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댓글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

요즘 자주 "따따따 쩜 한글로 블로그"에 논쟁이 될만한 글을 자주 올리게 되었다.

어차피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댓글을 활짝 열어 놓았기에 (뭐, 가끔 로그인 기준으로 닫기도 하지만.. ^^) 뭐 악플도 장난아니다.

결국, 악플때문에 상당히 기분이 상하기도 한다. 악플들 중에서 가장 수준이 낮은 것이 온갖 욕을 섞거나 "저능아, 바보, 미친놈"등의 상스러운 단어로 글쓴"놈"을 깔아 뭉개는 것이다. 좀 제대로 된 논리를 가지고서 댓글을 쓰면 그나마 낫다. (하지만, 그런 글도 결국에는 내 글을 띄엄띄엄 읽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좀 짧게 쓰든지 해야지 원..)

뭐, 그래서 결국은 내 나름대로의 "방어법"을 정했다. 무조건 "네네.." 하거나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방어라기 보다는 그냥 당하고 마는 것. 그렇다고 지울 수도 없다. 자칫 잘못지우면 엄청난 후폭풍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글 자체에 대한 논쟁보다는 댓글을 (욕설로 가득했다고 할지라도) 지웠다는 논쟁에 휩싸이게 된다. 거참...

그래서, 내 원칙(?)은 이렇다.


1. 나보고 바보라고 하면.. 댓글 다 달고 나는 '바보'임을 밝힌다. (그에 대한 대단한 존경의 표시다^^) ㅋㅋ

2. 반말과 욕설을 마구 섞어서 쓰면... 초등학교 학생으로 만들어 준다. (내년에 2학년 올라가면, 존댓말도 배우고 예절도 많이 배우시길! )

3. 모든 댓글은 지우지 않고, 될 수 있으면 모든 댓글에 답댓글을 단다. 내가 그 댓글들을 읽고 있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다.

4. 이러한 댓글 때문에 마음이 상한 사람이 '왜 그런 댓글을 다느냐. 안다느니만 못하다'고 하면, 그에 대해서도 정중히 답을 해준다.

5. 정말 아무 내용도 없는 욕만 있으면. 그냥 지운다. 만약 지운다고 난리치면, 또 지운다. 단. 이 경우는 문장이 그냥 욕으로만 이루어져 있을 경우에 한한다.

뭐, 이런 원칙을 가지고 공격적 댓글을 달려니까.. 문제는...

댓글 다느라 잠도 못자겠더라. ^^

그래서 그냥 적당히 하고 있다. ^^

어쨌든, 댓글.. 아마 인류가 존재하는 한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한글로. 2007.7.1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