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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블로거뉴스, 담당자를 늘려야 한다

요즘에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한 불만은 다음 블로거뉴스 뿐만 아니라 올블로그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불만은 이것이다.

"좋은 글이 있는데도 뽑아주지 않는다"

"내 글이 조회수 0인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결국 이 두가지는 "다음 담당자가 글을 읽긴 있는가?"라는 것과
오픈에디터들이 제대로 글을 읽는가라는 질문에 도달한다.
또한, "맨날 그 밥에 그 나물"로 특종이 선정된다고도 한다.

하지만, 평균 추천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픈에디터는 그리 활발히 활동하지 않는다. 특히 밤시간에는 더욱 그 공백이 크다. 솔직히, 오픈에디터를 열심히 해도 어떠한 보상도 오지 않기에, "시간이 남으면" 하기 때문이리라.

오픈에디터들에게 모든 굴레(!)를 씌우는 것은 옳지 않아보인다. 나 조차도 블로거뉴스에서 특종을 한 죄로 오픈에디터란 자리에 올랐으니까.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직장 상사 눈치 보면서 틈틈이 글을 읽는다.

하지만, 해보니.. 한계가 있다.

난 제목을 먼저 훑어보고, 읽고 싶은 마음이 나는 제목의 글만 읽는다.
그러다보면 몇개의 글은 놓치고, 바쁘다보면 아예 안읽는 글도 많이 생긴다.
나 조차도 전체 글을 모두 읽지 않는데....


그런데, 다음 블로거뉴스 담당자들은 전체 글을 읽는다고 알고 있다.
문제는... 그 담당자가 고작 세 명이라는 것이다.

세명이서 하루에 몰려드는 글을 모두 읽으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겠지만.. 생각해보라. 세명이 동시에 계속 글을 읽고 있을 수는 없지않나? 다른 일도 있을 것이고 여러가지 업무도 있을 것이며, 밤시간에는 누군가가 지켜야 하고, 주말에도 누군가가 지켜야 한다. (물론 밤시간에는 미디어 다음의 여러 사람이 지킨다고 알고 있다.)

그러니, 결국... 글을 제대로 읽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많아야 두 명이다. 목숨걸고 읽는다고 해도, 사람인 이상... 모두 정독하면서 모두 읽어주기는 힘이 들 것 같다. (그 분들이 읽으면 조회수가 올라가는지 안올라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 생각에는 올라갈 것 같다. ^^) 3만명 이상이 하루에 보내는 글의 개수는... 정말 많다. ^^

그리하여...

결국, 조회수 0도 없애고, 여러가지 놓치는 글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1. 너도 나도 오픈 에디터가 되어서 글을 수면으로 끌어 올리는 것.. (참 멀고도 험한 길)
2. 다음 블로거 뉴스 담당자를 최소한 3명이 항상 글을 읽는 체제로 만들 것... (아마 그러면 지금보다 인원은 3-4명은 더 늘어야 할 것이다.)
3.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것! ^^

가장 쉬운 것은, 담당자를 늘리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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