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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와 인터뷰 하는 것 자체가 잘못


대통령이 극찬한 조선 기사.. 모두 "편집자 맘대로 왜곡" 

촛불집회. MB덕분에 일어났던 전 세계가 놀란 그 국민저항. 하지만.. MB는 스스로 두 번이나 사과 성명을 내고, 청와대 뒷산에서 그 멀리서 부르는 노랫소리를 들었다가 거짓말까지 하시면서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려 애쓰셨던 분의 모습 치고는 요즘 참 당당하시다. 촛불이 무서워서 물대포까지 쏘라고 지시했던 분이, 지금은 그거 별거 아니었고, 바보같은 국민 몇명이 인터넷에 속아서 그랬다는 식으로 몰아붙인다. (그래. 그래서 미국은 그때 촛불이 요구했던대로 넘어지는 소 도축도 금지했지. 미국도 인터넷에 속은거 맞지?) 역시, 위기만 모면하면 달라지는 우리네 못난 정치인의 대장스러운 모습을 잘 보여주고 계셔서 뿌듯하다.

어쨌든. 놀랐다. MB께서 극찬을 한 조선일보의 '촛불 2주년'관련기사. 그래서 정부도 그런 논조로 한 번 만들어보라고 했다던데...

내용은 아주 자극적이었다. 뭐, 굳이 내가 여기에 링크를 밝혀서, 조선일보의 장사를 도와줄 생각 없다. 찾아보시고 싶으신 분은 참아라. 혈압 올라간다.

그런데, 문제는.. 조선일보가 '인터뷰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반박 자료를 냈고, 다들 "조선일보한테 당했다"고 땅을 치고 통곡하고 있다. 아차.. 친절하고 정상적으로 다가온다고 해서... 방심한 것이 실수였다.

조선일보와는 인터뷰 자체를 사양했어야 했다. 왜냐하면, 앞에서 웃던 그 기자분들.. 뒤에서 말을 모두 빼고, 조선일보식으로 모두 바꾸어 버린 것이다.

조선의 왜곡실력, 예나 지금이나 여전


조선일보 인터뷰한 촛불소녀 “기사 보고 경악했다” [한겨레] 2010.5.12

조선일보 ‘촛불 2년’ 인터뷰 왜곡 논란 [미디어오늘] 2010.5.12

(일부발췌)
우 교수는 11일 CBS라디오 < 이종훈의 뉴스쇼 > 에 출연해 "의학전문기자였기 때문에 그래도 성실하게 대답해줬는데 아주 멋진 창작물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하고 "해당 기자에게 (인터뷰를) 발췌해 반대로 쓴 것을 항의하니 본인도 '난감하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조선일보는 항의할 가치가 있는 신문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중략)
박상표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정책국장 역시 '인터뷰나 취재에 응할 마음이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와 관련해 차 안이라 전화통화가 곤란하다고 했을 뿐인데 마치 고의적으로 인터뷰를 거부한 것처럼 보도가 나갔다는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소설가 뺨치는 <조선일보>의 작문 실력, 명불허전" [프레시안] 2010.5.12
[인터뷰]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나를 이중인격자로 만들어"

올해 햄버거 먹으며 미국 여행?
"<조선> 작문실력은 명불허전"
[단독] 김성훈 전 장관, 성의껏 응대해줬더니 결국 소설로 인신공격
[오마이뉴스] 2010.5.12

조선일보 인터뷰 촛불소녀 “기자 믿으라 해서 인터뷰 했는데” [한겨레 허재연 기자 블로그]
http://blog.hani.co.kr/catalunia/30703


경악이라는 단어만 어울린다.

조중동의 왜곡실력은 이미 노무현 정부때 절정에 달했고, 검찰과 공조해서 노무현 대통령 수사때나, 한명숙 총리 "무죄" 재판때도 똑같이 실력을 발휘했고, 고소 당했다. 고소하다.

촛불의 핵심은 "위험한 쇠고기" 즉, 30개월 이상의 위험한 쇠고기와 위험한 부위를 수입하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본이나 대만은 그보다 더한 원칙을 아직까지도 고수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게 무슨 정치적이고 그게 무슨 "괴담"에 속은건가? 미국 사람들이 대부분 먹는 안전한 쇠고기만 수입해 달라는 것이 엄청나게 잘못된 요구인가? 

이러한 것을 뭐 "무조건 미국소는 나쁘다"라고 했다고 몰아붙이면.. 도저히 대화가 되지 않는다. 그 수많은 과학적 증거들이 오갔던 인터넷을 '괴담유포'라고 외친다면.. 단단히 컴맹임에 틀림없다. 뭘 본건지 알 수가 없다. 북한 인터넷을 보셨나?

왜 광우병이 안일어났냐고? 적어도 30개월 이상의 고기가 유통되지 않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으며.. 위험 부위에 대한 국민적 각성이 컸으므로 만의 하나 있을 수 있는 위험을 제거했기 때문이다. 초기 이명박 대통령이 주장하는대로 모두 열었으면, 어떻게 되었을런지 알 수 없다. 물론, 안믿어도 좋다. 어차피 안믿기로 작정한 분들은 믿지 못한다. 그러니, 그냥 지나가시길..

조중동의 세계에 갇혀 사는 분들은.. 좀 불쌍하게까지 느껴진다. 인터넷이라도 좀 하시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지실텐데.. 하긴. 그래서 계속 "인터넷=악의 소굴"이라고 MB 한나라당이 꾸준히 학습시키고 있는 것이고, 아직까진 아주 효과 좋다. 

어쨌든, 이 사건에서 배워야 할 점은 이거다.

1) 조중동과 정치적인 문제로 절.대.로. 인터뷰 하지 말라
2) 만약, 인터뷰를 거절해야 한다면, 그 부분을 녹음하고 거절해라. (거절한 것도 왜곡한다)
3) 만약, 인터뷰를 한다면, 반드시 모두 녹음해두고, 왜곡 보도했을 경우 녹음한 것을 근거로 죄를 물어라. 하지만, 절대 하지 말아라. 정정 보도는 어차피 손톱만하게 나간다.

조중동의 왜곡실력, 다시 한 번 확인해본다. 부록으로 조선일보의 유언비어 유포죄를 묻지 않는 MB정부를 위해서, 조선일보가 유포한 "인간어뢰설" (앞이 한치도 안보이고 수온이 낮아서 잠수를 몇 분이상 할 수 없는 바다에서 유유히 몇시간을 잠복후 조준 발사?)에 대한 자료도 소개한다.

(모두 인터넷 펌. 원 저작자들은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대체 출처를 찾을 수가 없다.)




조선일보의 "상상력" 혹은 "괴담"에 바치는 네티즌들의 아이디어들
이게 괴담이 아니면, 대체 무엇이 괴담일까? (파란바다? 천안함이 저렇게 투명한 바다에 있었는데, 생존자 수색에 그리 오래걸리고, 인양에 그리 애를 먹었나? 엄청난 조류, 한치도 안보이는 시야. 낮은 수온.. 절대로 저건 불가능하지만, 조선은 말한다. 레드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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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서 사람은 당하고 또 당하는것 2010.05.12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당에게 당해도 또 뽑아주는거 보면 알수있다.

  2. 앗싸 2010.05.13 0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사건으로 조중동이 정말 쓰레기 라는거 다시한번 인식했습니다.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어떤 블로거는 이번 사건이 조선일보의 승리라고 표혔했지만
    제 생각은 조선일보가 화를 자초했습니다.
    얼마 남지안은 선거에서 피를 보겠더군요.
    국민들은 멍청하지 않습니다.

  3. BlogIcon 스머프 2010.05.13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조선일보 왜곡 이미지 퍼가도 될까요? ㅋㅋ
    너무 가슴에 와닿아서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요

  4. ludaacris 2010.05.13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 이미지 중간에 정말 웃음보 제대로 터졌습니다. 역시 조선일보! 네티즌들이 제대로 알려주네요.ㅋㅋ

  5. BlogIcon 블랙체링 2010.05.13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놀란것은 이런 보도를 실제로 믿는 일반인들이 의외로 많은 점입니다. 저는 이게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6. 맞는 말씀 2010.05.14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거짓 언론과 거짓이 난무하는 이 세상에서 반드시

    반드시 6월 2일에 투표 합시다.

    그리고 꼭 오늘부터 부재자 신고 기간이니 만큼 부재자 투표도 반드시 합시다. ;; 제발...

  7. metadrone 2010.05.15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hw중동이 인터뷰하자면 무조건 침묵. 역시 찌라시의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보여주는군요

조선일보의 '허위사실 유포'는 처벌 안받을까?
"광우병 소고기도 익혀먹으면 괜찮다"는 논리의 조선일보 만평

미네르바도 마구 잡아가는 세상인데...

미네르바는 잡혀갔다. 구속되어서 "깜빵"에서 오랜 기간을 보냈다.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그의 수감생활에 대한 보상은 누구도 하지 못한다. 나중에 하루에 일당으로 받아서 보상은 해준다지만, 이미 훼손된 그의 명예나 고생은 그런 돈으로 절대로 회복못한다.

그리고 명예훼손의 최첨병에 섰던 것은 '유력 일간지'로 불리는 '조선일보'였던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언론'이기 때문에 그냥 스르르 빠져나간다. "알권리..."란 말로 그냥 빠져나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왜 장자연 리스트 관련 '알권리'는 입만 뻥긋해도 싫어하는지 알수가 없다.)

'돼지 인플루엔자'와 '광우병'을 같은 선상에 놓은 조선일보 만평


2009년 4월 20일자 조선일보 만평 캡처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27/2009042701927.html

정말 광우병 소고기를 익혀먹으면 괜찮았는데 무식한 국민들, 아니, "사악한 거짓말쟁이"들이 사람들을 선동해서 그렇게 된 것일까?


최선생을 다시 보는 듯

광우병소 먹겠다는 화제의 '100분토론 최선생'
"삶아 먹으면 되는 것 아니냐" 주장에 스튜디오 웃음바다 [한국일보]2008.5.9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0805/sp2008050911483294350.htm 


광우병이 삶아 먹으면 괜찮은 것이었다면, 처음부터 촛불은 켜지지도 않았다. 육회 추방 운동만 하면 되는 것 아니었나?

촛불이 켜진 것은 삶아서는 여간해서 없어지지 않는 문제뿐만 아니라, 30개월 이상 위험 소고기 문제와 더불어 검역 주권 문제, 미국의 허술한 검역체계까지 모두 원인이 되었다. 그 뿐이 아니라 "무조건 OK"라는 "값싸고 질좋은 소고기"를 공급한다는 거짓말을 서슴지 않은 이명박 정권 때문이었다.

"촛불"을 폄하하는 사람들은 "미국 소고기 먹으면 죽는다"는 식의 유언비어에 모두들 일어났다고들 한다. 그건 정말 "니 생각"일 뿐이다.

얼마나 많은 자료들을 가지고 싸웠는데, 지금에 와서 앞뒤 다 자르고 "무식한 이것들아!" 하면서 뉴라이트같은 단체에서 호통치고 있다. 그분들은 분명히 '값싸고 질좋은 소고기'는 잘 안드실 분들이다. 

돼지고기는 물론, 익혀서 먹으면 괜찮다. 이 부분은 아마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히려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않고 무조건 폄하하는 분들이나 돼지고기 요즘 안드실 것이다. 촛불집회에 나가보지도 않고 "무서운 곳"으로 그냥 단정지을 정도니까.

돼지 인플루엔자, SI, 신종 인플루엔자.. 이름도 계속 바뀌는 이 병은 최근 돼지에 감염이 된 것이 확인이 되면서 "절대 돼지와 상관없어 이것들아~" 하던 WHO도 머쓱해졌을 정도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유력 일간지""광우병도 삶아 먹으면 상관 없었어 이것들아~" 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국제적인 망신이기도 하다.

조선일보는 광우병 역사를 새로 써야 한다

이런 논리대로라면, "소고기는 육회로만 안먹으면 안전해~ 이것들아" 이거다. 이런 신문을 검찰도 봤을텐데, 왜 PD수첩처럼 수사를 안하는지 모르겠다. 저 만평이 나오게 된데 배후세력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계좌도 추적해 보고, 뭐 이래야 정상 아닌가?

미네르바의 글 하나에 호들갑을 떨면서 구속까지 했는데, 이런 엄청난 사실 왜곡에 대해서는 그 "전기통신망법"부터 시작해서 모두 적용을 검토해볼만 하지 않을까?

혹시 또, 내가 "ㅇㅇ일보"라고 안해서 고소를 당한다면, 더 재밌는 일이 될 것 같지만.. (그런데, 이런 예감을 맞춰주는 이명박정권이라 내심 불안하다.)

검찰과 경찰의 멋진 사건 수사소식 기다려본다. PD수첩보다 더 빨리 사건을 종결할 것이다. (조선일보는 당연히 수사에 협조할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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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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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게 말입니다. 2009.05.04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히 좆선일보겠습니까?

  2. 우무리 2009.05.05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의 삽화를 그리는 삽화가도 저런 만평을 그리면서.. 양심의 일말이거나 일반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이나 해 보는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과연 저렇게 해서 돈을 벌고 싶은지..

  3. BlogIcon Nova_Mania 2009.05.05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도를 참 알수가 없군요. -_-; 거짓정보를 흘리는 이유... orz

  4. @_@ 2009.05.06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어가 없습니다. 뭘 익혀먹어도 괜찮다는 것인지 안써놨죠. 따라서 무죄입니다.

  5. BlogIcon 다물 2009.05.06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하고 돼지 사이에서 말풍선이 나왔고 돼지가 한 말이라고 할꺼 같네요(실제 그림은 소랑 더 가깝지만 작가야 우기면 그만이죠.)

노무현 향한 악플, 블로거 향한 악플도 처벌할건가?
사이버 모욕죄 논란에 부쳐

사이버 모욕죄 신설 - 가장 큰 쟁점은 '친고죄 폐지'

고 최진실씨의 자살 이유를 오로지 인터넷 악플로 몰고가는 한나라당은 사이버 모욕죄 등을 신설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마디로 그냥 '경찰이 딱 봐서 모욕성 댓글이면 수사하겠다. 피해자가 고소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식이다.

맞다. 악플 문제다. 그리고 수사해야 한다. 특히 사람을 파멸로 이끌었다면 분명히 수사해야 맞다.

그런데, 문제는 "누구의 댓글을 감시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포털사 뉴스의 댓글을 감시할건가? 아니면 그들이 주장하는 악플의 대표적 피해자인 연예인들의 미니홈피 댓글을 감시할건가? 아니면, 문제가 생겼다고 뉴스에 나고나면 그냥 수사에 착수할건가?

현재 포털들은 댓글 모니터링에 많은 인원과 금액을 투입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경찰이 이를 도와주겠다는 뜻인가?

혹시 신문사들의 댓글은 모니터링 해주지 않을까? 아니, 그것보다 가끔씩 10만명씩 오는 내 블로그의 악플도 관리를 해줄까? 그들이 주장하는대로 "사이버 모욕죄의 수혜자가 국민"이라면 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향한 악플도 수사할 수 있을까?

솔직히, 악플을 찾는 것은 어렵지도 않다. 물론 포털에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향한 악플이 참 많다. 보면 화가 날만 하다. 그런데, 조중동등의 신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기사를 보면, 바로 '사이버 모욕'이란게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만약 친고죄가 폐지된다면, 조선일보에 실린 위와 같은 악플을 수사할 예정일까?
나는 단언코 "아니"라고 말한다.

오로지 이 법은 진중권 교수의 예언처럼 철저히 한나라당 의원들을 위해서만 쓰일 가능성이 많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이 최대 고객(?)이 될 것이다. 너무나도 자명하다.

포털을 "무법천지"로 묘사하는 조중동은 자신들의 기사에 달린 악의적인 댓글들을 먼저 모니터링 해야 옳다. 나는 오랫동안 조선일보의 기사를 보아왔는데, 그곳에서  '노개구리' , 'X대중' 등 입에 담기 힘든 말로 지난 '잃어버린 10년'간 도배해온 인기 댓글을 보아왔다.

그렇다면, 이런 댓글들도 철저히 처벌한다는 뜻일까? 대답은 너무나도 명확히 나와있다.


내 블로그 악플도 처리해줄건가?

내 블로그는 어떻게 할건가? 블로그의 특성상 댓글은 익명성을 띄게 마련이다. 그러면, 블로그 댓글 실명제 법안을 상정해야 하나? 이거 참.. 세계 IT업계에 보고될 일이 아닐까? 액티브 X로 도배되어 기형적인 웹문화를 이룬것도 모자라서 실명제를 통해서 외국 블로그 서비스의 유입을 완전 봉쇄하려는 것일까?

그런데, 대체 어느 블로그의 피해를 피해자가 고소하기 전에 '알아서' 조사해서 보호해 준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올블로그 TOP100블로그만 대상으로 할 건가? 아니면, 블로거뉴스 메인에 오른 블로그만? 그러면 하루 10명 오는 블로그에 악플이 달려서 가슴이 아픈 국민은 어쩔건가?

사이버 모욕죄의 신설에 대해서 너무나도 많은 물음이 있지만, 한나라당의 설명은 '이 쓰레기들을 분리수거 하지 않으면 큰일난다'고 하는 것만 같다.

솔직하게 말하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위한 법안이라고. 노대통령을 온갖 욕설로 불러도 가만히 있던 사람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쥐박이'등으로 부른다고 해서 난리라도 난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것이 아닌가? 좀 솔직해지자.

나는 인터넷 악플을 반대한다. 하지만, 그 악플을 규제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제약을 거는 것은 더더욱 반대한다. 악플의 피해? 나도 많이 당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댓글 기능을 없애야 한다든지 하는 한나라당 스러운 생각은 안한다.

제발, 인터넷을 규제의 대상으로만 보는 이명박식 사고를 그만했으면 좋겠다.


미디어 한글로
200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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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10.09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이 포 벤데타 라는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3. 필요한 정책이지만.. 2008.10.09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놈들이 펼칠 정책은 아니죠..

    내집앞에 불법주차한넘들 주구장창 신고하다가.

    지가 차사서 거기에 주차했는데, 단속반원이 단속한다고 G랄하는것도 아니고...

  4. 행인 2008.10.09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멜라민 관련 식약청의 행정행태를 다룬 시사프로그램을 보고 왔소.
    참, 지난 정부의 관리하에서 활동한 정부기관의 무사안일식 행정실태를 보고는... 기가 찼소.
    지난 정부에서, 공무원들을 너무 풀어주어서, 문제가 생겨도 쉬쉬해서 넘어가고...
    있는 문제는 제대로 조사도 안하고... 이미 2000년부터 꾸준히 제기된 이런 문제점들을... 손도대지않고서는 두 전 대통령들은 도대체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소.
    식약청의 잘못이라구요? 관리감독은 누가 하는데요? 말라카이트 그린, 납꽃게, 기생충김치...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지만, 노무현/김대중은 그때 뭐 하고 있었는데요? 정치쇼? 독도쇼?
    내가 보기엔 내실보다는 외형에 치중하려한 두 대통령들에 대한 악플? 에 신경쓰기 보다는... 그들의 반들반들해 보이는 정치행태의 어이없음에 신경을 쓰셔야 할 겁니다. 키코관련 전정부의 부실공사가 또 드러났죠. 외환관리랍시고 외국투기세력에게 다 퍼준 것... 그런 부실공사를 수 차례 자행한 10년 정부 때문에, 이제 나라가 참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썩어있는 게 드러나네요. 개탄할 일입니다.

  5. 제주바당 2008.10.09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그럴리가...자기들 비판에만 반응할것 뻔한사람들..뭘 기대해야하나.
    살인을 해도 자기입장에 맞는거라면 아무런 반응을 할사람들이 아니라는걸 보고 체험했잖아요.

  6. 2008.10.09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욕하는것들이 한날당이거나 보수들... 또는 알바등등인데 지네가 권력쥐고잇는이상 절대 안전하다

  7. 명랑소녀 2008.10.09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직 대통령에게도 온갖 모욕의 말을 쏟아내고 있는데 왜 하필 노무현씨가 모델인가? 이명박 대통령님에 비하면 솔직히 양호할 정도인데...,

    그러니까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악플에 대해서 이제부터라도 악플은 범죄라는 의식을 갖게 하자는 것 아닌가?

    시시콜콜 적용의 문제는 판례로 새롭게 정립해가면 되는 것이고...,

    처음에는 약간의 혼란과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지만...

    궁극적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길을 선택하자는 것 아닌가?

    당신은 악플에서 과연 자유로울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나?
    (대한민국지킴이연대) tiffha!!!

    • 쥐불알타 대협 2008.10.09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쥐새끼 알바년 또 등장이네. 샬롬? 샬람~!!

    • 호호 아줌마 2008.10.09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플만큼 참을수 없는 것은 명랑소녀님 처럼 글의 본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의 댓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 BlogIcon 덱스터 2008.10.09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ㅇ-

      이분은 지나가는 어른에게 인사 안하는 어린이들을 소년원 보내자고 하실 분이네요

  8. 2008.10.09 0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요정 ㅁㅂ을 지키기위해서 딴날당이 참 애쓰는군요.
    지난 5년동안 온갖 추잡한 말들을 쏟아내던 인간들이...정말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9. rock fish 2008.10.09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길거리에서 똥 싸던놈이 옆에서 오줌싸던 놈에게 오줌물 튕긴다고 개지랄 하는셈이죠.. 표현이 더러워서 미안합니다....

  10. 행인 2008.10.09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른 댓글 실명제가 되어야 겠네요. 머릿속에 쓰레기와 비료가 가득찬 주인장과 블로거들 천지네요.
    지금 똑같은 자리에 노무현 앉혀두고 똑같은 정책을 하면, 이 분들은 입 싹 씻고 지켜보네 어쩌네 중얼거리실 분들이죠. 그의 집권당시 글들을 보면 거의 노무현이 일방적인 피해자 어쩌고... ㅎㅎ
    알바 어쩌고 입에 달고 다니는 분들도 보이는데, 논리가 그 정도인가요? ㅎㅎ
    차라리 생각하는데로 욕을 하던지... 뭐... 품질이 영 별로인 그런 지방덩어리 유기체들에게 뭔가 바랄 정도로 궁핍한 삶은 아니니까... ㅎㅎ

    • 프랑켄 2008.10.09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이야 말로 지방덩어리 유기체 그 자체지. 뉴스도 안 보고 사나? 어떻게 이렇게 둔감할 수가 있지?

    • BlogIcon 한글로 2008.10.09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인님, 위의 법이 시행되면 님도 처벌 대상이라는 점.. 아시죠? ^^ 법이 시행되지 않아도 제가 고소하면 처벌받습니다. (현행법에도 있긴 하지요.)

    • 행인은 2008.10.09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지나가셔요. 글의 의도에서 많이 어긋난 댓글 달지마시고... 글 쓰시는 것 보면 많이 배우신 분 같은데(탄듯 안탄듯한 물타기, 교묘하게 초점을 돌리는 글솜씨 등등)
      현정부에 투신하셨다면 고위층에 계실듯한데...

    • BlogIcon 덱스터 2008.10.09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명제를 한다면 친히 실명으로 까드리지요.

  11. ㅂㅈㄷㄱ 2008.10.09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행인님
    맹박이 욕하면 다 노빠가 되는겁니까?
    경상도 욕하면 그 사람은 전라도 사람이고
    전라도 사람 욕하면 그사람은 경상도 사람이고..

    그다위로 밖에 머릿속에 떠오르는게 없으면 그냥 ㅊ ㅕ 지나가시지요
    맹박이 욕한다고 노빠라고 밖에 정의할수 없는 당신이
    당신과 똑같은 논리로 본다면....

    행인님은 그저 "쥐박이 알바생"일 뿐이니까요...

  12. BlogIcon cdmanii 2008.10.09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이네요
    일단 지금 시행하려고 하는건 제생각은 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구요 말그대로 정말 수사대상이
    지금 정부를 위해서 움직이는듯하거든요

    회원제가 잘 관리되는곳이나 잘 유지되는 사이트들을 들어가보면 댓글이 함부러 쓰이진 않지요
    댓글이 엉뚱하게 쓰이더라도 자정능력이 있어서 서로 다독거려주고 해결이 되고 그런걸 볼 수 있으니까요

    다만 포털등에 함부러 글 쓰는걸 뭐라고 하는듯한데 제생각에는 수사를 해서 처리한다면 오히려 반발심만 커질듯하고 그보다는 좀더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검토하고 천천히 진행을 시켜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지금 하는건 말그대로 임시방편 , 그냥 댓글로 피해를 보니 수사해서 막아라 식으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그것도 특권층을 위해서 ..

    경찰인력이 남아돌아서 모든 댓글을 감시할일도 없을뿐더라 그리고 감시를 한다니.. 익명성과
    유동성 그리고 여러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인데 .. 수사라니 말도 안되네요 ..

  13. 인터넷의 기본도 모르는 대통령이 집권 하고 있으니.. 2008.10.09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바로 벼룩 한마리 잡겠다고 초가 삼간 불태우는 멍청한 짓일뿐.
    물론 남의 집만 불지르겠지만.
    눈 가리고 귀막고 입막고..
    국민들 그냥 조용히 살아줬으면 하는게 지금 대통령(이명박)의 바람인듯..

  14. 전설 2008.10.09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쾌한 글이네여. 요지도 분명하고.

  15. 근데요 2008.10.09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법은 그 법이 국회를 통과하기 이전에는 처벌 불가아닌가요?

    아직 법이 아니니깐 그 법이 통과되기 전까지 악플달아도 처벌 못하지않나요?

  16. 이리사 2008.10.09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인터넷!!!

    너무 멋진 반론입니다!!!

    정권 좀 잡았다고,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만들어 가려는 사람들.

    지긋지긋합니다.

  17. 빛과 어둠 2008.10.09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한글날인데,한나라당 이명박정부는 이제 인터넷 용어도 영어몰입을 시작할지도....ㅋㅋㅋ

    어쨌든 노무현대통령님과 이명박씨의 그릇은 비교가 됩니다.

  18. BlogIcon 책만보는 바보 2008.10.09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의 앞날이 밝은데요^^
    여기 댓글 올리신 님들의 글을 보니^^

  19. 저 위에 2008.10.09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그네씨...

    나경원이랑 성이 같으니 한 집안같은데, 그리 티네면 안되쥐...

    나경원 양이 하는 소리, 악플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반의사불벌죄로 하겠다던데, 걔 미쳤거나 혹은 머리가 텅텅 빈거 아니면, 자기들 이익 위해서는 어떤 양심의 가책도 거리끼지 않는 언사를 하는 인물인데, 솔직히 아예 미쳤거나 머리가 텅 빈것이길 바란다... 차마 우리의 선량이란 것들이 한오라기의 양심도 없는 것들이란 생각은 너무도 끔찍하기 때문에...

    나경원 양을 보면 얼굴이 반반한 것들은 멍청하단 소리가 떠오르고 전여옥 양을 보면 꼭 생긴대로 논다는 옛말이 떠오르니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단 말이 실감되는 요즘이다...에구 속시끄러...

  20. BlogIcon 덱스터 2008.10.09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쟤네 개그하는 겁니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_-;;

  21. BlogIcon 슴고도치도도 2009.12.02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잘하십니다 ^_^
    요즘 사이버모욕죄에 대해서 많이 알아 보고 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보아도 사이버모욕죄 자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파장을 가져 올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무지가 이렇게 무서운 것이구나 하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는데 님 글 보고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네요 ㅜㅜㅋ 악플은 반드시 대처방인이 필요한 문제지만 현재 입법추진중인 법안으로는 말그대로 현 정부의 무기가 될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습니다. 현 정부의 언론제압 무기가 아니며 동시에 악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시급하다고 생각 합니다. 사실 애시당초 사이버 윤리교육이 실시 되었어야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김윤옥 여사 구하기 나선 조선
권양숙 여사의 20촌 밝히던 때와 비교한다

한때 유행했던 20촌 놀이 - 고마운 조선일보

몇 년전에 '20촌 놀이'란 것이 유행했다. "사돈의 18촌"이란 말도 있는데, 20촌이면 거의 남이나 다름없다. 300년전에 형제관계였단 소리라고 한다. 300년이면.. 어휴...


네티즌, '20촌 놀이' 유행  [스포츠서울] 2006.9.5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60905004008016&cp=SpoSeoul

(일부발췌)
이러한 20촌 놀이는 지난달 말 '바다이야기' 사건과 관련. 한 일간지가 청와대 한 인사와 영부인 권양숙 여사와의 관계를 파헤치는 기사를 실으며 시작됐다. (중략)

하지만 이 기사는 뜻밖에도 각종 유머사이트에 오르며 '대박'을 터뜨렸다. 둘 간의 촌수가 '20촌'이었기 때문. 10대조 할아버지가 같은 경우로 각각의 조상이 대략 300여년 전 형제관계였다는 뜻이 된다. 현실적으로 8촌이 넘어가면 '종친' 이상의 의미를 갖기 어려운 게 현실. 한 네티즌은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면 나와 20촌 이내에 있는 사람은 대략 50만~100만명 정도가 된다"며 "24촌 정도를 '친척'으로 규정한다면 이론적으로는 우리나라 국민 모두 '한 가족'이 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의 20촌 사건 -  권양숙 여사 "친한 친척" 20촌에게 특혜주다?

사실, 이 사건은 대통령을 끌어들이기 위한 조선일보의 끈질긴 노력에 가깝다. 어느 청와대 행정관이 비리를 저지른 사건이었는데, 이 사람이 대통령 영부인 권양숙 여사의 20촌이란 것을 빌미로 "권력형 비리"로 몰고 가려는 것이었다. 즉, 노무현 대통령의 "처20촌"이니까, 당연히 친인척 비리로 몰고가야 옳지 않겠나?

어쨌든, 이 사건은 아래와 같이 조선일보에서 크게 다루었다. 그리고 한 노인의 말을 빌어서 "친척이니 도와주었다"는 뉘앙스를 풍기기 위해서 애썼다.


“권양숙 여사와 한동네 출신 먼 친척”  [조선일보] 20086.8.29
상품권 발행 ‘코윈’ 주식관련 권기재 前청와대 행정관
부산 국세청서만 27년 근무… 갑자기 청와대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6/08/29/2006082970056.html

(일부)
70대 노인은 “권씨가 30년 가까이 부산에서 세무공무원 하다가 청와대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권 여사와 20촌 관계지만, 그리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권 여사와 먼 친척이라고 해도 같은 동네 출신이고 하니 그런 게 작용을 안 할 수가 있나. 정확한 내용이야 우리가 몰라도 청와대 들어갈 때 주위에서도 다 그런가 보다 했지”라고 했다.



[조선일보] 8월 29일자 6면 캡처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media/view.html?cateid=1016&newsid=20060830012011841&cp=mediatoday


도표를 확대하면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촌이라는 이유만으로 권양숙 여사를 도표에 넣어서 화살표까지 넣었다. 자나깨나 조심하자 20촌!

위 기사 뿐만 아니라, chosun.com 에서 검색하면 굵직한 제목도 눈에 뜨인다. 7월 10일이 최초보도이고 그로부터 한 달 넘게 "20촌"임을 찾아내는 조선일보의 눈물겨운 노력이 계속된 셈이다.

20촌 친척, 언론의 놀림감이 되다

솔직히, 같은 언론으로서도 20촌을 찾아낸 조선일보의 노력을 가뿐히 비웃었다.

'20촌' 친척에게 특혜를? [쿠키뉴스] 2006.8.29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60829130016430&cp=kukinews

*한 언론사가 문제의 청와대 행정관 권모씨가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같은 고향마을 20촌 친척 사이라며 연루 의혹을 제기했죠, 지방에서만 20여년 이상 세무공무원 생활을 하던 권씨가 이례적으로 청와대에 파견됐고, 그 이유를 조사해봤더니 20촌 친척이었다는 얘긴데요. 아니, 20촌 친척도 친척으로 치면 세상에 친척 아닌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20촌 친척론은 우리나라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아래의 기사를 보면, 조선일보의 노력이 얼마나 가상한 것인지 알게된다.

안젤리나졸리-힐러리ㆍ브레드피트-오바마, 알고보니 핏줄 관계 [한국경제] 2008.3.26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080326200414237&cp=ked

힐러리는 프랑스계 캐나다인의 후손으로 안젤리나 졸리 외에도 마돈나, 셀린 디옹 등과 친척인 것으로 밝혀졌다.힐러리와 안젤리나 졸리와는 20촌 사이로 나타났다.

그렇다! 힐러리와 안젤리나 졸리는 20촌사이므로, 앞으로 브래드피트의 출세길은 막힐지도 모른다. 조선일보 방식대로 "친한 친척"이니까.


이명박 대통령 "처4촌" 사건이 터지다

그런데, 안그래도 힘든 이명박 정부. 정말 확실한 김윤옥 여사(영부인)의 4촌 언니가 자그마치 공천청탁 30억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거 20촌이면 정말 남인데도 무리하게 친척으로 이끌던 조선일보로서는, 4촌을 남이라고 하기가 참 쑥스럽겠다.


▲ 조선일보 2008년 7월 30일 저녁 메인화면 기사


이거, 큰일이다. 조선일보로서는 상당한 위기다. 20촌까지 밝히던 그 논리라면, 이런 권력형 비리가 따로 없는 셈이다. 그래서 눈물겨운 "김윤옥 일병 아니..여사 구하기"가 시작된다.


눈물없이는 못보는 김윤옥 일병 아니.. 여사 구하기

위의 기사들 중에서 첫번째 것은 조선일보의 기사다. 그리고 나머지는 연합통신과 뉴시스의 기사를 올려 놓았다. 놀라운 것은, 전에 20촌 취재할때는 "친척이니까 영향을 미쳤겠지"라는 식의 인터뷰를 강조하던 조선일보가 "4촌이지만 친하지 않다"라는 대목을 꼼꼼히 넣었다는 점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영부인은 평소에 친척관리를 잘해서 20촌까지 모두 친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영부인은 4촌이라도 절대 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일까? 아래 기사를 한 번 보기 바란다.


김윤옥여사 사촌 '공천청탁 30억수수' 영장 [조선일보] 2008.7.3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31/2008073101426.html

(일부발췌)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 "인지 직후 바로 사실 관계 확인에 들어갔고, 자체 조사 후 지난 14일 대검찰청에 이첩했다"며 "김 여사는 김씨와 평소 교분이 전혀 없으며 이 일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靑, 李대통령 인척 비리 6월 인지·7월 검찰 이첩 [조선일보/뉴시스] 2008.7.3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31/2008073101387.html

이 관계자는 "인지 직후 바로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고, 자체 조사 후 지난 14일에 대검찰청에 이첩했다"며 "김 여사는 김씨와 평소 교분이 전혀 없었으며 이 일과도 무관하다. 인테리어업체 대표인데 김 여사의 큰아버지의 딸"이라고 설명했다.

靑 김여사 사촌체포 "위법행위 처벌 당연" [조선일보/연합뉴스] 2008.7.3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31/2008073101382.html

김 여사의 한 측근은 “문제가 된 사촌언니와 김 여사는 평소 교분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민정수석실에서 평소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하지만 개개인의 사생활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영부인 사촌 로비의혹, 청와대가 수사 의뢰" [조선일보/뉴시스] 2008.7.3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31/2008073101384.html

차명진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원래 대통령과 평소에 교류가 거의 없던 사람이 개인적으로, 돌발적으로 저지른 일이고. 그동안 청와대의 친인척 관리 범위에서 벗어났던 사례이지만. 그럼에도 청와대는 이를 사전에 포착해서 문제점을 인지하는 즉시 검찰에 관련 서류를 넘겨 일벌백계토록 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참 이상하지만, 차명진 대변인과 김여사의 측근과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빌어서 "교류가 전혀 없던 사람"을 강조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그냥 동네 할아버지의 말만 인용하고 청와대의 말은 인용하지 않았던 조선일보가 이렇게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눈물이 앞을 가리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오늘(2008.8.1) 오전에는 그 대박 기사마저 저 아래 단신으로 내리고, 기사도 아래와 같이 아주 적극적인 기사를 달아주셨다.

김윤옥 여사와 문제의 사촌언니 어떤 사이?
靑 “사기혐의 사촌언니 김여사와는 교분없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8/01/2008080100068.html

(일부발췌)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와 김여사의 큰아버지의 딸인 사촌언니는 교분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대통령 취임 이후는 물론이고 취임 이전에도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여사의 사촌 언니는 집안에서도 문제 인물로 찍혀 주의 대상이었다고 한다”면서 “김 여사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최근 문제의 사촌 언니와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래 문제인물이라는 친절한 멘트까지..!


전혀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권양숙 여사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 조선일보는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식이라면 "검사 5명을 붙여서 의도적으로 진실을 왜곡한 기자와 신문에 대해서 엄벌"을 내려야 했을텐데.. (PD수첩은 그렇게 한 이명박 정부다.)

정확히 밝히지만, 김윤옥 여사가 그 사촌분과 어떤 관계가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그것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다. 하지만, 조선일보가 20촌과 4촌 사이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모두 한국말이라서 번역에서 오류가 생길리도 없는데, 앞으로 조선일보의 행보가 궁금하다.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노무현 대통령 처20촌 권력형 비리사건"때와 반드시 비교해 보겠다. 얼마나 "공정한 우리나라 1등 신문"인지도 분명히 체크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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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한글로
200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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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필귀정 2008.08.01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좃선일보

    요놈들 요즘 힘이 넘쳐 세우고 다닌다고 하네요

  3. BlogIcon 단군 2008.08.01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 기사는 발간 전에 "뽀샵" 처리가 자동으로 되서 나오는 모양 이군요...인면수심의 꽤씸한 놈들 같으니라구...

  4. 아진짜 2008.08.01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이런 신문의 구독률이 제일 높은 우리나라는 도대체 무슨 나라입니까? 젠장할 진짜 나라뜨고싶다

  5. BlogIcon 팁동 2008.08.01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이 4보다 크니까 더 관계깊은거죠. 계산못하시나..
    조선일보 최고네요. 완벽한 계산으로 이러한 기사를 쓰다니.

  6. 책만들자. 2008.08.01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 모아서 유머집 만들면 진짜 잘 팔리겠다.
    근데..
    그러면 조선만 돈버나?????????
    Before and After....
    누가 이런거만 모아서 블러그 만들면 뜨겠다.
    함 만들어보세요.

    • 추천 2008.08.07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로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런 거 돈 많은 사람이 추진 좀 했으면 좋겠는데...

  7. 아스포 2008.08.01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고라에 한번 올려주심이 어떤지요~이런글은 사람들이 많이 봐야 조선일보의 만행을 알거 같네요.

  8. 빳 빠라 빠삐 졷 2008.08.01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글을 읽고

    장문의 리플을 달다가 다 지웠습니다.

    갑자기 짜증이 급하게 밀려와서..

  9. 등대지기 2008.08.01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 통제? 우리 현실의 언론 정책에 대해 뭐라할 수 없지 혼자만 할 수 있잖어 ㅉㅉ
    20촌이면 조가네 집안도 되지 않을까 생각되넹 ㅍㅍㅍ
    자기 입맛에 잘 길들여져 손될 필요가 없겠지만 ㅋㅋㅋ
    조 중 동의 기사는 할 일 없이 써대는 기사 내용으로 어제 오늘이 아니지 왜 왜 왜 그럴까 ㅈㅈ
    저질 언론 퇴출할까 두려워 치부하는거 아닐까 진짜넹 ㅎㅎ
    퇴출은 언제 실시하려나 기대해 보자 ㅎㅎㅎ

  10. 책상다리 2008.08.01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다가 버럭 화가 나서 하마터면 마우스새끼 집어던질 뻔 했습니다. 이런 것들 잡아가는 귀신은 어디 없나요?

  11. 책상다리 2008.08.01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토하고 싶어진다. 구역질이 난다. 이런 기사거리 작성(지어내느라 욕먹는)하는 기자xx들과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분 더럽다. 그렇게까지 하면서 하루 밥 세끼 먹어야되겠냐? 나는 그것이 궁금하고 그것이 알고 싶다.

  12. 지나가다 2008.08.02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입 댓글 꼴통들은 이런데 출몰 안하나요?
    이런건 머리에 입력이 되는지 궁금..

  13. BlogIcon BLUE'nLIVE 2008.08.02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눈물 나는 '구하기'군요.
    '라이언 일변 구하기' 정도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눈물납니다.

    그런데, 이 눈물은 짜증의 눈물이네요. ㅠ.ㅠ

  14. 정명산 2008.08.02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 ㅇ 시 ㄴ 들
    그러게 노무현을 왜 그리도 씹어땠냐?

  15. BlogIcon 스티븐 2008.08.02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좃중동이라고 하지 않는가! 오늘 중앙일보 1면은 문화방송의 전의경 인터뷰오보를 전면에 내세우더군요. 최근 자신들이 쇠고기 문제로 두번씩이나 오보 아닌 왜곡을 하곤 ...

  16. 퍼갈께요~ 2008.08.04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갈께요~ ㅎㅎ 재밋네요 ㅋㅋㅋ

  17. LAURA 2008.08.05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일보 -_-;;;
    사실 김윤옥여사 처4촌 비리가 터졌을 때
    다른신문도 아닌 조선일보니까 당연히 감싸주겠지 해서
    그건 별로 새삼스럽지 않지만
    바다이야기 사건이 20촌이었다는 것 때문에 엄청 당황했었지요;;
    원래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그 당시엔 떠도는 소문에
    "바다이야기 관계자가 노무현 친척이래" 라고 해서 진짜 그런줄 알았거든요;
    근데 20촌 -_-..

    제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 인맥이 별로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8촌 이상인 친척은 아무리 생각해도 두 분밖에 모릅니다.
    그것도 실제로 뵌 적은 없고 부모님들이 이야기할때만 몇 번 들었지요.
    지금도 이름도 기억도 안 나고 뭐 하시는 분들인지도 모르고 그냥
    부모님들이 얘기하셨다는 사실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그런데 20촌이면 -_-
    솔직히 성씨만 같아도 왠만한 사람 다 친척으로 끌고갈 수 있겠네요;;

    조선일보 기자분들 90%가 S대출신이라고 들었는데요;
    들은 얘기니 확실하지 않을진 몰라도
    어쨌든 상당수가 명문대 출신이라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신문사의 논조 때문에 자유롭게 기사를 쓰시지 못하는 점도 있겠지만
    (실제로 기사를 써도 마지막 편집과정에서 신문사 논조와 맞지 않으면 삭제될수도 있고요.)
    자신이 왜 그렇게 힘들게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서 기자가 되었는지 생각하며
    소신 있는 기사를 써주셨으면 하네요.

  18. ㅎㅎㅎ 2008.08.07 0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조선일보는 없어져야하나 봅니다

  19. 2008.09.16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whtwndhed 2010.08.05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좃중동과는 인터뷰니 뭐니... 아예 상대를 말아야된다.

  21. whtwndhed 2010.08.05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좃중동과는 인터뷰니 뭐니... 아예 상대를 말아야된다.


다음을 시작페이지로! - 다음, 내가 지켜줄게
여러분도 함께해요!




조중동이 사라진 Daum, 나는 좋지만, 다음은 우울해?

저는 편협한 시각을 가진 조중동문을 싫어합니다. (이렇게 밝히는 것은 합법적이며 헌법에 명시된 권리입니다. 어제 판결도 그랬지요)

그래서, 조중동이 다음에 뉴스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기사를 봤을때, "참 조중동 스럽다"라고 생각했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그 졸렬한 문장들 때문에 제 혈압이 오르지 않아도 될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다음을 떠나는 분들도 계실거고, 다음의 주가도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다음을 시작 페이지로! 다음, 내가 지켜줄게!!

아시다시피, 자의반 타의반으로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시작 페이지를 바꾸는 방법을 모르는 분도 태반입니다. 덕분에 네이버는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물론, 그 이유때문은 아닙니다.)

자, 이제 다음을 시작페이지로 설정하는 간단한 방법을 보시고, 따라해 주시길!

다음이 살아야, 우리들도 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부는 다음을 죽이면 우리도 같이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다음을 시작페이지로 간단 안내!

1) 네이버에서 "다음"을 검색합니다. 혹은 그냥 www.daum.net에 접속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다음 화면 왼쪽 위에 있는 "Daum을 시작 페이지로"를 클릭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아래 질문에 힘차게 "예"를 클릭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끝입니다.


다음을 살립시다. 조중동이 없는 청정지역, 다음을 지켜내야 합니다. 만약, 조중동이 뉴스를 공급하지 않는다고 다음이 망할지경에 다다른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모두들 동참해 주세요.


(이 글은 무한 복제 가능합니다.)

다음 블로그 쓰시는 분은 http://blog.daum.net/wwwhangulo/11987024 여기서 스크랩하세요
네이버 블로그 쓰시는 분은 http://blog.naver.com/mhangulo/20052321324 여기서 스크랩하세요


* 보너스! http://spreadsheets.google.com/pub?key=p_s9QsQy5_QA3sxgdNKGnbA 에 접속하시면 재밌는 문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badnom님의 블로그  http://badnom.com/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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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비프리박 2008.07.02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좆중똥이 사라졌다고 다음 이용자수가 줄까요... ^^
    전 변동 없을 거라 봅니다. 어차피 갈 사람들 다 들어가고... 청정 클린 zone이 되니 더 가겠죠.
    다음... 우울해하지 말라고~~~!

    • BlogIcon 한글로 2008.07.03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주가가 빠지는 것이겠지요. 기업 입장에선 아주 중대한 일입니다. 물론 사용자가 오히려 는다면야.. ^^

  2. 커서 2008.07.02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피시방 컴퓨터의 경우 네이버로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 삼성컴이 네이버 고정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를 하기도 하던데...

  3. BlogIcon 엔디 2008.07.03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C방 가서도 하나하나 고쳐놓읍시다. ㅋㅋ

  4. -_- 2008.07.03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동감이 안되네요...

  5. BlogIcon 뜨루 2008.07.03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찌감치 시작페이지를 다음으로 바꿨습니다.
    청정클린존이라...나름 멋진 표현이네요. 다음의 급격히 늘어나는 회원수를 기대해볼랍니다^^

  6. BlogIcon 月下 2008.07.05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에게는 기회라고 봅니다.
    이기회에 좀더 다음이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7. gold 2008.07.08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힘내세요!
    요즈음 모든 검색도 다음에서 끝냅니다.
    오히려 넷심이 받쳐주니까 더 번창하리라 생각합니다

  8. BlogIcon Amaris 2008.07.10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을 시작페이지로 쓴지 근 10년이 다 되어가는지라.. 그 당시엔 역시 한메일이라는 서비스 때문이랄까요 자연스레 메일 이용 때문에 다음을 시작페이지로 설정하고 써왔는데..

    아무튼 다음 더욱 더 분발할 수 있길!

  9. 쥬엘 2008.07.31 0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운동하시는듯 ^^ 하지만 이미 다음은 시작페이지라는~

  10. 음.. 2008.07.31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사용자였는데 조중동이 기사 공급 안한다 해서 다음으로 왔음..

  11. 끌... 2014.08.20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2. 끌... 2014.08.20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KTX 특실엔 조중동만 있다?
KTX 특실에는 조중동만 있다는 제보에 코레일 홈페이지 초토화
코레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촛불집회 불러온 "조중동 끊기, 광고 중단 운동"

이미 다들 알듯이, 조중동은 이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서 '괴담'을 늘어놓은 '배후'로 지목받았다. 최근에는 조금 정신을 차렸지만, 여전히 '무조건 안전하다'를 되뇌이고 있다. 덕분에 조중동 기자들은 촛불 시위 할때 전경보다 더 먼저 쫓겨나기도 한다.

그 뿐이 아니다. 조중동에 신문광고를 내던 기업들의 홈페이지는 초토화 되었다. 그리고 광고주들은 스스로 광고를 철회하겠다고 나섰다.


그의 선봉에 섰던 '르까프'는 조중동에 광고를 철회했다는 이유만으로 네티즌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정말 재밌는 현상이다.

거기에다 조중동 끊고 경향신문 보기 운동까지 시작되었다. 경향신문이나 한겨레는 조중동과 달리 제대로 된 시각을 전달하고 있으니까,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불똥이 튄 곳이 또 있었다.

바로 "KTX"였다.


KTX 특실에는 신문이 있다.. 그런데 조중동만?

네이트에서 퍼지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다. 바로 "KTX 특실에는 조중동만 있고 경향이나 한겨레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소식은 성지, "아고라"로 이동해서 실렸다. KTX에 항의하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아고라는 곧 "성지순례"를 권장하는 글로 가득찼다.

그래서, KTX를 운영하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의 "고객참여마당"에는 엄청난 수의 "민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왜 조중동만 넣나요?" 라는 식의 항변이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긴급 공지가 올라온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코레일의 고객참여마당 공지글


http://info.korail.com/2007/news/info30.html

KTX 특실서비스인 신문 공급과 관련하여 고객님들께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코레일 직원이라고 주장한 어느 네티즌이 인터넷 포탈 NATE에 “KTX 특실에 조선ㆍ중앙ㆍ동아 신문이 수 천부씩 편중되어 있고 한겨레나 경향신문은 1~2부씩 밖에 없다”고 주장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KTX특실은 다양한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실 신문도 이러한 고객들의 서비스를 위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KTX 특실에 공급되고 있는 신문은 중앙일간지, 경제지, 스포츠지, 영자지 등 총 28종을 일평균 약 10,000부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문이 발행되는 평일을 기준으로 할 경우 조선,중앙,동아는 각각 약 5.5% 내외의 수량이 공급되고 있으며, 경향신문뿐만 아니라 한겨레신문의 경우도 약 5%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코레일에서는 고객의 의견을 서비스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 6. 5
철도고객봉사실장 박형태 드림.


코레일 "조선,중앙,동아 각각 5.5% 내외, 경향, 한겨레도 5% 공급"

코레일측에 따르면, 네티즌의 지적은 "오해"라고 한다. 조중동과 거의 비슷한 분량으로 경향, 한겨레도 공급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의 눈에는 "조중동"만 보였을까? 내 맘대로 기분 좋은 추측을 하자면... 이미 경향과 한겨레는 빨리 탄 사람들이 다 집어갔기 때문이다. 조중동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어서 말이다. ^^

하지만, 네티즌들은 "조중동을 끊으라"고 외치고 있다. 물론, 이 부분은 거의 불가능하다. 다들 이유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뿐일지도 모르겠다. (하긴, 덕분에 톡톡히 대가를 치루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코레일 홈페이지 (http://www.korail.com/)


코레일, 르까프를 본받아라

아마도 오늘 코레일 고객상담팀은 진땀을 뺐을 것 같다. 그리고 억울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르겠다. 르까프는 조중동에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재빠르게 선언했다.
 

르까프 홈페이지 (팝업창) http://lecaf.co.kr/popup/pop_20080530/pop_20080523.asp


알려드립니다.
르까프의 매체 광고와 관련한 네티즌의 항의의 글을 접하고 르까프 임직원은 다음과 같은 사후 조치를 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네티즌의 비판과 우려는 곧 우리 국민이 르까프를 아직도 애정이 담긴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회사 영업에 다소 지장이 초래되더라도 국민정서를 고려하여 지적하신 언론매체 광고는 자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후 광고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략)


덕분에 오히려 큰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르까프에서 아고라 운동화를 만들어달라"는 청원까지 나올정도다.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르까프에서 아고라 슈즈 만들어 달라"는 청원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8989)

코레일도 아예 "고객분들의 뜻이 그렇다면, 당분간 조중동을 1% 이하로 줄이겠습니다" 라고 하면 어떨까? 솔직히, 조중동을 원하는 고객도 있을테니 완전히 없앨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완전히 없애겠다고 하면  촛불집회에서 <코레일 짱!>이 울려퍼질 수도 있다)

헛발질 하는 조중동과 정부 덕분에 촛불집회의 촛농, 여러군데 떨어진다. (100분토론의 뉴라이트 회원덕분에 맥도날드 난리났다. ^^) 어쨌든, 이 기회에 조중동 끊고 경향, 한겨레 보는 운동에 동참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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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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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06.06 0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TX는 가끔 탔는데 특실은 아직이라 - ^^
    네티즌의 대단한 힘 -

    건강 챙기시고요 -

  2. 2008.06.06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06.06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타래의 온라인 촛불이 사라졌습니다.
    실타래는 표시할 수 없는 페이지로 나오구요 -

  4. 거짓말 2008.06.06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가봐라. 특실 타보면 조중동 밖에 안보인다.

    예전 새마을호 특실도 매경하고 조중동 밖에 없었다.

    지금도 말만 번지르하게 실제는 조중동 신문밖에 없다.

    일반 국내선 항공사도 비율이 조중동이 높다 처음으로 들어가 보면 신문 부수가 다르다.스포츠도 조선밖에 없다.

  5. 허허허 2008.06.06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긴 매경도 조중동 뒤통수 후려갈길 꼴통들이긴 하지. ㅉㅉㅉ 기차안에서 전사람이 놓고간거 보다가 혈압올라 죽는줄 알았네.

  6. 이용자 2008.06.06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enjun님이 쓰신 정부 대변하는 이상한 잡지 저도 우연히 ktx에서 읽어보았습니다.
    코리아플러스
    특실은 아니었고 일반실이었는데 누군가가 보고 거기다 꽂아둔채 내린듯 했습니다.
    하도 볼 것이 없어서 읽어보았는데, 민감한 쇠고기 문제에 대해서도 특집을 다뤄놓았더라구요.
    읽어보는데 이건 정말.. 찬성하는 사람들 인터뷰만 다 따서는 반대의견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반박하고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알리는 내용 뿐이었습니다.
    대체 무슨 잡지길래 이래! 라고 하면서 발행처를 찾아봤더니
    발행자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이렇게 써있더라구요. 지금 포털에서 조회해보니까 국정홍보처발간지로 조회되는군요.
    싸이트 이름이 있길래 집에와서 들어가보았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책홍보전문지라는 타이틀로 발행되는 잡지인가봅니다.
    국가 입장에서 이런 자료를 배포할 수는 있을 것 같기도 했지만 전 무서웠습니다.
    제가 이렇게 찾아보지도 않았다면 이 잡지를 그냥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잡지로 알았을지도 모릅니다.
    잡지표지에는 국정홍보를 위한 발간지라는 명확한 표현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일반 잡지처럼 위장해서 국민을 세뇌시키는 도구처럼 사용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어려웠습니다.

  7. wenjun 2008.06.06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주에 하루에 두 번 이용했는데...
    정부 대변하는 "이상한 잡지"도 있었고, 조중동과 문화일보, 스포츠, 경제신문은 봤습니다만, 경향과 한겨레는 기억에 없네요.

    평일에 특실이라서인지 손님은 거의 없었으니, 전부 가져갔다는 말도 잘 안 맞고...
    물론 제 개인적인 경험일 뿐입니다.

  8. 세상이어떡하다가 2008.06.08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녀사냥이 좀 심하군. 좌파 10년의 세월이 만들어놓은 부산물이야. 전교도의 위력을 다시한번 실감나게 한 문제의 현장이기도 하고. 자기들 주장만 있고 말없는 다수의 입장을 내팽개치는 이기적인 사람들이지.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해본다.

  9. ae4lam 2008.06.09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나라 이꼴난것도 모든원인이 조중동의 오보와 편파보도에 있습니다

    노 대통령 시절에도 얼마나 억지를 부리며 오만 방자 했습니까? 국민들의 눈과귀를 세뇌시키고 막으니 현재의 정권과 여당이 다수 득표를 하였고 이제 정신차린 국민들 안타깝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이라도 늦으나마 정라하여야 합니다. 어용정권보다 훨씬 더 무서운것이 어용언론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부유층 병역비리 대책을 반대하는 조선일보
 '사회지도층 병역비리 근절대책' 반대.. 인권 침해라고?

사회지도층 및 부유층 병역 특별관리, 당연하지!

일반 국민의 병역 면제 비율보다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병역 면제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이 통계적으로 나왔다면, 이는 "사회지도층이나 부유층"의 건강에 큰 문제가 생겼거나, 병역 면제를 위한 편법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알듯이, 사회지도층이나 부유층의 "나리"들은 편법이 많았다. 법망을 피하고, 이상한 병명을 받아오는 등, 각종 방법으로 병역을 피해갔다. 가끔 문제가 되긴하지만, 그렇게 발각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란 점... 누구나 잘 안다.

몸이 안좋아서 군대를 못간 사람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런데, 그만큼 몸이 안좋은 분이 해외에서 고단한 공부과정도 잘 거치고, 우리나라에 와서는 강행군이라는 국회의원 유세도 끄떡없이 한다. 고위층 분들은 몸이 무척 안좋다가도 병역면제만 받으면 갑자기 로보트태권브이로 변신하는 신약이라도 먹은 것일까? 가짜로 피해간 사람들은 처벌받아야 하고, 이런 일은 방지되어야 한다.

그러니, 병무청이 지난 1997년 폐지되었던 "특별관리"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그리 신기한 일이 아니다. 최근까지 연예인 병역 비리, 체육선수 병역비리까지 터졌으니, 당연한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병무청 2008년도 역점추진과제 보고 2008.4.10
사진 : 병무청 보도자료 [링크]



관련기사를 보자.

고위직 자녀·연예인·스포츠 선수 병역 기피 원천 봉쇄할 법 만든다 [중앙일보] 2008.4.11
(일부발췌)

법률안에 들어갈 핵심 내용은 입대 시기가 다가온 사회 지도층 또는 그 자녀들의 개인 신상 정보를 병무청이 열람하거나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병무청은 사회 지도층의 병역의무 이행을 유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다가 인권 침해 논란이 일자 1997년 폐지했다. 이후 2004년에 다시 법제화하려다가 무산됐다. 병무청은 또 병역 면탈 행위에 악용돼 온 사구체신염·신우신염·신증후군 ·신경증적장애·인격장애 ·시력장애 등 16개 질환을 '중점 관리 질환'으로 선정해 매달 점검하기로 했다.

신기할 것도 없다.

그런데 조선일보 기사는 훨씬 짧으면서도 묘한 냄새가 난다.

고위직·부유층·연예인 병역기피 '꼼짝마' [조선일보] 2008.4.11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변호사 등 사회지도층 자녀와 부유층, 연예인, 프로스포츠 선수 등의 병역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병무청 이 이들의 신상정보를 별도로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하지만 이 같은 방안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기사전문임)


이 짧디 짧은 기사의 3/1은 "인권 침해...논란이 예상된다"에 할애했다.


조선일보, 높으신 분들의 인권을 얘기하다

조선일보에서 "인권"을 강조하는 것은 참 재밌는 현상이다. 조선일보는 일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핍박받던 시대 '낮은 사람'들의 인권에 대해서 참으로 무시하던 신문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국가 인권위원회의 활동 자체를 가장 고깝게 생각하던 신문 아니었던가?

물론, 조선일보에서 중요시하는 인권이 있긴하다. 북한 주민의 인권이다. 그런데, 이번에 또 하나 늘어난 것인가? 바로 "고위 공직자분들의 인권"이다.

조선일보는 바로 "고위 공직자 일병 구하기"를 시작한다. 사설로 말이다. (역시, 제목 하나는 잘 뽑는 조선일보!)

[사설] 병무청이 개인 진료기록 마음대로 보겠다니 [조선일보] 2008.4.12

(일부발췌)

우리 사회 지도층이 그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잘 실천해 왔다고는 할 수가 없다. 이번 총선 후보 1119명 가운데 여성 등 병역 대상이 아닌 사람을 빼면 면제 비율이 17.9%였다. 노무현 정부 초기 내각도 19명 중 5명(26%)이 병역을 면제받았다. 지난 30년간 국민 평균 병역 면제율 6.4%보다 훨씬 높다. 검찰이 작년 병역비리 수사에서 적발한 특례자 127명만 봐도 고위 공직자와 법조인 아들이 5명, 기업인 아들 14명, 교수 아들 3명이었다. 무릎 연골을 잘라내거나 해서 병역을 면제받은 운동선수와 연예인도 많았다.

이런 실정이니 국민 80%가 지도층을 도덕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전쟁 나면 앞장서 싸우겠다'는 청소년도 열에 하나밖에 안 된다.


(처음부터 "우리 사회 지도층"이라고 한다. 물론 "우리나라의 사회지도층"이란 뜻일 수도 있지만, 보통 "우리 XXX"는 자기도 포함될 때 쓰는 말이다.)

여기까지는 잘 나간다. 그러나 다음에 돌변하는데...


아무리 그렇다 해도 병무청이 개인 의료기록이나 소득자료를 마음대로 들여다보게 하는 것은 문제다. 건강보험공단 과 병원 기록을 보면 누가 언제 무슨 이유로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손바닥 들여다보듯 알 수 있게 된다. 정신과·산부인과·비뇨기과 진료기록은 노출되면 그 사람의 인격까지 무너뜨릴 수 있는 자료다. 부모가 고위공직자거나 부자라서, 또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라는 이유만으로 그런 기록을 내놓으라는 것은 인권 차원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병무청이 2004년 비슷한 제도를 도입하려다 무산됐던 것도 국민 기본권을 해친다는 반대 때문이었다. 더구나 누가 사회 지도층으로 기록 열람 대상이고 누가 아닌지를 무슨 기준으로 정하겠다는 말인가.

병역 기피는 막아야 하고, 특히 사회 지도층 병역 비리는 물샐틈없이 감시해야 한다. 그래서 충분히 의심 가는 사례가 나오면 법원 허가를 받아 관련기록을 열람하거나 수사하면 되는 일이다. 병무청이 자기들 할 일은 제대로 안 하면서 인권 침해 소지가 큰 권한을 달라고 하는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일 뿐이다.

대단하다. "산부인과" 까지 운운하다니. 아무래도 하리수씨를 의식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병역비리를 위해서 자료 수집할때, 산부인과 기록이 나온다면... 대단한 사건인 듯 하다.

병역비리가 터지면, 그때가서 법원 허락을 받아서 수사하라고? 농담하시는 것이 확실하다. 이미 그 선이 되면, 윗선에서 빠질 사람 다 빠지고 나중에 김빼기 되는 것은 뻔한 일이다. 그리고, 이미 그정도면, 조작을 한 의사들과 말맞추기 연습까지 모두 준비가 끝난 상태일터, 무슨 수사가 되나? 그래서 늘 "방귀소리만 크고 똥은 누지도 않는" 그런 수사가 되지 않았나?

어쨌든, 조선일보가 온국민의 인권에 침묵하던 5공 시절도 아니고, 관련기사를 읽어보면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도 나온다. 남의 의료기록 가지고 악용하지 않고, "가짜 병역 면제자"를 걸러내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믿는다. 실용정부 아닌가? 실용정부가 쓸데없는데 힘빼지 않을 것이다.

가만있자... 조선일보가 비정규직이나 갈곳없는 서민들이 시위할 때, 어떤 사설을 내보냈는지 아는가?


[사설] 민노총, 이랜드 노사 원수 만들었으니 성이 차는가  [조선일보] 2007.9.17
(일부발췌)

노조 주장대로 3개월 쓴 인력은 무조건 정규 고용해야 한다면 기업이 설 땅은 없다. 손배소를 취하한다면 회사와 入店主입점주들은 각기 1000억원과 500억원씩 입은 매출 손실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는 말인가.

이랜드 그룹은 17개 계열사 중 15개 사가 유통 식품업종이다. 시간제로 일하는 비정규직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어 그룹 직원 1만5500명 중 7000명이 비정규직이다. 7월부터 시행된 비정규직법 폐지 투쟁에 나선 민노총이 그런 이랜드를 전략적 표적으로 삼은 것이다.


그랬다. 이때도 이랜드 비정규직 직원들의 "인권"은 언급도 안하고 오직 "이랜드 그룹 사측"을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조선일보는 "고위직, 돈 많은 사람들의 인권"만 강조 하는 것을 계속해 왔다. 그분들 인권... 솔직히 걱정 안해도 될만큼 알아서 다 보호해주고 있지 않나?



직접 "병역뒷조사" 하던 어떤 신문

 "언론사 사주의 상속. 증여세 문제로 세무조사"를 받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전군표 국세청장 아들의 병역에 대해서 "구린곳이 없나"를 캐냈던 사건이 있었다.
 전군표 국세청장 “세무조사 언론사가 뒷조사” [미디어오늘] 2007.3.2
(일부발췌)

월간중앙은 3월호(사진)에서 전 청장이 "언론사는 기자들을 동원해 국세청의 동향을 취재하고 간접적으로 압력을 넣기도 한다. 심지어 국세청장의 뒷조사까지 한다. 최근 한 언론사는 사주의 상속·증여세 문제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사주 개인에 대한 조사인데 왜 편집진 쪽에서 압력을 넣느냐. 그것은 사주에 대한 과잉충성 아니냐"고 성토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를 두고 국세청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27일 "전 청장은 지난해 언론사 세무조사 실시 이후 차남 병역문제에 대한 언론사의 집중 취재를 받아온 데 대해 분개해왔다"며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언론사의 뒷조사를 언급한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청장에 대해 뒷조사를 한 언론사는 조선일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주에 대한 상속·증여세 조사를 받고 있는 곳은 조선일보 뿐이기 때문이다.

그 신문은 조선일보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알 길은 없다. (위의 기사가 삭제되지 않고 검색되는 것을 보면, 조선일보측에서 항의하지 않았나보다.)

자신이 필요하면, 직접 이렇게 (그들의 표현대로라면) "인권 침해"를 하던 분들이 그 칼날이 자신에게 들이밀어질까 두려워 하는 것은 아닐까? 조선일보는 뭐가 무서울까?


그래도, 제대로된 신문이 있어서 다행

세계일보는 4월 11일 사설을 통해 조선일보와 정반대의 내용을 내보냈다. 그나마 이런 제대로된 신문이 있어서 다행이다.

[사설]지도층과 연예인 병무 특별관리 마땅하다 [세계일보] 2008.4.11
(앞부분 생략)


우리는 지도층 자제 등의 입영기피 풍조를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이 불가결하다고 본다. 지도층이라면 모름지기 사회적 지위에 걸맞은 책무를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금도(襟度)를 지켜야 한다. 그래야만 지도층의 도덕성이 담보되고 그런 바탕 위에서 공동체가 건강하게 유지·발전할 수 있다. 사리가 이러함에도 일부 지도층 자제와 연예인들은 법망을 피해 병역 면제를 받거나 병역특례제도를 악용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배치 받고서도 업체를 이탈해 유학 준비나 공연을 하는 등 병무비리에 연루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남의 아들만 군에 가게 하고 자기 자식은 편히 지내도록 하는 게 지도층이 할 일이겠는가.

이번 특별법 추진은 병무청의 자체 정화 노력의 일환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병무청은 병무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현실적인 제도 개선책을 내놓지 못한 채 뒷짐만 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 온 때문이다. 병무청은 이번 기회에 병역 면탈에 악용돼 온 본태성 고혈압(원인 불명의 고혈압)과 사구체신염 등 주요 질환자를 중점적으로 재검사해 문제가 드러나면 곧바로 입영조치 함으로써 병무비리가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병무행정이 공정하고 투명하지 않으면 군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국민의 안보의식마저 해칠 수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바라지도 않는다. 돈 벌어서 자기가 맘대로 쓰는 것은 괜찮다. 상관없다. 그거 사회 환원하라고 강요하지도 않겠다.

단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의무는 다하라. 적어도, 군대갈 나이 되면 군대가고, 세금 내야 하면 세금 내라. 그거 돈으로 빼고, 빽으로 빼고... 이런 짓 좀 하지 말아라. 그건 돈 많은 사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니 "노블리스"고 나발이고 우리가 알바가 아니다.

조선일보는 제발 위 사설이 '오해'라고 말하지 않기를 빈다. 국민의 인권은 돈이 없는 사람이나 돈이 많은 사람이나 다 보장 되어야 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여태까지 돈없는 사람들의 인권에 대해서 전혀 다루지 않다가 이런 일이 터지니 "인권"운운하니.. 참 보기가 안타깝다.

적어도 "헌법을 유린"해서 "자유 대한 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그런 일은 하지 말라. 우리는 그런 일을 한나라당과 함께 "좌시하지 않겠다" (한나라당도 이 의견에 동의하리라 믿는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님도 동의하실거다. 몸이 아파서 군대를 못가셨지만.. 그래도 불법으로 면제받은 분은 아니니 떳떳하게 사람들에게 지시하신 것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미디어 한글로
2008.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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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ulldream 2008.04.13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씁쓸함만 느껴지는군요...
    돈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권력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병역, 납세 등 기본적인 의무를 잘 지키는 사회가 언제 올련지...

  2. BlogIcon 불멸의 사학도 2008.04.13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긴 이명박 대통령은 적어도 구질구질하게 면제받은 사회 특권층들과는 다르게 가난했던 시절에 못먹고 몸이 아파서 못 간거였죠... 폐결핵 때문이었던가요?

    어쨌든 병역비리정도는 잡아줘야 다른 정책을 하더라도 서민들의 동조를 얻을 수 있겠죠... 그런다고 해도 제가 대운하나 금산분리나 의료보험 당연지정제 폐지에 동의할 일은 없겠지만요...

  3. sdw 2008.04.13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결핵은 개뿔이....기관지확장증하고 충농증....

  4. BlogIcon w0rm9 2008.04.13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들 빠져나갈 구멍은 다 만들어놓고, 연예인하고 운동선수만 족치겠군요.

  5. 안죽은 2008.04.14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개인이 총기를 소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6. 이명박이 2008.04.14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신문에 보니까 '싸워서 이기는 군대' 만들자고 장성들을 질타했다는군요
    기관지확장증으로 군대도 안가시고 고 정주영회장이랑 소주배틀 했다는 우리 대통령각하는
    참 훌륭하십니다 대통령부터 군대를 빼먹는나라인데 뭐 이런게 별건가요

    • 기막혀 2009.07.02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당한 이유없이(엉터리 면제사유 포함)병역미필자들은
      지위고하, 연령불문
      모조리 잡아다가 군대 보내야 함
      군대가서 개고생 한 사람만 억울함

  7. 불패지성 2008.04.14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댓글쓰신분들중 지난 대선때 명박이 안뽑은 분 있나요?
    저는 개판될것 같아서 안뽑고 다른사람 찍었습니다
    만약 명박이에게 투표하고 욕하면 뭐가 되는거죠?
    ㅉㅉ

  8. BlogIcon bluenlive 2008.04.14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w0rm9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앞으로 연예인/운동선수들만 x빠지게 군대 가겠군요.

    불패지성 님, w0rm9 님처럼 처음부터 anti-2mb를 주장하신 분도 많습니다.

  9. 거참 2008.04.14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료기록열람으로 인한 인권침해가 그렇게 걱정된다면, 현재 이명박 정부가 시행할려고 하는 의료보험정보를 민간삼성기업에 넘길려는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안하는지 궁금하군요.
    이건 수천만 개인정보를 일개회사가 송두리채 가져가서 보겠다는건데 이게 더 끔찍한거다. 자기네들 불리할때만 인권 챙기지말고 국민들 인권 좀 챙겨봐라.

  10. BlogIcon 이리나 2008.04.15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조선일보군요 -ㅅ-

  11. BlogIcon jyudo123 2008.04.15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있는 것들은 역시 편하군요....

  12. ㅋㅋㅋㅋㅋ 2008.04.22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좋은데 막판에 완전 개그 하셨네요 ㅋㅋ..
    다 한통속 아닙니까 ㅋㅋㅋㅋ
    우리 사회 지도층.
    그 꼭대기 가장 정점에 있는 분이 2MB님과 한나라당이니..ㅋㅋㅋㅋ
    참 좋군요 몸이 아파 군대를 못가셨다니..

  13. ㅋㅋㅋㅋㅋ 2008.04.22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참 저는 지난 대선때 2MB 안뽑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문국현 후보 뽑았거든요 .
    2MB 뽑으신분들은 그냥 버로우 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cameo 2009.09.23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조건적인 비판들을 많이 보다가,
    비판의 이유와 근거들을 제시한 글을 보니 많은 공감이 갑니다.

    병역의 이행한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 되어하는데,
    그럴려면 우리나라 사회지도층부터 이를 이행하고,
    전방의 GP에서 근무했다고 자랑하고, 섬에서 철책근무 했음을 자랑하고,
    후방에서도 보통 사람들은 상상못할 훈련들을 이겨내며,
    국가를 몸으로 지켜왔다고 할 수 있어야하는데..


    썩어있는 정치권의 인물들 중 자신있게 병역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적으니..
    조선일보같은 편파 일간지는 기대할 것도 없겠죠..



    안타깝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며 이런 사회에 점점 순응하는 나를 보며,
    언젠가 내 아이가 병역의 의무를 지게될 때, 자랑스러워하며 보낼 수 있을지..


청소년 유해정보 신고센터는 개점 휴업중?
음란물 보급 앞장서는 언론사.. 그 이후..



씨알도 안먹혀!

나는 며칠전에 음란물 보급에 앞장서는 우리나라 조중동을 비롯한 일류 신문사들의 인터넷 사이트를 고발했다.

음란물 보급에 앞장서는 언론사들 [미디어 한글로] 2008.3.4

그리고 분명히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민과 함께 지켜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별로 바뀐게 없었다.

오히려, 그 글의 불똥이 이상한 곳으로 튀기까지 했다. 즉, 이 글의 존재는 이미 널리 알려졌으며, 언론사의 임직원이 분명히 인지했다는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굳이 증거사진은 내보이지 않겠다. 그런 사진 자체를 올리기가 민망할 정도니까.

중앙일보의 bbs.joins.com 에 가면, 여기가 중앙일보 맞나? 하는 수준의 사진들이 친절히 소개되어 있고, 새벽반이란 곳에 가면.. 더 엄청나다. (작은 사진은 로그인을 안해도 볼 수 있으며 리스트도 친절히 공개되어 있다.) 이것이 문제가 없다면, 유치원에서 한 번 프로젝트로 공개를 해볼참이다. 아마 나는 청소년 어쩌구 법에 의해서 구속될 것이 뻔하다.

그리고 조선일보의 문제도 여전하고, 다른 곳도 그리 심각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냥 돌만 막으면 그만?

그렇다. 어차피 블로거 한 명이 떠드는 것은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다. 왜냐하면, 하루에서 수천에서 수만번의 히트수를 안겨주는 불법 음란사진 덕분에, 신문사의 위상은 날로 올라간다. 즉 "몇명 방문" 이런 수치가 올라간다는 뜻이다.

그렇다. 우리나라엔 그럼 이런 법이 없을까?

물론 있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는 기구도 있다. 그래서 나는 "정보통신 윤리 위원회 http://www.kiscom.or.kr/"의 신고 코너를 두드렸다. "불법, 청소년 유해 정보 신고센터"다. http://www.singo.or.kr/report/report/

하지만, 불행히도 정부 조직 개편 덕분에 "개점휴업" 상태랜다.

2008년 2월 26일자 제정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방송위원회의 심의기능이 통합되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심의위원회가 구성·운영되기까지는 심의 등 일부업무의 처리가 부득이 지연됨을 알려드리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고센터를 통한 신고(홈페이지, 1377 신고전화 등)는 2월 21일 낮 12시까지 접수된 건에 한해 기존 신고처리기준(5근무시간 이내 접수, 10일 이내 결과 통지)에 따른 심의가 가능하며, 이후 신고건에 대해서는 신고처리기준보다 지연될 수 있습니다.

신고센터 이용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신고를 했더니, 친절히 "늦어진다"고 연락이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개점 휴업중인 불법 청소년 유해정보 신고센터(http://www.singo.or.kr/report/report/)


지금은 음란물 올려도 아무도 처벌 안하는 "자유시간?"

그리고 직접 신고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지금은 위원회 자체가 아무도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즉, 위원장도 없고 심의 위원도 없는데 3월 말이나 되어야 선임이 되고, 그 후에 밀린 일을 처리한다고 한다.

그렇다. 지금은 심의 기구도 새로 만들어야 하는 등 바빠서, 심의 기구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아서 심의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음란물을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신문사 사이트도 심의를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내가 신고한 언론사들은 이미 모니터링 하고 있는 곳이지만, 위원회가 사법기관이 아니므로 강제적으로 삭제를 명령하거나 할 수 없으며, 언론사들이 안지우면 어쩔 수 없다고 하는 답변도 들었다.

대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은 왜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정권이 바뀐다고 경찰서가 한 달 정도 쉬는 것 봤나? 아무리 조직이 바뀐다고 해도 이런 일은 중단해서는 안되는 것 아닐까?

하지만, 이런 기관보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우리나라 주요 언론사"들이다.

분명히 문제를 알고 있고, "적극적 편집을 중단"하고 "성인탭을 누르면 바로 로그인을 요구하며" 최소한 저작권도 확보되지 않은 음란물들은 적극 삭제를 하는게 맞지 않나?

어차피, 내 신고도 그냥 흐지부지 될 것이 뻔하다. 하지만, 그냥 면죄부를 준다면, 나는 다시 민원을 넣을 것이고 다시 글을 써서 문제를 확산시키겠다. 이는 단순히 신문사에 대한 공격이 절대 아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신문사 홈페이지는 청소년을 보호하고, 저작권을 수호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작은 믿음 때문이다. 언론이 저작권을 어기고, 청소년 유해물을 퍼뜨리는데 앞장선다면, 그것은 정권에 빌붙는 것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다시 집권 여당의 말을 빌리겠다.

언론사들의 음란물 게시판 운영사태... 좌시하지 않겠다.


미디어 한글로
200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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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2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일리히 2008.03.12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이 분 존경스럽다..

  3. 동감 2008.03.12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동감합니다. 빌어먹을 언론사라는 것들이 기사 제목부터 보면 초미니, 가슴 어쩌고 하는 낚시설 제목부터해서, 온갖 성인 음란 문구는 다 사용하고, 음란 사진으로 돈벌어 쳐먹는 거보면 환장하겠습니다. 총이라도 있으면 가서 쏴버리고 싶을정도. 한심 그 자체입니다.

  4. 반더빌트 2008.03.13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적을 해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음란물 보급에 앞장서는 언론사들

포털 음란물 사태때는 비난하더니, 지금은 음란물 적극적 노출로 접속수 늘려




음란물, 그 화려한 유혹

음란물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 굳이 조상들의 춘화도까지 들추지 않더라도, "청계천" 등으로 상징되던 그런 음습한 분위기의 "비디오"나 "플레이보이"등의 잡지들은 이제 언제인지 생각나지도 않는다.

그런 잡지나 비디오의 자리는 이미 야사(야한 사진)와 야동(야한 동영상)이 인터넷의 세계에 떡 하니 자리 잡았다. 날이갈수록 자극적인 것이 더 많이 나오고, 누구나 손쉽게 그런 사진과 동영상을 얻을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물론, 세상의 변화에 따라서 "음란물"에 대한 규정도 많이 완화(?)되었다. "미풍양속에 반하는 것"을 모조리 잡아들이던 애매한 시절부터, 조금 더 구체적인 표현 수위까지 표현한 시대까지 말이다. (일본을 많이 따라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는 하다.)

어쨌든, 음란물은 PC통신 시대부터 인터넷 시대까지를 아우르는 최고의 인기 컨텐츠였고, 많은 돈을 벌게 해준 사업 수단이었음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특히 인터넷 시대의 각종 기술 (배너광고, 동영상 관련 기술 등)은 포르노 사이트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이 상당하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 못한다.

문제는 음란물의 사회적인 공인수준이라고나 할까?


사이버 음란물 단속의 역사

우리나라 음란물 단속은 당연히 PC통신 이전부터 이루어졌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이 인기를 누리던 그 시절, 각종 통신사의 인기 컨텐츠 공급원은 "성인자료"였다. 각종 동호회에서 무분별하게 올려지는데다, 아예 업자들이 나서서 각종 일본 잡지와 외국 잡지를 스캔해서 경쟁하듯 올리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업자들의 것은 유료였다.

문제는, 업자들의 자료가 대부분 불법이었으며 그 수위가 당국의 기준을 넘어섰다는 것에 있었다. 사실, 각종 야설(야한 소설)과 더불어 야사(야한 사진)들이 성행하기 시작한 그 시절, 그런 것들이 "건전한 성문화를 육성한다"는 식의 거창한 구호와 전혀 맞지 않는 다는 것은 모두가 알던 시절이다. 간단한 성인 인증 절차가 있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영특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거의 문제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이런 것은 어른이 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대대적인 성인 게시판 단속에 나선다. 결국, 많은 업자들이 잡혀가고 문을 닫는다. 이를 "PC통신 음란물 사태"라고 부르자. 더 이른 것 같긴 하지만, 찾을 수 있는 자료는 1997년 무렵이다. [관련기사]

그리고,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 벤처의 시대가 다가온다. 2000년경부터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한 성인 인터넷 방송! 인터넷 자키라는 신종 직업이 등장하면서, 바야흐로 "성인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스트립 댄스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온다. 인터넷 자키와 실시간 채팅까지 가능했다.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과 더불어 실시간 방송 등의 기술은 날로 발전했고, 그에는 이런 성인 인터넷 방송이 한 몫을 했음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관련기사]

문제는... 더 자극적으로.. 자극적으로.. 간 데 있다. 당연하다. 솔직히 진입장벽이 워낙 낮으니 누구나 열기 시작했고, 다른 곳보다 더 쇼킹하지 않으면 안되니, 자꾸 넘지 말아야 할 선들을 마구 넘기 시작했다. 저러다가 누가 한 명 다치지 싶었는데... 당연했다. "인터넷 방송 음란물 사태"가 발생한다. 언제나 뒷북이었지만, 어쨌든 덕분에 성인 인터넷 방송이 외국으로 도망가든지, 지하로 숨든지, 아주 깨끗해 지든지... 이런 식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관련기사]

그리고, 최근에는 UCC의 보급과 더불어 "야후 음란물 사태"가 터졌다. 야후의 메인에 음란 동영상이 무방비로 노출된 것이었는데, 중학생의 소행으로 밝혀졌고, 한국 야후는 아예 그 서비스를 없애는 강수를 택해야 했다. 그뿐이 아니라, 각종 포털들은 언론들의 계속되는 포화에 간담이 서늘해 졌다.

이에 대한 기사는 정말 봇물터지듯 나왔는데, 목록만 일단 소개하기로 한다.


자, 이 정도면 얼마나 포털의 "음란물 관리"에 신문사들이 포화를 내뿜었나 알 수 있다.


음란물을 적극 활용하는 신문사닷컴?

그런데, 요즘 신문사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네티즌 게시판을 새로 오픈한 중앙일보의 경우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중앙일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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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의 네티즌 게시판(http://bbs.joins.com) 을 들어가면, 정말 놀라운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아래에 예제를 싣긴 했지만, 이 글을 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화면처리를 할 수 밖에 없었음을 양해해주기 바란다.

이곳에는 각종 사진들을 편집진들이 선정해서 적극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다. (오른쪽 실시간 인기글 목록과 비교하면 제목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19세 이상 출입을 할 수 있는 게시판인 "새벽반"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을 약간의 처리만 하고 내보내고 있다. 정말 민망함을 넘어서고 있고, 언론사들이 그렇게 외쳤던 "포털의 선정성"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사실, 더 놀라운 내용도 있다. 얼마전에 이곳에 노출되었던 사진을 캡처해 놓았지만, 도저히 이곳에 소개하기가 민망하다. 여배우의 이름과 함께 그녀의 누드를 소개해 놓았는데, 그 제목이 눈뜨고 못볼 정도의 비속어로 되어 있었다. 물론, 그 사진과 함께 수두룩한 것은 성인 사이트의 광고였다. (성인사이트 광고는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참 많이 눈에 뜨인다.)

그렇다. 메인 화면을 제외하고는 19세 이상 성인 인증이 된 사람만 볼 수 있다. 별 문제가 없는 것일까?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저런 작은 그림이라서 괜찮고, 외설스런 제목은 아이들이 봐도 잘 모르니까 괜찮은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아이와 함께 저 화면을 즐겁게 볼 수 있는가?

그리고, 저런 사진들의 조회수가 적게는 몇 천에서 많게는 몇 만에 이른다. 결국 신문사의 트래픽 증가로, 신문사의 방문자수를 늘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광고주들에게 과연 피해가 가지 않을까? (트래픽이 높으면 당연 광고비가 상승한다.)

[동아일보 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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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의 경우에는 수위가 상당히 낮다. 동아누리란 곳에서 "Funny&Fun"에서 두어개의 작은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힘든 수준이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는 화면이란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뻔뻔한 19"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며, "상업광고, 인신공격, 비방, 욕설 등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 라고 밝히고 있지만, 게시판 성격은 "웃음보따리"라고 했지만, 내가 아무리 살펴봐도 웃음은 없고 음란이나 관음증만 남은 듯 하다.

여기도 사진을 싣지만... 도저히 아이들과 보기엔 사진이나 제목이나... 참 어렵다. 하루만에 거의 모든 사진이 몇천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똑똑히 보인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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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닷컴의 경우에는 철저하게 19세 이상이 접근할 수 있는 게시판을 보호하고 있었다. 그래서 찾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네티즌 포토에서 찾아들어간 링크는 의도가 무엇인지 좀 궁금하게 생각되었다. 출처를 알기 힘든 묘한 사진들이 이상한 제목과 함께 즐비했다. 마치 예전 PC통신의 성인 코너를 보는 듯했다. 역시 조회수는 2천을 훌쩍 넘어서고 있었다.

과연 모든 사진이 저작권을 확보한 합법적인 사진일까? 아니면, 그냥 트래픽 때문에 묵과하고 있는 것일까?

신문사로서의 사명감 때문에 서비스하고 있는 것일까? 국민 성생활 증진을 위해? 이해가 가지 않는 화면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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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겉으로 보기에는 그런 문제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조선닷컴이 운영하고 있는 "뉴스플러스"란에서 [소년조선]과 함께 [성인만화]가 같이 소개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했다.

아예 만화코너에서 성인만화 사이트(유료)를 운영하고 있으니, 다른 신문사와 같은 비난은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작권, 음란성 문제 등)

그뿐이 아니라 아예 redbook (빨간책) 서비스를 통해서 무료로 제공하는 성인 컨텐츠는 거의 예전 PC통신 야설(야한소설)들의 수준이다. 돈이 되니까 하고 있는 것이겠지만... 성인 사이트와 조선일보.. 왠지 좀... 그래도,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뉴스플러스 란에서 작은 사진으로 홍보하는 것만 빼고)

[한겨레]

한겨레의 경우에는 미리 매(?)를 맞았다.
성인컨텐츠 제공하는 한겨레의 불법행위 [쿠키뉴스] 2005.1.14
(일부발췌)
한겨레가 "언론사 사이트? 포르노사이트!…'공익추구는 뒷전'" 이라는 공정하지 못한 기사를 냈다.

한겨레는 지난 13일, '민언련'의 모니터 결과자료를 인용하면서 경향,동아,문화,서울,조선,중앙,한겨레,한국 등 8개 종합일간지 가운데 "한겨레와 서울만이 성인컨텐츠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고 보도했지만 사실은 한겨레도 성인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겨레의 컨텐츠의 하나인 영화 컨텐츠 코너에서 성인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감추고 보도하지 않은 한겨레의 보도태도는 문제가 있다.

한겨레는 위의 기사가 나온 이후에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없었던 것이다. 이곳에 굳이 소개하는 이유는 "일부러 한겨레는 뺐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함이다.


신문사들의 음란물이 문제인 이유

일단, 신문사들이 저번 포털 음란물 사태에 대해서 발표한 사설을 보기로 하자.


[조선데스크] 그릇된 UCC가 부른 음란물 참사 [조선일보] 2007.3.21

(일부발췌)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국내 인터넷업체들이 UCC란 미명 아래 사용자들에게 자극적인 사진이나 영상을 올릴 것을 조장하고, 이것을 근거로 페이지뷰(Pageview·웹페이지 조회수)를 올리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에 속한다. 지금 이 순간 유명 통신업체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나 유력 언론 매체가 운영하는 언론사 웹 사이트에도 누드에 가까운 자극적인 사진들이 넘쳐 난다.
(중략)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음란물이 문제가 되면 며칠 동안 시끄럽다가 마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만은 대형 인터넷업체들이 음란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UCC문화를 키우는 장치들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음란물을 제대로 걸러낼 수 없는 업체라면 아예 UCC 서비스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 그렇지 않으면 UCC 붐은 어느 순간엔가 음란물 광풍, 불법 저작물 광풍으로 변질될지도 모른다.


[사설] 포털이 책임지고 음란물 걷어내라  [중아일보] 2007.3.24

(일부발췌)
해당 부처나 업계.네티즌 사이에서 여러 대응책이 거론되고 있지만 사전.사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우리는 판단한다. 무엇보다 어린이.청소년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대형 포털사들부터 책임지고 자기네 화면에서 음란물을 걷어 내야 한다. 지금처럼 "감시 인력이 모자라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변명이나 해선 안 된다. 당국도 음란 동영상 제작.배포자를 가차없이 적발하고 처벌해야겠지만 외국에서 올려진 동영상 같은 것은 사법 처리에 한계가 있다. UCC 생산자의 양식이나 네티즌의 자정능력에만 기대기도 어렵다. 결국 포털들이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일이 관건이다.

물론 동영상은 문자 텍스트처럼 금칙어(禁則語) 등으로 유해물을 가려내기 힘들다는 난점이 있다. 그렇다면 업계가 공동으로 투자해 첨단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라. 현금.경품까지 내걸고 UCC 확보에 열 올리는 정성의 절반이라도 기술 개발에 쏟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언제까지 수십~수백 명에 불과한 모니터링 요원의 수작업에 의존할 것인가.

음란물 신고 시스템도 지금처럼 소극적이어선 안 된다. 메인 화면에 눈에 띄게 신고 버튼을 마련하고, 전화나 e-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동영상 등급제나 성인인증제도 고려할 만하다.

세계적인 UCC 열풍 속에 음란.폭력물로 골머리를 앓는 나라는 우리뿐이 아니다. 효과적인 유해물 차단 시스템 구축은 곧 우리 업계의 국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포털 업계는 몸집 불리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법적.윤리적 책임에 눈길을 돌릴 때가 됐다. 음란물 추방에 투자를 아끼지 말라.

그렇다. 해답은 모두 자신들의 사설에 모두 나와 있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무슨 야동이나 야사를 모두 없애자는 식의 "윤리적인 선언"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모두 알듯이, 우리나라 UCC동영상 사이트들의 19금 코너에 가면, 하루에도 엄청난양의 '준포르노'물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를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그런 UCC동영상 사이트와 우리나라의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신문사"와는 전혀 다르지 않나? 또한, 신문이란 매체가 가지고 있는 파급효과를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지 않나?

"야, 야한 사진 어디에 많냐?
"응. 그거 ㅇㅇ일보 게시판가봐. 아주 다양하게 많아"

이런 대화가 오가는 것이 정상이라고 보는가?

불법적인 야동, 야사들의 유통은 그냥 지하세계에 맡기자. 고귀한 언론사에서 할 일이 아니다.

또한, 신문사들은 "저작권 보호"에 대해서 상당히 높은 윤리의식을 가지고 있다. 자신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규칙 등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남의 저작권은 무시한다면 옳지 못하다. 그뿐 아니라 그 사진들은 공공연한 초상권 침해와 더불어 더 큰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사용자가 올린 것이라.." 고 변명할 수 없다. 만약 포털이 같은 변명을 한다면, 무엇이라고 할것인가? 모니터 요원을 늘리고, 그것도 부족해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라고 외치던 신문사들의 목소리는 자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인가?

성인 인증만 하면상관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솔직해지자. 성인인증은 이름과 주민번호 정도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요즘 세상에 부모들의 주민번호 정도는 아이들이 모두 알고 있다. 적어도 신문사정도 되면 휴대폰 인증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물론, 그도 피해가는 아이들이 있긴 하지만...)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표 신문사에서 "성인이니까 우린 불법 음란물 보여줘도 된다"고 주장하지는 않을 것 아닌가? 만약, 그런 트래픽이 부러우면, 당당하게 성인 사이트를 만들어서 서비스를 하라. 그렇다고, 로그인 안한 상태에서 볼 수 있는 화면에 야한 사진 올려서 사람들 끌어모으는 행위는 피해 주었으면 좋겠다.

하나 더 부탁하고 싶은 것은...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성인사이트 광고, 비뇨기과의 묘한 수술 광고 등은 좀 안나오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아이와 함께 그 광고를 보고 싶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기술적으로는 쉽지만, 광고비때문에 그런 것은 이해가 간다.하지만, 광고비보다 중요한 것은 신문의 위상이 아닐까?


지켜보겠다!

나의 지적이 신문사들의 자정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지켜보겠다. 모든 국민과 함께 말이다.  "내 아이와 함께 로그인 안한 화면 어디를 봐도 부끄럽지 않을 신문사 사이트"를 만들어 달라.  이 바람이 그리 큰 것은 아닐줄로 안다.

더 이상 신문사닷컴이 음란물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갖지 않도록, 하루빨리 정비하길 바라면서 글을 맺는다.


*  이 글에 대한 문의는 hangulo@live.com 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미디어 한글로
2008.3.4.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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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글쎄요 2008.03.04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내용은 좋은데요. 바로 구글 애드센스 광고에 나온

    <조이헌팅 실시간 즉석채팅
    무료채팅, 화상채팅, 즉석미팅, 즉석만남 번개팅, 지역별 일대일 채팅>

    여기도 음란물이 있는 사이트네요. 음란물 방지하자고 올린글에 음란물 사이트 광고라뇨?

  3. 13 2008.03.04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걸 왜 쥔장에게 항의하냐 구글에게 항의해야지..좀 븅딱인듯..

    • 음,, 2008.03.05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궁금하던건데요 유명블로거들이 등장하면서 블로그속광고가 눈에 거스릴정도로 되어버렸다는거...그리고 그럼으로해서 블로거들은 어떤 이익을 보고있는지? 님 말씀대로라면 상단의 저 조이헌팅이니 인터넷대출이니 하는건 블로거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말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븅딱이니마니 악담은 삼가해주세요~

  4. 어떻게 좀 안될까요? 2008.03.04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번 공감합니다. 정말 열받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아빠가 본 신문 사이트 주변에 남은 야사들... 아이 아빠는어찌해야하는지 모르고 걍 닫으면 되는줄 알지만 ....그 사진들 그대로 남아있고... 뒤 밟으면 성인인증하라는 화면자체가 야사와 야동으로 도배되있죠... 그걷도 국내 메인 언론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

  5. ㅎㅎ 2008.03.04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한건 정말 발빠른넘들만 볼수있음

    근데 아직도 그런 데서 사진이나 짧은 동영상 보는사람도 있나요.

    다 p2p 에서 공유하죠.

    영특한놈들 ㅋㅋㅋ

  6. 동감 2008.03.04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공감합니다. 좋은 지적해 주셨네요. 여론의 공론화가 되어야 조금이나마 바뀔텐데... 워낙 만성이 되어버려서인지 이제 아무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7. 다 필요없다... 2008.03.04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대통령님과...그 밑에서 개처럼 짖고 있는 언론사(조중동)들이여,,,다 필요없다...경제만 살려 줘요..>!!그럼 언론사들이 앞장서서 어린이들의 인격을 망쳐도 됩니다...

    하지만 ...경제를 살리지 못한다면...일반서민들은 세금납부거부운동을 벌일겁니다...


    경제를 살려 줘요........

  8. 박수치다 2008.03.04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사들이 문제입니다.
    나쁜 짓 다하면서 큰 소리는 다 치는 자들입니다.
    무슨 특이한 기사감이 없나 해서 하이아나처럼 모여들어 물고늘지고
    한 번 언론에 걸리면 사형보다 더 지독한 걸 아실 것입니다.
    언론이 변해야 나라가 변합니다.
    내 자식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삼가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추천 누릅니다.
    계속하여 좋은 글 부탁해요.

  9. 아마도 2008.03.04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부터 언론사 홈페이지(콕 찝어 얘기하자면 조중동...)가 이런 컨텐츠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아마도 그 이유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를 실현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요즘 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은 조금만 검색하면 원하는 모든 음란물을 다운받을 수
    있지 않나요? 하지만 인터넷사용이 익숙치 못한 사람들이라면
    저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욕구충족을 위한 쉬운 대안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결국 한단계 더 나아가 생각해본다면 언론사는 저런 컨텐츠를 미끼로
    정보검색능력이나 컴퓨터 사용이 미숙한 사람들(주로 어떤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가?)을
    자신들의 노예로 만들고있지는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냥 본인의 편협된 생각일 수도 있겠습니다.

  10. 서태지 2008.03.04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건 다 공감하는데 조선일보 파트에서 소년만화 옆에 성인만화가 있다는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표지를 보아하니 그다지 야한수준도 아니고(다른 신문들처럼 어처구니 없는 포르노 사진같은거 살짝 모자이크 해놓고 전시해놓는것도 아니고), 해당만화들은음란물(포르노)와는 달리 엄연한 "작품"이니까요..

    만약 그게 문제가 된다면 영화관에서 슈렉3 포스터 옆에 색:계 포스터가 붙어있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시는지..?

  11. 공감100% 2008.03.04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매번 이슈 기사 보러 가면 온통 성인물에 광고 도배. 좋은 지적입니다.

  12. 언론이 하는 짓이~ 2008.03.04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정치꾼들과 더불어 가장 더럽고 추악한 집단이 언론이라는 집단일겁니다.더러운 짓거리는 음지건 양지건 아무데서나 해대면서 정작 지들은 깨끗한 척 하고 있지요.그게 구역질 난다는.

  13. lucia 2008.03.04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합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이 글이 올라와있는 이 <DAUM>사이트에서도 상당히 노골적인 내용과 사진들이 많지요. 세계인 <-이 게시판에 보면 참 민망한 글들도 많구요, 아고라 즐보드에도 심심치않게 연예인 노출사진들이 올라옵니다. 게다가 블로그에 광고글들도 때로 성인들만을 위한 광고들임에도 무관한 게시물에 링크되어있어서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클릭하고싶도록 만들더군요

    또 한가지, 실시간 검색어도 단속해야할것같습니다. 실시간 검색어를 클릭하면 해당 검색어가 들어있는 기사글들이 바로 뜨는데 그 신문들이 스포츠신문이나 무가지 글이 여럿 되더군요. 스포츠 신문과 무가지에서도 좋은 기사가 있을수 있다는점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러한 신문에서는 링크광고들이 상당히 낮뜨거운것들이 많다는 점과 배너광고가 성인광고라는 점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저도 어린 동생이 있는 앞에서 실시간 검색 기사를 무심코 클릭했다가 야한 광고배너가 보여서 금방 닫았던 기억이 나네요.

  14. 마만수 2008.03.04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포츠신문은 더합니다.
    완전 자극적인 기사와 사진들이 넘처나는 곳이죠..모두들 대표일간지에서 발행하는 신문입니다.
    완전 아이러니

  15. 라일락 2008.03.04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 제가 생각하던 바이네요.
    각 신문사 싸이트마다 뜨는 배너창이
    전부 저질 사진영상들~
    그런 저질 배너창을 띄워 클릭을 유도하는
    저질 신문사들 각성하세요 제발~~~~~~

  16. 멋쟁이 2008.03.04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만 썼다 하면 다음 메인에 항상 뜨는 한글로님..
    원래 그날에 올라온 기사는 거의 다 보지만 블로그 글만은 보질 않았었는데..
    님 덕분에 블로그 글도 다 챙겨서 읽게 되었습니다..
    방금 쓰셨던 댓글이 한글로님을 나타내주는 말 같네요~
    "바위라도 한번 쳤다는데 의의를.. ^^"
    뭐.. 지 아무리 단단한 바위라도 계~속 치다보면 언젠가는 깨지지 않겠습니까~? ㅎㅎ
    항상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이 알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참.. 그리고 저번에 서초구 영문 어쩌고 그건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ㅎㅎ;;
    진짜로 바꿀줄이야..
    거봐요~ 언젠간 깨진다니까~ ㅋ

  17. 평온 2008.03.04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글입니다.. 100% 공감!!

    인터넷 신문들을 읽으면서 저는 낯이 많이 뜨거웠습니다..

    어떠한 제재도 없는 인터넷뉴스에서 앞장서서 19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시니.. 원~

    건전한 문화를 만들었음 좋겠습니다..

  18. gg 2008.03.04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산앞에 가봐여...조폭들이 구청 압박해서 도로 1차선을 판매처로 둔갑시켰버렸어여...

    거기서 뭐하고 있는지 10분만 둘어보시져~

    불법 영화 판매와 음란물 판매...ㅎㅎㅎ

    나라 개판으로 가는건 시간문제인것 같네여~

  19. 동감입니다 2008.03.05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완전 동갑입니다.
    저도 검색하다가 가끔 웹사이트 잘못 누르면 성인광고가 뜹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성인물 본다고 뭐라 그러더군요.
    휴우, 이런 성인글은 지구에서 사라져 버리길..

  20. 동감동감 2008.03.05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
    저도 가끔 왜 인터넷이 이 지경까지 됐나 싶습니다.
    전 여자이지만..
    제 남친이 이런 기사나 사진들을 보고 행여나 나쁜 마음 먹을까 걱정스럽습니다.
    보지 않고 멀리하면 안할 수 있는 것들도.
    보면 따라하고 싶고.하는게 사람 마음인지라...
    암튼 인터넷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규제도 엄격했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21. 이불무지 2008.03.05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년조선 대박;;;;
    수학을 잘하고 싶으세요?;;;
    야동을 잘보고 싶으세요?
    지금 보시고 계시네요ㅡ,.ㅡ;;;


나경원 살리기에 나선 조선일보?
자위대 행사에 참석한 다른 의원은 버리시나이까?


이번 총선, 한나라당 깃발만 꽂으면 된다는데..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802/06/segye/v19884766.html
한나라 비례대표들 “총선앞으로” [세계일보] 2008.2.6

(일부발췌)
당 대변인인 나경원 의원은 통합신당 이근식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울 송파병에서 도전한다. 나 의원은 우선 비례대표인 이계경 의원, 이원창 전 의원과 당내 공천장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가장 치열한 집안싸움이 예상되는 곳은 서울 영등포갑. 전여옥 의원이 같은 당 고진화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 신청을 했다.


한나라당은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하긴, 그리 즐겁지도 않을것이.. 고르기 참 힘들겠다.)

무슨 대학입시도 아니고 "전형료" 수입만 40억이랜다. (관련기사)

그리고, 비례대표로 안전하게 있던 의원들이 이번에는 지역구로 뛰어들었다. 네티즌들에게 몰매를 늘 맞는 "전여옥" 전 대변인과 더불어 이명박의 "입"으로 성공했던 "나경원 대변인"도 출마를 한댄다.

나경원 대변인 구출 작전?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802/06/chosun/v19886789.html
나경원 "인터넷에선 아직도 친일파…'안티' 섭섭" [조선일보] 2008.2.6

자위대 기념행사 참여에 대해선 “국회의원이 된 지 한 달째였는데 쏟아져 들어오는 각종 초청장을 구분하기도 힘든 정치신인이었다”며 “행사장에 갔다가 내용을 알고 깜짝 놀라 입구에서 발길을 돌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기사가 나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위의 기사와 같이 "나경원 대변인은 친일파가 아니며, 국회에서 드물게 미인이며(이건 뭐... 이젠 국회의원까지 미모타령이라니... ), 장애아의 어머니임을 강조했다."

첫째, 이완용의 땅을 찾아준 판사란 것은 거짓이며 재판까지 갔다고 하고...

둘째,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회 참석에 대해선 "초청장을 구분못했고, 입구에서 발길을 돌렸다"고 했다.

(뱀다리: 근데 왜 위의 기사 댓글엔 온통 노대통령의 봉하마을에 대한 논쟁이 오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 사건을 다룬 기사를 살펴보자.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609/07/dailyseop/v13946638.html
송영선-황우여, 조갑제와 日극우 돈으로 방일 파문 [데일리서프] 2006.9.7

(일부발췌)

정치인들의 오해받은 만한 행사 참석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4년 6월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자위대 창립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여야 정치인 5명이 참석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매년 일본대사관에서 조촐한 행사를 치렀던 것과 달리 50주년 기념식에는 일본대사관 측에서 한국정부 고위관계자와 국회의원 등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를 안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각 정당에게 참석치 말아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5명의 ‘용감한’ 정치인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에 참석한 한나라당 의원은 송영선·나경원·안명옥·김석준 의원이었으며, 신중식 열린우리당 의원(현 민주당 소속) 등 모두 5명.

이들 의원들의 참석에 위안부 할머니들은 행사장 밖에서 눈물을 흘리며 거센 항의를 했으며 해당 의원들은 사회적 비난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거짓은 아니다. 일단, 참석한 것은 사실이었으니. (그런데, 같이 참석한 다른 의원들은 안돌아왔단 소리다. 다른 의원들은 이제 완전히 찍힌 셈인가?)

그런데, 이 기사는 2004년이 아니라 2006년 기사다. 과거 기사를 더 살펴보자.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406/18/khan/v6856363.html

서울 도심서 자위대 50돌 행사
[경향신문] 2004.6.18
 
일본 자위대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서울 도심의 특급호텔에서 열려 시민단체 회원들의 격렬한 반발을 샀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등을 초청해 자위대 창립 50주년 리셉션을 열었다. 국회의원으로는 열린우리당 신중식, 한나라당 안명옥·송영선·나경원·김석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 나의원은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행사장에 왔다가 곧바로 돌아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8명을 비롯한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 독도수비대 회원 30여명이 호텔로 몰려갔지만 일본대사관의 요청을 받은 경찰에 제지당했다. 위안부 출신 황금주 할머니는 “왜 못 들어가게 하느냐”며 울부짖었지만 한발짝도 들여놓지 못했다.
 

정말 그랬다. 행사장에 왔다가 곧바로 돌아갔다고 되어 있다. 즉, 이것도 사실이다.


정치신인이면 "자위대"도 모르나? 같이간 국회의원은 알고도 들어갔다?

문제는 나의원의 변명이 참 궁색하다는 것이다. "정치신인이라서 몰랐다"는 좀 어이가 없다.

"어디 일정인가요?"
"네, 자위대 창립 기념행사입니다"
"그래요? 갑시다"

대충 이런 대화는 오갔을것 아닌가? 연예인들이 다음 장소가 어딘지도 모르고 밴에 이끌려 잠만 자다가 일어나서 앵무새 소리하는 그런식은 아니었을 것 아닌가?

만약, 의식이 있었다면, "자위대"란 소리만 들어도 깜짝 놀라서 차를 돌렸어야 했다. 그 앞에 이르러서 할머니들의 절규를 보고서야 느꼈다면, 늦어도 한참 늦은 셈이다. 그나저나... 자위대에 대해서 누구보다 더 잘 아실 한나라당 의원님도 계시는데..

그런데, 이 기사를 내 준 조선일보도 참... 타이밍을 제대로 맞췄다. 어떻게 공천을 했다는 기사와 이미지 메이킹 기사를 동시에 낼 수 있나? (물론, 여성조선 2월호의 본기사를 선전하는 기사이긴 하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시기 아닌가?)

그냥, 우연인것 같다. 어쨌든, 나경원 대변인은 이번 기회에 친일파 누명을 싹 벗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다른 분들은 어떻게 되는건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일본 자위대 중 해상 자위대의 위용 (홈페이지 : http://www.mod.go.jp/msdf/ 에서)


그날 제대로 참석하신 분들의 행보를 보자.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 - 보건복지여성부장관에 유력. 이번에 공천 안냈음. [관련기사]
송영선 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 - 안양 동안갑 출마 선언 [관련기사]
김석준 의원(한나라당 의원) - 대구 달서구 병 출마선언 [관련기사]
신중식 의원 (통합신당) - 현 지역구인 전남 보흥,고성에 출마예정 [관련기사]

거의 공직에 오르거나, 이번에 총선에 나오신댄다. 그럼 이 분들은 여성조선 몇월호를 소개하면서 구해줄 것인가?

제발,조선일보는 이분들도 좀 구해주시기 바란다. (물론, 통합신당 의원은 구해줄 의사가 없겠지만...) 다른 분들에 대한 해명 기사라도 실어주어야 "이명박 정권의 실세에만 아부한다"는 식의 악플에서 벗어나지 않겠는가?

참.. 위의 네분이 친일파라는 소리는 아니다. 그냥 일본의 "자위대 창설 50주념 기념식"에 참석하셨다고 보도된 분들일 뿐이다.


* 이 글은 총선에 영향을 주기 위한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나경원 대변인의 무고함을 알리고, 다른 분들도 하루빨리 명예회복을 할 수 있도록 조선일보에 부탁하는 글입니다. (한나라당 여러분.. 제발 고발만은 말아주세요. 저번에 고발하신 분들.. 요즘 재판 받느라 고생하시드라구요... 하긴... 벌금형 정도로 끝날테니 한나라당에 공천할 자격은 되겠군요. ^^ 벌금형도 사회에서 말하는 "전과"에 속해서 여러군데서 차별받던데... 한나라당 공천은 차별 안해서 좋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미디어 한글로
2008.2.7.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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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조중동시러 2008.02.08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 재수엄써~

  3. BlogIcon 제목부터 좌파버러진불 알았다 2008.02.08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병진스럽구나..
    일딴 까려면 최소 나경원 스펙되고까라..어디 지잡대 듣보잡대면 아얘 구석에 찌끄리고있고,..

    • BlogIcon 한글로 2008.02.08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친일파에 대한 논쟁은 좌파들만 하는 것이었군요. ^^ 한나라당=우파라면, 이제 친일파가 득세해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거참..

  4. 당뜨 2008.02.08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냐하하.. 비판은 누구나 할수있는거죠.
    대통령비난은 대통령만 합니까?
    어서 봤다고 반말짓거리입니까...
    좀시끄러울수도있고... 약간 잘못되었을수도있어도...
    여러 의견이 잘 반영되야죠...
    찌라시의견이 대세라 생각하는 위인들이 아직도있다니...

  5. 눈을 가리고 2008.02.08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식적으로 어느 행사를 가는데, 무슨 행사인지 보좌관에게 이야기 듣고 가지 그냥 가진 않죠...
    그렇게 바쁜 국회의원 일정에 아무 행사나 막 갈수는 절대 없습니다. 분 단위로 일정을 계획하고
    움직이는데, 어느 행사인지 모르고 움직인다는건 절대 , 절대, 절대 있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위대
    창립 행사 동영상도 버젓이 있는데, 거짓말을 하다니 정말 ....... 이 나라의 국회의원이면 정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이 나라 국민들이 정말 불쌍하지도 않습니까?

  6. 겨울바람 2008.02.08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이글쓴이 지독한 뇌사모인가보군.글쓴이 또한
    데일리서프나 경향신문같은 찌라시 신문만 가지구 말을하는건 넘 편파적인생각아닌가여..
    당신생각=데일리서프=경향 고로 당신만의 생각~!! 당사자가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언론이 친일로 몰아세우면 친일이되버리는것은 글쓴이 당신같은
    찌라시 사람들때문이란걸 아는지..켁~

    • BlogIcon 한글로 2008.02.08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터뷰 동영상도 있고, 자기 입으로 갔다는 증언도 나경원 대변인 입으로 했습니다만.. 그 동영상도 "주어"가 빠져서 그런가요? (http://blog.daum.net/555ljs/2162866)

      친일파 논쟁은 노빠만 하는 것이군요. ^^ 이명박 정부에서는 친일파 논쟁이 사라진다는 말씀? 그거 세상 참 좋네요. ^^

      이명박 당선인이 들으면 놀라서 자빠지겠습니다. ^^

  7. 조형훈 2008.02.08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을 비판하면 무조건 노사모에 빨갱이다라

    나도 그런 식으로 해볼까요?

    당신네들은 어디 개독교회 다니시오?

  8. 라이브 2008.02.08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당 알바들은 답이 없구나...
    한나라당 알바들 쓸 때 쓰더라도 돈 좀 써서 수준있는 애들로 좀 써라..
    도대체 이 글에 왜 노사모,노빠가 튀어나와야 하는데..
    뭐만 하면 갖다붙이는 게 노빠냐?
    자위대 참석한 국회위원들 비판하는데 왜 노빠가 튀어나오고 빨갱이가 튀어나오냐?
    설마 자위대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것도 모르냐?

  9. BlogIcon 정현주 2008.02.08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경원,,, 세상 그렇게 살지 말자...
    모르고 갔다니,,말이되나,,,, 그렇게 똑똑한척은 다 하면서,,
    모르쇠로 일관하면,,그래,,너 몰랐구나,,라고 생각할꺼같아?
    그렇게 국민들 무시하면 안되지,,,
    원래 알던 사람들이라고 웃으면서 들어가는거 다 찍혔는데,,
    어디서,,
    그리고 자식앞세워서 동정표 받을려고 하지말자...

  10. 오도리 2008.02.08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 있으면 저 기사 안 믿죠. 쩝쩝.

  11. ㅇㄷ 2008.02.08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순신 장군이 살아계셨으면 단칼에 목을 벨 자들.

  12. hjsung8354 2008.02.08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경원을 보면 너무 기회주의자로 보인다 자기의 처지를 모두 정치에 이용하고 나라보다는 자기의 출세
    를 중요시한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고질병인 국민밟고 높이높이 올라가기를 서슴치 않는다 나이는
    젊은데 하는짓은 늙고 교만한 능구렁이다 나라의 발전엔 전혀 도움이 될것같지가 않다

  13. 2008.02.08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나라 알바들은 차치하고서라도
    맨날 노빠 좌빨 타령만 하는것들은
    안중근의사도 좌빠라고 ㅈㄹ할 위인들이다
    천하의 개버러지들

  14. 뇌무현개새끼 2008.02.08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싸지를데가 없으니 이제 다음 블로그가 똥통이 되가는구나

    실컷 짖어대라. 가서 봉하마을 똥두간이나 실컷 파네고 ㅋㅋㅋ

    • BlogIcon 한글로 2008.02.08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똥통은 숭고합니다. 모든이들의 근심걱정을 모두 받아내는 묵묵한 존재니까요. 님께서 그런 욕을 하실때도 똥통은 아마 아무런 불평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유치한 욕지거리는 님의 안방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

  15. passerby 2008.02.08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나경원 자위대 50주년 행사 참석 동영상 인터넷에 뜨지 않았나요?
    본것 같은데,
    다른 의원들은 부끄러운 줄은 알아가지고 막 피하듯 들어갔는데
    나경원 의원은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들어가던데요.
    그 동영상 어디 없나?

  16. 힐러리어스 2008.02.08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쓰레기 신문에 쓰레기같은년 ^^

  17. 역사의 수치. 좆썬 2008.02.08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전 반드시 확신합니다. 믿습니다.
    훗날 역사가 반드시 좆썬을 제대로 심판할 것이리라 믿습니다.
    예전에 비하면 국민들 의식이 조금씩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 옛날에 조중동을 쓰레기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됐을까요..

    2메가고 노빠고 나발이고
    조중동은 반드시 국민들에게 심판받을것입니다

  18. 친일파숙청 2008.02.09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 이것도 글이라고 씀?

    난 또 조중동 비판글이라고 읽었구만

    명예회복??? 그 전에 사과나 해라.. 나라 이러케 말아먹는 넘들이 누군데??

    사과하면 한겨레나 경향신문도 명예회복 해줄걸??

    아직도 지금이 70년대 인줄 아냐??

    • BlogIcon 한글로 2008.02.09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이라고 썼는데 잘 이해가 안되시나보네요. ^^ 너무 제가 빙빙 돌려썼나요? ^^ 님은 좋은 글 많이 쓰세요~

  19. 자홍별리 2008.02.10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에 쇠구슬 넣고 다니는분들 몇명 보이는군요 ㅡㅡ;; 참안타 깝습니다 너무 오래 동안 쇠구슬을 넣고 다니니까 이제는 머리를 돌릴수 없을정도로 굳어버린 모양 입니다ㅡㅡ;; 하루 빨리 머리에서 쇠구슬 빼시기를.......

  20. BlogIcon 재벌집 딸 모임 2008.02.10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엉뚱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역대 여성 정치인중에 나경원만한 예쁜 인물 없더라

  21. 주홍 2008.02.21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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