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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어선 마케팅, 아무 문제 없나?
블로그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 그리고 신문기사



다음 메인을 장식한 기사 하나

오늘 다음 메인에 신기한 기사가 하나 떴다. 물위를 달리는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다.


그 기사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바다 위 달리는 車 '미니'에 해운대 들썩 [아시아 경제] 2009.8.21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conomic/0803_car/view.html?photoid=2793&newsid=20090821112009539&cp=akn

"물위로 자동차가 달리네?"
최근 50만 인파가 몰린 부산 해운대에 바닷물 위를 달리는 '미니(MINI)'가 피서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제의 모델은 미니 50주년 게릴라 마케팅용으로 독일에서 공수해 온 섬유유리 모형 자동차로 헤드램프,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 안테나, 범퍼, 타이어 뿐만 아니라 손잡이까지 실제 자동차와 동일하게 제작됐다.

(후략)


그런데, 나는 깜짝 놀랐다. 이 사진 어디서 많이 봤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댓글에는 "아고라 즐보드"에서 본 것인데, 저작권은 확보했느냐는 식의 댓글이 있었다.

아고라 즐 보드에는 비슷한 글이 있었다.

해운대 놀러갔다 물위를 달리는 차 발견ㅋㅋ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rticleId=592775)


그리고, 앞의 기사에는 이런 부분이 있었다.


깜짝쇼를 보여주기 위해 아무도 찾지 않는 바닷가를 골라 하룻동안 시범 운행을 거치고, 안전성 실험도 마쳤다. 이같은 노력은 해운대를 찾았던 피서객들이 영상, 사진을 주요 포털에 올리면서 온라인 상에 급속히 유포되는 등 온라인 이슈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홍보기획사에 의해서 뿌려진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이었을 뿐, "해운대를 찾았던 피서객들이" 올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 글을 보기 며칠전에 어느 블로그 마케팅 회사에서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가짜인가? 점점 미궁에 빠지는 블로그 마케팅


위를 보자. "퍼온 출처는 밝히지 말고" 아래의 내용을 퍼트리라는 지령이다. 푸짐한 경품도 있다. 안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아래의 완벽한 글 한 편을 퍼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제, 이거 퍼다가 퍼뜨리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한 편의 완벽한 글이 '상품을 위해' 여기저기에 뿌려진 것이다. 이게 이 마케팅의 실체다.

그런데, 덮썩.. 포털에서는 여기저기서 물었다. 당연하다. 내가 담당자라도 이거 재밌어서 올리겠다. 그리고, 이걸 보고 기자가 기사로 써준다.

됐다. 마케팅은 엄청 성공했다.

그런데, 정말 이래도 아무 문제는 없는 것일까? 사람들은 '기자에게 사진을 도용당한 네티즌'을 걱정해준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처음 글 조차도 진위가 의심되는 순간이다. 물론, 저 사진은 누군가가 찍었겠지만, 저 이벤트에 의해서 퍼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문제는, 이제 지식인을 넘어서서, 블로그 세상도 '만들어진' 콘텐츠가 너무 많이 점령했고, 처음에는 어느 정도 양심을 가지고 운영되던 블로그 마케팅이, 선을 넘어선지 오래라는 것이다.


나도 공범이니 말을 쉽게 못꺼내지만...

어느정도 주목을 받는 블로거들에겐 이미 작년 초부터 연락이 가서,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이미 이런 것은 조금씩 조금씩 문제가 되긴 했지만, 금세 사그라든다. 블로그 마케팅의 핵심은 '이건 광고가 아니라 순수한 블로그의 글이다'라고 믿게 하는 데 있다.

그것을 위해서 기획사와 블로거는 가진 애를 쓰고, 광고처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많은 기법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이것을 블로거가 많이 고민했는데, 점점 광고 기획사들이 많은 내용을 넘겨주기 시작했다. 거기에 바이럴마케팅이라 불리는 입소문 바이러스 마케팅 회사들이 대거 블로그 마케팅 사업에 뛰어듦으로서, 어느정도 지켜야 할 선은 이미 무너진 상태다.

나또한 그런 블로그 마케팅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섣불리 말을 못꺼낸다. 당장에 '너는 깨끗하냐'고 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 어느 정도의 '자정'은 필요한 듯 하다.

적어도, 자기가 쓰지 않은 글을 자기 글이라고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퍼온 글이라면 출처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 요즘의 추세 아닌가? 그런데, 출처를 알 수 없는 마케팅 글들이 저렇게 떠돌아다니고, 그게 자발적인 네티즌들의 글인양 포장되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것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 마케팅의 차원에서 '스크랩'을 하면 선물을 준다고 하는 것이야 원본 출처가 자동으로 남으니 문제가 없겠지만.. 이건 좀..

블로그 마케팅 자체가 사악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나라에서 전업 블로거가 되는 길은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다. 또한, 파워 블로거들은 상당수 블로그 마케팅에 오랫동안 관여해 왔다는 점도 그렇다.

블로그 마케팅 윤리 강령이니 뭐니 이런 것을 만들어도 소용이 없다. 기획사 측에서, 아니 '클라이언트'라 불리는 '광고주' 측에서 그런 윤리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정체성을 살린다든지, 이것은 너무 광고같다든지 하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블로그 마케팅이 막장으로 치닫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것 지키는 곳보다 안지키는 곳이 더 장사를 잘한다. 광고주 요구대로 고분고분한 곳을 광고주들이 더 좋아하니까..

또다시 분란이 일어날까 두렵기는 하다. 하지만, 이렇게 너무 정직하지 못한 마케팅 방법은 자연적으로 퇴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이 또한 마케팅의 일부라고 주장하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상품이 갖고 싶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광고판으로 이용하는 것은 좀 자제했으면 한다. 다시 말하지만, 나도 완벽하지 않고, 나도 상품을 위해서 돈 몇푼을 위해서 글을 썼던 경험이 있다. 같이 자제해 보자는 이야기다. 한 마디로 좀 '덜 쪽팔리는 마케팅'을 해보자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가 '클라이언트' 즉, '광고주'들도 이해하게 되면, 그나마 엉망으로 치닫던 블로그 마케팅이 조금 맑아지지 않을까싶다. 하긴, 갈길이 얼마나 먼지.. 잘 안다.

이제 이 글 올렸으니, 난 블로그마케팅 회사들에게서 연락 안오겠다. 쩝.. 먹고 살기 참 힘들다. ㅠㅠ  그래도, 진정을 알아주는 곳이 있다면, 기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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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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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청공비 2009.08.21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수하게 하려면 블로그 마케팅을 기획할 때, 촉매 역할을 하여 블로거들이 불붙게 만들어야되는데 많이 어렵죠.
    그러다보니 쉬운 방법으로 쉽게 가려는 것 같습니다.
    마케터에게는 배제하기 어려운 유혹인 것 같습니다.

  2. 815 2009.08.21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인터넷에 대해서 무분별하게 할 사람이 줄어들텐데요. 점점 통하기 어렵겠네요.
    그래도 무개념들은 여전히 널려있으니....

  3. BlogIcon 김PM 2009.08.21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널 마케팅의 효과는 엄청나죠.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적인 마케팅 방법인것 같구요.
    블로그가 바이널 마케팅의 일환이 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더 블로그를 시작하는 저의 입장에선
    많은 혼란을 주네요.

    하지만 마케터의 입장에서 본다면 블로그 만큼의 광고 마케팅 영역은 생각하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져 봅니다.

    ^^

  4. BlogIcon 강자이너 2009.08.21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지 똑같은 글이 계속 올라온다고 했더니만 저런거였군요;;;

  5. BlogIcon ITerPitch 2009.08.21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되게 신기했는데.. 마케팅이었다니...

  6. BlogIcon 커서 2009.08.22 0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뭔데 싶었는데 그거 였군요. 허참!~ 이 울고 가겠구만. 이런 게 이슈로 떠오르지 못하는 것도 또한 지금의 현실.

  7. BlogIcon A2 2009.08.24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이야기인데 위에 스크린샷 보니까 'IE를 제외한 일부 브라우저'라고 되어있는데 이것도 좀 그렇네요. 정확하게 말하면 'IE를 제외한 모든 브라우저'인데 말이죠;;

  8. BlogIcon metreal 2009.08.25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파워블로거(블로그 마케터) 채용공고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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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 안에 '계산기' 있다
간단한 계산은 그냥 검색창에서...

계산기가 없을 땐?

요즘엔 두자리만 넘어가도 계산기를 찾는다. 예전에 주산 암산을 한참 배웠을 시절 -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에는 그냥 척척 해냈는데 말이다.

어쨌든, 계산기를 못찾으면 그 다음엔 윈도우 시작 버튼을 눌러서 '계산기'를 찾는다. 시작버튼-모든 프로그램-보조프로그램-계산기.. 휴.. 이거 맨날 헷갈린다. (하긴, 계산기가 엔터테인먼트에 있을리는 없지만..)

그런데, 어느 날, 내 앞에 늘 켜져있는 검색창이 눈에 들어왔다. 아.. 맞아.. 검색창도 계산 되지?

검색창에 사칙 연산을 넣으면? - 계산기 기능 된다!

두말할 것도 없다. 다음이든 네이버든 그 안에 100+200 같은 "검색어"를 넣어보라. 아마 깜짝 놀랄걸? ^^


'다음'은 이렇게 나온다. 네이버는 어떨까? 


아예 계산기 모양이 나온다.

하긴 다음의 경우도 위의 결과에서 계산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계산기가 나온다. 그냥 '계산기'로 검색해도 된다.


정말 기능이 많다.

다른 포털은 어떨까?



구글.. 역시 잘 한다.



네이트.. 그래.



야후도 질 순 없다.


잉? 근데 MS의 빙은 안된다.

뭐, 검색엔진의 기본 기능은 아니니.. ^^


어쨌든, 이제부턴 계산기 찾아 두리번거리지 말고, 그냥 편하게 검색창에서 계산하자.

물론, 좀 복잡한 계산은 더 귀찮겠지만...


미디어 한글로
2009.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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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노바 2009.07.31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빙에서도 국가 설정을 다른 나라로(전 미국으로) 했더니 역시나 계산이 되네요.
    한국 빙은 그냥 무늬만 빙이고 라이브서치 그대로인듯 싶네요.
    빙의 다른 특징적인 서비스(동영상 썸네일 미리보기 등)도 역시 한국에서 안되는 거처럼요.

경기도 휴대폰 버스정보 시스템 개악 - 밖에선 잘 안보여

휴대폰 버스정보 시스템 개선해서 좋긴한데..

휴대폰에서 4247을 누르고 Oz버튼(인터넷 버튼)을 꾹 누르면 경기도 휴대폰 버스정보 시스템에 연결된다. 여기에 정류장 번호만 넣으면 어떤 버스가 언제 도착할지 상세히 보여준다. 얼마전 이 시스템은 두 단계로 되어 있던 화면을 한 단계로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선보였다.


한눈에 버스 번호와 현재의 버스, 그 다음 버스 등을 상세히 보여준다. 아주 좋았다.

그런데, 곧 문제가 생겼다.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밖을 나서면서 화면을 보니.. 안보이는거다. 왜 그럴까?

밖에서는 잘 안보이는 경기도 버스 정보



물론 촬영을 제대로 못해서 그렇게 보이겠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내 휴대폰은 아주 품질이 나쁜 휴대폰은 아닌데도, 아랫쪽 (선택하지 않은 곳)의 번호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걸 보려고 하면, 일부러 그 부분을 선택해서 보아야 한다. 그러면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파란바탕에 흰글씨"로 변하니까 말이다.

이건 기본적인 사항이다. 시도를 높이려면 당연히 저렇게 빨간 바탕에 검은 글씨를 써서는 안된다. 빨간 바탕에 검정글씨는 잘 보이지 않는 색 배합이다.

(과거 서울시 버스체계 개선때도 온통 빨간 바탕에 검은 글씨를 쓴 광역버스들 덕분에 버스 구분이 안되기도 했다. 곧 버스업계에서는 밖의 빨간바탕을 옅게 만들든지, 아예 흰글씨로 바꾸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왜 그랬을까?

아마도 이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색깔별로 버스를 구분하자는 의견이 나왔을테고, 시안 등을 보고서 OK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걸 '밖/에/서' 확인한 사람이 없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모두 안에서 봤을테고, 그리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같은 정상 시력을 가진 사람도 잘 안보이는 저런 서비스를 조금 눈이 나쁘거나 한 분들은 어떻게 보겠는가?


이건 바뀌기 전의 시스템이다. 이렇게 옅은 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쓰니 안에서든 밖에서든 잘 보였다.

한마디로 기능 개선은 되었을지 모르나, 버스 번호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명시도를 낮게 한 화면 구성은 잘못되었다.


빨리 개선해 주길...

사실, 이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색깔의 코드를 조금만 바꾸어 주면 해결되는 일이다. 홈페이지를 개발할 때 지켜야 하는 '웹접근성 규정'등에 보면 '색약자' 등에 대한 배려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이런 판국에 경기도에서 개발한 시스템이 평균 시력을 가진 사람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색 배합을 한 시스템을 계속 운영중이니..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


위의 표지판을 보라. 언제든 잘 보이도록 명시도가 높은 색 배합을 하고 있다. 만약 저 표지판을 빨간 바탕에 검은 글씨로 써 놓았다고 생각하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저거 왜 붙여놨어? 보이지도 않는데.."

지금이 딱 그렇다.

경기도의 빠른 해결을 부탁드린다.



미디어 한글로
2009.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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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메인에서 다음View가 빠졌네?
예정된 이별

다음View, 미디어다음에서 빠지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미 다음View는 블로거뉴스에서 이름을 바꾸면서 v.daum.net 혹은 view.daum.net 이라는 1차 도메인도 가지게 된 독립 서비스가 되었다. 게다가 메인 화면의 한자리도 떡 하니 차지했으니, 굳이 미디어다음 오른쪽(날개)에 노출할 충분한 이유는 없었는지도 모른다.


▲ 다음뷰의 영역이 미디어 다음에서 사라졌다. (세부 기사를 선택하면 View가 보이긴 한다)


하지만, 블로거 입장에서는 메인 화면에서 '독자'를 놓치면, 이제 사람들에게 노출되기가 힘들어졌으니, 좀 불만이 나오기도 하겠다. 가장 큰 것은 트래픽 감소이리라.

미디어다음은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로 가서, 뉴스가 재미없게 된 이후에 가장 사람들이 선호하는 뉴스 서비스가 되었다. 그리고 그 오른쪽 날개에 걸린 글의 위력은, 모두가 알다시피다.

물론, 다음 메인에 걸리는 것도 크긴 하지만... 


예견되었던 것.. 하지만 아쉬워

이는 다음View가 나오면서 메뉴구성에서도 쉽게 미래를 짐작할 수 있었다.

아래에서와 같이 '미디어 다음'에서 '다음 View'로 가는 링크는 있지만 '다음 View'에서 '미디어 다음'으로 가는 링크는 처음부터 없었다.



▲ 미디어 다음에서는 다음뷰로 갈 수 있찌만, 다음 뷰에서는 미디어 다음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제 한마디로 말하자면, 다음 View는 미디어다음에서 완전 독립을 선언한 것이다. (물론 조직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런 행보가 처음 의도대로 잘 흘러가길 빈다. 다음View로 바뀐 이후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탄식들에 귀기울이며,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 충분히 하나의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음View의 독립, 꼭 성공하길!


미디어 한글로
2009.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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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지구벌레 2009.07.15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몰랐던 이야기군요.
    아무래도. 트래픽 감소가 있지 않을까요.

티스토리 HTML배너 제목기능 추가, 너무 좋다

사이드바에 HTML배너를 여러개 달다보면..

티스토리는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다. 마음대로 HTML코드를 달 수 있어서 그렇다. 그냥 메인 소스를 수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어차피 사이드바에 다는 것이면, "사이드바 설정"을 이용한다.

여기서 가장 유용한 것이 바로 "HTML배너출력" 이란 모듈이다. 말 그대로 뭐든지 여기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위젯 소스도 모두 여기에 넣는다.

▲ HTML배너달기 모듈 - 아주 유용한 티스토리의 기능이다


문제는.. 이게 많아지면... 뭐가 뭔지 모른다. 모듈 이름이 모두 "HTML 배너출력"이니.. 매번 열어보고 확인해야 한다. 사실, 안에 주석이라도 달아 놓았으면 모르겠는데, 이거 헷갈려서 사고친 경험은 누구나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 아.. 모두 HTML 배너출력.. 대체 뭐가 뭔지 구분이 안간다. 일일이 클릭을...


HTML배너에 제목달기 기능 추가

언제부터 이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보니, 생겼다. 제목을 넣어보니.. 아.. 감동이다.


▲ 이제 HTML배너에 제목이 달린다


이렇게 아주 깔끔하게 정리된다.

이제 헤매지 않아도 되겠구나... 정말 티스토리에 필요한 기능이었다. 

한가지 더 부탁드리자면.. HTML배너의 경우 모듈에서 표시될 때 "HTML배너출력" 기능을 사용한 것임을 구분할 수 있는 작은 아이콘이라도 달아주면 좋겠다. 나중에 충분히 유용할 것이다.

티스토리, 계속 쭈욱 발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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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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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세미예 2009.07.15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아주 유용한 기능이군요.

  2. BlogIcon kmj4321 2009.10.11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그런데 이 블로그는 네이트에서 만든 블로그 아닌가요?

  3. BlogIcon 큰도화지 2009.11.29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어떤 분이 제 아이디 도용했내요....ㅠㅠ 위에꺼 지워주세요. ㄷㄷ

  4. BlogIcon Dailo 2012.05.27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트랜스포머2에 등장하는 LG폰.. 많기도 하네


먼저, 아래 동영상부터 보자.



LG전자에 따르면 영화 트랜스포머 2의 주인공인 샤이아 라보프(Shia LaBeouf)는 1,300만대가 팔린 히트 모델 샤인폰을, 메간 폭스(Megan Fox)는 컴퓨터 자판과 동일한 쿼티(QWERTY)키패드를 장착한 메시징폰 루머(LG-LX260)를 사용한다. 이밖에 뷰(Vu, LG-CU920), 로터스(Lotus, LG-LX600), 엔비2(EnV2, LG-VX9100) 등을 볼 수 있다.

그러고보니, 하나의 기기가 여러개의 역할을 한다는 컨셉이라면, 요즘 다기능 휴대폰을 따라갈 것이 없겠다. 그러면.. 트랜스포머 3는 이제 휴대폰이 변신하는건가? ^^

영화 속에서 보는 한국의 휴대폰, 이젠 낯설지 않은 풍경이지만,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미디어 한글로
2009.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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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엘진 2009.06.22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한글로님. LG전자 블로그 더블로그(blog.lge.com)를 운영하는 엘진입니다.
    트랜스포머2에 나오는 LG전자 휴대폰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외 여행을 가서나 해외 영화에서 한국의 제품들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

아레나 폰 (Arena) 터치폰 2세대 시장을 열까?


아레나폰 발표 블로거 간담회에 가다

요즘들어 블로거들의 위상은 기자급으로 격상(?)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체들은 신제품 발표회가 있으면, 오전에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같은 방식으로 오후에 블로거 간담회를 갖는다. 아레나폰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2009년 6월 18일 오전에는 기자들을 위해, 오후에는 블로거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나도 마침 초대가 되어서 얼씨구나 하고 갔다.

현장 스케치 등은 많은 블로거들이 이미 공개했으니, 나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한 번 정리해 보기로 한다.



아레나폰 = 인터페이스 + 멀티미디어 + 디자인 → 차세대 터치폰

간단히 공식화 하면 이런 것 같다.


인터페이스 = S클래스UI

일단 아레나폰은 "S클래스 UI" 라는 것을 채택했다. 뭐, 다 영어라서 무슨 소린지 모르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이겠지만, 쉬운말로 하면 '기깔나게 멋진 사용자 환경'정도 될까? 이미 '쿠키폰'에 맛보기로 보여준 그 유저인터페이스를 제대로 모두 보여준 셈이다.
S클래스UI의 특징을 나타내는 모형 (진짜 튀어나와 있는 모형이다 ^^)


쿠키폰도 S클래스UI를 아주 조금 적용했다. 하지만 육면체의 두 면만 사용하고 있고, 특히 메뉴 구성에서는 기존 휴대폰의 메뉴를 그대로 따라갔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큐브 4개의 면을 골고루 사용하면서 "간편메뉴/위젯/Hello UI/ 멀티미디어" 네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 화면을 보면 눈이 돌아간다. 아.. 멋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간지난다". (이거 '한글로'라는 놈이 오늘 영어랑 일본어 찌꺼기를 너무 많이 쓴다..용서르..ㅠㅠ)

거기에 두 손가락을 사용하는 '멀티터치'도 가능하다. 거기에 휴대폰을 가로나 세로로 돌리면 자동으로 화면이 전환되는 G센서도 장착했다.
▲ 메뉴가 한 곳에 모여 있고, 간단히 스크롤하면서 선택 가능하다

무엇보다 LG가 내세우는 것은 이 인터페이스가 '보기에도 좋지만 사용도 편리하다'는 점이다. 손쉽게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물론, 터치폰을 처음 사용하면 가지게 되는 '안좋은 감정'을 얼마나 빨리 떨치느냐가 문제이기도 하다. ^^

멀티미디어 = 이제 한 대만 갖고 다녀!



일단 화면이 WVGA 해상도 (800x480)이다. 햅틱2나 쿠키폰이 WQVGA(240X400)인것을 감안하면 손쉽게 화질이 비교가 된다. 거기다가 '돌비 모바일 2.0' 기술을 탑재했다. '돌비 서라운드' 기술은 영화 등을 볼 때, 적용하고 안하고가 엄청 차이가 난다. 이제 거의 모든 기술을 다 넣은 셈이다.

동영상의 경우 재생속도도 빠르지만, 16GB까지 외장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으니, 이제 굳이 다른 모바일 기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DMB도 되니.. 게임 끝인가?

음악 기능도 상당히 멋진 인터페이스를 구현한데다가 음질 등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음반 찾듯이 이렇게 노래를 고를 수 있다. (사진은 대형 아레나폰 모형)

거기에 슈나이더사가 인증한 5M픽셀의 오토포커스 지원(아! 쿠키에는 빠진 기능이다!)하는 카메라도 달려있다. 이거면 뭐.. 이제 시크릿폰의 카메라도 별로 부럽지 않겟다.


디자인 = 블랙라벨 시리즈라고 해도 괜찮아

디자인 하면, LG폰의 라인중에 '블랙라벨' 시리즈가 있다. 가장 최근 나온 것은 바로 '시크릿폰'. 그냥 보기만 해도 디자인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정도다. 아레나폰도 시크릿폰 못지 않은 디자인적 요소가 강하다.



그런데, 아레나폰은 시크릿폰에 사용된 강화유리를 적용해서 잘 긁히지도 않을 뿐더러,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 소재(뒷면)를 사용했다. 나는 시크릿폰을 약6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강화유리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느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게 무지하게 가볍다는 것이다. 108g이다. 시크릿이 118g인데, 그게 기분탓인지... 시크릿은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아레나는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기분탓인가?

거기에 11.9mm의 얇은 두께를 유지한 것도 디자인의 승리다. 또한 은색(티탄실버)와 검은색(티탄블랙)의 두가지가 출시된다고 하니, 색깔도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문제는 2위 업체의 반전

LG 싸이언의 가장 큰 약점은 '삼성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오랜기간 삼성 애니콜은 '가장 잘 터지고 가장 편리한 폰'이란 인식을 뼛속깊이 심어 놓았다. 나도 휴대폰 고를때 일단 '천지인 한글'이 되는지를 가장 우선 순위로 고르던 시절이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지한글 방식도 이젠 상당히 빠르게 입력을 하니, 그게 딱히 또 그렇지도 않다는 느낌이다.

또한, 통화 품질이나 사용자 편의성에 대해서는 어차피 사람들 마음속의 '신화'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기본적으로 기능이 모두 앞서도 '에이.. 삼성인데..' 하는 마음.. 이것은 SKT의 통화품질이 3세대로 넘어오면서 크게 뛰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잘터진다"는 느낌을 주는 것과 비슷하다.

이런 것을 깨뜨리는 '계기'가 필요하다. 마치 오랫동안 한 제품만 무조건 선호하던 사람이 다른 제품을 우연히 사용하고 깜짝 놀라는 그런 계기 말이다. 심지어 LG폰은 LG텔레콤에만 가능하다고 착가하는 일도 있으니.. (이번 아레나 폰은 3사에 모두 출시된다고 한다.)

어쨌든, 아레나 폰은 현재 스펙상으로, 사용자 편의성으로 보아서는 햅틱을 능가한다. 물론, 그 상대방이 햅틱이 아니라 다른 폰일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70만원대 출시가격이라면, 일단 그 이상의 가격을 가지는 폰들은 상대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어쨌든, "고대 로마시대의 원형 경기장"을 뜻하는 "ARENA"가 그 원형 경기장의 결투보다 더 심한 휴대폰 업계의 혈투에서 승리하길 빈다.
▲ 직접 개발자들이 나와서 질문에 대답을 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 있으면 좀... 초대 좀 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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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LG에서 받은 아레나폰 이미지들 (위의 ▶▶ 버튼을 클릭하면 슬라이드쇼를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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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스텔D 2009.06.13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러고보니 나눠준 CD에 뭐가 들어있나 했더니

    이미지들이 들어있었군요 ㅎㅎ

  2. BlogIcon 니코르매니아 2009.06.13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레나폰도 이쁘게 잘 나왔군요...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기는 한데...문제는 아이폰이 들어올랑 말랑.. 아이폰 들어오면 아이폰 사려고 지금 대기타고 있네요..ㅋㅋ

  3. E 2009.06.13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터치 2세대란건 뭘 기준으로 나누는 겁니까?

  4. 파로 2009.06.14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 출시버전 스펙 + DMB를 하는게 아니라
    DMB를 위해 wifi/gps/3.5파이 잭을 빼는것이...

    항상 이런식의 스펙다운 논란에서 결국 자유로울 없나봅니다.

    ui빼면 일반 터치폰 대비 내세울게 없어져 버리는...

  5.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06.15 0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웅.. 완전 너무 갖고 싶은데..
    전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영화를 자주 보거든요.. 핸펀 하나로 해결하기에 딱 좋은데~ ㅋ

  6. BlogIcon 캬르릉 2009.06.25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싸이언도 좋죠~ 아레나 못기다리고 쿠키 사버렸는데 이렇게 보니 또 아쉽기도 하네요 ㅎㅎ
    저 UI대로만 출시하면 참 좋겠지만...현실은 ;_ ;
    .제발 통신사별 통합UI는 저리 갖다 버렸으면 좋겠어요.
    참...SK 통합인터페이스는 개발자가 실컨 만들어놓은데다 LGT나 KT에서 잘만 돌아가는 기능도 홀랑 빼버리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리눅스의 굴욕? - 우체국 리눅스 컴퓨터의 진실

우체국에 가면, 리눅스가 깔린 컴퓨터가 있다


이렇게 우체국에 가면 위의 사진과 같은 컴퓨터가 늘 있었다.

"이 PC는 공개 S/W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리눅스 운영체제 기반의 PC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이.. 이 PC는 거의 늘 내 차지였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간 이상한 바탕화면에서 익스플로러 아이콘이 없는 것을 보고 그냥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파이어폭스 아이콘이 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클릭하지 않았다. 그리고, 옆의 '윈도우' 컴퓨터가 빌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사를 했는데, 역시 그 동네 우체국에도 리눅스용 PC가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 깜짝 놀랐다!

설명문은 그대로, 운영체제는 윈도우로 바꿔

▲ 이게 리눅스?


사연이야 어떨지 모르겠다. 아마 운영체제가 맛이 갔던가 했는데, 이걸 다시 깔아줄 사람이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어차피,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그런 '말썽쟁이' 컴퓨터였으니... 이 기회에서 윈도우로 확 엎어버린 것 같다.

그래. 이제 사람들은 이 컴퓨터 앞에 줄을 서기 시작한다. 드디어 자신들이 보던 '인터넷 컴퓨터'가 앞에 나온 셈이다.

리눅스의 굴욕?

리눅스가 윈도우를 물리쳐줄 신이라도 되는 양 부추기던 언론이 생각났다. 과연 그 기사는 리눅스에서 썼을까? 내가 알기로 리눅스는 아무리 날고 기어도 윈도우만큼 대중화되기 힘들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그렇다. 이건 총체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MS의 윈도우를 이기기 힘들고, 액티브X가 대부분 떡칠되어 있는 우리나라 환경에서 익스플로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리눅스는 승산이 없다. 그것보다 더 앞서서 리눅스의 '낯섬'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며, 각종 프로그램도 그리 녹록하지 않다.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프로그램들...

물론, 독립운동 하는 기분으로 비슷한 프로그램들을 가져다가 쓰면서, 리눅스 봐.. 좋잖아..! 하며 앞서가는 사람임을 증명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건 옳다. 불법 복제 프로그램으로 범벅된 PC보다 리눅스로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구글'이 '네이버'에 명함도 못내밀지만, '구글'의 지향점이 상당히 멋진 것임을 안다. 그게 이상과 현실의 차이일까?

어쨌든, '대중화' 앞에서는 고개를 갸웃해야 한다. 그게 현실이다. 이 현실을 깨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어려웠다.

리눅스는 각광받는 서버용 운영체제다. 이미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게 과연 개인용 운영체제로 얼마나 사용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늘 이야기하지만, 가장 좋은 인터페이스는 '익숙함'이다. 그 익숙함을 대신할 큰 '떡고물'이 없는 한,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어쨌든, 우체국에서 리눅스용 PC가 조금씩 사라질때마다, 리눅스 대중화의 꿈은 조금씩 멀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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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소리킬러 2009.06.13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정도 공감은 가네요.
    윈도, 리눅스 다 장단점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언급하신 '익숙함'인 듯 합니다.

    '리눅스는 각광받는 서버용 운영체제다.
    이미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게 과연 개인용 운영체제로 얼마나 사용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라는 부분과
    '어쨌든, 우체국에서 리눅스용 PC가 조금씩 사라질때마다,
    리눅스 대중화의 꿈은 조금씩 멀어져간다.'
    라는 부분은 공감이 되질 않네요.

    요즘엔 서버용이 아닌 데스크탑 리눅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고
    설치부터 사용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체국에서 PC사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전체적으로 놓고 볼때)
    많겠습니까? 공공장소는 대부분이 쓰는 OS를 설치하던지 여러대 있으면
    반반 놓던지 하는게 나을꺼 같네요.

    아무튼 얘기하신 '익숙함'을 탈피하기란 어려울꺼 같아요.
    어제도 지금도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도
    많은 분들이 윈도를 쓰게 될거 같습니다.

    • BlogIcon 이상진 2009.06.18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오소리킬러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리눅스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봅니다.
      실제로 외국에서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리눅스와 윈도우즈를 사용해 보게 하니까 리눅스를 사용하던 사람이 먼저 익숙해졌다는 보고도 있더군요.

      우분투, 데비안 같은 데스크탑용 배포본들을 보면 윈도우즈 못지 않게 편리합니다.
      설치부터 윈도우즈에 비해서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2. BlogIcon sai 2009.06.13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공서에서의리눅스야 말로 빛이고 희망이죠
    심지어 usb조차도 막아버려서 사용못할땐 외부os로 접속해서 다 해결하는수 밖에 없죠
    그때 정말 필요한것은 리눅스~~

  3. BlogIcon Mc까비 2009.06.13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스크탑용 리눅스가 나온지 오래됐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서버가 아닌 데스크탑을 타겟으로 만든 리눅스가 나온지 10년쯤 됐죠. 물론 우체국에 보급한 리눅스 배포판도 데스크탑용입니다. 설치도 윈도우즈 못지않거나 더 쉬운 상태였습니다.

    응용프로그램 따윈 애시당초 필요 없었습니다. 브라우저만 있으면 뭐가뭔지 잘 몰라도 얼추 씁니다. 메신저라도 깔아주면 중고딩들 붙어서 살죠.

    9년전엔 ActiveX도 안되고 동영상도 잘 안나왔을겁니다. 플래시 플러그인은 느리고 잘 죽었죠.
    그런 문제도 얼마 안 가 해결됐습니다. 라이센스만 있으면 리눅스에서도 ActiveX든 동영상이든 잘 돌아가게 만들 수 있게 됐죠. 물론 네이트온도 이젠 네이티브로 돌아가죠.

    문제는,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한 여러 문제점을 제 때 적용하지 못하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아 크래킹 경유지로 만들어버린 무심함, 바탕화면에 Firefox 아이콘 넣고 이름만이라도 '인터넷'으로 바꿔넣어주는 식의 배려 부족에 있습니다.

    애시당초 우체국 리눅스 박스엔 취지에 걸맞은 배려가 전혀 없었습니다.
    도입할 당시엔 구입 예산 배정하고 집행하면 끝인줄 알았겠죠.

    업데이트 자동으로 잘 되는지 확인하고 네이버나 다음 화면을 보여주는 브라우저 창 하나 띄워주는 배려만이라도 있었다면 이 지경까진 안 됐을겁니다.

  4. BlogIcon 월정 2009.06.13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액티브엑스가 있는한 리눅스 사용은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IE빼고 원도우 판매한다고 기사 나오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월정

  5. BlogIcon 아크몬드 2009.06.13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 가리고 아웅이네요..

  6. BlogIcon White Rain 2009.06.13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로만 IT 강국을 외치는, 허세 부리기 좋아하는 대한민국이지요.
    우체국에 왠 리눅스. 하려면 제대로 관리나 좀 하든가.
    문화 강연으로 리눅스 강연이나 좀 하든가.
    제 동네에도 우체국에 리눅스 컴이 있는데
    갈 때마다 늘 꺼져있습니다. 직원들도 신경을 쓰지 않나 봅니다.
    물론 국민 대부분, 솔직히 다음 뷰 하는 분들 대다수는 '윈도'말고는 다른 운영체제에 대해선 관심이나 있으면 다행이고 과반수 이상은 관심조차 없을테고 그 중 80%는 다른 운영체제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도 많을 텐데..
    솔직히 초.중.고교의 IT 강의가 제대로 되고 있습니까? 기겄해야 기술가정 -요렇게 하나로 합쳐서 쓸데없는 역사만 알려주지. 현실성 없게 말입니다. 이것저것 써보고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구나..견문을 넓혀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폭넓어지는데. 에고. 우리나라는 너무 익숙한 것만 찾아요--보수적이죠.

  7. BlogIcon eizt 2009.06.13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가는 우체국은 리눅스 입니다.

    문제는 관리가 전혀 안된다는거... 아주 한참전에 나온 리눅스..;;

    차라리 우분투를 깔아놓지;;;

  8. BlogIcon 달리만듦 2009.06.13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돈이죠

    우체국에 리눅스를 처음 설치한 업체는 돈을 좀 만졌을 겁니다.
    리눅스는 무료이지만, 우체국 직원이 무료로 다운받아서 직접 설치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어느 업체와 계약을 했겠지요.
    그러나 우체국은 그후 유지보수 계약을 안했을 것이고요. 제 추측입니다.

    윈도우즈 역시 처음 설치할 때 돈을 내었을 것이고,
    사용자들이 계속 사용하므로 명분이 있으니 유지보수 비용도 낼 것입니다.
    아마도 우체국에서는 비용면에서는 윈도우즈가 훨씬 더 싸게 먹힌다고 생각할지도......

  9. BlogIcon 아리새의펜촉 2009.06.13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izt 님의 말씀에 공감. 차라리 우분투를 깔아놓지...

    리눅스든 윈도우즈든 우선 공공기관에 그러한 시설을 마련했으면 관리자를 한 명씩 배치해야 할텐데
    (아니면 배치되어 있는데 교육이 안 되는 것일지도)
    리눅스는 리눅스대로 방치되어 있고 윈도우즈도 엉망인 것은 마찬가지이죠.
    공인인증서가 내문서 등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등...

    더 슬프게 만드는 것은 이렇게 블로그에서 아무리 얘기해봤자 관련 부서의 누군가가 읽지 않는 한
    (아니면 읽더라도 그냥 지나치는 한)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이죠.

  10. 액티브미오 2009.06.13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눅스 쓰다가...

    액티브 땜시..

    윈도 돌아온다는거...ㅡㅡ;

  11. 정동환 2009.06.14 0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우체국에서 공익근무를 했는데 그 우체국에는 컴퓨터가 4대있었습니다. 그중 한대가 한컴리눅스가 깔려있었는데 그 컴퓨터는 소집해제할때까지 저의 독차지였죠. 결국 익숙함이 문제더군요. 줄을 서서 기다려도 리눅스를 쓰지를 않더군요. 집에선 데탑은 파이어폭스를 깔아놨고, 놋북은 크롬을 깔아놨는데, 결국 익스플로러를 쓰게 되는 한국의 웹환경도 좀 그렇더군요.

  12. BlogIcon simplism 2009.06.14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눅스를 메인운영체제로 쓰는 사람으로서... 주요 웹사이트들을 이용할 때... 액티브엑스에 의한 사이트접근이 아예 제한되는 경우와 워드나 한글과 같은 오피스프로그램, 윈도우기반 프로그래밍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리눅스가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같은 사양에 훨씬 자유롭고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주로 리눅스에서 생활을 한답니다;
    저같은 사람이 많진 않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하드웨어 호환성이라던지 대체용 소프트웨어가 계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니...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무래도 조금씩 리눅스 유저가 늘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13. BlogIcon 지구벌레 2009.07.08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보고 왔습니다..^^..
    참..이런 경우도 있군요..우체국에서 잘한다고 칭찬을 하던 참인데..쩝..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글 많네요..구독신청...^^..자주 뵐께요.

  14. 빌게이츠 2010.01.01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눅스는 불편하긴 합니다만, 비젼이 있는 운영체제이죠...,
    프로그램이 많으면 좋을려만...,
    아마 국내 온라인게임 회사들이 리눅스용 버전을 내놓으면 급발전 할것 같은 예상이....,

휴대폰으로 메일 확인하기
[구형 휴대폰에서 인터넷 하기 3. 메일 사용법]


이 글은 풀브라우징 최신 폰이 아니라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용 인터넷 (LGT에서는 OZ Lite라 부름)"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재 글입니다.

2009/05/11 - 구형 휴대폰에서도 다음, 네이버 된다!
2009/05/14 - 휴대폰에서 다음, 네이버 로그인하기

로그인까지 성공했으면, 이제 사용해보자

지난 글에서 설명한대로 로그인까지 성공했다면, 이제 휴대폰 인터넷은 거의 90% 정도는 마스터 한 셈이다. 가장 어려운 것이 로그인이다. Daum의 경우는 자동 로그인을 얼마전에 풀어서, 매번 로그인 해야 하지만, 네이버의 경우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등록시켜 놓으면 1달 정도는 계속 유지된다. 단.. 휴대폰 분실시 일어날 피해는 걷잡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하고 싶다면.. http://mail.naver.com/option/?m=phone_auth 에서 가능하다.

▲ 네이버 휴대폰 인증 설정 http://mail.naver.com/option/?m=phone_auth 


이제 '메일'을 본격적으로 사용해보자. 어차피 한메일이나 네이버 메일은 거의 유사하므로, 일단 한메일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메일 메뉴로 이동하기

OZ Lite 버튼이나 옛날 휴대폰이라면 Ez-i 버튼을 누르고 들어가면, "포털"로 연결하는 메뉴가 있다. 그곳을 선택하면 네이버나 다음으로 손쉽게 이동한다.



아래와 같이 '메일' 항목을 선택하면 로그인을 요구하고 그 후에 바로, 익숙한 메일 화면으로 이동한다.

▲ 로그인 방법에 대해서는 지난 글  휴대폰에서 다음, 네이버 로그인하기 을 참조하면 된다.

다음 한메일의 경우에는 '새편지' 를 세 통 먼저 보여준다. 그런데, 주의할 것은 "새편지 ㅇㅇㅇ통" 이란 부분을 찍고 들어가면.. 불행히도 "받은 편지함"이 나온다는 점이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보통 "새편지" 부분을 클릭하면 "새편지만 읽는 화면"이 나오길 기대하기 마련이다.

▲ 휴대폰용 다음 한메일 메인화면

이 점은 네이버와 구별된다. 네이버의 휴대폰 메일의 경우에는 '새편지'를 선택하면 '새편지만 읽기'로 이동한다.

▲ 메일 리스트 (앞의 [1],[2],[3]은 전화 키패드를 누르면 쉽게 읽을 수 있다)

어쨌든, 편지 목록에서 편지를 고르면 된다. 앞의 [1] [2]와 같은 숫자는 단축키다. 숫자 키패드의 '2'를 누르면 [2]라고 표시된 편지를 바로 읽을 수 있다. 반면에 [x]는 편지 지우기다. 신중하지 않으면 낭패 당한다. ^^

편지는 잘게 쪼개져 있다. 즉, 휴대폰 화면에 맞도록 여러개의 페이지로 되어 있다.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링크를 선택하든지 휴대폰의 "#"을 누르면 된다. 그래서 (#)다음 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다. 이전 버튼은 (*)이다.

▲ 휴대폰 번호버튼 (#)과 (*)을 잘 활용하면 쉽게 다음/이전 페이지로 이동 가능하다

그리고, 텍스트가 아닌 그림이 첨부되었다든지, 복잡한 HTML로 구성된 메일은 해체되어서 나온다. 특히 표로 된 부분은 거의 해체된다고 보면된다. 이를 제대로 보려면 풀브라우징 폰 등을 사용하거나 해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휴대폰용 인터넷의 핵심은 '밖에서 급한 일 처리하기' 정도이지, '밖에서 업무보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밖에서 업무를 보려면 아주 뛰어난 지능형 단말기를 가지고 풀브라우징을 해야 하는데, 그것도 만만치 않다.

간단한 답장도 가능

그리고, 답장쓰기도 가능하다. 물론, 휴대폰 입력의 특성상 그리 길게 쓰는 사람은 없겠지만, 읽었다는 짤막한 메시지 정도는 남길 수 있다. 간단한 지시도 물론이다.

▲ 답장을 선택하면, 받는이에 자동으로 보낸 사람의 이메일이 들어간다


물론, 그냥 편지쓰기도 가능하다. 자신이 한메일에서 사용하던 주소록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주소 입력을 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다. 물론, 주소록에 없는 주소들이 문제이긴하다. 터치폰이라도 이건 비켜나갈 수 없는 '한판승부'다. (터치폰에서도 휴대폰 인터넷 입력의 경우 일반 휴대폰과 같은 문자판이 나오는 기종이 많다.)

▲ 그냥 편지쓰기도 가능하다. 최근주소와 주소록을 활용하면 그럭저럭 쓸 수 있다.



밖에서 답답할 때, 정말 편리

"메일 보냈으니 확인해 주세요"

이런 전화를 버스 안에서 받는다면? 답답해 죽는다. 보통 이래야 한다. 
"네, 제가 버스 안이라서도 사무실 들어가면 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급한 내용이라면? 이건 답이 없다. 그때, 휴대폰 인터넷을 사용하면 기가막힌 해결책이 된다. 나도 그런 경우를 여러번 당했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놀란다.

"아니, 버스 안이라면서 어떻게 메일을 보시고 답장을?"

그런데, 휴대폰으로 했다고 하면 "아, 좋은 휴대폰 쓰시나보다" 그런다. 실제로는 OZ Lite(휴대폰용 인터넷)를 지원하는 거의 모든 휴대폰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말이다. 하도, 언론등에서 '풀브라우징'만 강조하다보니, 자신의 휴대폰에서 지원되는 인터넷 기능에는 다들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

▲ 수신확인 기능도 작동해서, 상대방이 내 메일을 봤나 확인이 가능하다



어쨌든, 정말 편리한 휴대폰 인터넷을 이용한 메일 확인... 추가 비용은 없다. 데이터 통신료만 내면 되는데.. 가만 아직도 데이터 정액 요금제에 가입 안했나? ^^ 요금제 선택은  내가 OZ 파워팩으로 갈아탄 이유 - 부가서비스 요금제 갈아타면 돈 번다 를 먼저 읽어보고 하기 바란다. 

나는 오늘도 버스 안에서 메일을 확인한다... 유유히.

미디어 한글로
2009.6.11.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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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충굴 2009.06.11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흡.. 익숙한 wap 화면들..
    조만간 다음에서 wap서비스를 내린다고 하니.. 너무 아쉬울 뿐입니다.
    특히 검색과 미디어다음은 wap으로 잘 이용했는데 말이죠..
    (작년 촛불집회때 현장에서 바로 wap에 접속해서 아고라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다는..ㅋㅋ)

  2. 근데요 2009.07.01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일 보내는것도 무료인가요?

참 이상한 사이버 건국내각 블로그
이명박 정부의 인터넷 인식 잘 보여주는 예

참 이상한 일 - 외무부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검색창에 '외무부 블로그'를 입력했다. 다음과 같이 두 개의 사이트가 나왔다.

사이버 건국내각 외무부 블로그? 한 번 접속해 봤다.

그런데, 이상한 '파일구리 핵'이란 게시물만 즐비했다. 한마디로 버려진 블로그였다.

▲버려진 채로 이상한 스팸글만 있는 '사이버 건국내각 외무부 블로그'

외무부 블로그가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벤트 블로그'

그래서 사이버 건국내각 블로그에 대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문화부에서 작년에 '건국 60주년'을 위해서 대학생을 상대로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고,각 정부부처를 홍보하는 블로그를 만든 것이었다. http://cafe.naver.com/firstcabinet 가 모든 것의 근원이었다.


위의 블로그는 대한민국 건국시의 각 부처들을 재현한 것으로 보인다. 건국 60주년이라고 억지로 붙이면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행위도 그리 아름답지 않은데, 여기에 사이버 세상에도 그런 의지를 보인 행사 같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부터 시작된다. 한법에도 나와 있다.)

그런데, 우습게도, 11개의 블로그의 현재 상태는 다음과 같다. (불과 1년도 안지난 행사라는 점을 상기하자)

내무부 - http://1948mha.tistory.com/  블로그 폐쇄

문교부 - http://profile.blog.naver.com/moonkyoboo.do 비공개 블로그
체신부 - http://profile.blog.naver.com/cheshin60.do 비공개 블로그


교통부 - http://blog.naver.com/KOREAGGSS 빈 블로그 -> 최우수상을 탄 블로그 같음
국방부 - http://blog.naver.com/mndkorea60 빈 블로그
재무부 - http://blog.naver.com/treasury60 빈 블로그
외무부 - http://blog.naver.com/mofa60 스팸글 블로그


단 네개만을 제외하고는 블로그가 없어졌거나, 비공개이거나.. 비어 있는 블로그다. 외무부의 경우는 가장 심해서 이상한 내용으로 차 있다.

1년도 안되어서 버리는 블로그? 이명박 정부의 정책?

여기에 처음부터 글이 없었던 것으로는 안보인다. 검색 결과에서도 간혹 보이는 내용이 있는데, 그걸 다 지운 것이다. (혹은 비공개시켰든지..) 그리고 방문자수로 보아서도 적어도 건국 60주년을 열심히 기념하던 시점까지는 정상 운영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다. 건국 60주년이라고, 우리나라 역사를 훼손하면서 광복절을 애써 무시하는 작태를 보인지 몇달이나 지났다고 벌써 블로그가 저 모양이 되었나?

나도 물론, 만들어 놓고 안쓰는 블로그도 있다. 다들 그런 것은 한 두개씩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건 자신들이 애지중지 하는 '건국60주년 기념 블로그' 아닌가? 건국60주년을 버린 것인가? 
2008년 8월 15일, 광복절을 버리고 '건국60년 경축식'이라고 쓴 YTN 중계방송.
순국 선열들께 죄송하다.
[관련글 : 2008/08/15 - 방송사마다 다른 '광복절' 경축식 표기 ]

마치 어느 자치 단체의 블로그를 대하는 태도와도 비슷하다. (관려글 :  블로그는 1회용이 아닙니다 )

블로그는 1회용이 아니다. 그런데, 저 블로그들은 건국 60주년이라고 호도하면서 한때 사람들을 현혹하기 위해서 만든 블로그들이었나? 그리고, 그 효용가치를 다해서 글을 모두 지우거나 해서 폐허가 되었나?

적어도 정부측에서 만든 블로그 (혹은 정부의 이벤트에 의해서 정부 주도로 만든 블로그라면..) 폐쇄를 하려면 깨끗이 해야지, 저게 무슨 이상한 상태인가? 이상한 글이 나오질 않나, 타이틀만 그대로고 글은 하나도 없질않나...

문화체육관광부의 제대로 된 해명과 처리를 바란다.

미디어 한글로
2009.6.9.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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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상오기 2009.06.09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것 외에도 대통령의 자전거 발언이후 정부 관련 블로그에서 한동안 꾸준히 자전거 어쩌고 하면서 글을 올리더니 요즘은 뜸하더군요 ^^;

  2. BlogIcon 마룬 2009.06.10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전형적인 탁상공론이요, 전시행정이라는 말이 나올수밖에 없네요..

  3. 이경민 2010.07.04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2008년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사이버 건국내각 '활동에서 외무부를 담당했던 이경민이라고 합니다. 우선 우연히 글을 보게되어 이렇게 블로그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활동했던 저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은 위대한 국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취지에 맞게
    우리나라의 역사를 온오프라인으로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애국심과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 이 활동은 처음부터 두 달이라는 기간이 주어졌고 끝이 났지만 그동안 많은 노력과 추억을 팀원끼리 서로 나눈 공간이라 차마 저희 블로그는 없애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의 순수한 마음과는 달리, 현 정권과 결부되어 의도하지 않게 '부적절'하게 비춰지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네요 , 어떤 목적없이 조금 더 순수하게 이 블로그를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BlogIcon 한글로 2010.07.05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국 60주년이란 말 자체가 지극히 우익적이고 지극히 정치적인 단어인데, 어떻게 이걸 '목적없이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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