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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인증'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2.19 맞춤법 물어보는데 왜 실명 인증을 하라고 할까? (17)
맞춤법 물어보는데 왜 실명 인증을 하라고 할까?


맞춤법 모르면 물어보세요.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맞춤법, 띄어쓰기 등 어법이 궁금할 때가 있다면, 지체없이 국립국어원의 "가나다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02-771-9909다. 만약 전화가 좀 어색하다거나 전화로는 처리가 힘들다고 느낄 때는, 국립국어원 홈페이지(www.korean.go.kr) 의 "온라인 가나다"를 이용하면 된다. (http://www.korean.go.kr/08_new/index.jsp)

예전에 올렸던  떳다? 떴다? 어느 것이 맞을까? 이런 글들은 모두 여기에 물어보고나서 올린 것이다.

▲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세요! "온라인 가나다"  (http://www.korean.go.kr/08_new/index.jsp)


오늘 같이 올린 글인 '보고 나신'이 맞을까, '보시고 난'이 맞을까? 란 글도 이곳에 물어봤다. 정확히 답변이 오기 때문에 안심하고 물어봐도 된다.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좀 이상한 것이 있었다. 질문을 하려면 "실명인증"을 해야만 했다.


▲ 질문 하려면 실명인증 절차를 거친다 

▲ 다행히 실명인증은 모든 브라우저에서 작동되었다.
(위는 크롬에서 사용하는 모습)


그런데, 가끔 내 컴퓨터가 이상해서 실명인증 창이 뜨지 않을 때도 있어서 질문을 위해서 다른 브라우저를 열거나 해야 했다. 그래서 좀 불편했지만,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했다.

그런데, 엊그제는 갑자기 이상한 의문이 들었다.

아니.. 이거 맞춤법 물어보는데 실명 인증까지 해야하지? 그냥 익명으로는 맞춤법도 못물어보나?

그러고보니, 전화로 물어볼때는 주민번호니 이름이니 이런 것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가르쳐 주던데.. 유독 인터넷에서만 실명인증이라는 좀 무시무시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이상했다. 물론, 다른 민원 사이트처럼 주소나 전화번호 같은 것은 물어보지 않아서 좋긴 했지만.. 그래도 좀 찝찝했다.

그래서, 직접 국립국어원에 물어봤다. 답변은 아래와 같았다.

국립국어원에 물어보니 - 민원처리 법률에 따라서 하기 때문에 실명인증

국립국어원에서는 규범에 대해 궁금해 하는 국민들을 위해 '온라인 가나다'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가나다'가 비록 온라인 상으로 이루어지는 '묻고 답하기'이지만 '민원처리 법률'에 따라 시행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동 법률에 따르면, 실명을 밝힌 민원인이 제기하는 질문 하나하나는 국민이 올리는 민원으로서 국립국어원에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답변을 해야 할 의무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실명을 밝히지 않은 국민이 제기한 질문들은 민원으로 간주될 수 없고, 답변할 의무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립국어원 민원 답변 내용 (2008.12.16)

그냥 '묻고 답하기' 자유 게시판이 아니라 "민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법률에 따라서 실명인증을 거친다는 뜻이다. 그런데, 정말 마지막 문장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실명을 밝히지 않은 국민이 제기한 질문들은 민원으로 간주될 수 없고, 답변할 의무도 발생하지 않는다"니 말이다. 지금 다루고 있는 것은 '맞춤법 질문'이지 '투서'나 '모함'이 아니다.

그러니까 "-읍니다"가 맞는지 "-습니다"가 맞는지 물어보는데, 내가 내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답변할 필요가 없다는 뜻인데, 이는 "가나다 전화"에 비해서 너무나도 차별적인 조치다. 그렇다면, 같은 수준으로 전화를 받았을 때, ARS로 주민번호를 받고, 자기 이름을 말한 뒤에 두개가 일치할 때만 "맞춤법"을 가르쳐 주어야 맞지 않을까?


익명으로 물어본 맞춤법, 어법 질문은 정말 의미가 없는 것일까?

"거 성격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양반아, 그냥 주민증 까고서 물어봐. 너한테 무슨 해가 있냐?" 이런 댓글이 분명히 달릴 것만 같다. 그런데, 이건 그런 차원이 아니다.

"-했음"이 맞느냐 "-했슴"이 맞느냐를 물어보는데 대체 실명인증 여부가 왜 중요하냐는 상식적인 질문일 뿐이다. 만약, 스팸글이 많이 올라와서 그렇다면,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되는 것이지 실명을 요구할 것은 아니다. 국민을 위해서 "민원급으로 상승" 시켜서 처리해 준다고는 하지만, 그냥 성실히 대답할 의무만 주고, "실명인증"을 빼주면 안될까? 그러면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할 것만 같은데 말이다.

국민을 위한다고 '민원급'으로 처리하지만, 실제로는 그게 국민에게 해가 된다면, "민원급 이하"로 낮추고 자유게시판으로 운영하면 어떨까? 그래도 국립국어원의 역량에 따라 충분히 일처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명을 밝히지 않은 민원은 민원이 아니다"라는 논리는 좀 거두어 주었으면 좋겠다. 이건 "맞춤법" 물어보는 데 쓰라고 있는 조항이 아니다. 실명을 밝히지 않아도 충분히 맞춤법 질문에 답해 줄 "의무"가 있다.

국립국어원이 질문을 하기 위해서 회원가입을 의무화 하지 않은 것은 높이 살만한 업적이다. 그리고 모든 브라우저에서 사용가능한 인증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높이 평가한다.

그렇다면, 이제 실명 인증을 걷어 내고, "온라인 가나다"를 민원급 이하의 '자유 게시판'으로 전락(^^)시켜도, 지금처럼 충분히 성실하게 답변해 줄 것을 미리 높게 평가하고 싶다. (^^)

정말 필요한 곳에만 실명 인증을 했으면 좋겠다. (내가 제기한 "전자민원"은 실명인증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미디어 한글로
2008.12.19.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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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구차니 2008.12.19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럴싸한 핑계대기 좋네요 ㅎ
    결론은 인증 걸어 놓으면 귀찮아서 안할테니 민원건수를 줄여보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 충굴 2008.12.19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맞춤법 물어보는게 민원이군요... 정말 융통성 제로네요...

  3. 녹차한잔 2008.12.19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정적인 생각만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오히려 긍정적이고, 옳은 처리라고 생각합니다.

    업무능률 때문에 '민원'만 처리하기 위해서 '맞춤법 질문'을 민원으로 분류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익명으로 질문해도 무조건적으로 '민원'으로 판단하여 대답을 하여야 할 의무가 담당 직원에게
    주어진다면, 혹 있을 지 모를 누군가가 수 많은 게시물을 도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 인력 낭비가 이어지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담당 직원은 어느게 정말 자신의
    업무 범위내 맞춤법 질문인지 의문이 가게 될 것이며, 업무 처리도 원활하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서로 양쪽에게 약간의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인력 낭비를 막고, 더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으며,
    혹 발생할 지 모르는 담당 직원의 불성실,나태한 업무 처리에 대해 '민원인' 으로써 시정 요구와
    그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요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전화를 비교의 대상으로 삼으셨는데, 전화로까지 물어본다는것은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라도 알고싶다는 의도가
    충분히 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간단한 인증 절차도 귀찮게 여기면서 '물어보면 바로 답해주는'
    그런 자신만의 편리를 추구하신다면 많은 인터넷
    웹사이트를 이용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한글로 2008.12.19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은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배하는 것 등은 어느 자유게시판이나 있는 것이고, 그런 것은 충분히 걸러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담당직원이 어느 것이 자기 업무 범위내 맞춤법 질문인지도 구별못할 정도로 수준이 낮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묻고 답하기 게시판이 그렇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주민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나라 인터넷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렇다면, '가나다 전화'는 어떻게 '장난 전화'를 걸러낼까요? 아주 쉽지 않습니까?

      또한.. 실명인증은 간단한 인증절차가 아닙니다. 가장 강력하고 어려운 인증절차입니다. 또한, 국어연구원이 불성실, 나태에 대한 처벌 요구를 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전 믿습니다.

    • 녹차한잔 2008.12.19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분히 걸러낼 수 있다라...?
      어떻게 걸러낼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도배를 한다면 일일이 그걸 다 살펴보고
      '판단'해야 하는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데 그건 생각안하시는지요?

      위 사진에 보이는 실명인증이 가장 강력하고 어려운 절차라는데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군요.

    • 녹차한잔 2008.12.19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난 전화는 자신의 시간과 비용(인터넷에 비하여 상당히 높다고도 볼 수 있는)을
      들이는 것이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낮으며, 또 발생한다 하더라도 무한대로 변형을
      거듭하며 시행할 수 없기에 대응 방법이 인터넷 도배에 비해 수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교 대상이 좀 안맞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제가 거듭 말씀드리는 것은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가 아니라 업무 효율적인
      면에서 말씀드리는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 BlogIcon 한글로 2008.12.19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커뮤니티를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지만, 어느게 질문이고 어느게 질문이 아닌지 알아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던데요? 도배한 글은 쉽게 눈에 뜨입니다. 일괄 삭제도 가능하지요.

      국립국어원의 연구원분이 그정도 판단력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립국어원 사이트가 하루에 100만명이 와서 100만개의 글을 올리지 않는 한,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도 않을것이구요. 그런것을 골라내는 시간은 정말 얼마 걸리지도 않습니다.

      실명인증은 가장 강력하고, 가장 번거로운 절차입니다. 아이디 패스워드로 되어 있는 오픈아이디 등과 비교될 수 있지요.

      또한, 실명인증의 문제점에 대해서 인식을 아예 안하시는 것 같으니.. 말씀드리자면.. 실명인증 시스템에 걸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복잡한 과정도 거쳐야 하지요. 외국에서 한국어 공부하는 외국인들은 어떨까요?

      또한, 업무 효율을 위해서 국민의 접근성을 제한하는 것은 맞는 것입니까? 무슨 큰 비밀이 있거나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는 것도 아닌 '맞춤법 상담'인데 말이죠.

      이런 점이 '귀찮아서 못한다'고 한다면, 국어연구원의 존립이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국립국어연구원을 그 정도로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수백개의 댓글을 하루에 처리하며, 그 중에는 말도 안되는 글도 있지만, 업무의 효율을 위해서 '로그인한 사용자만 댓글달게' 하지는 않습니다. 광고글이나 전혀 상관없는 글은 그 자리에서 지웁니다만..

    • 녹차한잔 2008.12.19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장 먼저 언급되어져서 해결하여야할 선결 토론 과제는
      '왜 민원으로 분류되어졌는가?' 입니다.

      그것부터 해결하고 뒤에 실명인증이 불만이라면 그에 따라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거지요.
      왜냐하면 합당한 법이나 규정에 의해 '민원'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면 본인인증절차를 없애거나 다른 방향으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전 그 이유를 잘 모르고 다만 업무 효율적 면에서 좋을 수도 있다는 제 주장을 밝힌거죠.
      무조건 제 생각대로 업무 효율면에서만 봤을 때 '민원'으로
      됐다는 게 아닐 수 있단 얘깁니다.

      그리고 자꾸 제 생각중 하나를 마치
      '국립국어연구원의 공식적 입장표명' 처럼 간주하시고
      싸그리 묶어서 말씀하시는데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제 의견입니다. 그걸 왜곡, 확대해서 '못한다고' 말 한 적도 없는데
      마치 국립국어연구원에서 '귀찮아서 못한다'식으로
      아예 말을 한 것처럼 밑에 공격하는데 쓰시는군요?

      또한, 게시물을 '판단'하고, '삭제'하는 순간 노력은 이미 들어간겁니다.
      메일 사용하시겠죠? 그 메일 시스템에서 스팸 차단기능은 사용하시나요? 당연히 사용안하실분이라 믿습니다. 스팸 차단 안쓰는 사람입장에서 볼 때 쓰는 사람은 좀
      게으른가봅니다. 보고 '판단'하고 일괄 삭제 해버리면 될텐데 말이죠.

      그리고, 한글로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국립국어원 사이트에 가서 한 명이 날마다 수십개의
      민원을 올리지 않는다면 지금의 실명인증 절차도 과히 불편하다고는
      보이지 않는 게 제 생각입니다. 오픈아이디 말씀 잘하셨는데,
      그렇게 귀찮아 하시면 메일 확인하러 매일 로그인은 어떻게 하십니까. 며칠에 한 번 하시는 타입이신가요?
      항상 자동 로긴 설정이신가요?
      아님 매일 가셔서 한 수십개 문의하시나요?

      저는 접근성을 크게 제한했다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필요에 의해 뭔가를 얻으려고 숫자 13개,
      타자4~12개 치는게 크게 수고스러워 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외국인은 뜬금없이 왜 나옵니까?
      국립국어연구원이 외국인 공부하는데 도움줘야할 의무가 있는
      그런 기관인가요? 하하하하하.
      국립국어연구원에 대해서 잘 모르시나본데 설립 취지부터 다시 한번 똑바로 알아보시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 충굴 2008.12.19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바로 업무능률이 문제입니다.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다 보면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운영자 편의에 의해서 기획이 된다는겁니다.
      운영 편의를 위해 고객서비스를 포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저도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있어서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회사차원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만들자는 캠페인까지 있을정도니깐요...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녀보면 그나마 포털 혹은 web2.0 서비스들이 가장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만들고 있으며,
      역시나 정부관련, 공공사이트의 경우는 정말 한번 들어가면 두번 다시
      가고싶어지지 않습니다.
      네비게이션도 일관성없고,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도 힘들고...

      암튼,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면 운영자 편의를 위해 사이트를 만드는게 아니라 고객 편의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 BlogIcon 한글로 2008.12.19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녹차한잔님의 글은 상당히 많은 오류가 있습니다. 먼저, 민원으로 분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실명인증도 필요 없습니다.

      두번째, 국립국어원이 외국인의 한국어 공부에 도움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요? 온라인 가나다는 세계인에게 열려 있어야 합니다.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보면 " 국내 거주 외국인의 국어 사용 지원에 관한 사항" 등도 업무 범위에 있습니다. 웃으실 일은 아닌 듯.. ^^

      세번째, 실명인증을 그저 숫자 몇개만 치는 것으로 간주하시지만, 실명인증이 단순한 숫자 몇개 치는 수고로 간주할 만큼 가벼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네번째, 저도 이메일 스팸분류 씁니다만, 일일이 스팸메일함 들어가서 확인합니다. 제 친구의 소중한 메일이 스팸메일함으로 들어간 경험, 있으시지 않습니까?

      다섯번째, 어떤 글이 많이 올라올까봐 무서운가요? 광고글이나 이런 것들은 충분히 기술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목만 봐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일괄 삭제하면 됩니다. 몇개 되지도 않는 글을 읽는 수고가 두려워서 실명인증 하는게 낫다는 것은 서비스 정신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불필요한 곳에서 주민등록 수집, 사용등을 막아야 한다'는 기본 전제는 다들 인정하는 바입니다. 이메일 암호와 주민번호는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그것을 동일선상에 놓고서 "어느게 편하냐? 넌 이메일 로긴도 못하겠다"는 식으로 말한다면, 더 이상 말씀드릴 것은 없습니다.

      맞춤법 어느 것이 맞느냐고 물어보는데, '요즘 이상한 애들이 많아서..' 주민증을 까라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냥 가르쳐 주면 되는 것이죠.

      국립국어원의 답변에서는 '민원'으로 격상시켜서 더 빨리 답을 해주기 위해서라고 했으니, 굳이 격상시키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적어도 민원인을 위한 일이라면, 실명인증처럼 불필요한 과정은 거치지 않아도 되니까요.

    • BlogIcon 김중태 2008.12.21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증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요즘 정부관계자에게 자주 건의하는 내용인데요,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은 기본적으로 실명인증은 물론이고 로그인도 필요 없이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1. 온라인가나다에 제 아들이 질문하려고 하면 질문으를 할 수 없습니다. 미성년자라서 실명인증이 안 되거든요. 하지만 초중고 학생이야말로 온라인가나다가 정말 필요한 '국민'입니다.

      2. 장난전화 한 통으로 인한 피해는 119가 가장 심각하게 보지만 119에서 실명인증 후 전화를 받지 않는 이유는 급한 국민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가나다가 스팸으로 인해 운영비용이 증가한다면 이 역시 예산을 늘려 처리하거나 스팸 등록자를 처벌하는 방법으로 가야지, 초중고생이 접근하지 못 하도록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쓸데 없는 지방의회 건물 짓는데 수천억 들이는 예산만 잘 감시해도 백 명 인력을 백 년 동안 고용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녹차한잔님이 지방 농촌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이라면 실명인증이 맞다고 주장하지 않을겁니다. 재외교포나 이주여성(한국인과 결혼한 분들) 친한을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은 주민번호 없어서 사용하지 못 합니다. 바로 며칠 전에도 이주여성이 정부 사이트의 회원가입 때문에 사용하지 못 하는 점을 청와대 비서관에게 이야기했고 그쪽에서도 정부기관의 로그인 기능을 계속 없애는 중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소수자의 국민 권리를 위해서도 수 십 조의 예산을 써야 하는 것이 국가입니다. 우리 국민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초중고생과 이주 여성 사할린교포 등 재외동포가 사용하지 못 하는 서비스라면 그것이야말로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입니다.

    • 거북이 2008.12.26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그인 없이 글 올리는 게시판의 경우 IP 당 하루에 글 올리는 갯수 지정하면 도배 못 합니다.
      실제로 그런 사이트들 예전에 보았습니다.
      익명자의 도배차단 간단한데도 국어연구원의 경우 너무 기계적인 운용을 하는 듯 합니다.

  4. BlogIcon 무명씨 2008.12.20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정치권과 정부가 하는 짓을 내부에서 똑같이 하고 있다면,
    눈을 감고 귀를 막아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 기자님께서는 블로거 뉴스의 최고 VIP 이시니,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시는 지도 모르겠네요.
    정부에 대해 반대하고 비판하는 국민이 탄압받고 차별받는다면
    그것은 옳은 일입니까?
    블로거 뉴스의 모순과 잘못을 비판하는 블로거들이
    불량사용자로 지정되어 차단 당하고 차별받는다면
    그것은 옳은 일입니까?
    나에게는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으니 그냥 외면한다면,
    선생님께서 주장하시는
    깨끗한 정치와 정직한 사회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블로거 뉴스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시고 베스트 기자로 선정되신 분들이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불이익이 없다는 이유로
    부조리와 모순, 또는 불법으로 보여지는 일까지 서슴지 않는
    내부(블로거 뉴스)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은 옳은 것인지요?
    내용적 정당성만 확보한다면 절차적 정당성은 무시되어도 좋은가요?
    고민해보실 생각은, 비판해 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파워 블로거, 베스트 블로거 기자님들은 적어도 인터넷 공간에서는
    절대적 강자이며 우월적 지위를 누리시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불과 기백명의 블로거의 특권과 기사 독점을 위해
    들러리로 전락한 10만명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이것은 옳은 일입니까? 그른 일입니까?

  5. BlogIcon Ephraim 2008.12.29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증... 정말 필요한 곳에서만 해야하는데..
    정말 인증 버튼을 둠으로써, 민원 건수를 줄여보겠다는 건 아닌지 의도가 의심스럽네요;

    전혀 인증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도
    인터넷 게시판의 익명성으로 인한 오남용이 넘쳐나고 있는 현실을 보면,
    현재 여타 포털사이트에서 시행하고 있는 1회성 인증 제도처럼
    처음 한 번만 인증하면 그 다음부터는 인증할 필요없는 방식을
    도입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6. 뭐.. 2008.12.29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하지만.. 홈피 운영한 경험이 있어서.. 로그인도 없는데 실명인증도 없으면 골치아픈건 사실입니다.. 선별문제도 지우면 지웠다고 놔두면 놔뒀다고 욕들어 오는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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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4월 3일 저녁에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한 "SNS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하는 공감 & 공유" 행사에 정말 영광스럽게 초대되어 참가했습니다. 이제는 화석이 되어버린 저를 "SNS 오피니언 리더"라고 부르..

이 사진 어느 영화의 사진인가요? - 사진으로 검색하는 구글 [이미지로 검색] 아세요?

가끔씩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이 사진 어느 영화에 나온 사진인 줄 알아요?" 자, 여러분은 어떻게 답을 하시겠어요? 참고로 저는 그냥 영화는 잘 모르고, 인도 영화는 꽤 압니다만.. 그래도 제가 수만명의 인도 영화배우를 ..

취업, 채용, 경력관리, 사업용 SNS - 링크드인(LinkedIn).. 사용자 2억명 돌파!

링크드인 부사장 Deep Nishar씨 (http://www.linkedin.com/in/deepnishar)에 따르면, 링크드인 사용자가 드디어 2억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작년 3월에 1억명 돌파... 대단히 빠른 속도..

링크드인(LinkedIn) 사용했더니 구글 취업 문이 활짝!

(이 글의 내용은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구인,구직, 경력관리까지"에 실린 글을 약간 편집한 것입니다)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구입하러 가기 http://www.yes24.com/24/Goods/82068..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 출간의 말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 구인, 구직, 경력 관리까지 정광현 지음. 성안당. 2012 링크드인(LinkedIn)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저자 정광현 지음 출판사 성안당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자료로 살펴본 이자스민 "인종차별" 보도 - KBS,MBC 조작 보도 처벌하라

먼저,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의 두 글을 읽고 오시기 바란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그..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도 읽어주세요. MBC뿐 아니라 KBS도 점령당했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어디에? 트위터..

나경원 후보 "자화자찬" 트위터 사건에 대해.. [한글로의 꼼꼼한 분석]

들어가기 전에... 나경원 ‘자화자찬’ 트위터, 누가 썼을까… [한겨레] 2011.10.17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955.html 좀 우스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