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헛발질 하기

국세청, 1회용 호화 명패, 혈세 낭비 아닌가? - 납세자의 날 행사 뒷모습 국세청, 1회용 호화 명패, 혈세 낭비 아닌가? 납세자의 날 행사 뒷모습 연예인 대거 출동, 명예 민원 봉사실장이 되다 뉴스를 통해서 다 보았겠지만, 3월 4일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서 각 세무서에서는 앞다투어 "연예인 명예 민원 봉사실장"을 위촉하고, 하루 행사를 벌였다. 좀 가기 껄끄러운 곳인 세무서에 연예인을 배치해서 좋은 홍보 효과를 거두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그리고 매년 비슷한 행사를 해왔을터이니 그리 신기하지는 않다. 이번에는 강호동을 비롯, 최양락, 박예진, 신봉선 등 많은 연예인이 곳곳에서 활약을 벌였다. 그런데, 그 뉴스를 보다가 눈에 밟히는 것이 있어서 지적하고자 한다. (각 세무서에서 진행한 일이지만, 전체적으로는 국세청에 소속된 곳이므로 국세청을 대표로 세웠다. ^^) 한 번 쓸 .. 더보기
바이러스 무서워 이메일 안쓰는 MB정부? 바이러스 무서워 이메일 안쓰는 MB정부? 하두 어이가 없어서 길게 쓰지도 못하겠다. 아래 기사를 보시라. [관가 포커스] 공무원 명함에 이메일 사라지나 [서울신문] 2009.3.11 http://issue.media.daum.net/etc/0311_politics/view.html?issueid=4168&newsid=20090311034212819&cp=seoul (일부발췌) 인터넷시대에 관례를 어기면서까지 이메일 주소를 명함에서 없애려는 이유는 기업 등 외부기관이 공무원으로부터 받은 명함을 바탕으로 이메일 주소록을 만들어 PC에 저장해놓기 때문. 해커는 이 PC를 공격해 이메일 주소를 입수한 뒤, 공무원에게 바이러스가 담긴 메일을 전송한다. 공무원이 메일을 열게 되면 PC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해커가.. 더보기
동네 소아과에서 필수 예방접종 안하는 이유 - 접종비용의 30% 국가가 부담한다더니... 동네 소아과에서 필수 예방접종 안하는 이유 접종비용의 30% 국가가 부담한다더니... 다 내야 하네? 필수 예방 접종을 30% 깎아 준다더니.. 우리동네 소아과는 없네? 2009년 3월부터 필수 예방접종 8종에 대해서 민간 병의원을 이용해도 접종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다는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B형간염, 결핵(BCG, 피내용), 디프테리아/파상풍/ 백일해(DTaP), 소아마비(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파상풍/디프테리아(TD)의 국가필수예방접종(8종)을 받을 경우 비용의 30%수준을 지원한다. ▲ http://nip.cdc.go.kr/popup/event_090206/cdc_index.html 최근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 더보기
정책공감의 '학력평가' 필요한 이유 - 이해가 안간다 정책공감의 '학력평가' 필요한 이유 - 이해가 안간다 정책공감은 정부 공식 블로그인데.. 이상하다. 정책공감은 문화부에서 운영하는 정부 공식 블로그다. 요즘 들어서 정부 관련 블로그가 번성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 촛불정국에 밀린 '인터넷 여론'을 바로잡기 위해서 각 부처마다 예산을 편성하고, 블로그 마케팅을 포함한 여러가지 일에 전력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무섭다. 어쨌든, 최근 올린 학력 평가, 그래도 필요한 이유 (http://blog.daum.net/hellopolicy/6977422) 를 읽다가 좀 이상한 부분이 발견되었다. 내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기에.. 이곳에 문제를 제기한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에게 지원하기 위한 평가? 운동부 학생은 학생도 아니고? 교육인적과학부는 학업성취도 .. 더보기
멜라민 허용 기준치 마련? - 이명박 대통령 살리기인가? 멜라민 허용 기준치 마련? 이명박 대통령 살리기인가? 과거 YTN동영상이 말해주는 멜라민 사태의 뒷모습 멜라민.. 또 문제 발생 - 문제 안생기게 아예 허용한다고? 중국발 멜라민사태,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이제 그리도 많이 먹었던 고래밥과 고소미에서 검출되었단다. 최근까지도 아이것을 뺏어먹을 정도로 즐기는 과자인데.. 충격이었다. 그런데,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을 보면서는 더 충격이다. 하두 끔찍한 일들이 많아서 지나쳤을지 모르니, 아래 뉴스를 보자. 식품첨가물서 또 멜라민…12개 과자 판매중단 [SBS] 2009.2.25 http://media.daum.net/culture/weather/view.html?cateid=100024&newsid=20090225080008271&p=sbsi (일부발췌) 식약.. 더보기
운동부 일제고사 못보게한 학교장 파면할까? 운동부 일제고사 못보게한 학교장 파면할까? 제 발등 찍을 MB정권 성추행보다 일제고사에 대한 선택권 준 것이 더 큰 "죄"가 되는 MB정권 벗겨내면 낼수록 더욱 악취가 심하게 나는 MB정권의 특성이야 이미 널리 알려진 바다. 용산 철거민 사건때도 계속 거짓말만 하는 경찰 대신에 '살려고' 남아 있던 시민을 잡아 가두었다. 아버지 장례식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정말이지, '악랄'했다. 하지만, 당시 진압을 지시한 서울 경찰 총장은 무전기를 꺼 두었다는 이유만으로 '찾아가 뵙지도 않고' 그냥 넘어갔다. 그 분을 청와대에서는 경찰 총수에 앉히려고 무던히 애쓰다가 그만 낙마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 뿐이 아니라, 청와대에서는 이메일을 친히 보내서 살인범 사건으로 용산 사건을 덮으라는 지시도 친히 내렸다... 더보기
경찰 이동식 색소 물대포, 과연 안전할까? - 식약청에 물어봤더니.. 경찰 이동식 색소 물대포, 과연 안전할까? 식약청에 물어봤더니.. - "눈에 들어가면 좋을리 없어" 무차별 살포, 경찰의 이동식 "색소 물대포" 폭도라고 한다. 기자도 맞았고, 길가던 시민도 맞았다. 맞은 사람은 '폭도'다. 무슨 소리냐면, 바로 경찰의 이동식 색소 물대포 이야기다. 아래 사진을 보면, 모든 것이 드러난다. 사진=오마이뉴스 ⓒ 권우성 사진=오마이뉴스 ⓒ 권우성 관련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63482 경찰 무차별 색소 살포.. 어린아이도 맞아 [오마이뉴스] 2009. 2. 7 색소 물대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억하겠지만, 이미 작년 8월에 색소 물대포는 처음 등장했다. 이때는 '물대포 차'에서 대.. 더보기
경찰 홍보 담당자의 개인적 블로깅, 정말 개인적인가? 경찰 홍보 담당자의 개인적 블로깅, 정말 개인적인가? 서울 경찰청 홍보실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의 블로그에 부쳐 일반 회사의 홍보실로 가정해 봐도.. "아무개 제과"의 홍보실에 근무하는 "A씨"가 있다고 하자. A씨는 블로그를 열어 놓았다가 별로 쓰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홍보실로 발령나고서 슬슬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다음 블로거뉴스"에 "아무개 제과"의 과자가 "썩은 채" 판매되었다고 난리가 났다. 그래서 A씨는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작성해서 언론사에 돌렸다. 그 후에 자신의 블로그에 "내가 아무개 제과에 다니는데, 내가 보기엔... 내 생각엔... 그게 소비자가 보관을 잘못해서 그런거다" 라고 하면서 각종 내부 동영상과 각종 증거사진을 내세웠다. 자, 이 A씨의 블로깅.. 더보기
검찰 동생 경찰? - 이젠 용역이 치안을 담당할까? 검찰 동생 경찰? 이젠 용역이 치안을 담당할까? "괜찮아, 형이 있잖아..." 갑자기 '형님아' 코너가 생각난다. 동생이 무슨 잘못을 해도, 일단은 감싸고 도는 바로 그 아름다운 모습. 이번 용산 참사를 조사한다고 하는 (나는 그걸 조사라고 부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검찰 덕분이다. 경찰의 형님은 바로 검찰이라는 것이 너무 잘 드러난다. 처음에 경찰은 "용역업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발뺌해 왔다. 증인들이 많았어도, 검찰은 "거짓말 하지 마라"고 하면서 경찰을 감쌌다. 그런데, 아뿔싸... 자신들이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압수수색한 테입과 동일한 테입을 가지고 방영한 PD수첩에서 화면을 보여주고 사실확인도 했다. PD수첩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었다. 압수수색이 이루어지고, 검찰이 그 테입을 뭉개.. 더보기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무전기 꺼놓고 뭐했을까? - 김석기 서울 경찰청장의 직무유기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무전기 꺼놓고 뭐했을까? 김석기 서울 경찰청장의 직무유기 경찰청장 이름을 모르던 시절이 좋았다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경찰청장은 어린이도 모두 아는 '어청수' 전 총장이다. 세상에! 대통령도 아니고 국무총리도 아닌데, 그 이름이 그렇게 유명해질 줄이야! 몇만명이 모여서 '어청수 물러가라'를 외치고, 스님들이 '어청수 사과하라'를 외치게 만들었던 그런 경찰청장... 이름을 모르던 시절이 더 좋았다. 그리고 이제 새롭게 '김석기'라는 이름이 오르내린다. 또다시 어린이들까지도 들먹일 유명한 이름이 될 것같은 기분이다. 참 착찹하다. 그리고 서글프다. 경찰청장은 어차피 우리 서민과는 별 관련도 없던 사람인데,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가깝게' 되었는지... 인생 역정이 참으로 애닯다. 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