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기자의 비애 - 취재비는 어디서... 아침에 걸려온 전화 한통 아침에 잠을 깨우는 한 통의 전화. 오늘 좋은 기사거리가 있으니, 블로거 기자로 참여해 봄이 어떻겠느냐는, 친한 블로거분의 조언이었다. 이야기인즉슨, 모 당의 모 의원께서 한국타이어에 항의 방문을 간다고하는데, 여기에 같이 동행 취재를 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것이었다. 얼마전부터 떠들썩한 한국타이어 노동자들이 1년 반새에 14명이나 숨졌다는 뉴스를 보고 궁금하던 차였다. [관련기사 : 죽음의 작업장, 경제지들은 왜 침묵하나 ] 그래서 기꺼이 가겠노라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대전까지 가야 한다! 그것도 KTX로! 뭐, 내가 차라도 한 대 있거나 혹은 어디서 월급을 받는 전문기자라면 별로 문제가 안되었겠지만, 이 분들을 따라 나서려면 대전까지 왕복으로 KTX를 타야 한.. 더보기 이전 1 ··· 747 748 749 750 751 752 753 ··· 10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