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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색소 물대포, 어떤이에겐 축제, 어떤이에겐 악몽 색소 물대포, 어떤이에겐 축제, 어떤이에겐 악몽 이 즐거운 색소 물대포 사진들 이상하다. 색소 물대포를 맞고도 좋다는 사람들의 사진들이다. 간단히 웹 검색만 해봐도 나온다. 색소 물대포가 뭐가 그리 좋다는 것일까? ▲ 출처 [플리커] ▲ 출처 [플리커] ▲ 출처 [플리커] ▲ 출처 [위키피디아] 이 아이는 정부에서 고용한 "사복체포조"일까? 손에 든 것은 바로 "휴대용 색소 물대포 발사기"가 아닌가! 그리고, 끔찍한 색소 물대포 사진들 2008년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색소 물대포의 사진은 사뭇 다르다. ▲ 사진=연합뉴스 ▲ 사진=뉴시스 ▲ 사진=노컷뉴스 한쪽은 축제, 한쪽은 악몽 - 혹시 새로운 축제 개발 목적? 이미 눈치챈 분들도 있겠지만, 앞부분에 즐겁게 색소 물대포를 맞는 사람들은 인도인들이다. 양력.. 더보기
촛불집회, 다시 원점으로 돌리면 어떨까? 촛불집회, 다시 원점으로 돌리면 어떨까? 그들의 불법, 우리들의 불법 그들이 옳았다. 우리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었다. 몇천억을 빼돌리지도 않았고, 아들을 위해서 조폭을 동원하지도 않았지만, 우리들의 범죄는 그보다 더 컸다. 그들은 몇천억 빼돌린 범죄자와 아들을 위해 조폭을 동원한 범죄자에게서 범죄자 딱지를 떼주었고, 우리에게는 '불법시위대'라는 딱지를 붙여주었다.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오직 하나다. 우리가 모이는 것. 우리가 점점 커지는 것. 그 모임의 크기가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되는 것. 그렇다. 우리는 범죄자다. 하지만, 적어도 나라를 위협에 처하게 하는 큰 범죄자들보다는 훨씬 나은 범죄자다. 태초에 작은 집회가 있었다 작은 집회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조금 커졌다. 불법이라고 했다. 그래서.. 더보기
색소 물대포 성분 물은지 1주일 - 경찰청은 묵묵부답 색소 물대포 성분 물은지 1주일 - 경찰청은 묵묵부답 혹시 모르는게 아닐까? 직접 전화했더니 담당자는 '휴가중' 색소 물대포, 첫등장하고 바로 물었다 지난 8월 5일, 시뻘건 피를 연상시키는 빨간 색소물대포가 '국민'에게 쏘아졌다. 나는 현장에서 그 역겨운 냄새도 맡았고 여러가지 궁금증이 생겨서 지난 8월 7일, 경찰청에 민원을 넣어서 질문을 했다. 역시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해서였다. ▲ 지난 8월 5일 종로 일대에 뿌려진 '색소 물대포' 성분이 무엇인지 정말 '피'를 연상시키며 역겨운 냄새가 났다.(국민이 빨갱이인줄 알았나보다) 8월 15일 광복절에는 파란색으로 바꾸었다. (국민이 스머프인줄 알았나보다) 지난 8월 5일 종로 일대에 발포한 색소 물대포의 성분이 알고 싶습니다.. 더보기
방송사마다 다른 '광복절' 경축식 표기 방송사마다 다른 '광복절' 경축식 표기 광복절? 건국60주년? 오늘은 건국절 아닌 "광복절" 오늘은 광복절이다. 법률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광복절'으로서의 의미가 더한지 '건국절'로서의 의미가 더한지는 이미 많은 분들의 글이 있으므로 생략한다. 어쨌든, 오늘은 광복절. 그래서 광복절 기념식을 한다. 그런데 텔레비전마다 기념식의 이름이 모두 다르다. 한번 살펴보자. 방송사마다 다른 '경축식' 제목 MBC와 KBS는 모두 "제63주년 광복절 경축식"이라고 쓰고 있다. 위는 SBS의 화면이다. "제6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중앙경축식"이라는 정부의 문구를 그대로 쓰고 있다. 크기로 보았을때, 광복절이란 말은 그냥 마지못해서 넣은 것으로 보인다. (여러 독립운동 단체에서 광복절이란 이름을 넣.. 더보기
학생보다 학교명예가 앞서는 어느 학교 - 욕설 동영상 해당학교, 고발취하 학부모 요구 거부 학생보다 학교명예가 앞서는 어느 학교 욕설 동영상 해당학교, 고발취하 학부모 요구 거부 욕설 동영상 사건 - 현대판 서동요?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다. 또 학교측에서 명예훼손이라고 할까봐 두렵다. 어쨌든 어느 학교의 어느 초등생들이 조계사에서 대통령의 욕설을 적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었다. 초등생들의 욕실력은 익히 포털에서 알려진 바이고, 솔직히 나도 초딩의 악플이 가장 무섭다. 인터넷을 조금이라도 해봤다면 그들의 실력을 안다. 그리고, 얼마나 어른들이 이명박 대통령 욕을 했으면 아이들이 따라할 정도가 되었겠나?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 우리의 조상, 백제 무왕은 익히 아이들을 이용해서 정권을 잡았다는 묘한 역사적 기록도 있다. (물론, 경우는 다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이 사건을 '배후 세력'.. 더보기
난 역사를 기록한다 - 곧 사라질 것 같은 글들 난 역사를 기록한다 - 곧 사라질 것 같은 글들 어찌되었든, 역사는 기록되어야 한다. 하지만, 아마도 새로운 KBS 사장이 들어서는 순간, 아무래도 그동안 저장되었던 정연주 KBS 사장의 항변은 모두 지워질 가능성이 많다. 인터넷을 규제와 통제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이명박 정부에서 떨어진 낙하산 사장은 당연히 지상에 닿자마자, 그 일을 할 것이 뻔하다. (KBS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장소다) 해임제청안 의결에 대한 정연주 KBS 사장의 입장[KBS보도자료] 2008/08/08 16:34 http://office.kbs.co.kr/cyberpr/778070 KBS 이사 6명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입니다. 오늘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는 일부 이사들에 의해 그 독립성이 짓밟히고, 유재천 이사장의 요청으로 회사.. 더보기
KBS 경찰투입은 '밤길 조심하라'는 말 때문? KBS 경찰투입은 '밤길 조심하라'는 말 때문? 유재천 이사장, KBS 홈페이지에 의견 올려 유재천 이사장의 발표 어제 KBS 정연주 사장을 해임한 이명박 대통령의 소식을 듣자마자, (원래는 정연주 사장이 감사원과 정부에 대항해 보도자료를 올리던) KBS 홈페이지에 유재천 이사장의 글이 올라왔다. 유재천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에 경찰을 투입한 장본인임을 시인했고, 그것은 '밤길 조심하라'는 식의 협박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 보도자료 2008/08/11 16:21 http://office.kbs.co.kr/cyberpr/778085 친애하는 사원 여러분, 이사장 유재천 입니다. 8월 8일 임시이사회 때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당사자로서 사원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 더보기
이명박 거꾸로 태극기, 한나라당은 어떤 논평을 낼까? 이명박 대통령 거꾸로 태극기, 한나라당은 어떤 논평을 낼까? 태극기의 수난시대? 이명박 대통령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청와대의 태극기가 잘못된 것은 처음은 아니다. 만약, 일반적인 오류까지 포함한다면(각종 외국 언론사,공공기관 등) 그 숫자는 엄청나게 늘어난다. 그런데, 이번 "이명박 대통령 거꾸로 태극기 + 언론에서 삭제된 사진 사건"은 좀 특별하다. 왜냐하면, 비슷한 일이 이미 과거에 있었기 때문에 좋은 비교가 되기 때문이다. 베이징올림픽 태극기 잇단 수모 [한겨레] 2008.8.10 대통령 거꾸로 태극기 응원…청와대 "사진 빼달라" 한나라당의 이례적 논평? 그래서 "잘못된 태극기"란 주제로 검색을 해보았는데, 이례적으로 한나라당의 논평이 있었다. 대변인의 논평인데, 아래에 잠시 감상해보자. .. 더보기
기념 촬영하던 전의경에게 - 부시 반대 촛불 집회에서 기념촬영하는 전의경에게 - 부시 반대 촛불시위에서 처음엔 네가 무엇을 하는건지 잘 몰랐어. 어차피 시위대의 몇배가 되는 전의경이 깔렸고, 무슨 숨바꼭질 하듯이 인도를 이용해서 (물론 너희들도 사람이니까 인도로 다녀도 될거야.) 막 이동하곤 했었잖아. 솔직히 10시가 지난 시각에는 다른 날 시위보다 더 쉬운 상황들이 벌어졌을거야. 명박산성 뒤에서 쭈그리고 앉았던 것보다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어. 20대의 젊음. 나라도 기념촬영을 하고 싶었을거야. 누군가 이랬겠지. "야! 시위대도 별로 없는데 우리 기념사진이나 하나찍자!" 맞어. 시민들은 저 도로에 나가서 사진찍고 들어오고 그러거든. 나도 그랬고 말이야. 물론 너희들이 무서워서 빨리 들어오는 소시민이었어. 구호 외치지 않았냐고? 아.. 마음속으로 외쳤어..... 더보기
읽어보시길 - 봉하일기 13. 또 다시 '바보 노무현' 2008/07/16 - [난 정치를 잘 모르지만] - 너무나 감동적인 편지 - 이명박 대통령에게 부치는 노무현 대통령의 편지 요즘 노무현 공식 홈페이지에 자주 들른다. www.knowhow.or.kr 이다. 사실, 나는 분명히 '노빠'라고 하면서 커밍아웃을 한 적도 있고 [관련글] 하니, 나를 노빠라고 불러도 전혀 기분나쁘진 않다. 단지 무조건 맹목적인 지지를 하는 골수 노빠는 아니니 약간 사파적 성격도 있다. ^^ 봉하일기를 가끔 보는데, 볼때마다 느끼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은 적어도 역대 최강의 참모진을 거느린 듯 하다. 만약, 노무현 대통령의 참모진 수준의 누군가가 이명박 대통령 근처에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아마 촛불은 켜지지도 못하고 미국산 쇠고기는 교묘한 논리로 우리의 식탁에 올랐으리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