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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치를 잘 모르지만

대통령감이 늘어나고 있다! - 경쟁 가속!

* 이 글은 현실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풍자하는 글입니다. ^^

재밌는 기사가 났습니다.

서울 일부지역 새학기 앞두고 '위장 전입' [YTN] 2008.1.28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801/28/YTN/v19772002.html

신학기를 한 달여 앞두고 서울시내 일부 학부모들이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으로 자녀를 위장전입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위장 전입이 늘어나면서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한 기존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서울 행당동 모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지난주 비상총회를 열고, 위장전입 학생을 포함한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학급당 학생 수가 적정 수준인 35명을 넘어 50명이나 되고 있다며 당국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또 목동을 비롯한 서울의 일부 다른 지역지역에도 허위 전입신고를 통해 자녀를 위장 전입시키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교육청과 학교 당국은 새학기를 앞두고 자녀 위장전입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의 끝에 덧붙입니다.

(한글로 맘대로 기사)

"또한 어느 당에서는 이 지역에서 약 20년 후에 대통령 후보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판단, 소재파악에 나섰습니다. 미리 경선규칙을 정해야 하며 적어도 전과 20범까지는 별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대통령도 위장전입 하고도 아무 처벌 안받았는데, 어때?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죠! 걸리면 발뺌하고, 명확한 증거 나오면 "교육을 위해서니까 괜찮다"고 하면 그만! 그러면서 "경제를 살리겠습니다!"라고 하면 되는겁니다.

대통령에게 도덕성은 별로 중요한 덕목이 아니라고 누가 그랬나요? 그 결과는... 이런 것이겠지요. 그나저나, 여기 저기서 대통령감이 너무 많아져서 큰일입니다. (땅도 많이들 사셔서 수익률 높이세요~)


미디어 한글로
2008.1.29
media.hangu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