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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그냥 재미로

연애'꽝'들의 필수품? OZ 내주위엔 서비스

연애'꽝'들의 필수품? OZ 내주위엔 서비스


아깝다! 10년만 일찍 나왔어도!

이른바, 연애의 대가들은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가 다 되어 있는 듯하다. 어디서 만나서, 어디에서 공연을 보고, 어디에서 멋진 저녁을 먹고, 어디에서 멋진 차를 마실지 모두 꿰뚫고 있다. 이거야 원. 이래서 세상은 불공평한거다.

하지만, 우리처럼(자신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분명히 많을것이다) 대체 오늘 어디서 무슨 영화를 하는지도 잘 모르고, 영화 보고 난 다음에 어디서 밥먹을지 정하기 위해서 수십분을 헤매고 다니다가, 아무데나 들어가서 '맛없다'는 핀잔만 듣고 나면.. 대체 그 다음 코스는 더 깜깜한.. 이런 저주받은(?) 연애'꽝'들은 늘 실패하기 일쑤다.

그런데, Daum과 LG텔레콤이 같이 손잡고서 선보인 서비스인 "내주위엔?" 서비스는 이런 '연애꽝'들의 걱정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기가 막힌 서비스다.

▲ 내 주위엔? 서비스
(무료서비스지만 인터넷 정액요금제에 가입이 안되어 있다면 안습이다. ㅠㅠ)






주변 맛집과 공연 정보가 한 눈에!

이 서비스는 휴대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서 '현재 위치'를 먼저 찾아낸다. 즉, 종로에 가서 이 서비스로 들어가면 현재 위치가 '종로'로 되어 있다.

그리고, 현재 위치 주변에 있는 맛집이며 영화관이며 공연을 한 눈에 보여준다. 그냥 보여주는 수준이 아니다.

맛집을 한 번 들어가보자.

아래처럼, 하나를 선택하면, 기본적으로 가격과 대표메뉴, 주차가능, 영업시간, 신용카드 사용, 포장이 가능한지 나와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위의 탭을 잘 보라.

"길찾기"부터 시작해서 "지도보기", "전화연결" "내폰저장"까지 있다.

먼저, 지도보기부터 보자면.. Daum지도를 활용한 지도가 상세히 나온다.
▲ 상세한 지도 보기

"전화연결"은 말 그대로 바로 전화 연결을 해주는 기능이다. 전화번호 확인하고 외운뒤에 다시 다이얼을 누를 필요가 없다. 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바로 전화가 걸린다. 이것이 바로 '모바일과 인터넷의 만남'이다.

내폰저장은 이 음식점 정보를 MMS(멀티메일) 문자 메시지로 내 폰에 전송하는 기능이다.

네비게이션 안부러운 "길찾기" 기능

가만.. 다시 앞으로 가서.. '길찾기'를 살펴보자.

길찾기 기능은 역시 Daum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비슷하다. 하지만, 현재 내 위치가 이미 설정되어 있으므로, 음식점이나 공연장까지 손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 모든 장소엔 "빠른길찾기" 기능이 제공된다


▲ 버스 안내
▲ 지하철 안내

물론, 현재 위치를 수동으로 설정하는 기능을 사용한다면, 원하는 위치에서 그 지점까지 이동하는 경로를 찾아낼 수 있다.

노선뿐만 아니라 요금까지 다 찾아주니, 이보다 더한 '비서'가 있겠는가?

네비게이션 안부러운 "승용차 길찾기"




영화와 공연 정보에서 빛나

영화,극장 정보는 더욱 놀랍다. 단순히 '주변의 극장'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제목부터가 쉽다.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영화"를 찾아준다. 주변 극장의 시간표를 모두 꿰고 있는 아주 멋진 친구와 함께 다니는 셈이다. 또는 '걷기싫어하는' 파트너를 위한 기능 '가장 가까운 극장' 도 찾아준다. 이거야 원.. 이렇게 친절해도 되나?

▲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영화도 찾아주고, 극장도 찾아준다
아래 ☎ 표시를 누르면 바로 전화를 걸어준다


그리고, 세부 메뉴로 들어가면 아까와 마찬가지로, 길찾기, 지도보기, 전화걸기 등이 가능하다. 이 정도만 해도 이미 '미팅,소개팅 등등'에서 자신이 '연애꽝'임을 들킬 염려는 없을 듯 하다. 오히려 '신기한 기능을 잘 사용하는 멋진 신세대' 취급을 받을 수 있다.

기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주변의 공공시설을 찾는데도 사용되고,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 정보도 볼 수 있다. 적어도 '내주위엔' 서비스 하나면, 누구나 멋진 네비게이션 하나를 가지는 셈이다.
▲ 공연, 전시 정보


▲ 놀이공간, 여행지 정보


▲ 편의,공공시설 정보

▲ 전국 축제 행사 정보

'내 주위엔'을 사용하려면?

내 주위엔을 사용하려면, ez-i가 제공되는 일반 휴대폰이면 된다. (물론 LG텔레콤만 가능하다) OZ Lite는 터치폰이 아니라도 사용이 가능한 휴대폰용 인터넷이다.

만약, 이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하려면 여러번 설명한 '인터넷 자유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읽어보면 선택이 자유롭다.

나는 이 서비스를 사용해서 낯선 곳에 가서도 별로 당황할 일이 없었다. 마치 예전에 와봤다는 듯이, 유유히 길을 찾아가는 나를 바라보는 친구들에게 어깨 으쓱.. 한 번.. ^^

어쨌든, 세상의 연애꽝들.. '길치'들.. 가족들에게 계속 구박은 당하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가장들.. 'OZ Lite 내 주위엔' 서비스로 '광명'을 찾아보자. ^^


미디어 한글로
2009.6.8.
http://media.hangu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