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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검

한명숙 총리가 소머즈인가? - 한명숙 총리 3차 공판 참관(1) 한명숙 총리가 소머즈인가? 몇초만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번째 공판 오늘(2010.3.12)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30분간 곽영욱 피고인에 대한 변호인측 심문이 있엇다. 오늘의 핵심은 두가지였다. 먼저 총리공관이야기. 정리하면 이렇다. 어제까지의 진술은 이렇다. (어제 곽영욱 피고인의 진술) 1) 정세균 당시 산자부장관, 강동석 장관, 곽영욱씨가 한 총리의 초청으로 총리공관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휴일아님) 2) 밥먹을 때는 무슨 이야기 했는지 모르는데, 국정 이야기를 한 것 같다. 내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난 듣지도 않았다. 3) 총리가 일어나면서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모두에게 했다. 곽 피고인은 그게 "나를 잘 부탁한다고 하나보다"라고 혼자서 생각했댄다. 4) 거의 동시에 모든 사.. 더보기
헛웃음이 함께한 한명숙 총리 첫 공판 헛웃음이 함께한 한명숙 총리 첫 공판 증거 하나 없는 검찰 기소, 웃음만 나오네 한명숙 총리 첫 공판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서울 지방법원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오늘은 한명숙 총리의 첫 공판이 있는 날. 아니나 다를까, 지지자들로 이미 법원 앞은 대 만원이었다. 빨리 법정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몇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재판이라, 자리를 잡지 않으면 메모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자리가 모자르면 재판장이 서 있는 사람을 퇴장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시가 되자 재판부가 입장하고 재판이 시작되었다. 재판 참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별로 낯설지 않았다. 검찰측과 변호인이 누가 나왔는지 확인하고, 진술 거부권을 고지하고,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의례적인 절차가 이어졌다. 검찰측의 주장? SF소설? 검.. 더보기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검찰이 떳떳하다면 영장 받아오라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검찰이 떳떳하다면 영장 받아오라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일지 사실, 이 사건은 그리 어려운 사건이 아니다. 단순하다. 어느 사람을 비자금 문제로 조사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의 과거 행적을 찾아보다가 "참여정부" 인사들에게 인사청탁을 해서 좋은 자리에 앉은 것이 포착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일보는 이 거대한 "참여정부를 완전히 밟을 수 있는 사건"을 1면에 소개했다고 한다. 한 달 전인 2009년 11월 13일 한국일보 1면에 실린 기사다. 한국일보 2009.11.13 "참여정부 실세 3명에 금품 줬다" 비자금 구속 대한통운 前사장 "연임 로비" 진술 관련자들 의혹 부인… 檢 대가성조사 소환 검토 http://new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 더보기
미네르바 무죄 선고 환영한다 -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미네르바 무죄 선고 환영한다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변호인도 예상못한 "무죄"선고 - 판사님 님좀짱인듯 ^^ 놀랐다. 변호인도 예상못했다. [관련기사] 그런데, 미네르바는 검찰이 "중범죄"라고 단언하면서 1년 6개월의 중형을 때렸지만, 무죄판결이 났다. 나도 놀라고 세상도 놀랐다. 아마도, 청와대는 무척이나 놀랐고, 지금쯤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2심 유죄"를 위해서 애쓰고 있을지 모르겠다. 미네르바 '무죄' 선고‥"공익 해할 목적 없었다" [노컷뉴스] 2009.4.20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090420152110972&p=nocut 미네르바 구속은 정치적 목적에 의한 것이었다. 자신들의 외환 관리가 멍청했다는 .. 더보기
이명박 정부에게 필요한 덕목은? 염치(廉恥) - 용산참사 엉터리 검찰 조사결과에 부쳐 이명박 정부에게 필요한 덕목은? 염치(廉恥) "기름 불 난데 물뿌려서 불 번지게 한 것은 죄가 안된다?" 선비들이 지킬 덕목 8가지 - 효(孝)·제(悌)·충(忠)·신(信)·예(禮)·의(義)·염(廉)·치(恥) '한글로' 라는 아이디와 어울리지 않게 한자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TV쇼 진품명품"에서 자주나오는 멋들어진 '효제문자도'라는 민화 병풍이 있다.(참고링크) 유교 덕목을 8자의 "그림글자"로 표현하는 이 병풍은 아쉽게도 몇 폭이 빠진채로 나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늘 감정위원이 말씀하신다. "여기에 ㅇ ㅇ 자에 해당하는 것이 더해져야 완전한 병풍이 됩니다." 이명박 정부의 효제문자도를 감정한 감정의 달인 "얼마니"님의 감정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의 효제문자도에는 두 자가 빠져있다. 바로 아래에 나와 .. 더보기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무전기 꺼놓고 뭐했을까? - 김석기 서울 경찰청장의 직무유기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무전기 꺼놓고 뭐했을까? 김석기 서울 경찰청장의 직무유기 경찰청장 이름을 모르던 시절이 좋았다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경찰청장은 어린이도 모두 아는 '어청수' 전 총장이다. 세상에! 대통령도 아니고 국무총리도 아닌데, 그 이름이 그렇게 유명해질 줄이야! 몇만명이 모여서 '어청수 물러가라'를 외치고, 스님들이 '어청수 사과하라'를 외치게 만들었던 그런 경찰청장... 이름을 모르던 시절이 더 좋았다. 그리고 이제 새롭게 '김석기'라는 이름이 오르내린다. 또다시 어린이들까지도 들먹일 유명한 이름이 될 것같은 기분이다. 참 착찹하다. 그리고 서글프다. 경찰청장은 어차피 우리 서민과는 별 관련도 없던 사람인데,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가깝게' 되었는지... 인생 역정이 참으로 애닯다. 거.. 더보기
YTN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 삭제, 이렇게 되살아난다! 제목은 낚시에 가깝구요. ^^ 어쨌든,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는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더군요.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명단을 듣지도 않고, 바로 무죄를 주장하는 아름다운 모습! 그것도 발표 한시간 전에 말이지요. ^^ 너무 서비스가 좋은 것 아닙니까? 미리 1시간 후를 예측하는 능력은, 아무래도 "히어로즈"의 "히로"가 같이 일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자, YTN에서 사라진 [마이너리티 리포트] 돌발영상. 2008년 3월 7일자입니다. (현재 YTN 홈페이지에서는 3월 7일자는 삭제된 상태입니다.) 절대로 안지워지도록, 저도 걸어 놓겠습니다. (이런 소중한 자료를 올려주신 여러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마음껏 퍼뜨려 주십시오. 아마도, 벌집을 잘못건드렸다는 생각을 할것 같습니다. (menu..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