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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직권상정 반대와 장외투쟁의 추억
직권상정은 수치스럽다더니.. 말이 왜 바뀔까?


지독한 "망각의 동물"은 인간?

닭의 기억력을 비웃고, 금붕어의 멍청함을 비웃는 인간이라지만, 솔직히 지독한 망각의 동물은 인간이 아닌가 싶다.

최근 한나라당이 "공격과 수비"가 바뀌었다는 이점을 살려서 주장하는 모습을 보면, 좀 이상한 부분이 많다. 왜냐하면, 아무리 "여야"가 바뀌었어도 "그 신념"은 바뀌어서는 안되는데, 한나라당은 그 신념마저도 흔들리는 구석이 많다.

물론, 열린우리당의 후신인 민주당도 그리 잘나보이진 않는다. 배우려면 좀 제대로 배웠어야 하는데, 아직도 한나라당의 "의회 점거 방법"이나 "장외투쟁 방법"에는 한참 모자란다. 그러고보니, 속전 속결로 처리하는 것은 아직도 민주당의 노하우가 더 센 것인지도 모른다. 물론, 이번 임시 국회의 결과를 봐야겠지만...

지금은 MB악법, 그 때는 4대 (개혁) 입법

단지, 법들만 바뀐 것이다. 지금이야 MB악법이라 불리는 법들을 "대통령의 의중대로" 연내 처리하려고 난리를 치다가 그런 사태까지 왔다. 그런데, 몇년 전만 해도 솔직히 "4대 입법"이라 불리는 법들(사학법, 신문법, 국가보안법, 과거사법)을 가지고 연말에 대치 정국이 있었다. 그때는 당연히 한나라당이 야당으로서 지금의 그들 말을 빌리자면 "온갖 폭력과 떼를 쓰며 발목잡는" 역할을 충실히 했다.

몇개의 기사만 소개한다. (사진을 소개하는 것은 저작권에 문제가 있지만, 효과적인 이해를 위해서 빌려온 것이니 양해 바란다.)


한, 본회의장 점거 안팎 [조선일보] 2004.12.31
http://news.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4123170009


이규택 “국회의장은 이미 죽어… 거기 있어봐야 시체실 기분”[데일리서프] 2005.12.24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051224142403722&p=dailyseop


↑ 사학법강행처리와 김원기 의장의 직권상정에 반발해 국회의장실을 점거농성중이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날 오후와 27일의 대구 장외집회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의장실 농성을 풀기전 강재섭 원내대표와 이규택 최고위원등 의원총회에 참석했던 의원들이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원기 기자

(일부발췌)
이규택 본부장은 "양해를 구한다"면서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오늘 인천집회와 27일 대구집회에 집중하기 위해서 의장실 점거 해제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투쟁본부에서 먼저 결정했다. 의원총회에서 여러분의 동의를 얻겠다"며 "이미 국회의장은 죽은 의장이다. 죽은 것과 다름없다. 거기 있어봐야 시체실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니까. 의견이 어떠냐?"고 물었고, 70여명의 의원들은 박수로서 찬성했다.
 
(중략)
그는 "원칙은 국회의장 집무실 농성을 푸는 것이지만 이후 사회를 볼 기미가 모이면 본 회의장을 점거할 것"이라며 "농성을 푸는 데 그냥 나오지 말자…우리 전부 복도에 서고 국회의장실로 가서 집회한번 더 하고, 원천무효도 외치고 농성을 풀더라도 풀자"고 제안했다.

강 대표는 임인배 의원의 의장실 폭언파문을 의식한 듯, "어떤 농성을 할 때 방에도 못 들어오게 하는 경우는 없다. 의장실 농성하는데 의원과 언론인 그리고 보좌관의 출입을 막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의장 모가지를 잡고 뽑든지 해야지" [오마이뉴스] 2005.12.23
 
▲ 23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농성중이던 박근혜 대표와 강재섭 원내대표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해산하기에 앞서 사학법 무효와 김원기 의장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05 오마이뉴스 이종호

(일부발췌)
그러나 송영선 의원은 강력히 반발했다. 강 원내대표의 발언을 끝으로 대부분의 의원들이 의총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지만, 송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렇게 풀 거면 왜 몇날 며칠 밤새면서 농성을 한 것이냐"며 "이 문제를 우리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한번 시작했으면 국회의장의 모가지를 잡고 뽑든지 해야지 왜 푸느냐"며 "그간 농성을 뭐하러 했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송 의원이 흥분하자 김무성 의원이 다가가 다독이며 말렸지만 송 의원은 그치지 않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zine.media.daum.net/h21/view.html?cateid=3000&newsid=20081226181217953&p=hani21 를 참고하기 바란다.)


무서워서 더 이상 소개를 못하겠다. 국회의장을 시체로 비유하고 "모가지를 잡고 뽑자"고 하던 것이 한나라당식 농성이었다. 그에 비하면, 민주당은 정말 애들 장난 같다. 저 정도 "포스"는 되어야 "민주국가의 대 국회의원" 아니겠나?


직권상정을 대하는 그들의 이중 잣대

아래 기사가 "현재 한나라당의 직권상정에 대한 태도"를 잘 나타내준다.

박희태 "직권상정도 법에 있는 것" - 법안 강행 시사 [노컷뉴스] 2009.2.2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090202100910817&p=nocut

이미 전여옥 의원은 직권상정을 하라는 압력을 강하게 넣기도 해서 그 "포스"를 확인해 주었다.


전여옥 "사이버모욕죄-방송법 통과돼야 나라 평안" [뷰스앤뉴스] 2008.12.30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081230133122796&p=viewsn
(일부발췌)

그는 다시 화살을 김형오 의장에게 돌려 "정치인은 돌맞기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나는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치인만이 국민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형오의장도 예외는 아니다. 아니 김형오의장이야말로 가장 먼저 죽어야할 '책임자'이며 '리더'"라며 경호권 발동 및 무더기 직권상정을 촉구했다. 


자기 편인데도 "죽으라"고 할 정도다. 물론, 지난 국회때 "모가지를  뽑자"에 비하면 한참 못미치는 독설이다. 그래도, 이번 국회에서는 최고의 독설로 꼽힐 듯 하다.

그런데.. 불행히도, 전여욕 의원은 한나라당의 "입"인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도 많은 글을 남겼고, 그것이 홈페이지를 비롯, 언론사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한 "직권상정 절대 불가" [연합뉴스] 2004.12.2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0867037

전여옥(田麗玉) 대변인은 논평에서 "다수당과 소수당의 `합의'야말로 의회주의를 떠받들고 있는 기둥"이라면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구하는 여당이라면 `책임다수당'의 자격이 없다. 그 자체가 수치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직권상정을 주장하는 여당내 운동권 출신 강경파를 겨냥 "민주화를 내세웠지만 가장 끔찍한 반민주집단"이라면서 "그들은 한국의 의회주의를 불치의 병에 빠뜨리기 위해 악성바이러스를 맹렬한 기세로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거 큰일났다. 한나라당은 이로써 "책임다수당"의 자격도 잃었고, 수치스런 일을 하고 말았다. 정말 불행히고 그 말을 한 그 분께서 말이다.

위 기사에는 아주 주옥같은 말이 정말 많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모두 곱씹어보기 바란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의 `국회법대로 처리' 주장에 대해서도 "마치 국회법이 날치기를 정당화하는 것처럼 말한다"면서 "국회법을 관통하는 정신은 여야합의"라고 주장했다.

이런 말은 시험에도 나올 것 같다. "법대로 하자"는 말이 결코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 그 법을 관통하는 "정신"을 봐야 한다는 것. 한나라당은 당시 원내대표이던 "김덕룡 의원"의 말을 무시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래, 그럼 다른 분을 모셔보자.

이한구(李漢久) 정책위의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의장 성품으로 볼 때 직권상정은 안할 것으로 본다"면서 "만약 직권상정이 이뤄진다면 정치가 결단날 것이며 야당은 장외로 나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렇다. 오늘날 민주당이 장외 운운 하는 것은 모두 이 분의 말 덕분인것 같다. "정치가 결단나면 야당은 장외로 나가야 한다"는 논리가 아닌가?

어쨌든, 당시에 법안은 통과되었고, 야당은 장외로 나가서 정말 오랫동안 "무노동 무임금"을 즐겼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자신들의 입맛대로 사학법을 제자리로 돌려 놓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바로 이것이다.

민주당은 따로 논평 낼 필요도 없다. 과거 한나라당의 논평을 그대로 문구만 바꾸면 된다. 한나라당을 민주당으로 바꾸고 "사학법"을 "방송법" 등으로 바꾸면 끝이다. 자신이 겨눈 칼 끝이 자신에게 되돌아 올 때, 한나라당은 어떻게 말할까?

"그때랑 지금이랑 다르다!"

하지만, 이 아둔한 국민의 눈에는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아 보인다"

제발, 우리 정치인들, 과거 신문 검색이나 좀 하며 살자.

아무리 사람이 망가져서 나오는 정치판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몇 년전에 자신들이 그렇게 열심히 추구하던 "논리"를 그냥 내팽겨치나?

지킬 것은 지키자!

미디어 한글로
2009.2.3.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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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배불뚜기 2009.02.03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지독한 망각의 동물은 "한국인"이라는 종족인듯합니다.

민주당, 끝까지 싸우다 죽어라


국회, 질서 유지권 발동 - 국가 어지럽힌 것은 한나라당인데도..

부자와 가진자, 재벌들만의 정부인 이명박 정부가 드디어 칼을 뽑았다. 국회의장은 - 민주당 주장대로 - 그냥 대통령의 하수인일 뿐이었다. (나는 잘 모르겠다. ^^ <- 이래야 안잡혀 간다)

어쨌든, 오늘 8시 40분. 국회 질서 유지권이 발동되었다고 한다.

지난번 탄핵 때, 우리는 열린 우리당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끌려 나가는지 똑똑히 봤다.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좀 다르다. 이젠 80여명이란 말이다.

민주당. 이번엔 좀 끝까지 싸워라.

이번에도 뚫리면, 민주당은 끝이다.

아니, 민주당만 끝나는 게 아니다. 이 나라 민주주의는 끝이다.

이제 나라가 어디로 갈지는 뻔하다. 이제 마구잡이로 사람들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고, 아마도 대부분 실형 선고를 받을것이다. 이제는 어떠한 집회도 무조건 불법으로 몰것이다. 어차피 헌법에 보장된 집회의 자유는 대통령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말았다.

헌법 위에 군림한 정부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민주당, 싸우다 죽어라.

싸워야 한다. 싸우다가 죽어야 한다.
죽는게 사는 길이다.

이번에 막지 못하면, 아마도 민주당은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다.
이번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마지막 기회다.

하긴, 뚫려서 쓰러진다고 해도 슬퍼할 겨를이 없다.

바로 내일부터 촛불은 다시 켜질테니까.
이젠 도저히 꺼지지 않는 무서운 '전자촛불'이 될것이다.

민주당, 싸워라. 제발... 초장에 무너지는 꼴은 보고 싶지 않다.

어차피 민주주의를 포기한 이명박 정부 아닌가? 공안정국, 독재국가로 점점 가고 있다.

삽질만 하면 나라가 발전한다는 70년대 사고방식으로 가득차고, 온갖 재벌들의 편의만 봐주는 이상한 정부.
"친일"을 철저히 보호하는 정부.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싸우다 죽어라.

사즉생. 생즉사.
죽으려 하면 분명히 살아날 것이다.

아무래도, 내일부터 바빠질 것 같다.

마음 속의 촛불을 하나 켠다.



미디어 한글로.
2008.12.30.
대한민국 민주주의 사망을 슬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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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들어오시는데 박수도 안쳐?
한나라당의 자업자득


어디 감히 대통령께서 들어오시는데, 박수도 안쳐?

그렇다. 유신 독재시절이나 전두한 각하의 5공때면 잡혀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떻게 일국의 대통령이 국회에 들어오시는데, 감히 국회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만히 있나? 무슨 소리냐고? 오늘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서의 한 장면이다.

이 모습을 가장 잘 묘사한 조선일보 기사를 보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7/2008102700713.html
[조선일보] 2008.10.27
여당의원들만 박수 9차례, 야당은 침묵…민노 의원들 집단 퇴장

[일부발췌]

민노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진행된 본회의장에서도 ‘서민 살리기가 우선입니다’ 등의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3분가량 서 있다가 단체로 본회의장을 퇴장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오전 10시쯤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쳤지만 야당 의원들은 박수를 치지 않은 채 서 있기만 했다.
26분간의 연설 동안 모두 모두 9번의 박수가 나왔지만 모두 한나라당 의원들이었고, 야당 의원들은 아예 박수를 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표도 연설도중 박수를 치곤 했다.


이런 불경죄가 있나? 한나라당의 논평이 나올만하다. "대통령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안표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 문제다.."라는 식의 말 말이다. 하지만, 결코 한나라당은 이런 논평을 낼 수 없다. 아니, 낸다면 아마 되로주고 말로 받을 것이다.

5년전, 노무현 대통령의 시정연설 풍경

그렇다. 이런 모습은 이미 한나라당이 야당 시절에 직접 만들어 놓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아래의 기사를 보자. 2003년 10월 13일이니 지금부터 거의 5년 전의 일이다. 역사는 되풀이되는 법이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31013031750814&p=newsis
노 대통령 시정연설 악수도 박수도 없었다 [뉴시스] 2003.10.13

(일부발췌)
야당의원들의 외면=본회의 연설을 위해 노 대통령이 입장하자 통합신당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원 대부분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그대로 앉아 있었다. 원고의 대부분을 재신임 문제에 할애해서인지 노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박수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이거다. 자신들이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에 대해, 한나라당은 앉아서 맞이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의지를 내보였다. 오늘 민주당 의원들이 일어나서 맞이하고, 박수를 치지 않은 것은.. 글쎄.. 그 정도면 많이 봐준 것 아닌가?

그런데,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한나라당은 이런 것을 전통으로 삼았다.

그로부터 1년 뒤인 2004년 6월을 보자.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40607081754791&p=hani
노대통령 국회입장 기립박수
정형근등 ‘앉아서 외면’ 연설중 박계동등 “하하” [한겨레] 2004.6.7
(일부발췌)

정형근・박계동・이해봉・이종구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20여명은 이날 노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기립박수로 맞은 다른 여야 의원들과는 달리 자리에 앉은 채 노 대통령을 외면했으며, 박계동・김성조 의원 등은 노 대통령의 발언에 2층 방청석까지 들릴 정도의 큰 소리로 비웃기도 했다.


이쯤되면, 오히려 오늘 비웃지 않고 퇴장한 민노당 위원들은 양반축에 속한다. 위에서 대통령에 대한 예의, 국가 원수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은 의원님들은 뭐하는지 찾아볼까? 찾아볼 필요도 없다. 정형근 전 의원은 건보공단 이사장에 안착했고, 박계동 의원은 국회사무총장이다. 특히 오늘 이명박 대통령을 친히 국회 본청 앞에서 영접했다. 웃고 떠들던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 이행봉, 이종구, 김성조 의원은 여전히 국회에 있다. 그러니, 자신들의 과오를 안다면, 오늘 민노당이나 민주당의 "버릇없는 행동"을 꾸짖기엔 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야당은 잘못했다

나는 민주당이 잘했다는 소리를 하려고 이 글을 쓴 것이 아니다. 잘못했다. 100번이고 천번이고 잘못했다. 아무리 자신들이 인정하지 않는 대통령이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들어올 때 박수를 쳐줬어야 한다. 정치인들이 가장 잘하는 것이 바로 '포커페이스' 아니던가?

과거, 노무현 대통령을 길가던 아저씨 취급하던 한나라당의 못난 태도까지 배워서는 안된다. 한나라당의 그 행위는 국회의 수준을 떨어뜨린 행위였다. 그와 같이 추락할 셈인가? 물론, 한나라당을 철저히 답습하면, 적어도 다음 정권을 잡을 가능성은 높아질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거 농담이다. 국가 전복세력으로 몰지 마시길)

난 이명박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찍지 않았다고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던 과거 못난 사람들을 답습하지는 않는다. 대통령은 대통령이다. 그리고 결과에 승복한다. 잘못 뽑았다는 것과 현재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것은 다른 말이니까.

어쨌든, 다음 연설부터는 어른된 마음가짐으로 벌떡 일어나서 열렬한 박수로 환영해주길 바란다. 그러면 적어도 몇몇 신문들이 누가누가 박수 몇 번 쳤나 유치하게 세지 않아도 될테니까 말이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미디어 한글로
20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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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oramirang 2008.10.27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인가 김동길교수가 국회의원 시절 '반대'를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적 있지요. 그때 그는 반대을 표시하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선 게 아니라 '100% 찬성'이라는 말도 안되는 풍경을 꼬집어서 일어섰던 것입니다. 이 글에도 댓들을 달 형편이 못되는 사람들이 많나 봅니다. 그들은 여전히 글 속의 주인공과 다름없이 경직된 사람들이라면 너무 심한 표현일까요? 한글로님의 표현데로 내가 싫어 하는 것과 '대통령직'은 전혀 다른데 싫으면 딴청만 피워야 할지...그러나 한나라당!...반성많이 해야 합니다.

    • ashtone 2008.10.27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노망 심하게 난 김동길의 예를 드시니, 글의 신뢰도가 상당히 저하됩니다. ^^;;;

      뭐 그렇다구요...

    • BlogIcon Boramirang 2008.10.27 15: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고 볼 수 있군요. 그가 안노망(?) 들었을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 BlogIcon GrandPrix 2008.10.27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로님 말씀처럼,, 비록 내가 뽑지 않았더라고
    내 나라의 친구들 친지 주변의 동포들의 다수가 찍은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 것이니
    당연히 대통령입니다.

  3. 또롱 2008.10.27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노무현대통령때 한나라당 하는 짓 보면 저것들이 인간인가? 하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감정적으로야 민주당의원들이 더 막대했으면 하면서도 님 의견에 동의를 할 수밖에 없군요.....암튼 국회가 많이 성숙해야 합니다.

  4. rmfj 2008.10.27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이런 절박한 민생 앞에서 뭔 대통령에게? 대통령이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데.. 야당은 당연히 그런 상황을 알릴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대통령 연설 내용을 알기나 합니까? 정말 죽기 일보직전인데 뭐 어떻게 살리겠다고 그 거짓말을 한답디까? 예의는 양반들만 차리쇼! 내가 싫어하는 것보다는 내가 살아야 겠다는 게 더 정확한 말이요. 히틀러가 총통이라서 예의를 차려야 독일인 답습니까?

  5. 저두여..ㅎㅎ 2008.10.27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 읽으면서 그런 생각했더랬어여...한날당 의원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 짓거리를
    돌려받는구나 하는...근데 한날당보다는 좀 낫더군여..ㅎㅎ
    누굴 탓하겠어여...지들이 그렇게 만든 건데..조중동이야 뭐 찌라시니 패스...

  6. BlogIcon wishing 2008.10.27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씁쓸하군요. 노대통령 시절 국회에 입장 하는 걸 보고 피가 거꾸로 솓는 느낌이었고, 만약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면 똑같이 갚아 줬으면 속이 시원하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벌어진 사태를 보니 개가 짖는 다고 사람도 짖으면 같은 부류로 밖에 보이지 않는 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동네 개가 옆동네 개 한테 물리고 와도 마음이 안 좋은데......................

  7. BlogIcon 들꽃 2008.10.28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또!누구라구~~니 누군지 알겠다.음 그그그구먼??

  8. BlogIcon Crete 2008.10.28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트랙백으로 달아 놓았습니다.

    혹시 몰라서...

    유인촌의 발언을 보며 - 누군가 어느 대에 끊기는 끈어야...
    http://crete.pe.kr/5640

  9. hjjl 2008.10.28 0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한나라 당이 정권을 잡을수밖에없어요.
    소위 냄비근성
    조금만 감성적으로 나오면 그려 그~려
    그러니 온갖 패악질을 하고도 눈하나까닥않는게
    한나라당이고 국민들근성을 너무나잘이용하지

  10. neo 2008.10.28 0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말에 동의하진 않지만 네가 말할 권리를 위해 어쩌구 하겠다는 볼테르의 말이 유효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형편없는 약자가 상대조차 되지 강자를 향해 '당신의 주장에 동의하진 않지만 당신의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외치는 경우, 그리고 틀린 말을 일삼는 자의 끊임없는 궤변에 대해서입니다.

    룰과 매너는 엄연히 다른 얘기라 생각합니다. 박수는 매너죠. 동의하지 않는 일 축하하지 않는 일에 조차 박수를 치는 것이 당연한 예의가 되는 것, 이를 경계하는 편이 차라리 옳다고 생각합니다. 다수결로 선출된 공무원이 최대다수 최대행복이라는 공동체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룰은 물론 공정성 상식 일관성조차 무시한 채 전횡을 일삼는데 반칙을 일삼는 상대를 대함에 있어 과장된 매너가 왜 필요한지요?

    저들이 노통에게 범한 무례와 이명박이 받는 응당한 대우는 엄연히 다를 뿐더러, 무례를 방지하기 위해 위선을 권장한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 인디^^ 2008.10.30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무례하다는 소리를 듣지않기 위해 위선을 권장하는 것은 위악일 뿐이죠.

      게다가... 국회의원은 입법-사법-행정 3부 가운데 - 국민으로부터 직접 권력을 위임받은 - 입법기관입니다. 국회의원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의 입법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죠. 이건 대한민국 헌법 상 지위입니다.
      그런 헌법기관들이, 같은 헌법기관인 행정부 수반을 맞이하는 예의라면 그냥 일어서 주는 것 정도로 충분하다 봅니다.

  11. 음냐 2008.10.28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대통령도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위기상황이지만 침착하게 대처하고 있죠
    박살나기 직전의 경제상황이라도 잘 넘기리라 믿습니다

    강만수 장관도 지금은 많은 비난을 듣고 있지만
    만만찮은 이 현실을 잘 헤쳐나갈 것입니다
    수고하신다고 위로의 한 마디라도 해드립시다

    개탄스러운 현실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시대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과정입니다
    끼어들지 말고 가만히 지켜봅시다

    • BlogIcon 닭장군 2008.10.30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님부터 끼어들지말고 가만히 지켜보며 댓글을 안다시는것이..

    • 답다비 2008.10.30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구요...
      님 정말 끼어들지 마시고 댓글을 달지 마세요

    • Desac 2008.10.31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선시대 노예로 살면 어울렸을 분이
      21세기 민주주의 사회에 사시느라 적응하기 힘드시죠?
      그냥 어디 하인처럼 일자리 구해서 사세요. ^^

  12. 드루 2008.10.28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끼어들어야하지않을까요?

    비판도하고 감시도하고

    잘하면칭찬도해야하는게

    권리이자 의무일거같은데

  13. BlogIcon 파사현정권 2008.10.31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국의 결단으로 애국을!]
    이명박을 사형으로 처단하라!~!! [완성].hwp
    http://blog.naver.com/ohsilv/80057601969
    대한민국 망해야? = 국민이 망해야? : 이명박 망해야? = 선택!

    주가조작에 가담을 했느냐,(1)
    그 BBK라는 회사가 내 회사냐,(2)
    하는 그 두 가지 문제니깐요.
    두 가지 문제를 뭐 법적으로 조사하면 아주 간단하게 조사할 수 있다.
    <天人共怒! 대통령직 당선무효의 선거범, 사기꾼, 도둑놈, 내란범 이명박이,
    대통령선거 후보자로서 대한민국 국민, 민주, 주인, 인간을 농락한 사기선거공약>

    “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BBK와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대통령 직을 걸고 책임지겠다”

    "저는 만에 하나라도 저가 책임이 있다면
    대통령이 되어서라도
    책임지겠다는
    이야기를
    한 바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책임을 지겠다는 그런 뜻입니다."
    - 만약에~
    밝혀지면!
    대통령직을 그만 둘 수도 있다.
    이렇게까지 인제 각오를 말씀하신거네요~?
    "그렇습니다." 신속히 이명박을 사형으로 처단하라!~!!
    <대한민국에 법이 없어서? 국민, 민주, 주인, 인간이 없어서??>

    하늘이 알고 땅은 아는데, 국민은 모르는? 동영상(사기꾼이명박)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MsnzcBKR4Ro$

    1. 상법상 LKe-뱅크 공동 대표이사 이명박과 김경준이 동업하며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을 하였으니 이명박은 공모공동정범임에도!?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를 많이도 범하였으므로, 제264조 (당선인의 선거범죄로 인한 당선무효)에 해당!~!! 당선무효자가 무슨 대통령? 무효대통령! 위헌대통령! 위법대통령! 불법대통령! 사기대통령! 대통령직장물대통령! 사이비대통령! 비합법대통령! 부적법대통령! 가짜대통령!

    2. 대통령직을 걸고~ 전재산을 걸고~ 공직선거법 제230조 (매수 및 이해유도죄), 제257조 (기부행위의 금지제한 등 위반죄), 제237조 (선거의 자유방해죄), 제256조 (각종제한규정위반죄)를 범하였으므로, 제236조 (매수와 이해유도죄로 인한 이익의 몰수)에 해당!~!! 당선증은 몰수함과 아울러, 다른 규정에 불구하고 제266조 (선거범죄로 인한 공무담임 등의 제한)에 의하여 대통령직에 취임하거나 임용될 수 없다! 대한민국에 법이 죽어있어서 취임했나? 대한민국에 법이 살아있으니 이명박의 불법이 밝혀진 것! 이명박을 사형으로 처단하라!~!!

    3. 위헌, 위법, 불법, 허위, 사기 등, 국헌을 문란하고 대통령직을 사취, 절취, 강취한 것으로
    민법 제103조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 제104조 (불공정한 법률행위)로써 이명박의 당선은 절대 당연무효 법률행위이다!~!! 대한민국에 법이 살아있으니 이명박의 불법이 밝혀진 것!

    4. 전국민, 전선거인을 속이고 대통령직을 사취 형법 제347조 (사기), 절취 제329조 (절도), 강취 제333조 (강도), 제91조(국헌문란)으로 제87조 (내란)죄를 범하여 대한민국을 참절하였으므로, 이명박은 사형에 해당한다!~!! 신속히 이명박을 사형으로 처단하라!@!!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한 일을 일깨워주시어 제 잘난 멋으로 거역했던 잘못을 깨닫게 하신다오.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들이 한 일을 밝히시며, 그들이 교만하게 지은 죄를 알리십니다.
    ()=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그들의 소행과 허물을 보이사 그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그렇게 해서 저들이 한 일을 보이시는데, 곧 자기들이 잘난 체하며 지은 죄를 알게 하시지요.
    ()=그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그들이 해 온 범죄를 깨닫도록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曰ㅡㅡㅡㅡㅡㅡ曰
    ㅣ그들○소행ㄱㅣ
    ㅣ○ㅁ을보○시ㅣ
    ㅣ그교○하행위ㅣ
    ㅣㄷ알게●시ㄱ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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