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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초록색의 향기를 아세요? -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초록색의 향기를 아세요?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눈을 감고 느끼는 색깔여행 (사진=알라딘 www.aladin.co.kr) 색깔이 전혀 없는 색깔에 대한 책 이 책에는 색깔이 전혀 없다. 온통 검정색 바탕에 하얀 글씨만 있다. 이 책에는 점자가 있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은 아니다. 이 책에는 그림이 있지만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런 이상한 책이 있다. 아이를 위한 동화책을 찾다가 찾아낸 정말 "이상한 책"이다. 하지만, 몇 문장을 읽자마자, 나는 머리속이 하얗게 빈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글을 점자로도 표기하긴 했지만, 이 책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만든 책이에요. 시각은 우리가 현실을 인지하고 이해하여 세상과 관계 맺기 위한 중요한 도구임에 분명해요. 그렇지만 우리.. 더보기
녹색→초록으로 표준 바뀐지 4년이 지났지만.. 녹색? 초록? 바뀐 색이름 혼란 여전 녹색→ 초록으로 표준 바뀐지 4년이 지났지만.. 한국표준(KS) 개정 4년째, 아직도 보급은 더뎌 신호등 색깔은 - 파란불? 초록불? 녹색불? 나는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일때 건너라'고 배웠다. 그런데 얼마전, 다섯살 난 아이에게 "얘야, 파란불이 켜지면 건너고, 빨간불이 켜지면 서야 해!" 가르쳐 주었다. 그런데, 아이는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아빠! 초록불이야! 파란불이 아니고 초록불일때 건너야지.. 그것도 몰랐어?" 순간, 머리가 띵.. 하며 한 대 맞은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혼자서 되뇌였다. "초록불이 아니라 녹색불이지. 초록색은 ...녹색과 청록색을 섞은 것이란다. 아빠가 어렸을 때 배웠거든..." 하지만, 다섯살 아이에게 청록색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