크에서 꼭 읽어보세요
http://cartoon.media.daum.net/toon/series/scartoon/general/read?seriesId=150658&cartoonId=1839&type=g



미디어 한글로
20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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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발생시 즉각 수입 중단?
협상을 파기하겠다는 말?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

이명박 대통령, "국민건강 위협시 수입 즉각중단" [YTN] 2008.5.7

(일부발췌)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국민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있다면 즉각 우선적으로 수입을 중지할 것이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께서 말씀하셨다.

강대표 "美광우병 발생시 즉각 수입중단" [연합뉴스] 2008.5.7

(일부발췌)
강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시 정부는 WTO(세계무역기구) 규정에 의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시 중단한다"면서 "또 이미 수입이 결정된 쇠고기는 전수조사하고 학교, 군대 등 단체 쇠고기 급식도 즉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늘 청문회에서 정운천 장관이 말씀하셨다.

"광우병 발생시 통상 마찰이 생기더라도 중지하겠다."
 - 2008.5.7. 한미 쇠고기 협상 청문회에서



하지만,

미국과 맺은 쇠고기 협상에는...


정부, 미국 쇠고기협상 축소 은폐 의혹 [아시아투데이] 2008.5.7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136025
(일부발췌)

■ 광우병 여러 건 발생해도 수입중단 못해
우리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1건이 아니라 여러 건이 발생해도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미국에 대해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를 박탈하지 않는 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내릴 수 없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발병원인과 그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판명해 거기에 맞는 수준의 검역 조치를 취하자면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또, 미국에서 광우병이 계속 추가로 발생하더라도 미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수밖에 없다. 결국 한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미국과 OIE의 조치를 기다리는 것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는 셈이다.

합의문엔 “미국의 광우병 위험에 대한 OIE의 광우병 위험 통제국 지위에 반하는 상황일 경우가 아니면 미국산 쇠고기를 계속 수입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상황’에 대한 판단 기준은 오로지 OIE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래서 강기갑 의원은..


美 쇠고기 협상 전부터 '검역포기' 드러나 [뉴시스] 2008.5.7
http://media.daum.net/society/woman/view.html?cateid=1023&newsid=20080507133510073&cp=newsis

(일부발췌)
이어 "그나마 협상방침으로 정했던 '광우병 추가발생시 잠정수입중단조치','검역과정에서 광우병위험물질 검출시 수입물량 전체불합격, 작업장 수출승인취소, 1년간 재승인 보류'등도 모두 관철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결국은 협상에서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도 OIE에서 결정해주기 전에는 계속 수입해야 한다"고 정했는데,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니까 "무조건 중단"이라고 소리치고 있다.

그런데, 이거 무슨 나라 망신인가? 그러려면 협상은 왜 했나?

쇠고기 수입 협상 내용을 지키지 않겠다고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장관까지 모두 발표한 셈이다.

(물론 "오해"라고 말할 것 같다. 하지만, 방금 전에 장관도 그렇게 하면 '통상마찰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고 이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조치하겠다고 했다.)

어찌되었든 환영하지만, 그 이후에 말이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겠다.

[] 청문회 현장중계
14:43 지금 정세균 의원이 정확히 물어보고 있다. 즉각 수입 중단 조치를 하겠다는 것이"한미 합의한 것과 합치하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민동석 협상대표.

14:45 [정세균] 한미간에 합의 내용은 즉시 중단 불가능한데, 대통령과 장관은 광우병 발생시 중단하겠다는 것은, "협상 파기"를 의미하지 않나?
[민동석] 국민의 건강과 안위에 대한 문제라서 특단의 조치. 통상분쟁이 발생해도 감수하겠다는 것. 파기는 아니다. 국민이 걱정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는 것.

[정운천 장관] WTO에 있는 내용을 이행하는 것 뿐이다.
[정세균] 그런데 왜 합의를 그렇게 했나?
[민동석] 특별한 사항 미국이 바로 분쟁위에 제소하거나 협의를 할 수 있다. 새로운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본다.
[정세균] 합의내용에 넣지도 않고 "통상마찰"을 불사하면서 지키겠다는 식은 아마추어리즘
[민동석] 이렇게까지 될지는 몰랐다. 일본, 대만 등도 그런 수입중단 조치 취하지 않는다.

오후 4시 전후 (시간은 정확하지 않음)
[장관] 저는 광우병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강기갑 의원] 그러면 미국도 그렇게 믿고 있다면, 협의시에 광우병 일어날 시에 전면 중단 하겠다는 조항을 넣으면 되지 않나? (어차피 광우병이 안일어날 것이니까)


미디어 한글로

20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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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글로

광우병 반대와 탄핵 서명을 수사한다고?
경찰의 엇나간 충성심


광우병 유언비어 위법여부 검토?

갑자기 경찰이 바빠질려나보다. 지난 대선때 갑자기 강화된 (10년이상 법조문은 변하지 않았지만, 경찰의 태도는 100%변했다) 선거법 적용으로 수많은 네티즌들의 입을 막는데 앞장섰던 경찰이 이번엔 광우병 입단속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많은 블로거들이 실형을 선고받았고 그들은 입을 닫았다.)


광우병 발병우려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유언비어"로 한 마디로 몰아붙이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충직한 '하인'이 되겠다는 뜻 같다.

불행히도, 이런 유언비어는 한나라당이 진원지다. 경찰은 인터넷 뒤지지 말고 그냥 한나라당 가서 잡아가면 된다.


더 확실한 증거를 내주겠다. 한나라당에서 내 놓은 뉴스를 보자.


미국산 수입 쇠고기, 금수조치 내려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조치 취해야 [한나라뉴스] 2007.8.3

또 이 정책위의장은 “아무리 한미FTA가 중요하다고 해도 국민들의 생명이 걸려있는 문제를 볼모로 해서 무작정 한미FTA를 체결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과거 이 문제와 관련, 일본 고이즈미 정권이 미국산 쇠고기에서 SRM이 발견되자 곧바로 금수조치를 내린 것은 그만큼 자국민의 식탁과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정책의장은 “미국산 쇠고기에서 SRM 등 뼈조각이 발견된 것은 한국시장을 가볍게 보는 미국업계의 안일함과 우리 당국의 무성의가 빚어낸 결과로밖에 볼 수 없다”며, “농림부는 더 이상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말고 문제가 있으면 미국에 시정요구를 하고 필요하면 검역중단 등의 미온적인 조치가 아닌 금수 조치를 바로 내리는 등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박순자 여성위원장도 “유통 중인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강변하는 정부 당국자들의 한심한 발언 때문에 국민들은 더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이 보장되어야할 식탁이 위협받고 있다." 면서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56&aid=0000002888


어허, 이거 어쩌나. 이제 한나라당은 대규모 경찰 조사를 피할 수 없게되었다.

겨우 뼛조각 몇개에 "검역중단"을 외치는 한나라당은 이제 뼈가 통째로 들어오니 어째야 하나? 겨우 몇개월 사이에 미국 쇠고기가 갑자기 안전해졌나?

대체 유언비어가 어떤 것이라는 것인지도 궁금하다. "광우병 위험 전혀 없다"에 반대하는 모든 논의는 모두 유언비어인가? 앞으로 그 비싼 한우만 드실 분들의 태도로는 정말 이중적이다.

오히려 "광우병 위험 전혀 없다"는 거짓말에 대해서 조사해야 하는게 경찰의 본분이다.


이명박 탄핵 서명을 조사한다고? 조사해서 뭐하게?

정말 "쇼"를 하신다. 대체 이명박 탄핵 서명을 조사해서 뭐하려고 하는지 궁금해 죽겠다.

100만명이 서명을 하든 1000만명이 서명을 하든, 그것은 법적인 효과도 전혀 없다. 그리고, 광우병에 반대하는 사람이 100만명 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나? 오히려 저 서명은 1000만명이 안된 이유를 조사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솔직히 조사하겠다는 경찰도 서명한 사람 중의 한 명일 수도 있다.

그리고,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시에 대해서 경찰 조사 운운하는 것은 대체 무슨 이유일까?

결국, 저번 대선때 효과적이었던 "입막기 전법"을 다시 시도하는 것일까? (법은 변화 없지만, 경찰의 태도 변화에 따라서 분위기를 험하게 만드는 전법을 말한다.)

이명박 탄핵 서명을 겸허하게 바라봐야 하지 않나? 그런 오버때문에, 나도 서명에 참여했다. 사실, 나는 탄핵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그냥 제정신 차리기만 바랄 뿐이었는데, 이런 "삽질"이 계속되는 정부를 바라보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이게 법적으로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도 않는 서명인데 무슨...!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들어야 할 판국에, 목소리 내는 국민을 잡아들이겠다는 것은 머슴의 태도가 아니다!

이명박 탄핵 서명하기
('다음'검색창에 "이명박 탄핵"으로 검색하면 주소가 나온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5월 6일 오후 12시 5분경 110만명을 넘어섰다.


다시 전두환 정권 시절을 꿈꾸지 않는다면, 경찰은 이런 과잉충성을 피해야 할 것이다.

대체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게 무슨 창피한 일이란 말인가!

나는 광우병 위험이 도사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

추가로 경찰이 조사해야 할 사건 하나 전해드린다.


이게 자진해서인지, 외압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싶은 생각 안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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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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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안전한 소고기를 원할 뿐
싸기만 하면 뭐하나? 위험하다는데


소고기 싸게 먹게 해준다는데 무슨 헛소리?

잃어버린 10년동안 소고기가 너무 비쌌다. 미국의 질좋고 싼 소고기가 한국에 못들어오도록 좌파정부가 막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솔직히, 미국인들도 다 먹는 소고기인데 왜 유독 한국만 못먹겠다고 난리냐?
손해 볼 낙농업자는 소수지만 도시민은 좋은 고기 먹게되는 것이다.

이런 논리가 이명박 대통령의 논리같다. 하지만 여기엔 몇가지 말이빠져 있는 듯 하다.

비록 인터넷에서 얻은 지식이지만, 하나씩 정리해보기로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소고기 수입 (광우병 소 포함) 전면 개방이란 선물을 드리는 이명박 대통령
(사진=청와대)



1) 미국인들도 먹는데 왜 우리나라는 못먹나?

이부분에 대해서는 "소고기 수입업자의 글" 에 모두 나와있다. 여기서 간단히 정리하자면...


. 동물성 사료는 미국만 사용하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는 동물성 사료 금지)
. 미국은 어린소(20개월 미만)를 주로 먹는다. 광우병은 그 이후에 주로 발병하기 때문
. 미국은 호주산 소고기를 제일 많이 수입하는 나라 - 패스트푸드점, 레스트랑 등에선 모두 호주산
. 나도 결국 값싼 미국산을 수입해서 팔것이다.

* 출처 : 아고라 [링크]

미국인들은 어린소를 먹고, 우리는 늙은소(?)를 뼈까지 푹 고아서 먹는다. 먹는 방법의 차이가 있다. 광우병은 아직도 정확한 발병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다. 하지만, 적어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서 다들 피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소고기 수입개방에서는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피했다. 즉, "광우병 걸리든 말든 난 몰라. 싸니까 처먹어!" 이런거다.


2) 미국산 소고기, 강제로 수입하는 것도 아니다 - 민간이 알아서 한다?

장난하시나? 우리나라 수입업자들이 무슨 도덕군자만 앉아계시나? 그리고 그분들이 무슨 자선 사업가인가? 싼 제품이 나오면 당연히 그 제품을 주로 유통하게 된다. 뻔한것 아닌가? 대체 장사를 그리 오랫동안 하신 대통령께서 어떻게 장사의 기본도 모르는 소리를 하시나?

국가에서 규제하지 않는한 미국산 소고기는 곧 우리의 밥상에 오르게 된다. 우리 밥상이 아니면, 적어도 원료로서 라면에 들어가고, 패스트푸드에 들어간다. 그뿐인가. 각종 식당에 다 오른다. 아니라고? 우리의 착한 음식점 주인들은 그럴리가 없다고? 어허, 법률 어겨본 적이 없는 대통령님이라 그러시는지는 몰라도,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3) 안먹으면 되잖아?

분명히 이렇게 말할거다. "그럼 비싼 한우 처먹어" 그럴거란 말이지. 그런데, 우리가 미국산 소고기 먹기 싫다고 안먹을 수 있는게 아니다.

군인은 선택권도 없다는 글 ("군인들,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되다 [아지기 STORY]")에 대해선 "국민 모두가 군인은 아니다" 라고 피해가실 것이다. 오해라고 하실 것이다.

그렇다면, 광우병 위험음식 선정해 봤습니다 [DETAILOG] 는 어떤가? 이 음식들 모두 안먹을 자신 있는지? 정말 자신 있다면, 당신은 바로 그 유명한 "강부자"다. (탤런트 강부자님이 아님)


4) 광우병, 그거 걸릴 확률 로또야!

그래, 이 무식한 국민들은 "쓸데없는 걱정" 하고 있다. 아마도 박사쯤 되는 분이 호통치실 것이다. "광우병, 그거 로또야!" 라고 말이다.

그런데, 아시는지? 로또는 초기에 몇번이고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정로도 엄청나게 희박한 확률로 당첨자가 나왔다. 그런데 요즘엔 10명도 기본으로 나올때가 많다. 이월되는 경우 거의 없다.

만약 "로또" 정도로 광우병 걸린다면, 우리사회는 곧 파멸을 맏이할거다. 그러니 그런 소리 마시길.

이번 소고기 개방이 바로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확률"을 "매주 나오게 할 수도 있는 확률"로 "당첨률"을 팍팍 올린 것이다. 어차피 확률싸움 아닌가? 그런데 그 확률을 그리 높이 올리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싸서? 단지 싸기 때문에?

국민은 비싸더라도 안전한 소고기를 먹고 싶지, 먹으면 몹쓸병에 걸릴지도 모르는 싼 소고기는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무슨 "흰쌀밥에 고깃국 한 번 먹는게 소원"인 "북한괴뢰의 불쌍한 동포"가 아닌데 말이다. (아직도 그 정도로 인식하고 계신것은 아닌지...)

5) 손해 볼 낙농업자는 소수지만 혜택은 전국민이?

맞는소리다. 그나마 소수로 나아 있던 낙농업자는 거의 다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전국민은 "광우병 로또"에 언제 걸릴지 모르는 설레임에 휩싸이게 된다. (아마 정부는 "수입 소고기 먹고 광우병 걸리면 50억 준다"는 식의 로또를 내걸지도 모르겠다.)

같은 논리로 손해 볼 농민은 소수, 손해 볼 "빈민"은 소수, 손해 볼 "노동자"는 소수... 란 식의 무시무시한 전두환식 공포정치를 하겠다는 소린가? 대체 나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우리는 안전한 먹거리를 원할뿐이다

초식 동물에게 고기를 먹이는 것은 정말로 엄청난 범죄다. 이는 과거 인도를 식민지배하던 영국이 용병(세포이)들이 사용하는 화약주머니(화약과 총탄이 들어 있음. 입으로 물어서 뜯게 되어 있음)에 동물성 기름을 발라서 그들의 종교적 금기를 깨게 한 것보다 더 비겁한 일이다. 결국 이로 인해서 세포이의 항쟁이 시작되었고, 이는 인도 독립운동의 불씨가 된다. 결국, 초식동물인 소의 반란이 광우병으로 나타난 것이다. (비록 정확히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많은 나라에서는 이를 원인으로 삼고 있어서 동물성 사료를 금지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초식 동물에게 고기 먹이는 것을 중단하라는 말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우리는 찍소리 한 번 못하고, "그럼 그러시든지" 라고 하면서 수입을 하겠다는 것이다.

솔직히, 광우병 걸린 소고기가 유통된 것을 발견해도 이미 그 고기는 누군가의 뱃속으로 들어갔을 시점일 것이다. 여태까지의 과정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니까.

청와대는 매일 매일 곰탕을 드시길 권해드린다. 특히 "싸고 영양가 많고 질 좋은" 미국산 소고기를 푹푹 고아서 드시기 바란다. 그렇다고 비겁하게 "검역절차"를 추가하지 마시길. 그냥 일반 마트에서 사서 드시길 권한다. 아.. 청와대 직원들은 죄가 없으니, 줄을 두개로 만들어서 "미국산 소고기 사용 곰탕" 이외에도 다른 메뉴를 추가해 주시길. (한우곰탕은 비싸니 비교가 안되고..)

미국산 소고기 사용곰탕은 이번 협상에 혁혁한 공을 세우신 분들과 더불어 대통령님이 매일매일 세끼를 드시길! 건강에 무척 좋을지도 모르니까!

우리가 뭐 별거 원하나? 안전하고 싼 먹거리를 원할 뿐이다. 만약 안전하지 않고 싸기만 하다면, 죄송하지만 싫다.

아, 영어로.. 노 쌩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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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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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머슴님은 한우만 드실거죠?
머슴은 한우먹고, 주인은 광우병 쇠고기 먹는 세상


뼈조각 하나에도 난리치던게 엊그제인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코기만 수입하기로 했는데, 뼈가 나왔다. 그래서 난리가 났다. 불과 몇달전의 일이다. 미국은 살코기와 뼈를 제대로 분리하는 기술조차 없었다. 한마디로 정해진 기준을 지킬 수 있는 능력도 없었다.[관련기사]

그런데, 이제는 전면개방한댄다. LA갈비를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되어서 서민 생활이 활짝 편다고 아주 좋아한다. 이제 즐겁게 동물성 사료 먹은 미국산 쇠고기의 "뼈국물"로 만든 사골국물을 마음껏 먹게 되었다. 아, 정말 국민들의 주머니를 걱정해주시는 대통령님의 '어메리카 후뤤들리'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유럽도 인정하니, 우리도 별 문제 없다? 걔들도 뼈 고아먹고 씹어먹나?

이거, 미안하게 되었다. 유럽도 수입하는데 왜 우리만 그랬느냐고 그런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유럽의 고기문화와 같은가? 유럽도 사골국물 우려서 먹고, 도가니탕이며 소머리 국밥을 먹는거냐? 우리처럼 "뼈까지 속속들이" 먹는 민족이 또 있다더냐?

그냥 고기만 살짝 발라먹는 문화와 뼈를 가지고 별의별 음식을 다 해먹고, 그것을 즐겨먹는 문화는 엄연히 다른것이다.

어쨌든, 우리가 광우병에 민감한 것은, 바로 이러한 한국의 "소고기 음식 문화" 덕분이다. 그런데, 유식한 분들이 "유럽이 어쩌고.." 하면서 "아무~~! 문제 없어!!!"라고 한다. 그분들은 분명히 한우만 드실분이다.

애시당초 광우병은 초식동물에게 육식을 시켜서 일어난 것이라고 알고 있다. 물론,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가장 유력한 원인이다. 그런데, 미국은 계속 육식을 주겠단다. 동물성 사료의 중단을 받아들일 수 없댄다. 그러면서 한마디 하신다. "광우병 다시 발견되면, 그때 검사해서 우리가 조치해줄게..."

정말 감격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아.. 광우병 검사하는데는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엔 계속 미국산 쇠고기 먹고 있으라는 뜻이다. 사후약방문이라고 하나? 걸리면, 미안한거지.. 이거다. 리콜하면 되지 않냐고? 내 뱃속에 들어가서 이미 소화된 것을 어떻게 리콜할건가? 이런 기초적인 안전장치도 안되어 있는 것이 현재의 미국 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의 문제점이다.


그나마 안전하게 들여오던 것. 국민을 위험으로 몰아 넣는 "미국머슴"

한국의 대통령이 영어로 연설한 것은 "대통령의 본분을 망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대상이 유엔도 아니었고, 미국 의회도 아닌, 미국의 기업가들 앞에서라니 더욱 그렇다. 그래, 어차피 머슴이니 잘 몰라서 그랬다고 치자. 그런데, 이번에는 주인의 나라에 가면서 선물을 들고가야 한다고 노심초사 하더니, 바로 멋진 선물을 드렸다.

가만...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의 머슴이었나? 아하.. 그러면 이야기가 쉽게 이해된다. 어쩐지, 국민들에겐 '너희가 잘 못알아 들어서 그런거야. 오해야.. 오해... '라고 하면서 대운하를 하겠다는 것인지 안하겠다는 것인지부터 시작해서, 영어 몰입을 한다고 했다가 안한다고 했다가, 혁신도시를 안한다고 했다가 또 한다고 했다가... 이런 것은, 솔직히 "머슴"으로서의 태도가 아니었다. 완전히 '주인 가지고 노는 식'이었으니까.

그런데, 그 분은 미국의 머슴이었던 것이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우리 국민의 안전쯤은 거뜬히 버릴 수 있는 그런 "어메리칸 서번트"였던 것이다. 아... 미리 알았더라면...! 괜히 우왕좌왕하지 않았을 것을!

결국, 예전에 뼈조각 나왔다고 난리치면서 수입 중단 하고 했던 것은, 이명박 서번트님의 시각으로는 "웃기고 자빠진 좌파 정권의 쇼"였던 것인가? 그깟 뼈조각 좀 섞이면 어때! 뭐 이런거지. (하지만, 뼈조각 섞이면 안된다는 조건은 미국과 합의한 것이었다.)

그리고, 어차피 청와대에서는 신토불이! 우리 농축산물 애용하느라 앞으로도 LA갈비 같은 외국산 소고기는 안드실거 아닌가? 그리고, 돈 많으신 고소영-강부자 내각께서는 아주 양질의 한우만 드시겠지.... 그러면... 니들 국민들도 한우 사먹으면 되지 뭐 그리 말이 많냐고? 그나마 지금은 더 안전한 수입고기 먹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조차 위협받을게 뻔하다. 그리고, 음식점 같은데서 미쳤나? 싸디싼 미국산 광우병의심 쇠고기가 들어오면, 그거 쓰지. 어차피 사골은 말이 없으니까.

정말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 국민 중 한 명이라도 감염되어서 쓰러지길 기다리는 것인가? 미국식 인권으로 따지자면, "이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밝히지 못하는 이상, 안전하지 못하다"가 맞다. 마치 "유죄임을 증명하지 못하면 무죄"라는 논리처럼 말이다. 이게 어메리카 후뤤들리한 생각이다.

광우병이란게 증명되지도 않았는데, 왜 자꾸 비뚤어진 소리하고 그러느냐고 말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정말인가? 정말 광우병이 안걸렸다고 증명할 수 있나? 못할걸... 절대로 못한다. 뼈조각도 제대로 분리하는 기술도 없으면서 무슨 광우병 소를 걸러낸단 말인가?


어차피 먹기야 하겠지만...

우린 "이명박 부자 내각"과 달리 어차피 먹어야 한다. 설렁탕을 먹을 것이고, 수입갈비를 먹을 것이다. 그렇게 걱정되면 "먹지마!"라고 하시는 머슴님들에게는 죄송하다. 좀 맛이 없어도 광우병 위험이 없는 고기를 먹고 싶을 뿐이다. 그런 작은 소망.. 이해 못하시겠지. 어떻게 이해하겠나....

"밥이 없어? 그럼 빵 먹어"

뭐 이런식의 해법을 내놓으시는 분들이 말이다.

대통령님, 죄송합니다.

저는 대통령님께서 한국의 머슴인 줄 알았습니다. 미국의 머슴인 줄 알았더라면, 그래도 한국인에게 해를 끼칠 일은 안할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을것을요.

아이엠쏘리. 미스터 프레지던트.

한국인이라 죄송합니다. 그냥 미친소 먹고 살라구요? 옛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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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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