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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헛발질 하기

휴대폰 요금제 논란의 핵심은 [문화]다 휴대폰 요금제 논란의 핵심은 "문화"다 휴대폰 쌍방향 요금제, 누진제 문제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가 또 대박을 터뜨렸다. 인수위는 운하문제로 인해서 그동안 심심했던 (혹은 선거법 덕분에 입을 닫아야 했던) 네티즌들에게 신나는 세상을 만들어줬다. 그리고, 다시 휴대폰 쌍방향 요금제와 누진요금제를 들고 나왔다. (이참에 인터넷 요금 누진제도 같이 들고 나왔으면 더 재밌었을 뻔 했다.) 쌍방향 통신요금...꼬리내린 한나라당 [민중의소리] 2008.1.18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801/18/vop/v19653875.html 이런 인수위의 헛발질에 대해서 인터넷은 후끈 달아올랐다. 그런데, 그런 설전을 보다보니 모두들 잊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 듯하다... 더보기
대운하 토론, 뭐하러 하나? 기초 데이터부터 확립하라 대운하 토론, 뭐하러 하나? 다리 높이도 제대로 모르고서무슨 토론? 벌써 몇 번째 토론인데, 기초 데이터도 서로 달라 어제 100분토론에서는 "이명박 정부와 한국의 미래 Ⅲ- 한반도대운하" (2008.1.10)를 다뤘다. (다시보기 링크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vod/index.html ) 나는 지난 KBS의 토론을 보고 난 후라서 조금 나아졌나 싶어서 유심히 보았다. 그런데, 이건 이상했다. 도대체 나아지기는 커녕, "귀막고서 자기 의견만 소리치는 격"이었다. (하긴, 늘 보아오던 모습이라 이상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절대 변할 수 없는 기초 데이터"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었다. 운하에서 운용하는 "배의 최고 높이"에 따른 다.. 더보기
황토팩 2.5라운드 - 참토원의 판정승? 황토팩 2.5라운드 - 참토원의 판정승? 황토팩 사태란? 탤런트 김영애씨가 부회장으로 있는 참토원의 "황토팩" 논쟁은 지난 10월에 시작되어 11월에 2라운드를 거쳤다. 이에 대해서는 논점을 정리한 아래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황토팩 정말 안전한가? - 제대로 된 발표를 기다린다 [미디어 한글로] 2007.11.8 http://media.hangulo.net/303 쉽게 이야기하면, 얼굴에 바르는 황토팩에서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었다는 KBS측의 주장과 식약청의 '무해'판정이 부딪힌 결론이었다. 국민은 온통 혼란에 빠졌고, 각종 황토팩 회사는 거의 폐업 상태로 치달았고, 논란의 중심에 있는 '참토원'은 황토사업을 접겠다는 발표까지 했다. 그리고, 2.5라운드... 언론도 규칙은 지켜가며 해야 한다.. 더보기
각하의 부활? - 영화자막에서 각하를 없애자 '각하'의 부활? 권위주의의 상징 '대통령 각하' 영화자막에서도 없애자 영화 자막은 아직도 5공? 오래간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어제 케이블TV를 보다가 영화의 전편을 보여주는데, 갑자기 속편을 보고 싶어져서였다. 전편의 감동이 커서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재미 있지는 않았다. (굳이 제목을 밝히지 않아도 이정도면 다 알리라) 그런데, 자꾸 거슬리는 자막이 있었다. "대통령 각하... 네, 각하" 이런 대사가 자꾸 나오는거다. 좋지 않은 영어실력이지만, 내 귀에는 분명히 "대통령 각하"는 "Mr. President" 라고 들렸다. 그리고 "네, 각하"는 "Yes, sir" 정도였다. 각하? 이미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각하"라는 호칭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는 사라진 단어다. 어렸을때, "전ㅇㅇ" 이름 .. 더보기
자원봉사자 정보를 보호하라! 자원봉사자 정보를 보호하라! 태안 기름 제거 자원봉사를 비롯, 각종 자원봉사 사이트의 개인 정보 유출 심각 자원봉사, 그 아름다운 이름.. 하지만... 태안 기름 유출 사건으로 인해서 자원봉사의 물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말로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런 단결력은 2002년 월드컵 응원을 방불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원봉사의 봇물속에 그들을 이용한 얌체 상술이나 사기행각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안타까움을 면할 수 없다. 얼마전 있었던 "자원봉사 단체 사칭 사기사건"은 그 좋은 예다. ( 관련기사 : "이래도 됩니까" 태안봉사 이용 사기 [머니투데이] 2007.12.20) 그래서, 자원봉사를 갈때는 주최측의 신뢰도 등을 잘 체크한 후에 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이에 상관없이 또다른 문제점이.. 더보기
고속버스 뒷좌석 할인해주면 안될까요? 고속버스 뒷좌석 할인해주면 안될까요? 불편한데다 멀미까지 나는 뒷좌석 할인해주면 앞좌석에 여유가 생기는 효과까지 고속버스 뒷좌석이면 안타고 만다? 멀미를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고속버스를 탈때, "뒷좌석인데 괜찮으세요?"라는 질문에 잠시 생각하게 된다. 왜냐하면, 버스는 뒤로 갈수록 멀미가 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속설이다. 나도 어렸을 때는 시골에 내려가면서 대여섯번씩 구토를 하는 등 아주 멀미에 약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전혀 멀미가 나지 않아서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멀미에 약한 아내덕분에 나는 매번 고속버스를 한 대 정도 보내는 것은 감수하곤 한다. ▲ 고속버스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다 뒷좌석, 정말 불편하긴 하더라 먼저, 고속버스의 좌석을 살펴보자. 아래는 고속버스 사이트인 kobus.co.kr.. 더보기
서초구 상징마크에 한글 추가 - 블로거와 시민의 문제제기에 응답 서초구 상징마크에 한글 추가 블로거와 시민의 문제제기에 응답하다 블로그를 통한 새로운 의사소통의 창을 열다 서초구의 상징에 한글이 없었다 서초구가 2007년 7월 1일 선포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서초구 BI(Brand Identity) JOY SEOCHO 에 대해서 "영어로만 표기"하는 문제에 대한 아쉬움과 문제점을 아래 글에서 지적하였다. 한글 사라진 지자체 상징마크 http://media.hangulo.net/322 (http://www.hangulo.kr/151) 한글로. 2007.11.14 그리고, 바로 다음날, 서초구의 반박 해명글이 실렸다. 역시 블로거뉴스를 통해서였다. 서초구 브랜드는 세계를 향합니다 http://blog.daum.net/cominguproses/11497969 서초구.. 더보기
놀이터 옆 주차장, 조금만 개선하면 안전해진다 놀이터 옆 주차장, 조금만 개선하면 안전해진다 지하 주차장위 놀이터 - 공간 활용의 좋은 모델 서초구의 몇몇 주택가에는 아래와 같은 "지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알다시피 지금 서울의 주택가는 주차전쟁이다. 이러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구식 놀이터가 있던) 공터에 지하 주차장을 만들고, 윗부분은 공원겸 놀이터로 사용하고, 지하는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안이다. 민자를 유치해서 건설했다고 한다. 물론, 그에따른 대가로 운영은 민간회사가 하게 된다. 이 안에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도 포함되어 있어서 어느정도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 사실, 그것보다는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놀이터가 마음에 든다. (역시 아이를 키우는 사람은 어쩔 수 없는.. ^^) 아기자기한 놀이터 시설.. 더보기
블로거와 송파구청의 논쟁, 관전평 블로거와 송파구청의 논쟁, 관전평 블로거의 실수? 송파구청의 오버액션? 엊그제 보람이랑님이 올리신 글 "유료주차장으로 개조한 "인도"송파구서 돈 뜯어"란 글은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송파구청의 "권리침해 신고"로 인해서 무단 삭제되었다. (이 조치로 송파구청이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한 달 후에 되살아난다. 참으로 폭력적인 법률이다.) 그리고, 다시 보람이랑님의 반박글 "송파구청장님께 공개로 드리는 편지입니다"가 오늘 아침 블로거뉴스에 올랐고, 이어서 (정확한 시간차는 모르겠지만..) 다음 블러그뉴스 반론이란 글이 올라왔다. 이 시점에서 관전평을 하자면.. "블로그"나 "블로거"는 익슥하지만 "블러그뉴스"는 참 생소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두 블로그에서 내놓은 사진을 보면, 참 재밌다. 일단 사진을 .. 더보기
선거법이 벼룩시장을 금지한다? - 선거법 개정 시급하다 선거법이 벼룩시장을 금지한다? 선관위의 애매한 해석 때문에 토요벼룩시장이 금지되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도 제한받아...선거법 개정 시급하다 선거법 때문에 사라지는 것은 인터넷 논객만이 아니다 서초구청 앞에 걸린 이 현수막이 상당히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찾아보게 되었다. 이상했다. 서초구청의 "토요벼룩시장"은 제법 유명한 행사다. 서초구청 앞 공터에서 토요일 하루동안 누구나 자신의 물품을 팔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집에서 가지고 온 것도 있긴 하지만, 전문 판매상들도 제법 많이 와서 자리를 잡는다.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누구나에게 자리를 내어준 것으로 기억한다. (몇 번 가보지 않아서.. ^^) 어쨌든, 이런 벼룩시장하고 선거하고 무슨 상관이 있길래? 저번 총선때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