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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헛발질 하기

바이러스 무서워 이메일 안쓰는 MB정부?

바이러스 무서워 이메일 안쓰는 MB정부?


하두 어이가 없어서 길게 쓰지도 못하겠다.

아래 기사를 보시라.

[관가 포커스] 공무원 명함에 이메일 사라지나 [서울신문] 2009.3.11
http://issue.media.daum.net/etc/0311_politics/view.html?issueid=4168&newsid=20090311034212819&cp=seoul
(일부발췌)

인터넷시대에 관례를 어기면서까지 이메일 주소를 명함에서 없애려는 이유는 기업 등 외부기관이 공무원으로부터 받은 명함을 바탕으로 이메일 주소록을 만들어 PC에 저장해놓기 때문. 해커는 이 PC를 공격해 이메일 주소를 입수한 뒤, 공무원에게 바이러스가 담긴 메일을 전송한다. 공무원이 메일을 열게 되면 PC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해커가 정보를 몰래 빼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어렵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쉽게 이야기하면..

"이메일 통한 바이러스 무서워서 이메일을 표기하지 않겠다" 라고 한다. 그런데, 어차피 업무를 보려면 이메일을 많이 써야 하므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PC초보" 적인 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 용감하다고 해야 할지.. 뭐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이런식이라면, 이메일을 공개해 놓은 거의 모든 신문사는 바이러스 때문에 전산망  마비가 10000번은 되었어야 한다.

그저, 웃는다.

이러다 지하벙커에서 대통령이 "바이러스 백신 같은거 만들어봐. 다른 나라에서는 잘 팔린대" 라고 회의 때 한마디 던질까봐, 무섭기만 하다. 안철수씨가 울겠다. 내 알약도 울겠다.

솔직히, 이메일 통한 바이러스는 쓸데없는 첨부파일 안열면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웹메일일때는 더욱 그렇다. (아주 악질인 놈은 빼고..)

이제, 삽이나 들고 나서야 하나.
이제 앞으로 민원은 모두 팩스나 우편으로! (우체국 부흥을 위해!)

미디어 한글로
2009.3.11
http://media.hangu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