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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인수위, 노무현 정부 따라하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어째 많이 듣던 소리 - 국민들이 잘 몰라서 그렇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헛발질을 계속 해왔다. 휴대폰 요금 인하, 유류세 인하는 신호탄이었고, 최근 영어 공교육 관련해서는 대박이었다. 물론, 이제는 어디쯤 뒤로 뺐는지 모르지만 대운하도 그 헛발질의 일환이다. 그리고, 서민들을 위한다는 "지분형 [투기형] 아파트"도 걸작이다.

아래 기사를 보면..

http://news.media.daum.net/economic/stock/200802/04/moneytoday/v19864779.html
"지분형아파트, 왜 안된다고만 하나"[머니투데이] 2008.2.4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지분형아파트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충분히 현실성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중략)

이 대변인은 "인수위가 지난 1일 기관투자 전문가 14명을 초청해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참석자중 8명이 현 제도를 보완하지 않아도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답했고, 나머지 6명도 청산회수를 비롯한 수익성 보장방안 등 일부만 보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아주 대단한 숫자다. 기관 투자 전문가를 자그마치 14명이나 초대했고 그 중에서 겨우 8명만 찬성했다는 이유로 "우린 문제 없어"라는 식이다.

마치, 얼마전 공교육 "폐쇄" 공청회를 열었을때,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찬성표를 던졌다는 보도와 일맥상통한다. (당연하지 않나? 반대하는 사람은 입장조차 안시켰는데.. 심지어 방청객조차도 제한했다. 자리가 좁다는 이유였는데, 아쉽게도 이명박정부가 최고로 대우해 주는 기자님들의 숫자가 방청객을 압도할 정도였다... 역시 언론 우대정책인가? 그럼 국민은? ^^)

그리고, 이런 말로 일침을 놓으면 된다.

"전문가들이 다 알아서 해. 니들은 잘 몰라서 반대하는거야!"


참여정부가 인심을 잃었던 이유는?

참여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지표들을 내세운다. 솔직히 숫자상으로, 대외적으로 좋아진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을 한나라당과 한마음 한뜻이 된 여러 언론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그것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막아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을 다 아는 국민이라 할지라도, 모두 참여정부에게 박수쳐주지는 못한다. 왜냐고? 바로 "우린 문제 없어!"라는 인식을 했기 때문이었다.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사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국민들은 언론들에 의해, 그리고 실제 생활에 의해서 경제가 황폐해지고 있었다. 무슨 이상한 수치는 날로 좋아지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래서 수출도 마구 늘어나고 그랬을지 모르지만, 실제 내 주변 사람의 지갑이 날로 얇아지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씀씀이가 늘어나고 자동차도 좀 좋은 것 굴리고.. 이런 것도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국민들은 이미 힘들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고서 "니들이 예전보다 더 헤프게 쓰니까 그렇지"라든지, 이게 구조적인 문제인데.. 이런식으로 얼버무려봤자, 국민들은 "대통령 잘못 뽑아서 이렇네..." 라고 푸념하게 된다. 솔직히 대통령 한사람의 힘으로 경제가 살아나거나 죽거나 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어도 우리 국민은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명박 당선자가 아무리 과거에 벌금형(전과)을 그리 많이 받았어도, 실질적으로 법을 어긴 것이 확실한대도 (한나라당이 다른 장관 청문회에서 밝힌 표현대로라면, "범죄행위"를 한 것인데도) 장관은 같은 혐의를 받으면 인사 청문회도 통과 못하지만, 이 분은 대통령이 된 것이다. 오직 하나. "경제" 살리기 말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참여 정부는, 경제가 망했다는데 동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버림 받았다.


이명박 정부, 인정할 것은 하라

그런데 인수위가 노무현 정부를 닮아가고 있다. 국민들이 모두 "아니다"라고 하면, 아니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야 하는데, "니들이 운하를 알아? 니들이 영어를 알아? 니들이 아파트를 알아?" 이런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

그토록 그들이 증오하던 노무현 정권의 과오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지 않은가? 너무 미워한 나머지 닮아버린 것인가?

그리고, 한 번도 인수위가 반성하는 꼴을 못봤다. 맨날 사건 터지면... "그건 기자들이 잘못했고.. 그건 저 위원 한 명이 잘못했고.. 그건 개인적인 의견이었는데... 그건..." 맨날 변명이다. 그냥 화끈하게 "잘못했다"고 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인수위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데, 그걸 "아니다"라고 부인하는 모습을 보면, 갑자기 인수위원장의 얼굴에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이 겹치기까지 한다. (누구한테 모욕적인 욕일까? ^^)

그리고, "몇몇 전문가"들의 말만 듣고서 그냥 진행할 생각을 말아라. 노무현 정부에서는 전문가가 없어서 정책들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나? 오히려 "그놈의" 전문가들이 다 망친 것 아닌가? 어설픈 전문가나 실무와 동떨어진 이론형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의존해서 엄청난 도박을 하려는 것인가?

다시 말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인큐베이터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던 한나라당이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어느정도 수준의 대통령인가? 아직도 영아 대통령? 유아 대통령? 아니면? 아직도 수정되기 전의 상태인가? 최근 보여준 인수위의 헛발질을 보고 있으면 "결혼조차 안한 상태"같아 보인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도덕보다 경제를 택했다"는 외신을 보면서, 자랑스러웠는가? 나는 수치스러웠다. 결국 우리는 "도덕적이지 못한 대통령"을 뽑았다는 반증이니까. 그런 수치를 받아도 좋다. 경제만 살려봐라. 헛발질은 이제 그만하고, 제대로 된 정책을 내어 놓기 바란다.

무식한 국민들의 의견속에 진리가 있는 법이다. 아시겠는가, 전문가 인수위 나리들!


미디어 한글로
2008.2.5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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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이없다 2008.02.05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소리했구만.
    시작도 하기전에 밀어부치기 무현스럽게 일해서 욕먹을 필요는 없잖아.
    도대체 노무현떨거지들은 무조건 노무현 잘했다고 하는데 잘한게 뭐있는데?
    지표상 좋다고 언론에서 그렇게 떠들면 좋아하면서 조중동은 왜 욕하니?
    하여간 무현스러운 놈들. 무조건 남탓이지.
    최악의 경재상황과 양극화로 망가진 대한민국 일으키라고 경재대통령 뽑아 줬으니 국민들의 소망대로 이루어지길 빈다.
    제발 밀어붙혀식으로 하지 말고.

  3. 니가 뽑았어 안뽑았어? 2008.02.05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가뽑았으면 아무말도 하지마 뽑아놓고 지랄이야 뽑지말던가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보자

    • BlogIcon 한글로 2008.02.05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뽑았으면 왜 말 하면 안되고 안뽑았으면 왜 말 하면 될까요? 그런 유치한 논리 때문에 노통을 안뽑았으니 협조 안해도 된다는 5년동안의 헛소리가 먹힌 것 아닙니까?

  4. cyn51 2008.02.05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 자본주의는 항상 씨끄럽다 우리가 국민학교 다니든 시절 콩나물 교실은 70여명을 웃돌았다
    그중에 공부를 잘한다고 하면 10등은 해야 한다 그외는 대등소이하고 끝에서 10여명은 열외다
    잘하는 10여명은 언제나 별 말이없다 말을 한다면 자신의 실수 그리고 노력못한 자신을 나무랐다
    대등소이한 사람들 말 많다 불만도 많고 유언비어도 많고 시기 질투도 많다
    끝에서 10여명 말없다 부끄러워서도 그렇고 몰라서도 그렇고 포기해서 그렇고..............
    50여명 씨끄럽다 대기 씨끄럽다 여론몰이는 그놈들이 주장한다 오늘날 이사회도 씨끄러운 부류는 70%다 그걸 민주 자본주의 시대에 누가 막으랴 대통령 누구보다도 내가 이70%에 속해있는한 세상은 씨끄럽다 노무현 대통령 께서는 씨끄러운 사람들 말 안들었다 결과는 더 씨끄러웠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요즘 좌충우돌 하신다 그래도 조금 하시다 보면 제자리를 잡으시겠지
    기다려 볼수 밖에.......
    그러나 씨끄러운 사람들 에게 휘둘리지 마시기기를 ......남 탓도 마시고 더우기 남 무시하지 마시고
    더더욱 나를 과시하지 마시기를 더좋은일 있으면 하시고 없으면 하든대로 하시고 .........

  5. cyn51 2008.02.05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공 너무 많으면 배 침몰한다든데...........

  6. ㅋㅋㅋ 2008.02.05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이명박이 실패하면(물론 실패하겠지) 노무현 탓으로 돌리겠다는 심보로군.
    이런 글 올릴 시간에 죽으나 사나 7%성장, 양극화 해소, 대규모 감세 등 경제에 전념이나 하거라.
    그리고 노무현 때처럼 유가 3배 오르고 7%성장하면 이명박을 신으로 모시마(그런데 유가가 3배 이상 급등 하려나?)

    • BlogIcon 한글로 2008.02.05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이 실패하면 노무현 탓으로 돌릴 것이 글에 나와 있나요? 그렇다면, 제가 글을 제대로 못쓴 탓이겠지요. 그리고, 어차피 뽑힌 대통령이 헛발질을 해서 개망신을 당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오겠지요. 오히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정책을 수정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 정책이 참여정부의 정책과 기조를 같이한다면, 이명박 정부는 정치적으로 실패를 자인하는 셈이니까요.^^)

      어차피 피해는 국민이 보게 되어 있으니까요.

  7. ddddd 2008.02.05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로 잘 짚어 주셨네요 아마도 님의 생각이 대다수일 겁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 다 뽑아 놓고 후회해요 왜 그럴까요?자기들 생각이 국민의 생각으로 알고 일을 처리하고 자기들만큼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있는데 전문적인것은 모를지언정 세상 돌아가는것은 우리가 더 잘 알죠 위에 올라가면 다 똑같아지는건가?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우리 서민을 아는 정치인,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아닌 자기들이 매일 떠드는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 그립습니다 '한글로'님같이 올바른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서 있을 곳이 있고 국민을 대변할 곳이 있이 있고 그 말을 귀담아 듣는 정치인이 있고 그 말을 무서워하는 정치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글을 써 주셔서~~

  8. 철사장 2008.02.05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 욕심이 끝이 없죠! 정녕, 우리 경제가 지금보다 좋았던 때가 있었나요? 비록, 나아지는 정도가 급성장기보다는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 IMF를 넘어서 여기까지 온것만해도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는 선전한 겁니다.
    서민경제를 들먹이시는 분들도 계신데, 서민경제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서민경제가 언제 좋았던적이 있었나요? 같잖은 양반들이 전통시절엔 서민들이 살만했다고 하는데, 이건 말도 글도 아니죠. ^^ 서민이 잘살면 그순간부터 이미 서민이 아니죠?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생기는 상대적 박탈감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한탄과 일부 무능력한 실업자들의 배부른 투정들이 현재의 서민경제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아니 서민들조차도 이를 해결한 대안으로 이명박당선인을 만들어냈지만, 그가 내놓은 거의 모든 정책들은 서민들의 꿈을 절대 실현시켜줄수가 없죠? 그나마, '참여정부'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 서민들을 대변했다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하는 현실과 이마저 왜곡하는 글들이 게시되는 지금의 상황이 안타깝네요.

    • BlogIcon 한글로 2008.02.06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사실은 영원히 묻혀버릴 수도 있지요. 박정희정권때가 빨갱이도 없고 아주 살기 좋았다는 소리.. 요즘도 자주 들리지 않습니까? 기념관도 앞으로 크게 지을 생각이라지 않습니까? 그러니.. 나중엔 전두환 기념관을 29만원으로 건립하는 시대가 오겠지요. ^^

      지금 과거 범여권이 해야 할 일은 현실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맨날 야단만 치고 있을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9. 내허리에파스한장 2008.02.05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여정부시절의 체감경기라...그럼 지금은 어떤지 물어나 보소..주가떨어지고1월2월체감경기는 어떤지..인수위개지랄에 지금체감경기는어떤지나 물어나보소한번.근거를가지고경제가 망했다는 소리를 하면 고개나 끄덕여주지 이뭐..참...

    • BlogIcon 한글로 2008.02.06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주가가 하늘을 치솟을때도 체감경기는 나빴다고 했으니 주가와 체감경기와는 별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닐까요? (그게 상관관계가 있다면 노무현 정권 말기는 정말 좋은 경기였단 소리가 되죠)

      그리고 인수위때문에 주가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미국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의 영향을 받는 것이며, 전세계의 주가가 폭락한 것이지요. 굳이 이명박 정부를 옹호하려는 생각은 없지만, 이천 화재사건을 노무현 정부 탓이라고 돌리는 것이나 요즘 주가 떨어진 것을 이명박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은 모습 같습니다.

  10. BlogIcon 자유채색 2008.02.05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기사 별로네요.

    다른 기사들은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한글로님에 대한 이미지가 땅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쩝!!!

  11. 웃끼네요 2008.02.05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표상으론 다 좋은데 체감경기가 안좋다? 그건 언론 때문입니다. 남탓이 아니라 말 그대로 현실 상황을 호도하는 언론탓. 이명박이랑 인수위가 바로 지금도 개소리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언론의 행태보십시오. 이미 기관지를 자처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또 남탓? 남탓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은 좋다고 하는데 언론만 나쁘다고 하고... 근데 국민들도 나쁘다고 생각하고... 그러니 언론탓입니다.)

    나라꼴이 잘못돌아가는 것에 대해 인식하지 못한다? IMF직후랑 지금이랑 비교해보십시오. 전 그 때 학생이었는데 각 학급마다 적어도 5~6명은 정부지원받아 학교다니고 친구들 눈치보며 도시락 받아먹고 다녔습니다. 옆집아저씨는 자살하고. 체감경기가 그 때보다 더 떨어집니까? 웃기는 소리 집어치우라고 하십시오. 진짜 어려웠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었는데... IMF 터져서 죽어나간 사람들 모욕하는 개소리입니다.

    그리고 체감경기에 대한 지표는 없는줄 아십니까? 작년에도 이미 소비자 기대심리는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지표가 현실을 반영하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이 반영합니까? 조중동이 반영합니까? 한겨레가 반영합니까? 다음 댓글이 반영합니까? 가장 객관적인 사실은 무시당하고 언론에 의해 왜곡된 사실들만 사람들에게 펴져나가있었는데... 다들 나라 망한다 망한다 소리하고 있는데 성장률이 4% 5%라니.

    글쓴이 분이야 말로 현실 인식을 다시 하셔야겠네요. 노무현 임기 당시에는 지지율만 낮았을 뿐이지 진정 객관적인 지표들은 다 좋았습니다. 언론만 나라가 망하라고 나팔을 불어댔지.

    지금은 너무나 명백합니다. 대운하 반대 50% 이상. 영어몰입교육이 사교육시장을 불릴 것이다.50% 이상.

    노무현 임기 중에 제일 잘못했다던 부동산 정책은 적어도 정책기조에 대해서는 모두가 찬성하고 있었습니다. "부동산 값 잡아야된다"는 기조말이죠. 세금으로 잡느냐 공급으로 잡느냐 문제가 있었지만, 세금으로 잡기로 했고, 그거에 대해 쌩지랄하던 한나라당... 인수위 지금 종부세 감면 못해주고 있습니다. 정책기조가 들어맞았다는 것이죠.

    FTA도 논란이 많았지만... 저도 반대했지만 국민들 지지도는 50% 넘었구요. 개별 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다들 50%가 넘는데 지지율이 이상하게 낮은 상황이었던 겁니다.

    그동안 글 잘 보고 있었는데... 이런 글 나올줄 정말 몰랐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비판하던 조.중.동.의 현실인식에 동조하시는 것 같네요. 가장 현실을 잘 반영하는 것은 기자의 주관적인 기사가 아니라, 통계청에서 발행하는 지표, 데이터입니다.

    • BlogIcon 한글로 2008.02.06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현실=지표나 데이터라고 부르짖으면 과연 국민들이 옳다구나.. 하는지요? 솔직히 체감경기 나쁜 것은 현실입니다. 주변에 장사 잘되는 사람이 참 없더군요. 그런데 그 앞에 지표가 나아졌으니 좋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는 방식은 바로 노무현 정부의 실책중의 하나였다는 것이 하나의 전제고, 똑같은 짓을 이명박 정부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정책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뻔한것 같지만, 그리 뻔한 일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누구도 노무현 정부가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던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언론의 탓이라고만 돌리기에는 무리가 많은 부분이 많은데도, 무조건 조중동 탓만 하는 것도 이제는 그만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조중동이 있었었도 그걸 넘어설 돌파구를 찾았어야 하는 것이지요. 또한, 절대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당선때는 조중동이 없었나요?


      언론탓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언론탓이나 그에 속아 넘어간 국민탓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것이 이번 선거에 나타난 것이 아닐까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말이지요.

  12. 백두호 2008.02.06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들 수준에 딱 맞는 정부, 차기 정권이 탄생했을 뿐이다..
    IMF 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으로 착각했을 뿐..
    글쓴이는 그러한 점에 실망했구만.. ㅋ
    이민가시기 바랍니다.. ㅎㅎ
    30% 무뇌라고 욕먹는 그 인간들은 어차피 30년 정도 지나야 정리가 될테니....ㅎ
    당장 1~2년 안에 "노무현 시절이 훨씬 좋았었다" 라는 말은 나오겠지만,
    그걸로는 부족하지요... ㅋ

    • BlogIcon 한글로 2008.02.06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이민을 왜 갑니까? 저는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오도록 계속 유도할 생각입니다. 이민간다고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될까요? 실망했다고 도망가는 것은 비겁한 행동일 뿐이지요.

  13. ㅎㅎㅎ 2008.02.06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무슨 말을 하는지는 제목으로 알겠습니다만
    내용을보면 참여정부가 잘했다는 건지 잘못했다는 건지 정확하게 정의를 못내리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잘한거 같기도 하고, 잘못한거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 이런 얘기를 하자니 잘못한걸로 밀어붙여야 하고,, 님의 글 역시
    님이 비판하는 참여정부의 태도와 논리전개가 다를 바가 하등 없습니다.
    다만 참여정부는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얘기하고 님은 불분명한 실체의 서민을 가지고 얘기한다는 차이점만
    빼고요.
    이런 것도 글이라고 올릴 줄 아는 용기가 대단하시군요. 그 용기가 부럽습니다.

    • BlogIcon 한글로 2008.02.06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을 그렇게 비판하면서도 자기도 밝히지 못하시는 님도 용기를 기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의 내용이 오락가락 하는 것은 제 글을 잘 이해못하신 님의 잘못이거나 제가 글을 잘못쓴 탓이겠지만, 그렇다고 제 블로그에 제 생각도 못올릴만큼 아직 우리나라가 공안정국이라곤 생각이 안되네요. ^^ ㅎㅎㅎ

  14. 2008.02.06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사실일지도 모른다. 2.하지만, 이미 국민들은 언론들에 의해, 그리고 실제 생활에 의해서 경제가 황폐해지고 있었다. 3.무슨 이상한 수치는 날로 좋아지고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래서 수출도 마구 늘어나고 그랬을지 모르지만, 4.실제 내 주변 사람의 지갑이 날로 얇아지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5.예전에 비해서 씀씀이가 늘어나고 자동차도 좀 좋은 것 굴리고.. 이런 것도 이유가 있겠지만, 6.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국민들은 이미 힘들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게 논리인가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사실일지도 모르는데 국민들의 경제는 황폐해졌고 경제지표는 날로 좋아졌지만
    주변 사람들의 지갑이 얇아졌는데 그 이유가 좋은 자동차를 굴리고 씀씀이가 커진 이유도 있지만 국민들이 힘들기 때문에 힘든거다.

    님글을 보면 국민들이 또라이인데요??
    어려운 것들이 좋은 자동차타고 씀씀이가 커져서 그런건데요??
    "거기에 대고서 "니들이 예전보다 더 헤프게 쓰니까 그렇지"라든지, 이게 구조적인 문제인데.. 이런식으로 얼버무려봤자, 국민들은 "대통령 잘못 뽑아서 이렇네..." 라고 푸념하게 된다."
    바로 이 지점에서 노대통령 지지자와 비판자의 인식차이가 납니다. 헤프게 쓰길래 헤프게 쓰지마라 그러는데 국민들은 밑도 끝도 없이 너 때문이다 그러면 도대체 누구의 잘못입니까? 헤프게쓰지마라는 대통령의 잘못입니까? 헤프게 쓴 국민들의 잘못입니까?

    "쉽게 이야기 하자면, 참여 정부는, 경제가 망했다는데 동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버림 받았다."
    그럼 분명히 내 눈이 두개인데 국민이 니 눈은 하나다라고 하면 예 하납니다 해야 하나요?
    비판을 한답시고 이런 비판을 하고 앉았으니 국민들이 노망난걸로 보일수 밖에요.

    • BlogIcon 한글로 2008.02.06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우리 국민은 예전보다 더 나은 생활수준을 하고 있지만, 상대적 박탈감을 극복하기엔 너무 힘든 수준이었다.. 라고 정리하면 될까요? (이런 정리를 안해드려서 헷갈리셨나봅니다.) 또한, 수준의 향상 속도와 벌이의 향상속도에 차이가 났기도 했지요. 그것을 수준을 낮추라고 한 것에 반발을 안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참여정부가 왜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았는지, 금방 분석은 힘들지만, 제 나름대로 제 주변에서 열렬한 지지자였다가 돌아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쓴 글입니다.

      지금 통합신당 하고 있는 쇼를 보니 더욱 확신이 가구요. 물론, 이명박 정부도 같은 쇼를 하고 있으니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지도 모르겠군요.

      국민이 노망난 것 같지만, 국민이 현명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안그랬으면 정신 못차렸을 사람들 많았다고 생각합니다만...

  15. 가자미의 시선으로 2008.02.06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여정부가 잘못한 것으로 보이는거마다 뭔가 새로운걸 제시하는데도 반대들하고 난리치니 ㅋㅋㅋ

  16. 제프 2008.02.06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여정부를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지표들을 내세운다. 솔직히 숫자상으로, 대외적으로 좋아진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을 한나라당과 한마음 한뜻이 된 여러 언론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그것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막아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을 다 아는 국민이라 할지라도, 모두 참여정부에게 박수쳐주지는 못한다. 왜냐고? 바로 "우린 문제 없어!"라는 인식을 했기 때문이었다."
    <---- 전제가 완전 잘못됐군요. 우린 문제 없어라는 인식을 했다는 근거가 어디있나요? 내가 보기엔 수구언론과 한나라당에 놀아나고 있는 여론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라는 쪽입니다만.


    "물론, 예전에 비해서 씀씀이가 늘어나고 자동차도 좀 좋은 것 굴리고.. 이런 것도 이유가 있겠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 이게 왜 안중요한 겁니까? 국민들이 자신들이 근거도 없이 힘들다고 믿고 있는 왜곡된 현실만큼 중요한 게 무엇인지?

    • BlogIcon 한글로 2008.02.06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린문제 없었다고 지금도 외치고 있던데요? (저는 직접 취재도 하는 등 귀를 기울였습니다.) 인정하라고 했지만 끝까지 "참여정부 실정론"등을 인정하지 않았지요. 하긴, 인정하면 지는 것이긴 했지만, 인정하지 않아서 뺏긴 표가 더 많았다고 제 나름 분석해봅니다.

      그리고, 소비는 계속 늘어나기 마련이며 사람들은 더 나은 생활을 요구합니다. 그렇지만 부동산은 참여정부 시작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올랐고, 결국 저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특히 전세값이 폭등해서, 이제는 암담한 현실이 되었지요.

      5년전과 비교해보면, 제 자신도 모든 현실이 나빠졌는데, 그것이 씀씀이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수구언론" 탓을 해야 할까요? 언제 그들이 정부의 편인적이 있었습니까? 그들을 넘어서야 하는데, 한겨레 등 진보언론이라고 하는 곳의 변화를 보십시오. 이제는 "조중동한"을 상대로 싸워야 할 판국 아닌가요? 그러면 이길 수 있나요?

      언론에 상관없이 진보라면(물론 진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그들을 넘어설 가치를 제시하고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자기 분열이나 갈곳잃음으로 헤매고 있는 사이, 한나라당은 이미 똘똘 뭉쳐서 총선 대승리 축하주를 마시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이제 패배원인을 다른데서 찾지말고 가까운데서 찾고, 그것을 반성하고 국민을 설득해야 합니다. "참여정부, 무지하게 좋은 정부였습니다"라는 구호로 이번 총선에 맞선다면, 결과는 뻔하지 않을까요? 이명박 정부가 두달내에 자뻑을 하지 않는이상 말이지요. ^^

    • 제프 2008.02.06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관적인 자신의 경제 상태를 주장하는 것으로 논란은 끝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통계라는 것을 만들어 냈지요. 통계수치가 좋다는 것은 님뿐아니라 조중동도 인정하지요. 그쪽을 비판할 수 없으니 감성적, 주관적 평가만 난무시키는 것은 아닐찌요.

      진보세력은 조중동의 왜곡질에 끊임없이 손실을 입었고 그들이 사라지지 않는한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그렇다고 수구언론탓을 하지 말까요? 그들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보는 저와 한글로님의 차이가 여기서 보이네요. 잘못하지 않은 것까지 반성하고 비굴하게 반성하면 국민들이 따라줄까요?

      조중동과 한나라당의 논리에 말려들어 비굴한 반성을 했던 정동영과 통합신당이 어떻게 됐지는 안보시나요?

      이런 왜곡된 상황에서 총선은 어느정도 뻔하지 않습니까? 이런 현실에서는 약간의 의석을 더얻기 위해 반성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어찌해도 크게 변하지 않는 현실이라면 정공법을 택하는 것이 좋지 않나요?

    • BlogIcon 한글로 2008.02.07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그 주관적인 믿음을 가진 국민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상대적 박탈감은 극에 달해 있지요. 객관적인 수치는 그런 박탈감 자체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동영씨가 반성을 했다구요? 그냥 인정하는 체 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반성으로 받아들인 국민이 있었나요? 오히려, 막판에 몰리니까 부정하는 식으로 한것이지요.

      여태까지 참여정부의 덕을 보던 사람중에 진심으로,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체감경기를 이렇게 만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반성한 사람이 있었나요?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오히려 이명박씨나 조중동처럼 그냥 깎아내리면서 딛고 올라서려고 했던 것 아닌가요? 아니면, 꼭 잘못했다고 하면서.. 그건 수치로 보면.. 이라고 단서를 달았지요. 국민들에겐 변명으로 들릴 뿐이었고, 그게 2등과의 격차가 크게 난 것으로 결론이 났으며, 많은 국민들이 선거 자체를 포기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내가 힘드니까.." 라고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고 하는 것은 글쎄요... 제가 납득하기가 힘이드는군요. 그나마 힘들다고 느낀 것은 제가 가장 마지막으로 느끼지 않았나 싶군요. ^^ 저도 대선전까지는 참여정부의 수치들에 대해서 항변을 하던 축이었고,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노빠에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노빠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랍니다) 변절한 노빠도 아닙니다. 단지, 무조건 "잘했다"로 일관하고 있는동안 표는 모조리 사라지겠지요.

      이번 선거에서 정공법이 통할까요? 대선의 여진이 아직도 남아있고, 한나라당은 공천=당선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여론조사(무시하고 싶은 그놈의 여론조사가 결국은 현실이 되었었죠)에서도 한나라당은 50% 이상의 지지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민은 이미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인정하고 있는 상태(혹은 현혹된 상태)에서 정공법은 자멸 그자체를 뜻하지 않을까요?

      정치는 생명이라고 하던가요. 지금은 거의 죽기 전 상태이니.. 일단 생명을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 제프 2008.02.07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글로님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군요. 설마 이런것은 아니겠지요? 경제통계수치는 좋다. 다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주관적으로 나쁘다고 믿고 있다. 이것은 대부분 조중동의 왜곡에 의한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반성해야 한다. 이런 겁니까?

      이런 상황에서 반성은 비굴할뿐 아니라 옳은 행동도 아닙니다. 게다가 정동영의 반성이 반성으로 보이지 않았다면, 총선에서는 반성이 효과가 있을까요? 단지 인정하는 척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을까요. 이런 것이 조중동에 의해 채널이 장악된 현실과 무관할까요. 언제까지 조중동탓하냐구요? 조중동을 바꾸지 않는 이상 무슨짓을 해도 이길수 없는 형국이라는 것이 안보이시는지.

  17. 가자미의 시선으로 2008.02.07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이 경제 망쳤다고 우기는데는 5년이 걸렸다.
    이명박이 경제 살리는데 실패할 것이란 예감은 대통령 취임 전부터다.
    대운하, 영어, 각 기관 민영화... 경제는 놔두고 헛발질하는거 안보이는가?
    노무현은 다 죽어가는 애를 벌떡 일어서 뛰어다니게는 못했지만
    약 안먹어도 튼튼히 쑥쑥 자랄 수준까지는 끌어올렸다.
    그런데 안 아픈애를 여기저기 쿡쿡 찔러대며
    "여기도 아플거고, 저기도 아플꺼야..." 이런 짓거리를
    2MB할 넘은 해대는데도 조중동은 찍소리도 안한다. 왜?

    • BlogIcon 한글로 2008.02.07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더군요. 헛발질이라고 보지 않는 국민이 그리도 많은 것을 보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인터넷의 여론만으로 따지자면, 이명박 대통령은 탄생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이었으니...

  18. 이상호 2008.02.09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로님 제 주변에 직장 상사만 봐도 압니다. 조중동 신문만 보고 노무현이 개새끼라고 말합니다. 그것도 식당에서 큰소리로요~ 그것도 언론의 역활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 BlogIcon 한글로 2008.02.09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분들에게 인터넷을 알려드리는 것이 해법 같군요. ^^ 그분들에게 조중동을 끊으라고 강요가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요? 조중동이 변하라고 하는 것도 더욱 힘든 일이니까요.

  19. 레드라이프 2008.02.09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자가 40%가 넘는건 아니죠.
    머리없는 닭들이 35% 이상인 겁니다. 그리고 국민의 소리... 소리를 내려고 하는 국민 자체가 눈꼽만큼이기 때문에 무시하는 거죠. 그리고 진짜 대단한 점은 자신들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자체도 모른다는 겁니다. 지금의 상황을 조종하고 있는 인간은 누구인지 몰라도 아마 사회학과 정치학에 능통한 종류의 인간이겠죠.

    가장 완벽한 지배는 지배받는 자가 지배받는 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지배하는 것입니다. 그에 사용되는 두가지는 정보통제, 그리고 문화통제이죠. 정보통제야 하루 이틀 얘기도 아니고... 이제 알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늙어죽을때까지 모르는 이야기가 되어버렸고... 문화통제는 그 옛날 3S 정책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정보통제와 맞물려서 노골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국민은 나머지일 뿐이라는거죠. 경제가 살아난다? 경제가 망한다? 참고로 IMF가 경제를 망쳤는데... 실질적으로 상위 부유층은 돈 번사람도 꽤 많습니다. 지금 경제가 망해간다고 하고... 체감경제 어쩌고 하시는데... 일반 서민들이 물건 사면서 점점 비싸지는 걸 느낄 때는 아이스크림이 50원에서 100원 200원 300원 결국 500원으로 늘 때 느끼는 그런 종류이고... 그게 저번 정부에 확 늘었다는 건 말그대로 거짓말 입니다.

    결국 그들이 체감한다고 '착각'하는 것들은 거의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일 뿐이죠. 언제든 힘들었던 사람들은 많았고 태어난 이래로 모든일이 다 잘풀리던 시간은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힘들지 않느냐는 그 속삭임에 꿀꺽 넘어가는거죠. 지금 신문, 방송이 전부 경제가 호조이고 잘나간다고 방송한다면 국민들은 전부 어떻게 느낄까요? 아까 위에서 말씀하시던 중소기업 어쩌고 하시는 분들이 좀 힘들다 해도 나머지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 겁니다. 지금 이정도면 사실 엄청 먹고 살만한 상태거든요. 국민들은 IMF 직전에 모든 신문과 방송이 국가 경제가 호조라고 보도할 때 먹고 살기 좋다고 착각할 정도로 직접 피부에 느끼기 보다는 그저 주워듣기에 강할 뿐입니다.

    경제를 살리는 것? 아주 간단합니다. 어떻게 나라야 말아먹든, 신문 방송이 일제히 경제가 호조라고 떠들어 대면 체감경제는 쭉 올라갑니다. 다들 경제가 살아났다고 믿는 것이죠. 아마 어지간하면 몇년내로 경제위기가 한번 더 터지겠지만 경제위기에 상류층은 원래 돈이 더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양극화는 심해지고... 경제위기 되서 서민들 그제야 난리치면 잠시 입다물고 있다가 어차피 길어야 10년이면 잊어버리는 국민들이니 10년후에 다시 나와서 똑같은 일을 하면 그만일 뿐입니다.

  20. 금깨비 2008.02.09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7년 결혼했을 당시에 신도심에 전세를 얻었습니다.
    앞에 펼쳐진 논들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뿐이었습니다.
    부동산가게에 걸린 매매물건을 보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떨어지는 땅값을 보면서
    내 통장에 찍힌 동그라미 숫자를 보면서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뿐이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돈덩이들을 내 수준에 사지 못한다는 현실이...

    잃어버린 십년이라고 지껄이는 당신들의 입을 보면서 다시한번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부동산값 올려놓은 주범이 노무현대통령이라고 비난의 화살을 찾는 당신들의 눈을 볼때마다 가슴이 아립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돈있는 사람은 그 신도심의 논을 다 샀고 역시 오늘도 오를기미가 보이는 땅을 찾아 하이에나처럼 이빨을 번뜩입니다.
    당신들이 돈이 없어서 못산거고 당신들이 한발 늦어서 못산거고 당신들이 남 탓하고있을때 땅값은 올라간겁니다.

    그걸 조금이나마 떨어트릴려고 애썼던 정부가 참여정부이고요.

    물론 노무현정부의 실정도 인정합니다.
    아마츄어리즘도 인정합니다.
    기득권관리에 눈과 귀가막혀 제대로된 정책을 펴지못한점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모든부분에 있어서 잘못은 아니라고봅니다.

    또한,이명박과 다른점은 아니 틀린점은 첫출발선상에서 어떤국가관을 갖고 있냐는것일겁니다.

    최소한 대통령이 된 이상 이제 더이상은 당과 주변사람들의 이야기에만 머물러있어서는 안됩니다.
    이제 더이상은 예전 생각과 행동에 있어서는 안됩니다.

    누가 뭐라든 대한민국의 대표로써 행동을 해야하고 대한민국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뛰어야합니다.

    하지만 태생적한계가 분명한 사람이다보니 지금까지 하는 행동하나하나 생각하나하나가 모두 까라면 까라는 군대식입니다.

    자신의 발밑에 있는 사람들은 충견을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오너질을 하고있습니다.
    그 충견을 국민으로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 너무도 안쓰럽고 걱정됩니다.

    한글로님이 그랬죠
    부끄러운 대통령을 뽑았다고...

    제 생각에 노무현대통령은 최소한 부끄러운 대통령이라기보다는 성에 안차는 대통령이기에 이명박과 같은 취급은 안당했으면 합니다..

  21. 사카린 2008.02.15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감경기라는게 겁나 웃깁니다,
    한글로 님도 약간 혼동하시는것 같은데,
    현재 추세를 보면,
    노빠쪽에선 조중동이 여론몰이해서 그렇다, 한빠쪽에선 개소리 그만해라 라고 하는데
    전 노빠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IMF라는 확실한 예가 있기 때문이죠,
    예전 자료들을 들춰보면 IMF가 일어나기 전에 여러 사태들(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사들이 늘어났다던가는 하는 식의 자료죠,예전에 아고라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이 일어났지만
    김영상 정권이 언론을 통제했고 심지어 IMF사태 바로 전날까지도 사실무근이라고 신문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IMF가 터졌죠,
    1주일도 안되서 사람들이 갑자기 회사에서 잘려나가기 시작하고
    스트레스로 죽는 사람들이 뉴스에 메인으로 나오고
    경제는 급속도로 얼어붙었습니다
    경제대로 체감경기가 움직인다면 사람들이 IMF가 터지기 전에 인식을 했어야 하는데
    그때 그랬던 사람들 윗선들 빼고는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김대중 정권이 무리하게 IMF졸업(?)선언을 했던것도 그런 연유에서 입니다
    체감경기를 살리기 위해 쓴 카드는 카드랑 대형 할인점이였죠
    결국 재래시장은 개박살이 났고 카드 돌려막기는 노정권때 터졌죠

    노정권때의 가장 큰 문제는 서민을 위한 대통령을 뽑았다는 데 있습니다
    분배를 위한 정책을 하면서 성장을 지향해야 하니 대기업한테는 굽실거릴수 밖에 없고
    세금은 갈수록 늘어나니 한나라당이 딴지 걸기 참 좋았죠

    국민에게 버림받았기 보다는 수구보수와의 싸움에서 노정권이 졌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네요

    아마도, 이번 정권은 언론으로 통제불가능한(IMF같은) 대형사고가 안 터지면
    노정권보다 높게 평가받을 겁니다, 그게 대한민국이라는 곳이지요 ㅎㅎ


Orange를 오렌지로 표기하는 이유 - 이경숙 위원장님께
외래어와 외국어의 차이를 아십니까?


외래어 표기법을 바꾸면 영어실력이 좋아진다구요?


오늘 신기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영어 교육에 대해서 밀실 공청회를 여셨다구요. (밀실이란 단어와 공청회란 단어가 같이 쓰이니 우습네요. ^^) [관련기사 : 패널 선정 '입맛대로'… 쓴소리 없는 '코드 공청회' / 한국일보 2008.1.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1.30 삼청동 인수위 대 회의실에서 있었던 "밀실 공청회"
영어 공교육 완성을 위한 실천방안 공청회
자리가 좁아서 인수위측이 지정한 방청객 몇명 이외에는 출입이 안되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교육계 인사도 배제하고, 찬성측 인사들로 거의 채웠다고 한다.
인수위의 예산이 부족한 듯 보인다. 제발 넓은 자리 빌릴 수 있도록 정부는 즉각 지원하라!
(사진=인수위 홈페이지 공개자료)


여기서 이경숙 위원장님이 외래어 표기법을 손봐서 국민의 영어실력을 늘리시겠다는 발언을 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언제나 그랬듯이 나중에는 "위원회 공식의견은 아니다."라고 하셨다지만... 이미 신문엔 보도가 되었습니다) 아주 재밌는 발상입니다. 또한 아주 우울한 발상이기도 합니다.

재밌는 발상이라는 측면, 즉 칭찬드릴 부분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글은 국제 음성 학회 등에서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위대한 "글자"입니다. 그래서 몇몇 학자분들은 세계 음성 표기 기호를 한글로 제안하는 등의 여러가지 의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한글 표기를 조금만 개량하면, "한글"로 전세계 모든 음성언어를 바르고 정확하게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이게 한글의 우수성입니다. 하지만, 그런 표기를 실생활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태까지 말씀드린 것은 바로 "발음기호"로서의 한글의 위상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즉, 영어사전에 보시면 [  ] 안에 쓰여 있는 발음기호로서의 의미입니다. 영어에서 발음기호로 표기하지 않고, 발음과 차이가 나는 알파벳을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발음기호"가 영어의 부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외래어는 우리말의 일부입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기억이 나네요. 외래어와 외국어의 차이 말입니다. 말씀하신 "오렌지"는 "외래어"입니까, "외국어"입니까?

오렌지는 외래어입니다. 외래어는 "우리말"에 속합니다. 굳이 알려드리자면, 외국어는 말 그대로 "다른 나라의 말"입니다. 외래어에 해당하는 것은 "라디오, 버스, 텔레비전, 주스" 등이 있습니다. 반면, 외국어에 해당하는 말은 "글로리, 프레스 프렌들리, 브레이브, 엘레강스" 등이 있겠지요.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은 "국어 어문 규정"으로 규정합니다. 역시 여기에는 외래어 뿐만 아니라 외국어의 표기도 규정하고 있습니다.

왜 표기법이 존재할까요? 그것은 당연합니다. "Orange"라는 것을 정확히 한글로 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위원장님의 말씀을 받아적은 기사를 보실까요? "오린지, 오뤤지"등 여러가지로 썼습니다. 아예 Orange라고 쓴 표기도 보입니다.



왜 그런지 아시죠? 그건 "영어발음은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모든 표기는 "한글"로 표현하는 순간 "원발음과 멀어지게"됩니다. 왜냐 하면, 여기엔 억양과 강세(액센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날고 기어도, Orange란 발음을 한글로 정확히 표기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한국어에 없는 강세나 억양을 부수적으로 표시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음성기호로서의 한글에서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헷갈리지는 않으시죠?)

그런데, 오렌지라고 왜 쓸까요? 그것은 오랫동안 굳어진 관용표현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일반적인 우리나라 국민들이 널리 쓰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굳이 "라디오"라고 안하고 "레이디오"라고 쓰시는 유식한 분들도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라디오"는 외래어이고 "레이디오"는 외국어를 흉내낸 말 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강좌를 참고하십시오. 난이도가 중2에서 고1수준이니 그리 높지 않습니다.


외래어, 우리 식대로 적으면 된다 [한겨레] 2007.11.11
김철호의 교실 밖 국어여행 / [난이도 수준-중2~고1]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249316.html


외래어 표기, 유용한 5원칙[한겨레] 2007.11.18
김철호의 교실 밖 국어여행 / [난이도 수준-중2~고1]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250943.html

<현직 국어교사의 정보성 기사>
외래어 표기법도 국어의 일부 [국정브리핑] 2007.9.5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200709/05/govpress/v18033942.html
 


외래어 표기법, 문제 있긴 합니다

중국어나 일본어의 표기문제부터 시작해서, "된소리(ㄲㄸㅃㅆㅉ)"를 인정하지 않는 것, 받침으로 한정된 자음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 (커피숍은 맞고 커피숖은 틀린 표기죠) 등에 여러가지 의견들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그런 학자들조차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표기법을 바꾸자는 식의 말에 찬성을 할지는 의문입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은 "외래어를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고, 그것은 우리말의 과거와 미래에 관련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절대로 "영어"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외래어표기법 지적 최성철씨 "잘못된 일본어흔적 벗어나야" [동아일보] 2006.10.8
http://www.donga.com/fbin/output?sfrm=1&n=200610080146

[일부발췌]

마쿠도나루도, 헤리코푸타….
맥도날드와 헬리콥터의 일본어 발음이다. 우리는 이런 일본인의 발음에 우월감을 느낀다. 그러나 정작 귀신의 소리도 흉내 낼 수 있다는 한글의 표기법이 이 일본어의 영향으로 절름발이 신세가 된 것은 모르고 있다.

(중략)

그 때부터 한글공부를 시작한 그는 모든 영어발음을 한글로 표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행 외래어표기법이 일제강점기 만들어지면서 일본식 외래어표기법의 영향을 받아 한글의 무한한 능력을 절름발이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예를 들어 현행 외래어표기법 제1장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라고 제한한 것과 제4항의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규정은 받침 표기가 없고 된소리발음이 드문 일본식 외래어발음을 흉내 낸 결과라는 것.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는 규정도 일제강점기 국내 이식된 어설픈 일본식 외국어발음을 우리말로 둔갑시킨 독소조항이라는 주장이다.

그 결과 독일어 arbeit가 '알바¤'라는 정확한 표기를 놔두고 일본어 표기 '아루바이토'를 흉내 낸 '아르바이트'로 굳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뉴즈' 또는 '누즈'로 표기돼야 할 news가 '뉴스'가 된 것도 일본식 발음의 영향이다.

(마지막 문장에서는 기사 자체의 표기가 깨져 있어서 확인을 못했음)



외래어 ‘발음대로 표기’ 유지해야 [중앙일보] 2007.11.19
http://news.media.daum.net/editorial/column/200711/19/joins/v18916059.html

(일부발췌)
“외래어는 국어의 문맥 속에서 국어식으로 발음된다”는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커피’의 ‘ㅍ’을 ‘f’로, ‘비전’의 ‘ㅂ’을 ‘v’로 발음하지 않을 일이다. 외래어가 아닌 외국어의 쓰임이기에 그렇다. 교양인이라면 방송이나 공적 공간에서 외래어를 외래어답게 써야 한다. 이것이 더 중요하다.



발음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위원장님의 영어 접근 방법은 "발음위주"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식 영어가 지배하고 있지만, 실제로 전세계는 미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 자국민 위주로 발전된 영어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지)로 나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 발음은 이질감을 느낄 정도로 심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영어를 못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영어를 잘하려면, 물론 억양과 발음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앞서서 "어휘"나 "말하는 법"이 더 중요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쉽게 말하자면, 발음이 원체 "토속적"이라고 할지라도 언어 구사능력이 뛰어나면 외국인과 소통하는데 큰 지장이 없듯이 말입니다. 얼마전까지 UN사무총장을 하던 "코피아난" 총재의 영어 발음을 듣다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분의 영어는 전세계에서 통용되기에 큰 문제는 없는 수준이며, 어휘 구사 능력에 있어서는 외교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발음위주의 접근, 영어를 못하는 것이 오직 "발음"에 있다는 식의 접근은 조금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문제입니다. (전혀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발음 교정은 쉽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또한, 영어공부 할 때, "한글로 발음을 적어놓고 공부하는 방식"은 금기사항이 아니던가요? 물론, 외국에서 급하게 써야 하는 "SOS 영어 한마디" 이런식의 책에는 더듬거리면서라도 읽도록 한글 발음표기를 하긴 합니다. 그러니, Orange를 배울때 아래 발음과 같은 소리를 듣고 "소리"로 배워야지, 그걸 "오뤤지"라고 비슷하게 써서 외우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들었습니다. (거의 모든 언어에 통용되는 이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레스 프렌들리란 말을 공식적으로 쓰지 마십시오

영어를 아무리 좋아해도 그렇습니다. "엘레강스"하시고 "스마트" 하신 분이라면 "프레스 프렌들리" 대신에 "언론 친화적"이란 말을 쓰십시오. 배웠다는 분들의 "외국어 남발"때문에 우리나라 말이 오염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유식한 분들은 우리말의 아름다운 어휘를 골라 쓰실 것입니다. 아무리 영어가 좋아도 우리말이 버젓이 있는데 왜 영어로 표현을 하십니까? (또한 "후렌들리"와 Friendly의 발음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프렌들리로 쓴 것은 말씀하신대로 외래어 표기법 규정에 의한 것이지만, 그것을 후렌들리로 쓴다고 영어 실력이 늘어나리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인수위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영어를사용한다는 것은 "국제화"가 아니라 "자신을 잃은 국제 망신" 아닙니까?


오렌지는 우리말의 일부인 '외래어'입니다

오렌지는 영어가 아닙니다. 한국어 속에 포함된 "외래어"입니다. 그 근원이 영어에서 왔지만, "오렌지"라는 표기를 쓰는 순간 우리말이 되는 것입니다.
Orange ≠ 오렌지
Orange ≠ 오뤤지
Orange = "Daum사전에서 발음듣기"


현행 외래어 표기법을 더욱 원음에 가깝지만, 실생활에 사용하기 쉽게 바꾸겠다는 식의 정책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하지만, 그 정책을 이번 영어교육 공청회처럼 "밀실"에서 "찬성하는 한쪽 사람만" 초대하고, 자료를 통제하며, "관람조차도 맘대로 못하게"하는 식이라면 반대합니다. 적어도, 위원장님의 사상이 "공산주의 독재"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공청회는 말 그대로 모두가 같이 모여서 토론하는 열린 장이어야 합니다. 공산주의 독재체제 에서나 "거수기"들 모아 놓고 찬양을 하겠지요.

"'기러기' 눈물 닦아주려고 4조 원?" [프레시안] 2008.1.30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801/30/pressian/v19808707.html

[일부발췌]
  30일 오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개최한 '영어 공교육 정상화 방안' 공청회는 '영어 예찬'으로 가득했던 공청회장 안보다 바깥에서 훨씬 '말'이 많았다. 인수위 정책에 반대하는 교육단체를 배제한 토론자 선정부터 방청객 숫자를 20명으로 제한한 점, 예정됐던 생방송 중계를 녹화 방송으로 전환한 점 등을 두고 '밀실 공청회'라는 비난이 행사 전부터 봇물처럼 쏟아진 탓이다.


인수위의 이상한 영어교육 공청회 [브레이크뉴스] 2008.1.30
http://www.breaknews.com/new/sub_read.html?uid=76731&section=section1



제발 인수위에서 "국어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발표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님도 자주 틀리시는 "맞춤법, 표준어 규정"을 비롯해서 "외래어 표기법"에 이르는 기본적인 사항부터 강화한다는 발표를 기대해 봅니다.

영어를 잘하려면 우리말도 잘 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글 맞춤법은 잘 모르면서 영어 철자에는 목을 매는 식의 모습은 그렇게 아름다운 "한국인"의 모습은 아닙니다. 부탁드립니다. 국어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미디어 한글로
2008.1.31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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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별바른 2008.02.01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사하느라 수고는 하셨지만 너무 단정적이네요.

    외래어표기 현재수준은 너무 엉망입니다.

    Milk를 '밀크'라 하지않고 '미율'이라고 표기되는 표기법이었어도

    대학까지 나온 사람 대부분이 첨 타는 외국항공에서 우유한잔 제대로 못시켜먹는

    이정도까지 엉망은 아니었을겁니다.

    외래어를 한글처럼 편하게 쓸수 있는 대안은 님 말처럼 매우 힘든 난제입니다만

    실용적이지 못하다면 현재처럼이 낫다라는 의미는 절대 동의할 수가 없네요.

    외래어라는 것 자체가 학습의 일환인데 이왕이면 최대한 근접하게 배워야겠죠.

  3. 별바른 2008.02.01 0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래어를 현재처럼 쓰는 것은 일본의 '매그도나르도'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세계화 관점으로 볼땐 통용되지 못하는 외래어가 더 우습기 짝이없는 표기법일 겁니다.

    어차피 발음을 위한 표기니까요.

    한글은 표음문자임에도 외래어에 대해서 표의문자로 활용되고 있는게 현재 상황입니다.

    이는 분명히 개선점을 강구해야할 상황인거죠.

    이명박-이경숙의 주장과는 별개로 진지하게 생각해야할 문제입니다.

    • --; 2008.02.11 0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윗 글에도 있었지만
      외래어는 한국어를 표기하는 방법중 하나이구요
      외국어는 외국인들이 쓰는 말입니다.
      우유를 밀크로 표기하는건 외국어의 잘못된 표기 아닌가요? 외국어를 배울때 한국어로 된 발음을 먼저 보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거기에 비해 외래어는 우리들이 한국어를 말할때 이 단어가 한국어에 없으니까 쓰는 겁니다.
      즉, 외래어표기법을 어떻게 쓰는지는 외래어표기법에 맞는 글이면 된다는거지요

  4. 추천 만점 2008.02.01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래어를 세계화의 관점으로 보다뇨? 외래어는 우리 언어를 쓰는 관점에서 보면 되는 겁니다. 우리가 외국사람 보여주려고 말하고 글 씁니까?

    영어를 할 때는 그냥 영어를 하면 될 일이고, 우리 말을 쓸 때는 우리 말을 쓰면 될 일입니다.

  5. 필통맨 2008.02.01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조중동 외래어 관련 기사들 모두들 12월 19일 이전인듯? 헐ㅋ

  6. 한글사랑 2008.02.01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처음으로 로근인해서 글씁니다.
    어쩜 저와 같은 심정으로 이렇게 다양한 자료를 갔다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을 셨을까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영어공부라는걸 좀 하다보니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즉, 의사소통이라는게 되기 위해서는 국어를 잘해야 하는것.,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그런 능력이 우선이더군요.

    님이 말씀하셨듯이 코피아난 뿐만 아니라 반기문 총장님도 영어 발음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영어 연설이 끝나시고 기립 박수 받으셨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아휴.. 통탄할 지경입니다. 작금의 인수위 하는 노릇이....

  7. 2008.02.01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이경숙 위원장이나 영어교육을 무차별적으로 확대하려는 사람들의 홐페이지로 옮길 수는 없나요????
    정말 요즘 너무 답답합니다. 영어공부가 잘못된건 아니지만 너무 영어에 치우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어는 단순히 말인 것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자국언어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구요. 저는 영어의 중요함보다는 국어의 중요함을 더 알리고 교육강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는 데 교육마저 경제논리로 풀러가는 바람에 엉뚱한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대중매체에선 언어파괴가 일어나고 어린학생들에게서는 은어사용이 난무해 누구도 제대로된 국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말하고 쓴다고 해서 국어를 아는 건 아니지요.. 근데 그런 사항은 버려두고 그저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있는.. 아니면 외국에서 써먹을 수있는 교육만을 강조하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교육은 한시대만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아니라 백년을 바라보고 계획세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이 단순히 우위를 점치는 언어를 아는 것일까요.. ?정말 이것이 국가의 미래를 보장할 수있는 것인지... 이 결정을 하게 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 글을 그 사람들이 읽을 수있게 도와주세요..ㅠ,.ㅜ

  8. 새우 2008.02.01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어공부를 더해야 합니다~
    그냥 쓰니까 그게 국어구나~ 생각들을 하지요~
    형용사의 쓰임에 대해서도 영어는 아는데~ 국어에 형용사가 있는지도 몰라요~
    또 같은건줄알아요(영어의 형용사에 해당하는 것은 국어의 관형사일겁니다-틀렸으면 지적해주세요~)
    초등학생들에게 국어의 형용사에 대해서 물어보세요~ 아무도 모릅니다~ 모를수도 있지요~(저도 잘모릅니다^^) 그러나 영어의 형용사에 대해서 물어보세요~ 거의 알겁니다~ 이게 국어공부의 필요성이지요~!(국어의 문법공부가 절실하죠~ 어렵긴 합니다만)
    외국어, 외래어구분도 못하시는 나라님들이라니요~ 외국가서 외래어쓰는 것은 강원도에서 제주도사투리쓰는것과 뭐가 다르답니까? 같은 우리말이요~ 같은 영어인데도~ 지역색이 들어가 변형된 언어를 안통한다고 바꾸라는 것은 언어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 아닙니까? 외국에 나가서 말이 통하려면 외국어를 해야하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해서 변형된 외래어를 외국에 가서 안통한다고 하여 우리나라의 외래어를 통째로 외국어로 고치자는 말이~ 이게 말입니까??

  9. 햇살 2008.02.01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어를 쓰거나 말할줄 알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며 여기에는 동사,부사, 형용사,관용어가 들어가고
    여기엔 자음이 아닌 모음이 들어가야 한다.
    전문적인 부분은 잘모르잖아요.
    초등학교때 아주 잠시 배운 이후
    중고등학교때는 그냥 입시를 위해 공부 하는 과목중에
    하나이고 이해가 가지 않으면 그냥 여기에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이며
    시자는 무얼 말하는가에 대해 외울뿐이지....
    그이상은 없었잖아요.
    국어는 죽어가고 있는데 영어를 살린다니 이상하네요.

  10. lynx 2008.02.01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reak를 한글로 쓰면 브레잌이라고 하랄 분이군요.
    언어현실을 정확하고 깊게 공부하신 분인지 의심이 갑니다.
    언어를 죽이고 문화식민지를 만들려는 발상입니다.

  11. BlogIcon 멋진그대 2008.02.01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레스 후렌들리 ==> 프레스 후랴들^^

    인위수가 2mb로 전지전능을 꿈꾸는 것 같아요..
    운하도 그렇고..
    우리가 과연 대선 때 전지전능하신 대통령을 뽑았나요..

  12. BlogIcon 다혈찌리 2008.02.01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씨퓨 용량이 2MB 밖에 안 되서 그러나 봐요... ㅋㅋㅋ

  13. BlogIcon ezina 2008.02.01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조목조목 시원한 글 잘봤어요.
    이런글은 추천을 백번해드려도 시원찮은데 ㅋ
    아 진짜 저 아줌마 말하는거 보면 -_-
    군대에서 후임들한테 말한번 하기 전에 세번만 생각하고 내뱉어라 고 가르쳤었는데
    좀 생각좀 하고 말 좀 내뱉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말만 내세우는거 같아서-_-

  14. BlogIcon 까칠맨 2008.02.01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긴말이 필요없이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저도 인수위의 작태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다가 님의 글을 보고....ㅡ,.ㅡ 잘 읽고 갑니다.

  15. 망태 2008.02.02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인수위에서 하는것을 보고 열을 받어서 헉헉대다가 이글을 보니 가슴이 후련하네요.
    조금 윗자리에 있다고 자부하는사람들 이 사회를 이끌고 있다고 깝죽대는 사람들은 왜 우매한 우리민중들보다 생각이 짧은건가요?
    한글로님 고마워요^^.

  16. 가자미의 시선으로 2008.02.03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최근의 2MB의 영어회화 실수 몇가지를 보면 2MB가 대통령 직을 잘 해낼지 여간 의심이 가질 않습니다. 어디 고등학교에가서 칠판에 자랑스럽게 썼습니다. " Be a MBtious ! "(형용사에다도 a를 붙이는 찬란한 무식을 광고하는 난잘난 근성). 미대사를 만나자마자 "You are very welcome." 했더니 대사가 일단 움찔하다가 곧... 이 말은 맨뒤에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가 있을 때만 환영의 뜻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천만에요. 아, 괜찮습니다."로 쓰인다는 걸 모르는 무식의 극치, 연수원에 가서 연수생들을 둘러보다가 한 연수생에게 "Go ahead !" 했더니 연수생이 땡~한 표정을 지었는데... 과연 이걸 무슨 뜻으로 알고 했을까요? "앞으로 나아가세요." 혹은 "먼저 하세요,(가세요)" "점수 따세요(야구 따위에서)"... 중에서 2MB는 어떤 뜻으로 한걸까요? 숙대 총장 이경숙은 오렌지하면 못알아 듯고 오륀지했더니 알아듣더라는 코메디 수준의 영어... 들은 사람이 순간적으로 "웬 arrange? 아냐 혹시 all ends ?" 했던걸 발음 탓으로만 아는 무식함은 이번에 전국민을 TESOL자격증(미국 메릴랜드 대와 숙대의 합작)을 따야 되는 것으로 몰아가려는거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는 요즘 입니다.

  17. 한글사랑 2008.02.09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우리말 놔두고 굳이 양키말 써야 되나요 정말 일제시대때 일어 쓰라고 하는 친일파하고 똑같은 생각이 듭니다...영어도 좋지만 우선 우리문화와 한글부터 배운후 영어를 배우는게 좋을듯 합니다.

  18. 개그맨 2008.02.09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에서 이경숙씨 발언을 보고 완전 개그 수준이여서
    뒤집어 지는 줄 알았어요.
    정말 포복절도입니다.
    이런 것을 보고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말이 잘 어울립니다.
    교육의 "교"자도 모르는 저런 사람이 교육계에 있었다니....
    마치 이명박 당선자에게 잘 보이려고 눈치 보면서 비위만 맞추는 것 같아 씁쓸.....
    속이 시원한 글 잘 읽었습니다.

  19. 한글을 사랑하는 이 2008.02.10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추천합니다.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고 시간날 때마다 천천히 읽겠습니다.

  20. 소시민 2008.02.11 0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어교육 강화를 얘기하는 국회의원 찍어줘야지..

  21. 시원 2008.02.21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하고 싶은 얘길 다하셨네요...
    속이 다 후련합니다.
    대리만족...


쇼를 하라! 이명박 정부 인수위

노무현 정부를 "아마추어 대통령"이라 하던 "프로" 인수위의 헛발질

예상대로다. 영어 몰입교육은 다시 "없던걸로" 하겠다고 한다. 영어 수업만 영어로만 하겠다고 한다. (사실, 독해와 문법 위주의 현행 입시제도를 바꾸거나 하지 않는 한,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은 헛발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는 이경숙 위원장 (2008.1.16)
사진출처 :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홈페이지 (포토) http://17insu.or.kr/


이제 세어보기도 힘든 "헛발질"이다. 대체 쇼를 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인가?
인수위 "일반고교 `몰입교육' 계획 없어" [연합뉴스] 2008.1.28
(일부발췌)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몰입교육을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할 생각이 없으며 인수위 차원에서 그 같은 계획을 밝힌 바도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801/28/yonhap/v19776710.html

이로써 인수위는 "말 꺼냈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으니 그냥 꼬리를 감추는" 식의 정책발표를 벌써 굵게만 4탄 정도까지 낸 것 같다.

휴대폰 요금 인하, 유류세 인하, 경부운하 내년 착공에 이어서 "영어 몰입교육"까지 말이다.

현 대통령을 "인큐베이터 속의 대통령"이란 식으로 폄하하던 "프로급" 대통령인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의 시작이 그리 "프로"답지 못하다. 이건 예전의 아마추어 대통령보다 더 헤매고 있는 모습이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국민은 헷갈리다

한나라당은 각종 토론회에 나와서 여태까지의 헛발질이 "언론이 잘못 알려서" 운운했다. 한마디로 "아직 최종 정책이 아닌데 위대하신 <기자분>들이 자꾸 오보를 내서 그렇다"고 모든 화살을 언론으로 돌렸다. 그래. 믿어주자. 정말 국민은 믿고 싶다.

가만.. 그런데, 지금 언론들은 이명박 정부에게 용비어천가를 못불러줘서 안달이 난 "충성도 높은" 언론들 아닌가? 아마도 노무현 정부가 이정도 실수 했으면, "탄핵 운운"하는 소리까지 사설에서 거론했을 정도의 언론"님"들 아닌가?

그런데, 그런 언론님들이 무슨 실수를? 그리고, 그런 "책임 회피"에 대해서 언론은 또 조용히 받아들인다. 어차피 주인이 될 분의 책임회피니, 그냥 받아들이는 것인가?

특히, 이번 영어 몰입교육은 시범교육까지 철회하는 모습을 보면, 이것까지 "오보"라고 하기는 힘들 것 같다.

영어 공용화론을 추앙하는 (불과 몇십년 전에는 일본어를 추앙했던...) 모 신문은 인터뷰 기사까지 내보내면서, "영어 몰입교육"을 반대하는 자들을 "청계천 반대하던 찌질이"로 몰아가기까지 했다. 그 인터뷰는 한나라당 의원이자 인수위 간사의 인터뷰였다. 이런 증거까지 있는데... 이제와서 오보라고 몰아가기엔 정말 힘들 것 같다.


대체 인수위가 무엇을 하는 곳인가?

오늘 노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나도 정말 궁금해졌다. 불과 20여일만에 뚝딱뚝딱 내놓은 정책들은 거의 우리나라를 뒤흔들만한 정책이었다. (영어교육 하나만 해도 모든 것이 바뀌는 엄청난 것이었다. 각종 학원가들은 아마 비상대책반까지 만들면서 사세 확장을 꿈꾸었으리라)

그런데, 그런 정책을 내놓고 며칠 안되서 뒤엎고, 다시 쓱 집어넣고, "오보야~!" 이래버리고 있다. 정부조직 개편안도 그렇다. 자신들이 정권을 빼앗길 시절에는 "조직개편은 시간을 두고서 해야 한다"고 하면서, 당장 정권을 잡으니 "새로운 정부가 한다는데 왜 잔소리야? 그냥 찬성표나 던져라! 발목 그만잡아!" 그런다. 불행히도, 지금 이명박 당선자가 "장관없는 정부" 운운 하는 것은, 바로 10년전 "한나라당의 만행"이었음은 다들 아는 사실이다. (정부 조직개편법령은 통과 되었지만, 김종필 총리 인준을 해주지 않았다. 발목잡기의 최고봉이었다.)

즉, 자신들이 한대로 새 정부가 할까봐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아마도 이런 걱정은 5년 임기내내 해야 할 것이다. 이미 지금의 여당 발목 잡는 수많은 "전략과 전술"은 그대로 자신들에게 돌아올 것이다.)

인수위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새로운 정책을 불과 한두달 만에 만들어서 국정 운영을 하는 곳인가? 아니면, 자기들 입맛대로 지난 5년간의 과오를 평가하는 곳인가? 아니면, 말 그대로 "인수 인계" 받는 곳인가? 국가의 앞날이 인수위 두세달에 좌우된다면 이보다 더한 모순이 어디있나?

인수위의 시행착오법식 정책 결정? 여론 조사식 정책 결정?

"시행착오법(Trial and error method)"이란게 있다. 일단 저지르고 나서 잘못을 발견하고, 그것만 고쳐서 또 저지르고... 하다보면 나중에는 오류가 모두 사라진다는 것이다. 지금 인수위는 바로 "시행착오법"에 의해서 정책 결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미리 오류가 날 가능성을 점검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이나 정책의 선회를 하는 것은 "프로"들이 하는 일이지만, 일단 발표해놓고, 사람들이 아우성치면 조금씩 고쳐나가거나, 아예 그 정책을 철회하는 방식은 아마추어중의 아마추어다.

아니면, "여론조사식" 정책 결정을 하나? 토론회에 나와서 자랑스럽게도... "인수위를 지지하는 국민이 대다수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린 문제 없어!"라고 외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안쓰러웠다. (대체 그 여론조사는 어떻게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 앞으로 모든 국정 운영을 "여론조사"만 괜찮으면 밀고 나가도 된다는 식으로 하려고 하는 것일까?


국민은 갑자기 불안하다 - 준비된 것 맞나?

5년동안 "준비 안된 대통령 노무현" 때문에 나라가 이모양이다라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 그런데,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는 "얼마나 준비가 되었나?"

만약, 언론에 자꾸 흘러가는 "설익은 정책"이 문제라면, 언론에 흘러가지 않도록 통제하면 되지 않나? 아직도 그런 "입단속" 하나도 못할 정도로 "엉망인 조직"인가? 아니면, 일부러 흘려보면서 여론을 테스트 하고 있는 것인가?

"위장 전입, 위장 지지" 등등으로 말이 많았던 이명박 당선자인데, 이제 그 인수위도 "위장 정책"을 일삼고 있다. 이게 맞는 일인가?

하긴.. "오락가락 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

이런 것인가?

아! 대한민국!



미디어 한글로
200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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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RMA 2008.01.28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 도둑놈이 공던져넣고 들키면 공 주우러 온거고, 안들키면 도둑질 하고
    완전 이거자나요..그쵸.... 정말 잘 뽑아놨다. ㅜㅜ

    • BlogIcon 한글로 2008.01.28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유시민 의원이 전여옥 의원을 다시 토론회에서 만나서 이러길 바랍니다. "거, 우리보고 인큐베이터라고 하더니, 그쪽은 아직도 수정도 안된거 아닙니까?!!!"

  2.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01.28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쇼를 보고 웃어야 하는데 차마 웃을 수 없는 쑈니 - ;;

  3. 오드리햅번 2008.01.28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너무 씨끄러워요..

    날이 많이 풀렸습니다.

  4. BlogIcon bluenlive 2008.01.28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은 잘 하고 있는데, 뜻이 잘 전달되지 않아서 그렇답니다.
    대변인을 미분시켜서 0에 수렴시켜버리면 된다는 얘기같습니다.
    (영어로 해줘야 알아들을텐데, 미숙한 한국어로 얘기하는 바람에 이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5. 2008.01.28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구보위 2008.01.28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뽕,담배 금단증상을 보는듯한 생 라이브~~ 쌩쑈~~ ㅋ하하

  7. 치카 2008.01.28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수위의 허접하고 준비안된 정책(?)도 문제지만 정보가 밖으로 너무 잘세는데요.(이 정보에다가 약간의 살을 기자들이 붙여서 기사를 내면 그 기사에 놀아나는 국민들...론 이것까지 계획이 일부라면 할말이 없지만....진짜 시행착오법 실행중이고 국민을가지고 놀고있는거라면...

  8. 여기에 2008.01.29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바들은 안오나 보네. 이런글에도 노빠, 좌빠니, 빨갱이니 운운하는 것들 내가 철저히 저주를 내려주마. 아주 3대가 저주 받도록 말이다. 노빠, 좌빠 적기전에 자세하게 읽어보고 적어라. 알바들아. 결코 노통 지지글이 아니니까..

  9. 2008.01.29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지나가다 2008.01.29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인수위가 삽질해봤자..... 많은 국민은 4월인가요... 그때도 역시 딴나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할껍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11. 휴..` 2008.01.29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슬픈일입니다..
    허경영씨가 대통령이 된 거랑 별반 차이가 없어지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12. 무조건 반대만 하더니 2008.01.31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정말 열 많이 받습니다.

    정말 허경영이가 대통령 된 것 같네요
    자기들이 무슨 짓을 어떻에 하는지 모르고 설치네요
    결국 구속 영장 청구되어야 어~ 어~ 하면서 정신 차릴려나!!!

  13. 공감합니다. 2008.02.01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뜻있는 분들... 정통부 폐지 반대서명 당부드림.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7028

  14. 맞아요..이건.. 2008.02.01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히 허경영을 뽑은 것보다 못하단 생각이 들어요.


현재 고등학교 교실을 비판했던 한나라당

한나라당의 교육에 대한 시각은 여러차례의 교육관련 토론에서 상당히 많이 들었다. 한나라당의 시각으로 현재 고등학교 교실은 "공고육의 처참한 실패"다. 맞는 이야기다. 그런데 해결방법은 또 다르다. 우열반 편성, 특목고(물론 자율형 사립고라고 하지만)를 무지하게 많이 만들어서 똑똑한 아이들만 모여서 공부하게 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결국, "학생간 학력편차"가 존재한다는 것, 그거이 아주 심각한 상태라는 것. 이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수업을 아예 포기하고 잠을 자는 아이도 많다는 기사를 여러번 읽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가 실패했다고 했다.

그런데... 이젠 "영어는 영어로 가르친다"고 하면서 "영어 이외 수학 등도 영어로 가르치겠다"고 한다.

가만있자... 이게 무슨 소리더라?


한국말로 가르치는 영어도 못한다면서?

한국말로 가르치는 영어도 못알아듣는 학생이 수두룩해서 수업을 포기하는데... 그걸 영어로 가르치면 과연 학생들의 실력이 팍팍 늘어날까? 대학교에서도 영어 수업을 시범적으로 했지만, 그 성과에 대해서는 크게 성공적이라 평가하기가 힘들다고 알고 있다.

나도 영어 수업을 영어로 들어보았지만, 교육의 목표가 외국인과의 대화를 늘려보자는 식의 "회화위주"라면 분명히 효과가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고등학교 영어교육의 목표는 그게 아니지 않나? 물론, 이걸 바꾸겠다고 하면 좀 다르지만, 어차피 크게 변하기 힘들다. 고등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문법부터 시작해서 독해능력 등을 늘려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영어로 된 원서등을 대학에서 읽게 하려면 단순히 회화로만은 한계가 있다. (이는 초등학생이 한국말을 잘한다고 대학교 교재를 모두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리고, 수학이나 이런 과목부터 영어로 한다고 한다. 솔직히 나도 대학때, 영어 교과서로 된 수학을 배운적이 있는데, 쉽지 않았다. 물론 강의는 한국말로 했지만, 그것도 조사 빼놓으면 거의 영어나 다름이 없었고, 시험도 거의 영어로 쓰다시피 했다. 수학 뿐만 아니라 용어 외우느라 아주 진땀을 뺐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현재 고등학교 수학시간은 거의 "잘따라 하는 몇몇"을 위한 시간이라고 한나라당의 주장을 들은 적이 있다. 거기다가 영어로 수학을 가르치면, 그나마 따라오는 몇몇 중의 "몇몇"도 포기하지 않을까? 한마디로, 진짜 제대로 따라오는 몇몇만 데리고 수업을 하게 될 것이다. (수학은 처음을 놓치면 다음도 힘든 학문아닌가!)

그게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인가?


영어의 자격시험화? 등급제?

거기다가 등급제로 해서 1등급을 받으면 더이상 영어 시험을 안쳐도 되는 방식으로 바꾼다고 한다. 그런데, 수능 등급제를 없앤 이유가 뭐였나? "변별력"이 없어서 아니었나? 그래서 원점수도 공개하는 것으로 바꾸겠다고 하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었다.

그런데, 이젠 영어 성적을 "변별력"이 없게 만들겠다는 것인가? 대체 등급제 이야기는 왜 나오나? 마치 한자 검정시험 보듯이 1급 받으면 최고점수로 치고.. 이런식으로 하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대학교가 가만히 있을까? 영어 점수의 변별력을 위해서 또 다른 기형적인 "논술고사"를 보게 되지 않을까? 아니면, 결국 다음 정부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 자격 시험의 원점수를 공개"하는 헤프닝이라도 벌어지지 않을까?


몇년 안에 영어를 마스터하는 선생님들?

또한 교사 확보 문제도 심각하다. 수학 선생님을 예로 들어보자. 수학 실력이 아주 뛰어나지만, 영어회화를 전혀 못하는 선생님이 과연 몇년 안에 영어를 마스터 해서 줄줄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그게 가능하다면, 바로 그 기법을 학생들에게 보급해달라. 뭐하러 몇년간 고생하나? 딱 몇년만 - 그것도 학생들을 정상적으로 가르치면서 - 고생하면 될텐데 말이다.

아니면, "뛰어난 사범대생들이 많으니.." 이러면서 영어 몰입 교육은 젊은 교사들로만 채울 것인가?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을 그냥 "간단한 기술"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선생님들의 교육은 다 그 나름대로의 체계가 있는 법이다. 아니면, 아르바이트생을 옆에 둬서 통역을 시킬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2년후에 영어 몰입 교육 못하는 교사는 다 퇴출? 이런건가? 아니면, 외국에서 영어만 잘하는 원주민들 데려와서 우리나라 고등수학을 가르치게 할 것인가? (그게 가능이나 할까?)

기껏해야 1년에 두세번 이벤트처럼 영어 몰입교육을 "시범수업" 하려면 아예 안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선생님들 안그래도 머리 아픈데, 그 멘트를 다 외워서 하려면 머리 부서진다.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다 쏟아도 모자랄 그 머리가 말이다. (선생님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잔무들에 시달리는 그분들께 또 다른 쓸데없는 짐을 더하는 것은.. 글쎄... 교육의 질이 높아지는 지름길일까?)


덩실 덩실, 학원가는 덩실 덩실 - 이제 교사들도 학원에 다니겠군~

수능 원점수 공개로 인해서 논술고사가 사라진다는 소식에 콩닥거리던 학원가, 이제 정말 북치고 장구치고 꽹가리 치며 덩실덩실 춤을 출것같다.

영어 몰입교육을 이해하기 위한 학원 과외도 인기가 있을 것이고, 영어 몰입교육때 발표 잘해서 내신 올리는 과목이나, 영어 몰입교육 개인교습도 늘어날 것이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을 뭘로보고!)

그뿐인가, 이제 영어 몰입교육을 담당할 선생님들이 "영어 몰입교육 교사법 초급반" 이런 강좌를 새벽부터 들을 것 같다. 아니. 아예 학교에서 강사를 초빙해서 들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영어 학원가는 덩실 덩실 춤을 출것이다. 아니, 일반 학원가에서도 외국물 먹은 각 과목 선생님을 스타로 내세워서 앞다투어서 영어 몰입 과외를 하지 않을까? 기우라고? 괜한 걱정이라고? 아이고.. 초등학교때부터 과학고반을 다니게 하는 우리네 학부모들이다. 무시하지 말아라!



국어와 국사를 영어로 가르치겠다더니...

이명박 당선자가 후보시절에 "국어와 국사를 영어로 가르치겠다"는 말을 했을때, 나는 그게 말실수인 줄 알았다. 그래서 그 말을 비꼬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안된다. 그러면 노통 말 비꼬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화를 내기도 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이었다!!! (정말 죄송하다.)

이명박 당선자의 말 실수가 사실이 모두 된다면... 아... 정말 안습이다. 이 나라... 정말 대단한 나라가 될 것 같다.

"공무원을 감원하겠다"면서 "공무원의 신분은 모두 보장하고, 새로 공무원도 뽑을 것이다"라는 거의 신적인 정책까지 펼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정말 잘 살겠다. 이거 오병이어의 기적 아닌가!

아이고... 정말... 잠을 잘 수가 없네.


한글로. 200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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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이없음 2008.01.25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입니다.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어떻게 전과목을 영어로 할 수있단 말인지...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어이가 가출해서 할 말을 잃었네요. 영어 수업이야 영어로 수업을 한다는 것에이해를 한다지만 이건 뭐 진짜 운하 같은 경우는 제가 지식이 얕아서 뭐라 할 순 없겠지만 공기업의 민영화 부터 해서 전과목을 영어 수업화 하는 것까지... 서민을 행복해주겠다고 한 말은 전부 모순이네요.
    진짜 기회가 된다면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이건 아닌데 말이죠.

  2. BlogIcon 가눔 2008.01.25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쿠......(이 말 외엔 아무 생각도 안 납니다.)
    당분간 지병인 두통이 심해질 것 같네요. 쩝...

  3. 미국도 아니고 2008.01.25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미국도 아니고 모든 과목을 다 영어로 한다라..
    요즘 참 이 기사만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그 나라의 언어는 곧 정신입니다.
    우리나라의 언어를 없애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모든 과목을 다 영어로 하면 한글은 언제 가르치나요..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
    에혀.. 한숨만 나옵니다..
    이게 민족말살정책과 다를 바가 뭐에 있는지..

    • BlogIcon 한글로 2008.01.25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나 말입니다. 영어 공용화를 우상숭배하는... 아이고.. 우리말 써서는 학문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한다는 논리라면.. 쩝.. 할 말이 없습니다.

  4. BlogIcon ARMA 2008.01.25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민이 많아요.... ^^ 한글로님도 고민이 많으시네요...
    뽑아논 국민을 탓할까? 아니면 이나라를 탓할까... 우짤까요? -_-;

    • BlogIcon 한글로 2008.01.25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열한 나머지 국민들에게 탓을 돌리기에도 힘이 들지요. 이번에 제대로 닭짓을 하는 정부가 탄생할텐데.. 걱정이 태산이네요. 휴.. 부동산이나 어디 알아보는게 최고~!

  5. 아니이런... 2008.01.25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분 의견에 백퍼센트 동의하구요.
    몇마디 더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인수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에서 교육이 어떤 의미인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교육을 통해 가난한 자에게 가난을 벗어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었습니다. 최근에 그 의미가 좀 퇴색하기는 했지만
    엄연히 공부는 가난한 학생들의 유일한 목표이고 희망입니다.

    미국은 아이비리그의 등록금을 어마어마하게 해서 가난한 학생들을 꿈도 못꾸게 하지만
    우리나라는 최고대학이 국립대이고, 게다가 sky등록금도 (미국에비해)매우 쌉니다.
    물론 재정이 대학 평가의 주 기준인 상황에서 세계 50대 대학에 우리 대학이 없는건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해서 등록금을 올려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명문대는 가난한 학생들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노력을 통해 들어갈 수 있고 더 좋은 환경에서 노력의 가치를 아는
    학생들과 같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

    그 기회를 박탈하는 게 지금 인수위의 정책입니다.
    조기유학 갔다온 학생과 영어로 수업되는 환경에서 경쟁한다???
    제발..........이런 일은 없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꿈꾸지 못하는 사회는
    이미 죽어있는 사회입니다. 지금 가난하더라도 특목고,자사고에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게 우선이지.....

    가난한 상황에서 공부해봤던 사람이 이런 결정을 내린다는 게 너무 무섭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은......열심히만 하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어...
    라고 절 깨우쳐주었던 고등학교 선배.... 이 선배의 말이 이제 거짓이 되는 그날이
    저 또한 너무 무섭습니다...

  6. 작은사람 2008.01.25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느 국제기구에선 제대로 된 글자가 없는 나라에 한글을 가르친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젠 정부가 문맹률 높이는 데 발벗고 나서는 겁니까? 사교육비 "경감"에 이어서?

  7. 북극곰 2008.01.25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교육 포기 선언이죠. 자사고, 특목고 학생 외엔 전부 버려진 겁니다.

  8. 음음 2008.01.25 2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이 신분 상승의 수단이 되니 없어도 교육에 투자를하는게 한국의 부모죠.
    근데 교육에 투자하는 평민들이 윗분들에게 좋게 보일리가 없습니다.

    자신들의 계급층에 올라오면 안되거든요.
    고로 평민이 가진 사다리로는 진입할 수 없는 영어와 특목고란 장벽을 더 높게 치는게 그들이 원하는 교육이겠죠.

    • 아니이런 2008.01.25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벌써 이명박은 상류층 사고에
      찌들어 버린거군요...

      싫으네요 정말...
      자신도 가난에서 공부로 벗어났던 사람이...
      스스로가 그렇다는 게.....
      아..정말.무섭고...또 무섭네요..

  9. 맹구 2008.01.26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인간 쥐박이때문에 정말 열불나고 어이없고 잠이 안와요

  10. 2008.01.26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런던에 살고 있습니다. 런던의 공격적인 남자들과 기싸움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말 힘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정말 힘이 빠집니다. 이런 뉴스에 상처를 받는 것이,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로 세계에 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잘못이라면, 뭐 제가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야겠지요. 하지만, 저는 뒤에 조국이라는 백그라운드가 없어도 괜찮을 정도의 그릇이 아닌 가 봅니다.

  11. 저도요 2008.01.26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러기, 팽귄 아빠 집단이 장로, 권사님에게는 서민으로 인식되는 집단이고, 우리네 눈에는 5% 상류층에 턱걸이 하는 집단으로 인식된다는 큰 차이가 있네요.

  12. 헢... 2008.01.26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만 살리면 되지 뭐...

  13. BlogIcon bluenlive 2008.01.28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한글로 블로그의 이름도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영어로'로... (농담입니다. 퍽!)

  14. popa 2008.08.08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 몰입교육이 뭔지도 모르는 인간들이 설쳐댄다.
    나는 뉴질랜드 이민와서 8년동안 고등학생들을 영어로 전과목을 가르쳤다. 영어는 물론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사회, 역사 등등은 물론이고 대학교 물리학, 미분적분학, 통계학 등도 영어로 가르쳤다.
    그래서 나를 통해 미국 아이비에 입성한 학생들이 매년 1,2명씩 배출된다.
    아마 전과목을 영어로 Native 보다 월등하게 가르칠수 있는 유일한 한국인일꺼다.
    그러나 나는 영어 몰입 교육을 반대 한다.
    영어를 잘 하려면 한국말을 잘 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빠르면 10월 정도 부터 한국가서 전과목(우선 수학,물리, 화학,생물)부터 영어로 가르칠 것이다.
    말로만 듣던 영어몰입 교육에 대해서
    실제로 영어수업을 받아볼때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어떨지 자못 궁금하다.
    이명박 정부가 주장하는 영어 몰입 교육의 핵심은 어떤 제도나 건물이 아니고 유능한 선생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한 선생들의 확보 없이 정책을 밀고 나간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명심하자. 교육의 핵심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아니다.
    선생이다. 이를 무시 하고는 절대로 망한다.


휴대폰 요금제 논란의 핵심은 "문화"다



휴대폰 쌍방향 요금제, 누진제 문제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가 또 대박을 터뜨렸다. 인수위는 운하문제로 인해서 그동안 심심했던 (혹은 선거법 덕분에 입을 닫아야 했던) 네티즌들에게 신나는 세상을 만들어줬다.

그리고, 다시 휴대폰 쌍방향 요금제와 누진요금제를 들고 나왔다. (이참에 인터넷 요금 누진제도 같이 들고 나왔으면 더 재밌었을 뻔 했다.)

쌍방향 통신요금...꼬리내린 한나라당 [민중의소리] 2008.1.18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801/18/vop/v19653875.html 

이런 인수위의 헛발질에 대해서 인터넷은 후끈 달아올랐다. 그런데, 그런 설전을 보다보니 모두들 잊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 듯하다.

앗. 선진국에서 검증된건가? 그러면 왜 반대를? - 이건 문화란 말이야!

찬성측은 "선진국이나 중국, 인도 등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쌍방향 요금제가 뭐가 문제냐!"는 식이다. 함정에 빠지고 있다.

이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문화"라는 것이다.

이미 휴대전화는 우리의 문화가 되어버렸다. 이 문화 속에는 "전화는 거는 사람만 돈을 낸다"는 길고 긴 원칙이 뿌리깊다. 유선전화때도 그랬고, 휴대전화때도 그랬다. 이미 이런 거대한 습성은 문화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선진국에서 이러니 바꾸자"는 식의 접근은 위험하다. "선진국에서는 가벼운 키스로 인사를 교환하니 우리도 그러자"라든지 "선진국에서는 You를 웃어른에게도 사용하니 우리도 웃어른에게도 '너'라고 하자"는 식의 말은 우스꽝스럽다. 왜냐하면, 그것은 "문화적 차이"이기 때문이다. (좀 억지스럽더라도.. ^^)

즉, 이미 휴대폰 전화요금은 십수년간 우리들의 머리속에 박힌 "문화"로 자리잡았다. (아직 관습법은 아니다 ^^)그 역사는 휴대폰의 역사보다 더 길다. "거는 사람이 돈 낸다"는 원칙 말이다. (이 시점에서 콜렉트 콜로 딴지 잡지 마시길 ^^)

이 원칙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문화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문화를 바꾸려고 한다면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 그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얼마나 힘이 들며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는 잘 알것이다. 그런데 인수위는 그냥 "바꿔!" 하면 되는 줄 알고 있다. 문화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나?

물론 1990년에 있었던 "전화요금 시분제" 사건은 획기적이었다. 하지만, 그 논란은 198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갔고, 시행도 계속 늦춰지다가 터뜨린 것이다. 그로인한 부작용이 바로 나타나자 그 해에 기본요금을 낮춰주는 등 헤프닝을 벌이고, PC통신이 발전하자 01410 등의 요금제를 신설하기에 이른다. 지금은? 지금은 다시 "도수제(1통화에 정액)"로 바꾼 상품을 내어 놓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그 시절"에나 가능했던 일인 듯 하다. 논란이 있었다지만, 국가에서 하시는 일인데, 국가에서 허락해주신 일인데 무지몽매한 국민이 무슨 힘이 있겠는가? (그때 시분제를 하면 기본요금이 사라지다는 식의 논리를 펴던 분들은 무얼하고 계시는지... 오늘 갑자기 궁금해진다.)

하지만, 세상은 바뀌었다. 이른바 "실용주의 정부"아닌가. 국민을 부자 만들어 주겠다는 정부 아닌가. 그런 정부가 쓸데없이 전화요금을 교묘하게 올리는 식의 정책을 내놓을리 없다고 생각한다.

아니, 이미 "문화"가 되어버린 전화요금제를 별다른 논쟁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진 않을것이라 생각한다. (헌재한테 물어보려나?) 그나저나 "문자 요금"은 언제 파격적으로 깎아주려나? (아마 이 정책도 쑥 들어갔다지?) 그리고, 요즘 폐지를 해야 한다고 적극 주장하는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언제 손볼것인지도 궁금하다.

휴대폰 요금제, 조금 더 문화적인 접근을 했으면 좋겠다. 조심스럽게 말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8.1.18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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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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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oramirang 2008.01.18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대폰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남유? ^^

  2. 만년지기 우근 2008.01.18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 반대입니다.
    직업상 그러면 저희는 안됩니다.

    절대반대!!!!!

  3. BlogIcon 바로 2008.01.18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개인적으로 쌍방향 반대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쌍방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단방향도 있습니다. 두가지가 같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쌍방향만 있었지만, CDMA 션조우싱이 단방향으로 서비스를 시작해서 인기를 끌면서, 요즘은 점차 여러 서비스회사에서 단방향 서비스를 내어 놓고 있습니다. -0- 고로 최소한 중국은 단반향 아닙니다. 그리고 이건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지나가면서 들어서;;), 일본도 단방향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로...쌍방향으로 변동하시고 싶은 분을 위해서 서비스 옵션을 늘리는 차원이라면 얼마든지 찬성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소비자의 선택이 늘어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단방향을 쌍방향으로 무.조.건. 바꾸라는것은...하하하...코메디인가요? 하하하하....

  4. -_- 2008.01.20 0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신시장은 언제 외국에 개방하나요?
    나도 한국에서 GSM핸드폰에 SIM카드 넣어 쓰고 싶은데..
    민영화,시장개방,신자유주의 이런거 2MB 주특기 아니었나요??

  5. 오로라 2008.01.22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진국식이라면... 기본료를 없애겠다는 소린가?

  6. 지나가다 2008.01.26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는 듯 하여 지나가다 글 남깁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쌍방향 요금제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쌍방향 요금제의 핵심은, 이를 통해 전체 핸드폰 가입자 1인당 부과되는 통신요금을 절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방향 요금제를 통해 핸드폰 요금을 인하할 경우, 통신사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형식이 됩니다. 한쪽의 일방적 희생을 통한 다수의 이익은 민주주의적 이념과도 거리가 멀고, 자유시장경제 원칙에도 위배되는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쌍방향 요금을 실현할 경우엔 통신사의 이익이 어느정도 보존됨과 동시에 통화자, 수화자에게 공평한 요금 분배를 전가함으로서 개인이 내는 휴대전화 요금 인하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서로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이죠. 많은 분들이 쌍방향 요금제를 폐지하게 되면 오히려 본인이 내야 할 통신요금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지만, 실제로 쌍방향 요금제를 실시하는 국가의 1인당 통신요금 부담액은 우리나라 보다 훨씬 적습니다.
    실례로 미국의 통신 요금은 한달 평균 30-40불 수준입니다. 반면 우리나라 개인 휴대전화는 전화를 아에 쓰지 않더라도 최소의 기본요금 3만원 가량은 지불해야 되죠.

  7. 지나가다 2008.01.26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쌍방향 요금제를 통해 소수의 대량 통화자들로 인한 전체 회선의 과부하를 줄여줄 수 있기 떄문에 대다수의 가입자들이 더 나은 품질의 전화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쌍방향 통신 요금제를 채택한 미국과 중국 가입자들의 기본료와 통화 품질 만족도에 관한 정보가 대중에게 공개된다면 아마 이런 불필요한 논란은 자연스럽게 종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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