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했습니다 - 한글로 방송 데뷔! ^^
BBS 불교방송 <살며 생각하며>에 약 40분 정도 출연
라디오에 블로거 자격으로 출연! 오, 꿈인가 생시인가?
뜻밖의 일이 있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은 PD수첩 광우병 2탄에 몰두할 무렵인 어제(2008.5.13) 저는 BBS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인 "살며 생각하며"에 <블로그와의 대화> 시간에 참석했습니다.
생방송이었고, 단독(!) 대담이었지요. 이 모든 것은 지난 주에 방송을 먼저 타신 "혜민아빠님(http://sshong.com "의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BBS FM 에서 매일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두 시간짜리 프로그램 "살며 생각하며"는 연세대 고운기 교수님의 차분한 진행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냥 하루를 정리하면서 조용히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에 딱 좋더군요.

▲ BBS 불교방송 FM <살며 생각하며> 매일밤 11시-1시
(http://bbsfm.co.kr/bbs_radio/10/main.html)
(http://bbsfm.co.kr/bbs_radio/10/main.html)
저도 평소에 라디오는 별로 듣지 않지만, 출연을 계기고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서 몇 번 듣게되었습니다. 불교방송 인터넷 라디오는 일체의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지 않고 바로 나와서 좋더군요. (http://bbsfm.co.kr/ 에서 On Air라는 버튼을 누르면 바로 뜹니다)
평생 처음 라디오 방송국에 가다
불교방송국 앞을 몇 번 지나간 적은 있지만,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앞을 보니 가슴이 쿵쾅쿵쾅...

▲ 밤늦은 라디오 스튜디오 풍경
밤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스튜디오는 한산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왼쪽 스튜디오와 오른쪽 스튜디오로 나뉘어 있더군요. 작가분이 갖다주신 음료수를 먹고 있는데, 어..? 뉴스가 흘러나오는데 보니까 앞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겁니다. 방금전에 인사하고 가신분이 아나운서였네요. ^^ 하긴, 라디오 프로그램이니 정장을 입지 않아도 되는것이었군요.

그냥 듣는 목소리와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방송하는 목소리가 제법 달랐습니다. 훨씬 듣기 좋은 목소리라고 할까요?
그리고, 생방송에 출연하다

▲ <살며 생각하며>가 시작되고.. 두근두근..
11시 15분쯤에 저도 방송을 하고 있는 스튜디오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음악이 흘러나오는 사이에 들어갔지요. 워낙 편안한 목소리로 방송을 이끌어 주신 고운기 교수님 덕분에 마음이 진정되더군요.

▲ BBS FM <살며 생각하며>진행을 맡고 계시는 고운기 교수님
그리고, 방송시작! 비록 미리 받은 질문지가 있었지만, 그 질문지와는 약간 다르게 질문을 하시더군요. 당황하기도 했지만, 머리에서 생각나는대로 대답을 했습니다. 다 하고 나니, 좀 두서도 없고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은 쏙 빼고 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 저는 이 자리에서 방송했습니다. 아~아~ 잘 들리나요?
그리고, 제가 신청한 "김수철의 <내일>"을 틀어주시더군요. PD분께 감사드립니다. ^^ 오래간만에 들으니 더욱 좋았습니다. 그런데 하도 경황이 없어서 노래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네요. ^^
방송이 끝나고나니 12시가 되더군요. 같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정말 기쁜 날이었습니다.
블로거로 산다는 것
그 험난한(?) 블로그 세상에 뛰어든지 1년 5개월. 이제 이전의 "나"는 거의 사라지고 "블로거 한글로"가 남았습니다. 블로그 덕분에 여러가지 상도 받고, 시사IN에 인터뷰가 실리기도 하고, 그 시사IN에 글을 기고하기도 하고... 결국엔 방송까지 탔네요.
블로그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꾸려고 했던 것인데, 블로그 덕분에 제 인생이 참 많이 (좋은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TV출연? 정말 꿈만 같은 일이지요. 하지만, 블로거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니, 곧 실현되겠지요. 제가 아니라도 다른 블로거분들이 꼭 한자리를 차지하시길 빕니다.
정말 좋은 경험, 라디오 방송 출연...
듣고 싶으시다구요? 좀 창피하긴 하지만.. 다시 듣기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가입, 프로그램설치 안하셔도 된답니다.
한글로 방송 듣기 BBS FM <살며생각하며>
http://bbsfm.co.kr/bbs_radio/10/listen.html?midx=241&category=10
에서 2008년 5월 13일 <살며 생각하며 1부> 를 들으시면 됩니다.
(약 15분 부터 나옵니다. 수필과 자동차 노래 나온 다음)
http://bbsfm.co.kr/bbs_radio/10/listen.html?midx=241&category=10
에서 2008년 5월 13일 <살며 생각하며 1부> 를 들으시면 됩니다.
(약 15분 부터 나옵니다. 수필과 자동차 노래 나온 다음)
미디어 한글로
2008.5.14.
media.hangulo.net
비밀댓글입니다
아.. 감사.. ^^ 목소리는.. 안습 아니던가요? ^^
와 축하드립니다. 평소에도 한글로님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글을 자주보았는데.결국 방송까지..^^
다 한글로님이 열심히 블로그활동을 하신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글로님이나 미디어몽구님글들을 보면 유명신문기자이상의 분석력.사회적으로 소외된부분들을 잘다루어 낸다고 생각이 들어요.이게 개인블로그기자활동의 힘이기도 하겠죠.앞으로도 계속 좋은글 써주세요..!!
고맙습니다!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방명록에 올라온 방송사 글은 봤는데 진짜로 나가셨군요.
이젠 텔레비전으로 진출을 ^^
네, 진짜로... 진짜로... 거짓말처럼 제 목소리가 방송에 나오더군요. ^^ TV로 가려면 얼굴도 뜯어고쳐야 하는걸까요? ^^ 고맙습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블로깅으로도 대박(?) 날 수 있다는걸 꼭 보여주세요 으흐
항상 좋으글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연아빠님의 글도 잘 읽고 있습니다~!
축하축하드려요...
사무실은 사운드가 안되어...
집에가서 들어봐야 겠네요..
항상 날카로운 시선의 생각하게끔 만드는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
앗. 그냥 듣지 마시지.. ^^ 고맙습니다! 날카롭고 둥근글들..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와.. 나중에 다시 듣기 해 보아야 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
고맙습니다~! 그나마 3달후면 지워진대요~ ^^
비밀댓글입니다
아, 그러셨군요. ^^ 오히려 제가 축하를 드려야.. ^^
와! 미리좀 이야기하지 그랫어요? ㅎ
이렇게 많이 바쁘구낭~^^
방송출연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계속이어지길요..
흐흐... 미리 말씀드리기에는 넘 챙피하니까요. ^^ 맛짱님도 곧 출연하시게 될 것 같다는.. ^^
축하드립니다. 다시듣기를 통해 들어보고 있습니다. ^&^
고맙습니다. 제가 너무 횡설수설하는 것을 듣고 계시다니.. 아..~!
정말 한글로님은 블로거의 이름을 드날리신 분같습니다. ㅎㅎ 어쨋든 축하드리구요 한번 듣기 하러 가볼랍니다 ㅋ
저보다 먼저 나오신 분들 많더라구요. ^^ 저는 "자랑쟁이"가 된 셈이지요. ^^
한글로 님도 불교방송에...
저는 카톨릭 신자이긴 하지만 영화를 좋아해서 예전에 불교방송의 영화음악실이란 프로그램에 두 번 나가본적이 있죠. 그래서 그런지 저 스튜디오 저 역시 매우 익숙해보입니다.
추카추카~!
아하.. 바로 앞시간 같던데.. 두 번이나요? 오옷.. 선배님~~! ^^
우왕ㅋ 비결좀
그냥.. 하는거죠. ^^
넘넘 축하드려요!
방송출현 넘넘 축하드려요!
한글로님은 kids BBS를 통해 알게됐는데...
일전에 Kids BBS에 관한 블로그기사를
읽고 얼마나 가슴떨렸는지, 제 글도 있나해서
가봤는데, 못찾았어요.
KIDS BBS로 가슴이 떨리셨다면.. 그 느낌.. 그 짜릿함.. 그 설레임... 저도 갑자기 떨리네요. ^^
모든 블로거의 영광이네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펜이 더욱 날카로워지기를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맛객님의 활약, 요즘 잘 보고 있습니다! ^^
출연료로 술 한잔 사셔야죠...^^
헉스.. 출연료 받는지 어떻게 아셨대유? ^^
대단하십니다. 축하합니다.^^
고맙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이거 지나치게 유명해지셔서...어디..어려워서리...ㅋㅋㅋ..잘 지내시죠?
어허... "지나치게" 유명해지기라도 해봤으면.. ^^ 요즘엔 어찌 지내시는지? ^^
흐흐.. 한잔 사세요
흐흐... (괜히 글 썼다고 생각하는 1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