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공무원과 싸우기
미디어 다음 블로거뉴스에 내 글이 크게 실릴때마다, 특히, 그 글이 정부를 씹는 글일때마다... 악플을 다는 공무원들을 보게된다. 처음에는 아닌 듯 하지만, 조금 댓글 공방을 하다보면, 공무원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정보들을 술술 불게 된다. 아하! 하지만, 이 때, "공무원이시군요!"라고 댓글을 달면 내가 지는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나는 내 논리로, 나의 정보로만 그 사람을 이겨내야 한다. 그래서 어렵다. 모든 법률과 정보는 그에게 열려있지만, 나에겐 오직 검색 엔진 하나뿐이니까. 그리고 내가 가장 힘든것은 마치 3공시절을 연상케 하는 이런 댓글이다. "시행해보고 문제가 생기면 고치면 되는거지. 왜 시작도 하기전에 초치냐?" 여태까지, 시행했다가 문제가 생겨서 고쳐진게 있었던가? 고치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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