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왜 뿌려요, 왜 뿌립니까?
"물 왜 뿌려요? 아 왜 뿌립니까?"
진중권 교수의 말을 패러디 한 것 같다.
톡톡 튀는 이런 문구는 좋지만, 너무 원색적인 욕은 눈을 찌푸리게 한다.
그리고, 6월 8일 새벽, 저 말은 경찰의 발언이 되고 말았다. 물을 뿌린 것은 몇몇 시민들이었다. 공사장에서 물을 끌어왔다는데, 해도 너무했다. 전경이 무슨 죄가 있나. 왜 뿌리나?
제발 자제하자. 우리의 적은, "폭력 쓰는 시위대"이다.
정부에게 이익이 되는 행위는 '폭력시위'다. 제발, 비폭력만이 해답이다. 6월 10일 항쟁은 제발... 비폭력 무저항의 원칙을 지켰으면 좋겠다.
미디어 한글로
200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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