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애드클릭스 매력적, 하지만...
사실, 애드클릭스(adclix.daum.net)는 상당히 매력적인 광고 시스템이다.
구글 애드센스를 닮은 듯 하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의 고유 기술로 만들어진 시스템인데다가, 무엇보다도... 공익광고 (가장 많은 수의 실종자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에 힘을 쏟는 등... 아주 바람직한 부분이 많다.
거기에 월말이 지나고 며칠만 지나면 바로 딱딱 원화로 입금이 되는데, 이것도 매력이다. 내 계정이 잘리지 않을까 두근두근 거리면서 매일매일 고민해야 하는 애드센스보다는 좀 낫다. (요즘 애드센스는 잘 자르지는 않는다고 하지만...그래도 불안하다.)
하지만, 내가 애드클릭스를 공익광고를 제외하고는 포기한 이유는... 바로... 수익 때문이다. 뭐, 다들 알다시피 애드센스가 애드클릭스보다 몇배나 수익률이 높다. 여러가지 면에서 말이다.
그러니, 의리를 찾는 것도 좋지만, 눈앞의 '돈'에 대해서는.. 에휴.. 누가 당당할 수 있을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런 모습이다. ^^
한계는 광고주
애드클릭스의 광고주는 clix.daum.net 이라는 곳에서 모집한다. 다들 잘 모르는 곳이다. 하긴, 애드센스의 광고주가 애드워즈에서 신청한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은 모르지만.. ^^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광고시장은 구글이 지배하는 미국 등과 달리.. 야후의 자회사인 오버추어가 엄청난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결국, 광고주의 대부분이 오버추어 시스템에 가입된 셈인데..
비극은 여기서부터다. 현재 구글 애드워즈의 경우 Daum과 엠파스의 스폰서 링크에 노출되고, 애드센스에 노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오버추어는 네이버와 야후 등의 스폰서 링크에 노출되고 있다.
근데, 야후도 애드센스 비슷한 것을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언제쯤 한국에 상륙할지는 모르겠다.
이 광고 싸움은 딱 하나다.
누가 더 많은 광고주를 확보하며, 얼마나 비싼 광고를 많이 확보하냐는 것이다. (사실, 입찰 시스템이므로 광고주가 많으면 일반적으로 광고 단가는 올라간다)
그리고, 한국의 특수성, 즉.. 쓸데없이 머리 아프게 '계정 삭제'등의 위험부담에서 벗어날 수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고, 수입이 조금 더 빨리 지급되면 좋겠고, 원화로 지급되면 정말 편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몇가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다.
꿈 하나. 야후와 다음, 손잡으면 어떤 일이?
뭐, 오버추어의 영향력 덕분에 한국 야후는 한국 오버추어가 지배하는 묘한 현상 (실제로 야후 본사는 오버추어 본사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이 벌어졌다. 어쨌든, 구글과 아주 사이좋은 Daum으로서는 부담 되겠지만, (어차피 애드센스 데이터를 공유할 가능성이 없다면...) 오버추어와 연합해서 수많은 광고주와 비싼 광고를 확보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Daum이 구글 애드워즈의 광고 대행을 하고 있는 회사(나무 커뮤니케이션인가..?)를 자회사로 거느리는 등, 복잡다기하지만.. 아이고 모르겠다. ^^ 그냥 꿈이다.
꿈 둘. 야후... 파격적인 한국형 서비스?
야후코리아가 파격적으로 원화를 지급하며, 여러가지 골치거리 (부정클릭 협박 등등)를 제거한 모델을 선보인다면.. 많은 수의 사용자가 우르르.. 움직이지 않을까?
꿈 셋. 부정클릭이고 뭐고 좀 알아서 빼고 주셔!
구글은 부정클릭이나 무효클릭이 늘어나면 계정이 삭제될 수 있다. 애드클릭스는 부정클릭에 대해서 이메일도 보내오고 자진 신고를 하면 구제해 주기도 하고.. 좀 복잡한데.. 어쨌든, 사용자가 직접 IP를 제외하는 등의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블로그에 광고 단 사람들의 한결같은 주장은 이거다.
"부정클릭이고 무효클릭이고, 그게 문제라면 수익에서 다 빼버리고 알아서 계산해서 줘라! 계정 삭제니 클린지수가 어떻니 하는 골치아픈 것은 모르겠다. 세상에 어느 바보가 자기 계정 정지되라고 부정클릭 마구 누르나? 그리고 부정클릭 적발했으면 그냥 알아서 돈에서 빼면 되지, 우리에게 알리거나 할 필요나 있나?"
뭐, 그렇다는 이야기.
그래도 애드클릭스... 지킬 수 있을지
구글 애드센스의 가입 과정은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다. 영어로 이름과 주소를 써야 하는 것... 이거 생각보다 낯설고 힘든 과정이다. (하물며, 구글의 그 엄청난 번역투의 문장과 싸우려면.. 힘이 쏘옥 빠지기도 한다. 물론 그냥 안읽으면 좋지만.. ^^)
그런 의미에서 그나마 좀 나은 애드클릭스는 가입까지는 어느정도 이익이 있는 서비스지만, 광고 단가가 낮아서 문제다. (클릭률이 낮은 것은 배열의 문제일 뿐이다. 정직한 가로 배너 광고의 클릭률은 원래 낮다)
과연, 애드클릭스, 잘 지켜낼 수 있을지...
어쨌든, 좀 잘 되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그러면서 죽어도 애드센스 달고 있으니.. ^^)
물론, 나의 다음 블로그blog.daum.net/wwwhangulo는 애드클릭스를 달고 있다. ^^
미디어 한글로
2007.10.21.
media.hangulo.net
사실, 애드클릭스(adclix.daum.net)는 상당히 매력적인 광고 시스템이다.
구글 애드센스를 닮은 듯 하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의 고유 기술로 만들어진 시스템인데다가, 무엇보다도... 공익광고 (가장 많은 수의 실종자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에 힘을 쏟는 등... 아주 바람직한 부분이 많다.
거기에 월말이 지나고 며칠만 지나면 바로 딱딱 원화로 입금이 되는데, 이것도 매력이다. 내 계정이 잘리지 않을까 두근두근 거리면서 매일매일 고민해야 하는 애드센스보다는 좀 낫다. (요즘 애드센스는 잘 자르지는 않는다고 하지만...그래도 불안하다.)
하지만, 내가 애드클릭스를 공익광고를 제외하고는 포기한 이유는... 바로... 수익 때문이다. 뭐, 다들 알다시피 애드센스가 애드클릭스보다 몇배나 수익률이 높다. 여러가지 면에서 말이다.
그러니, 의리를 찾는 것도 좋지만, 눈앞의 '돈'에 대해서는.. 에휴.. 누가 당당할 수 있을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런 모습이다. ^^
다음 애드클릭스 (http://adclix.daum.net/ ) 블로그가 있다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다음 블로그 뿐만 아니라 tistory, 외부 설치형 블로그도 가능)
(다음 블로그 뿐만 아니라 tistory, 외부 설치형 블로그도 가능)
한계는 광고주
애드클릭스의 광고주는 clix.daum.net 이라는 곳에서 모집한다. 다들 잘 모르는 곳이다. 하긴, 애드센스의 광고주가 애드워즈에서 신청한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은 모르지만.. ^^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광고시장은 구글이 지배하는 미국 등과 달리.. 야후의 자회사인 오버추어가 엄청난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결국, 광고주의 대부분이 오버추어 시스템에 가입된 셈인데..
비극은 여기서부터다. 현재 구글 애드워즈의 경우 Daum과 엠파스의 스폰서 링크에 노출되고, 애드센스에 노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오버추어는 네이버와 야후 등의 스폰서 링크에 노출되고 있다.
근데, 야후도 애드센스 비슷한 것을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언제쯤 한국에 상륙할지는 모르겠다.
이 광고 싸움은 딱 하나다.
누가 더 많은 광고주를 확보하며, 얼마나 비싼 광고를 많이 확보하냐는 것이다. (사실, 입찰 시스템이므로 광고주가 많으면 일반적으로 광고 단가는 올라간다)
그리고, 한국의 특수성, 즉.. 쓸데없이 머리 아프게 '계정 삭제'등의 위험부담에서 벗어날 수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고, 수입이 조금 더 빨리 지급되면 좋겠고, 원화로 지급되면 정말 편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몇가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다.
꿈 하나. 야후와 다음, 손잡으면 어떤 일이?
뭐, 오버추어의 영향력 덕분에 한국 야후는 한국 오버추어가 지배하는 묘한 현상 (실제로 야후 본사는 오버추어 본사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이 벌어졌다. 어쨌든, 구글과 아주 사이좋은 Daum으로서는 부담 되겠지만, (어차피 애드센스 데이터를 공유할 가능성이 없다면...) 오버추어와 연합해서 수많은 광고주와 비싼 광고를 확보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Daum이 구글 애드워즈의 광고 대행을 하고 있는 회사(나무 커뮤니케이션인가..?)를 자회사로 거느리는 등, 복잡다기하지만.. 아이고 모르겠다. ^^ 그냥 꿈이다.
꿈 둘. 야후... 파격적인 한국형 서비스?
야후코리아가 파격적으로 원화를 지급하며, 여러가지 골치거리 (부정클릭 협박 등등)를 제거한 모델을 선보인다면.. 많은 수의 사용자가 우르르.. 움직이지 않을까?
꿈 셋. 부정클릭이고 뭐고 좀 알아서 빼고 주셔!
구글은 부정클릭이나 무효클릭이 늘어나면 계정이 삭제될 수 있다. 애드클릭스는 부정클릭에 대해서 이메일도 보내오고 자진 신고를 하면 구제해 주기도 하고.. 좀 복잡한데.. 어쨌든, 사용자가 직접 IP를 제외하는 등의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블로그에 광고 단 사람들의 한결같은 주장은 이거다.
"부정클릭이고 무효클릭이고, 그게 문제라면 수익에서 다 빼버리고 알아서 계산해서 줘라! 계정 삭제니 클린지수가 어떻니 하는 골치아픈 것은 모르겠다. 세상에 어느 바보가 자기 계정 정지되라고 부정클릭 마구 누르나? 그리고 부정클릭 적발했으면 그냥 알아서 돈에서 빼면 되지, 우리에게 알리거나 할 필요나 있나?"
뭐, 그렇다는 이야기.
그래도 애드클릭스... 지킬 수 있을지
구글 애드센스의 가입 과정은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다. 영어로 이름과 주소를 써야 하는 것... 이거 생각보다 낯설고 힘든 과정이다. (하물며, 구글의 그 엄청난 번역투의 문장과 싸우려면.. 힘이 쏘옥 빠지기도 한다. 물론 그냥 안읽으면 좋지만.. ^^)
그런 의미에서 그나마 좀 나은 애드클릭스는 가입까지는 어느정도 이익이 있는 서비스지만, 광고 단가가 낮아서 문제다. (클릭률이 낮은 것은 배열의 문제일 뿐이다. 정직한 가로 배너 광고의 클릭률은 원래 낮다)
과연, 애드클릭스, 잘 지켜낼 수 있을지...
어쨌든, 좀 잘 되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그러면서 죽어도 애드센스 달고 있으니.. ^^)
물론, 나의 다음 블로그blog.daum.net/wwwhangulo는 애드클릭스를 달고 있다. ^^
미디어 한글로
2007.10.21.
media.hangu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