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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역사 교과서" 수정은 전교조 때려잡기가 목적
사학법때와 똑같은 논리, 전후가 맞지 않는 이야기
전교조 한명이면 학교장악?

※ 나는 "좌편향"이라는 "우편향" 인사들의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으므로 "좋은 역사 교과서"라고 칭하겠다.

사학법 토론때의 100분토론으로 거슬러 올라가자

뜬금없이 교과서 이야기 하다가 왜, 사학법이 나오나? 그런데, 이야기는 이렇다. 당시 사학법 개정 관련해서 한참이나 시끄럽던 시절. 2006.1.12일 MBC 100분토론의 주제는  "사학법 대치정국, 해법은" 이었다. 여기에 나온 사람은 4일 100분토론에 나왔던 "신지호 의원(당시는 자유주의 연대 대표)" 였다.

내 기억은 이렇다. 이때 금성 교과서를 직접 거론하면서 (내 생각에) 좀 이상한 논리를 펴던 신지호씨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금성 교과서에 직접 문의를 했다. "당신들 교과서가 아주 문제가 많다던데, 이게 무슨 소리냐? 해명을 해달라"

안녕하세요. 금성출판사 입니다.
항상 저희 출판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MBC 100분 토론에 등장한 근현대사 교과서는
저희 금성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있는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저희 금성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있는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합격한 책입니다.

 
그 내용은 사실에 입각하여 중립적인 관점으로 기술되었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근현대사교과서는 이러한 교육인적자원부의 심사기준을
충족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습하시는데 지장 없으시길 바라오며
저희 금성출판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천 년 출판을 생각하고 더 좋은 책,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금성출판사가 되겠습니다.

(2006년 1월 18일 금성 교과서의 답장)

그래서 그냥 넘어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기억은 다시 최근에 들어서 망령처럼 들고 일어났다. 그런데, 이상했다. 당시는 그냥 한 단체의 장이 문제를 제기하거나, "색깔론"을 즐겨 찾는 특정 당에서 들고 있어났는데... 이번에는 아예 교육부에서 들고 일어난 것이다. 아차, 정권이 바뀐 것이다.

정권마다 역사 인식이 바뀐다고 인정

이제는 당당히 국회의원이 된 신지호 의원은 토론을 시작할 때,  "정권이 바뀌다보니까 교육 과학부의 방침이 바뀐 것에 문제를 삼을 수 없다." "지난 정부에서는 문제를 삼을 수 없었다. 역사 인식이 똑같으니까요"라는 발언으로 교과서 수정이 정권과 심각히 관련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는 정권이 바뀌면 역사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소리로 들리는데, 역사 학자들은 상당히 힘드시겠다. 5년마다 역사책 새로 쓰려면.. -.-;)

그런데, 정말 그런가? 어떤 정권에서는 5.16이 혁명이되고, 다시 쿠데타가 되었다가, 정권이 바뀌면 다시 혁명으로 바뀌어야 하는건가? 정말 그런가? 나중에 전두환 대통령 각하도 추앙받는 시절이 올 수 있는건가? 29만원으로 알뜰히 산 대통령.. 이런걸로?

역사가 정권에 휘둘린다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발언하는 현직 국회의원의 모습에서 절망을 느낀다.


반 대학민국 교과서? 이건 거의 명예훼손 감

토론에도 나왔지만, 교육부의 역사 교과서 큰 기준은 세가지가 있으며, 이걸 충족시키지 않으면 아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했다.


공통 기준 과제- 이 중 하나라도 있으면 심사 탈락
- 대한민국의 국가 체제를 부정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이 있는가
- 특정 국가, 종교단체 계층에 대해서 부당하게 선전 우대하거나 왜곡 비방한 내용이 있는가
- 학문상의 오류나 정설화 되지 아니한 저작자의 개인적 표현이 포함되어 있는가?

MBC 100분토론 중에서 김한종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 금성출판사 교과서 대표필자) 씨의 발언


그 이후에 11개 기준에 의해서 검정을 실시하고 두 개 이상에서 낙제점을 받으면 통과가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신지호 의원은 방송내내 "반대한민국 교과서"라고 하는 과격한 표현을 썼다. (효과적인 발언이다. 이로써, 이 교과서를 읽어보지도 않은 수많은 사람들의 뇌에는 낙인이 찍혔다.) 그런데, 대한민국을 보정하거나 비장하지 않았음이 확실한데도.. 계속 '반대한민국' 운운하는 것은 교과서 검정 위원들에 대한 인신 공격이 아닐까?

아예 대놓고 "기준이 잘못되었다" "검정이 잘못되었다"는 식의 발언을 계속 한다면, 당시 관련된 공무원들이나 심사위원들에게 상당히 명예훼손적인 발언이 될 것 같은데 말이다.


저번에는 학운위가 문제라고 하더니 이제는 전교조가 문제..? 그런데 개연성은 없다?

신지호 의원의 논리는 '전교조 교사들이 학교마다 맹활약해서, 교과서 채택에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반대한민국 교과서"가 51% 넘게 채택이 되었다'는 식이다.

그러나 토론 중간에 나왔듯이, 그 유명한 우익인사인 조갑제닷컴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교조의 교원비율이 11.8%로 가장 낮은 대전 광역시의 채택률이 61.6%로 가장 높았고, 반대로 전교조의 비율이 가장 높은 광주의 채택률은 27.8%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 조갑제 닷컴에서도 "아무 관련이 없다"고 했다. (관련 글 : http://www.allinkorea.net/sub_read.html?uid=11950&section=section14  이 글을 읽으면 알겠지만, 관련이 없으니까 '예의가 없다'느니 하면서 자질 문제로 돌아서는 느낌이 무척 강했다. 좀 관련이 있었으면 힘이 실어졌을텐데..)

그러나, 신지호 의원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역설한다. 전혀 상관없는 "교장이 원래 바꿀 수 있어서 바꾼게 잘못된겁니까?" 이런 동문서답에 대해서 항의를 하자, 옆에 있는 교육부  국장이 "인신 공격성 발언은 하지 마시라"고 역정을 든다. 그러면서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는 논리를  펼쳤다.

여기서 잠깐!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이미 말했듯이 2006년 1월 12일 MBC 100분토론(다시보기 1시간 2분 36초부터 보면 된다)에서는 사학법 개정과 관련해서 토론을 하고 있었다.

당시 신지호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게 제가 갖고 나온게 금성출판사에서 만든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입니다.

(중략) (6종의 교과서중) 이게 시장 점유율이 50%가 넘어요. 단순 1/6이 아닙니다. 1/2이상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검인정 교과서의 경우에는 학교 운영위원회, 요번에.. 이제 개방형 이사를 2배수로 추천하게 되어 잇는.. 이른바 학운위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교육 현장의 현실을 보면, 근현대사 교사들로 구성된 학교마다 교과협의회가 있습니다. 담당 과목 교사들이 6종에 뭘로 하자.. 결정을 해가지고 학운위에 자기들의 의견을 개진을 합니다. 그러면, 학운위에서 거의 예외없이 채택이 됩니다. 그게 한 번도 거부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근데, 이 금성교과서가 왜 문제냐. 시간이 좀 없어서 제가 요약해서 이야기하자면..
쉽게 설명하면 이겁니다. 강정구식 역사인식.. 강정구식 역사인식..
(중략)
일장기가 내려진 자리에 성조기가 올라갔다.
아주 은유적 표현이지만, 미군이 침략군으로 왔다. 그 얘기죠.

그러면서 학운위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개방형 이사제 등으로 해서 전교조가 학운위를 장악한다는 논리로 사학재단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였다.)

개정 사학법에 의하면 학운위가 두배수 추천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립학교의 경우에 실질적으로 학운위에 영향을 미치는게 전교조 교사들입니다. 법리적으로 개정 사학법이 국가 정체성 위기로 연결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 현실을 보면 충분히 그렇게 갈 수 잇는 개연성이 있다는 이야기죠.

그러나 학운위에서 전교조가 차지하는 비율은 6%이하라는 반론에 대해서 별다른 반론을 제시하지 못한다. 결국 " 이런 말을 꺼낸다"


(정대화 상지대 교수)  또 학운위에서 전교조가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그렇게 대단합니까? 저는 전교조가 그렇게까지 막강한 조직으로 안보는데.. 학운위에서 전교조가 차지하는 비율은 아시죠? 6% 이하거든요. 학운위에서.. 대부분 교총이나 이런데서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교총이 저 책을 쓸까요? 그건 신교수께서 너무 과하게 인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전혀 사실이 그렇지가 않습니다.

(신지호) 너무 전교조의 영향력을 과소 평가하시는 것 같아요. 전교조의 실력을 아실텐데.. 일부러 과소평가 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저는 그런생각이 드는데..

(정) 전교조도 역할을 하죠. 그러나 전교조가 학운위를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마치 6% 이하의 권한을 가진 전교조가 마치 학운위를 장악하거나 독점해가지고  학교운영을 장악하는 것처럼.. 그렇게 오해될 요지가 있구요.

(신) 제가 질문하나만 할게요. 6%라는 근거를 한 번 제시해 주시죠.

(정) 학운위에 들어간 분이 전교조 출신 인사가 6천명 이하로 나와 있습니다. 통계로 나와 있습니다. 전교조가 일정한 역할 하겠죠. 해야죠. 전교조가 사학에서 이사장이나 교장이나 교감을 제치고 학교를 전횡하고 좌지우지 하는 인상을 심어준다면 잘못된 것이고..교과서 채택이라고 하는 것이 운영위의 역할이 있겠지만 교과서 채택이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것인데...


결국, 한나라당의 노력으로 학운위에 전교조 교사들이 들어가는 것은 어느정도 막은 듯 하다.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어지는 것인가? 학운위에 전교조가 못들어가니까?

그러니까, 이제는 "전교조 교사 소수가 다수의 다른 역사 교사들 보다 목소리가 커서 결국 영향을 미친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위의 발언을 잘 살펴보면, 처음에는 "전교조 교사들이 채택해서 학운위에 올리면 다 채택된다"라는 것으로 시작하다가 "학운위에 전교조 교사들이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된다" 그래서 당시 사학법은 안된다는 이상한 논리로 흘러간다.

그런데, 어제 100분토론에서는 처음 논조가 다시 튀어나온 것이다.

모든 악의 근원은 전교조였다.

그랬다. 교과서에 대한 지적은 벌써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내가 찾은 몇 개의 기사만 소개해도 쉽게 알 수 있다.
‘색깔론 각설이’ 잊지도 않고 또 왔네 [한겨레] 2004.12.10
"노 대통령은 성공할수 없는 대통령" - 왜곡,날조의 역사가 가르쳐지고 있다 [데일리안] 2005.10.17

그런데, 올해 갑자기 교과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오직 하나 "촛불"때문이었다. 학생들이 촛불집회에 앞장 선것은 "반미, 반대한민국"의 역사 교육을 받아서라고 몰아세웠고, 전교조를 그 배후세력으로 지목했다. 결국, 그런 어처구니 없는 논의는, 이명박 정부의 시스템의 특징처럼 "정말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줄곧 신지호 의원의 뉴라이트 계열이 눈에 가시처럼 보고 있었던, 51%점유율의 금성 교과서를 다시 공격하게 된 것이다.

결국, 전교조 -> 잘못된 역사 교과서 채택 -> 잘못된 역사 교육 -> 학생들 이념 편향 -> 촛불집회 이런 고리를 만들었다. 물론, 전교조 앞에 "친북 좌파"나 "주사파"를 넣고, 제일 앞에 "김정일"을 넣으면 어디서 많이 보던 공식이 나온다. 조금 있으면 "전교조 간첩단 사건"이 나올참인가? (이거 정말이면 나 잡혀가는 것 아닌가?)

결국, 이 모든 것은 금성 교과서가 최종 목표가 아니라, (그들의 주장대로) 금성 교과서를 채택하게 만드는데 혁혁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전교조 역사교사들이라는 것이다. 하긴, 지금은 역사교사부터 시작하지만, 곧 모두 쳐낼 예정인 듯도 하다. 요즘들어서 전교조 명단까지 공개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서울지역 전교조교사 4천950명 명단공개 [연합뉴스] 2008.12.5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1205124911257&p=yonhap


교과서 논쟁 한마디로 정리

"전교조가 학교를 장악해서, 좌파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도록 만든 교과서 (하지만, 검정을 당당히 통과해서 정통성 문제에는 시비가 없는 교과서)를 사용하도록 압력을 넣었다. 전에는 그 사실을 교장들이 몰랐다가 (교육부도 몰랐다가) 이번에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바꾸는 것이다 (교육부도 이제서야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거다.

질문은 여러가지.

"좌편향이라고 했는데, 이번에 수정이 모두 되면 중립적이 되는 것인가? - 여전히 갸웃갸웃"

"대한민국 정통성을 해쳤다고 하는데, 그러면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에서 만든 친일 교과서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해치지 않은건가? 일제시대를 미화하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신 분들이 땅을 치고 통곡할텐데? -아마도 뉴라이트 교과서 검정 통과 소식이 들려올듯. 그들은 다음 정부에서 순순히 교과서 내용을 고칠까? ^^"

"전교조의 영향력이 그리도 대단한데, 그러면 다른 교사들은 바보인가? 자신의 권리를 찾지도 못하나?"

"사학에서는 전교조 보다는 이사장, 교장의 힘이 대단하다고 알고 있는데, 여전히 전교조가 장악하나?"

"신지호 의원에 따르면 초등학교 30%이상이 역사 의식이 잘못된 것이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인 금성 교과서 때문이라고 하는데.. 대체 이건 어떤 상관관계가? 선행학습? 필수과목도 아닌데?"

앞으로 전교조 가입률 느는거 아닌가? 가입만 하면 교장보다 더 강해진다는데.... 권력을 누릴자들이여 전교조에 가입하라. ^^ 전교조는 지금 위태위태한다던데, 적어도 끄떡없겠다!

정말 재밌는 세상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8.12.5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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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충굴 2008.12.05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신의원 발언 보고 썩소를 금할수 없었습니다.ㅋ
    신의원한테 이런말 하고싶군요.
    "제발 주변에 아는 교사있으면 전교조가 학교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파워가 있는지 물어보세요..."
    아마도..교사들의 대답은..
    "교장,교감,부장들이 젤 쎈데?"

  2. BlogIcon 최면 2008.12.05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네요 ㅎㅎ

    위에 명단 공개해서 보여주세요~

    친일 매국 민족배반자들에 맞서는 바른 역사 교육을 하는 귀한 분들의 존함을 알고싶네요 ^^*

    아울러 친일 매국 민족배반자들 명단도 속속 발혀지고 있네요 ㅎㅎ

  3. 전교조 심한 건 사실이잖아? 2008.12.05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교조 또한 심한 극좌파인건 사실이다.
    우파는 기득권 유지하려는 고리타분한 것이고 좌파라고 하면 깨어있다는 관념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좌파 또한 극한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이익집단인 것이 사실이다.

    • 니가 우물안 개구리 2008.12.05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울 나라의 이념갈등 보고 외국인이 그랬자나 멍청아 . 진보정당도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게 진보적이지가 않다고..그럼 보수당은 외국인이 보기에 어떨 것 같아? 완전 미친 이기주의자 꼴통들이지 이 우물안 개구리야

  4. wjdtnstlr 2008.12.05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교조 자중해라잉-- 북한으로 보내는 수가 있ㄷ다이- 너그들 교과서 너구들이 뭐꼬? 좋은 교과서 친북이 좋은 교과서가 정일이 성님 선군정치 자랑하는게-- 미쳐고 곱게 미쳐라 이너마들아

    • 마로 2008.12.17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나 자중해라--;;;

      교과서 어디에 선군정치에 대해 자랑하는 표현이 있나?
      허위사실유포죄로 고소한다!

      너나 곱게 미쳐라

  5. BlogIcon 염만호 2008.12.05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우파와 좌파에 기본은 그래도 국가의 이익에 근본을 두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우파는 나라 팔아먹은놈의 시끼들의 후손들이
    나라사랑을 외치고 있다는게 글러쳐 먹은거죠 ㅋㅋ

    어느 파벌이든 자기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이긴합니다만. '극한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이익집단인 것이 사실이다.' 대체 우파 아닌사람은 좌파다..좌파는 모두 자가의 이기심을 충족하려 한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도 아니고....

    논리도 안맞고 무조건 좌파는 나쁘다.친북이다 나참.. 뭔가 토론하고 싶어도 논리가 맞던가.해야지..

    대체 이런 악플러들은 얼마 받고 일하는건지 심하게 궁금합니다.

  6. BlogIcon Libertas 2008.12.05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기사화되거나 옮겨진 내용들을 살펴보니 토 나올 것 같더군요. 냉소를 날리기에도 수준이 너무 저열합니다. 만날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떠벌리고 다니던 놈들이 민주주의의 요체인 자유로운 다양성과 개성의 존중은 대체 어디에 껌팔아먹고 전체주의로 회귀하고자 저렇게 기를 쓰는 것일까요?

  7. 음... 2008.12.05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교과서 6종을 못 읽어봐서..
    뭐라 말할 수가 없군요.

    그런데 100분 토론이란게 6종의 교과서를 다들 정독이나 하시고 토론들 하셨답니까??

    글의 내용을 봐도 금성출판사에 어디가 뭐가 잘못됬더라.. 이런건 하나도 안나와 있군요..

    발단이 금성출판사의 책이라면, 그 책의 어디가 잘 못된것인지..

    그 부분이 다른 5종의 교과서와 어떻게 다른지 뭐 그런 객관적인 내용은 하나도 없는게 아쉽군요.

    객관성이 없으니 우매한 나와 같은 사람들이야 자신들이 믿고 싶은것만 믿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반대로 생각하는 글들도 링크를 걸어 주시면 좋겠어요.

    둘다 읽어봐야 뭐가 맞나 알수가 있죠...

    그리고 사회의 이슈가 됐다는 자체가 뭔가가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뭔지 모르겠지만)
    그럼 문제가 뭔지도 파악해서 고쳐나갈 생각도 해야지..음..

    짧은 나의 생각이었습니다..ㅋ

  8. BlogIcon 활의노래 2008.12.05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jdtnstlr// 정순식씨, 당신 학교 교과서 보긴 했습니까? 교과서 어디에 친북, 선군정치 찬양글이 있단 말입니까? 정확히 좀 찝어주실 수 있습니까?

  9. 2008.12.05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지호.. 아직 젊던데.. 문제가 크더라.
    말장난.. 귀막기.. 최고드만.. 누구 닮았더라.

    교사들만 백프로 믿자는 것도 아니고
    상식적인 선에서 협의 절차를 걸치자는 건데..
    장사꾼들 둘러치기 수준으로 어떻게든 자기들 뜻대로 해결하려는 수작이 참 보기 추하다.
    장사꾼들 조차도.. 제대로 인격 갖춘 사람들은 그따구로 행동 안한다.. 창피하더라..

  10. BlogIcon -_-; 2008.12.05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교조가 빨갱이라..

    당연한거 아닙니까?

    지금 민주당도 좌빨인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만..

    (앉으나 서나 각하찬양 - 절대 국정원이 무서워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키보드에서 손떼 빨갱이야!
    경제대통령 만세! 자유대한 정통성 이명박 만세! 이승만 만세!! 만세!! 반자이~~~?!!!!

  11. BlogIcon 재바기 2008.12.09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구독하면서 잘 읽고있습니다^^

    뭐 원래 정권이 바뀌면서 그러려니하는데 좀 도가 지나침이 없지않아 있군요...

    전교조가 빨갱이라면 왜 국보법으로 죄다 안잡아가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금성교과서가 마루타가 되서 수정되는것을 보는것이 안타깝기 그지없군요;;

    그리고 좀 뻘짓이지만...

    반 대학민국 교과서 → 반 대한민국 교과서가 아닐런지...

    (죄송합니다;;오타를 보면 사죽을 못쓰는지라)

  12. 오다가다 2008.12.17 0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도연맹 사건인가!
    나중에 뭔일 터지면 전교조 명단에서 나온 인원은 모두 총살감이다...신지호가 까놓고 말하자면.... 미친 놈.... 저런 미친 놈이 날뛰는 세상이 되었으니 미치겠다....
    국민들은 뭘 믿고 저런 놈을 뽑았나...

  13. BlogIcon 덱스터 2008.12.17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교조보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은 거의 90% 이상 들은대로 내뱉는 기계들이더라구요.

    나머지 10%는 그냥 전교조 선생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고요. 전교조의 정치색에 대해 제대로 알고 까는 사람들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 마로 2008.12.17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큰일날 발언을 하시네요--;
      술먹고 수업을 해요? 대낮에?

      물론 전교조 선생님들을 비방할 생각으로 쓴 댓글은 아닌 거 같긴 하지만 그런 발언 굉장히 위험하네요.

      전교조고 아니고를 떠나서 술먹고 수업은 낮이건 밤이건 학교건 학원이건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증거없이 함부로 이야기한 것이 요즘같이 전교조가 시달리는 때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습니다.

    • BlogIcon 덱스터 2008.12.17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정했습니다

문근영 연좌제에 자가당착 빠진 극우들
친일파, 독재자로 몰리고 싶나?



말을 섞고 싶지 않았지만...

대체 무슨일인가? 아름다운 선행을 한 문근영씨의 할아버지가 무슨 출신이고 부모님의 고향이 어디라서 빨갱이라는 논리를 치밀하게 들이밀었다고? 이건 뭐, 대꾸할 "깜"도 안된다.

그런데도 무슨 큰 일이라도 난 것인양 이제는 김민선씨까지 '촛불 비호' 운운 하면서 끄집어내린다. 정말 이 나라의 보수라는 사람, 아니 극우파들은 아직도 촛불 배후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건가? 거기에다가 이미 철지난 히트상품인 '연좌제'까지 끄집어내고자 함인가?

할아버지가 빨갱이면 그 자손은 죄다 빨갱이?

유치하기 짝이없는 논리다. 하긴 이 논리로 무조건 사람 잡아다가 가두던 시절도 있었다. 그래. 그런 비정상적이고 야만적인 세월이 지나서 간신히 제대로 된 나라가 되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다시 몇십년을 되돌리자는 것인가?

같은 논리로 가자.

할아버지가 친일파면, 그 자손은 죄다 친일파.
할아버지가 독재자면, 그 자손은 죄다 독재자.
할아버지가 경제파탄자면, 그 자손은 죄다 경제파탄자.

해볼까나?

연좌제로 좋은 세상 만들어보자? 헛소리 그만하자.

먼저 과거 친일파의 재산은 모두 아무런 이유없이 몰수한다. 그리고 그 자손은 대대손손 모두 국가에 재산을 몰수당하고 길거리로 내쫓아라. 자, 보수양반들, 아니 극우 양반들.. 마음에 드시나? 아참.. 그 속에 낀 분들도 제법 되시니 마음에 들지 않으실지 모르겠다. "왜 친일파들의 문제를 안친일파가 결정하냐?"고 항변하시라.

그리고 독재자였던 과거 대통령들의 자손들은 모두 구속하라. 그러자면, 아무 죄없는 아이들까지 모두 그래야 한다. 아예 사회생활을 못하도록 주민등록을 말소하는 것도 좋겠다. 왜냐고? 우리나라 국시인 "자유민주주의"를 해했던 사람들이니 이건 빨갱이보다 더 나쁘다.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이라도 치루어야 한다. 이거 어쩌나. 박근혜 의원은 어쩌려고? 이거 보수, 극우파들이 피눈물을 흘릴일이다.

iMF환란을 일으킨 당시의 모든 장관과 수장들의 자손까지 모두 "환란 주범"으로 구속해봐라. 물론, 20세 미만의 아이들도 모두 잡아들여라. 뭐하나? 어차피 "빨갱이 자식은 빨갱이"니까 분명히 "환란 주범" 자식은 "환란주범"이다. 나라를 망하게 만들 분이다. 이거 어쩌나. 그 분의 아드님이 여당의 무슨 연구소의 수장이 되었다고 전해 들었다. 안그래도 전에 유죄도 받으시고 바쁘신 분인데 걱정이다. 보수, 극우파들이 이제 어찌 통곡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자, 얼마나 말이 안되는 주장인지 알겠나? 그리고, 빨갱이 소리를 일삼는 사람들이 가장 빨갱이다. 이 시대에서 빨갱이는 나라를 해하는 자를 통칭하는 것이지, 과거처럼 공산주의 신봉자가 아니다. 그리고, 그런 빨갱이 같은 사람들이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다. 그리고 나라를 망신시키고 있다.


좀 기부라도 하고 헛소리 하자

자기 배를 충분히 채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부하는 "빨갱이"를 욕하신다. 거참 우스운 일이다. "빨갱이"도 기부하는데 그럼 "파랭이"는 뭐하시나? 더 많은 기부하셔야 하는거 아닌가? 아하.. 나라에서 못사는 것들은 게을러서 그러니 그런거 할 필요 없다는 뜻인가? 어차피 상위 1%를 위한 나라를 만드는데 동참하시겠다는 것인가?

뭔지 잘 모르겠다. 기부라는 아름다움에서 어떻게 '빨갱이'란 단어를 끄집어 냈는지 정말 알 길이 없다. 그리고, 이미 철 지난 개그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고정 간첩단'으로 엮어보심이 어떤지? 그게 더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을지 모르겠다. 고정 간첩에 대해서는 '간첩 리철전'이나 '이중간첩' 같은 주옥같은 영화를 보시길.. 아.. 빨갱이 영화라서 안보시려나?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기대한다

독재 정권을 미화하고 일본을 찬양하는 것이 '중도'라고 믿고 있는 분들이 집권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오른쪽 왼쪽을 제대로 구분하지도 못하고, 저울의 중심도 제대로 못맞추는 모습이 보인다. 제발 상식을 가지자. 제 정신을 가지고서야, 어떻게 문근영의 선행 기사에서 이상한 생각을 할 수 있나?

대단한 걸! 정말 대단해! 역시 국민 여동생이야! 짝짝짝!!!

이게 정상이다. 상식이 없으면, 싸가지라도 좀 있자.

미디어 한글로
http://media.hangulo.net
20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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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한글로 2008.11.18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러 특정 극우파 분들을 지칭하지 않았습니다. 그 분들은 고소에 능하시기 때문에 쓸데없이 송사에 휘말리기 싫습니다. 여러분도 댓글을 가지고 그 분들이 고소를 할 수 있으니 정확히 사람을 찍어서 말씀하지 마세요. ^^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뭐 해서 피하는거죠. ^^ 어이구 냄새야. ^^

  2. BlogIcon 마래바 2008.11.18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인터넷 상의 키보드 워리어들이 생각없이 뱉어낸 글에 흥분하실 필요 없어요^^;;
    저도 어찌보면 보수에 가깝지만, 그저 생각없는 인간들(?)이라고 밖에 치부할 수 없네요.

    얼마나 예쁘고 갸륵한 생각과 행동을 가진 동생인가요.. 쯥..

  3. BlogIcon 사랑가루 2008.11.18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로 님 기사 간혹 보는데,
    오늘같은 느낌은 처음 받습니다.
    근데 그 파랭이는 문근영을 빨갱이라고 한 게 아니라
    문 양 집안을 빨갱이 집안이라 했고 빨갱이를 미화한다고 ㅈㄹ했죠.
    문 양은 예쁘대요. ㅋ_ㅋ
    어쨌든 한글님의 반론에 적극 동감합니다.
    친일파 주제에 빨갱이를 빨갛다고 욕하나.
    적어도 빨갱이는 우리 동포인데...

    • BlogIcon 한글로 2008.11.18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그 파랭이 님들의 올곧음에 박수를 보내야 하는걸까요. ^^ 어쨌든, 요즘엔 열받을 일이 워낙 많아서.. ^^ (근데 오늘같은 느낌이란.. 나쁜건가요? 걱정..걱정.. ^^)

  4. 인간쓰레기들.. 2008.11.18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금의 행태를 보면, 자칭보수라 일컷는 지식인 학자...어쩜그리 몽조리 친일매국노들의 자손들인지..
    그런인간들이 설치도록 동조해준 우리국민들도 많은 반성을 해야할겁니다. '경제를 살린다'는 어이없는 속임수에 간쓸개 다 내어주고.이젠 홀껍데기로 추운겨울을 맞이합니다. 어쩌겠어요.아프고쓰리지만 견디는 수밖에는...역사교과서까지 왜곡하려는그들은 기실 자신들의 발등을 내리찍고 있는걸 모르고있습니다. 나라를 망쳤던 그들이 국정파탄세력이라고 몰아부치기도했었지요. 경제위기에서 구해낸사람들에게.ㅋㅋㅋㅋㅋ 저런인간들과 같이산다는게 치욕입니다.

  5. 슬픈지만 현실이죠 2008.11.18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부지는 만주 군관학교, 관동군 출신. 한때 좌익운동하다가 체포되기도...그럼 그 딸년도 빨갱이?
    아~~~ 딱히 누굴 지칭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수첩 던지지 마세요.

    하나 더.
    자꾸 좌빨이니 빨갱이니 하는 인간들 보면
    대부분 흰 바탕에 뻘겅 똥그래미 그려진 천조각이 생각나더군...
    덴노 헤이카 를 외치며 전투기까지 사 준 미친 사채업자도 있고... 그 손자넘이 지금도 떵떵거린다지?

  6. dd 2008.11.18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일파 + 뉴라이트 라고 불리우는 그 더럽디 더러운 지뭐시기 교수가 한 말이죠.
    처음에는 "문근영도 빨갱이이고, 빨갱이 집안을 미화시키려고 기부를 하였다"
    라고 몰아붙이고 나서
    비난여론이 조금 일자
    "문근영이 빨갱이라는게 아니었다. 근데 문근영 집안은 빨갱이다" 라고 했죠
    실상은 어떻냐면
    문근영씨의 집안은 독립운동가의 집안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빨갱이로 만드는게
    저 지뭐시기씨같은 친일파 + 뉴라이트계의 더러운 인사들의 주업무죠.

  7. BlogIcon bonheur 2008.11.19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소한 상식과 양심이라는 것이 있어야 할텐데요. 정말 큰일입니다.

    어떻게든 좌파를 만들고 낙인을 찍어야 하는 그들의 모습, 동정도 가지 않습니다. 죄다 그냥~

기념촬영하는 전의경에게 - 부시 반대 촛불시위에서




처음엔 네가 무엇을 하는건지 잘 몰랐어.

어차피 시위대의 몇배가 되는 전의경이 깔렸고, 무슨 숨바꼭질 하듯이 인도를 이용해서 (물론 너희들도 사람이니까 인도로 다녀도 될거야.) 막 이동하곤 했었잖아. 솔직히 10시가 지난 시각에는 다른 날 시위보다 더 쉬운 상황들이 벌어졌을거야. 명박산성 뒤에서 쭈그리고 앉았던 것보다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대의 젊음. 나라도 기념촬영을 하고 싶었을거야. 누군가 이랬겠지. "야! 시위대도 별로 없는데 우리 기념사진이나 하나찍자!" 맞어. 시민들은 저 도로에 나가서 사진찍고 들어오고 그러거든. 나도 그랬고 말이야. 물론 너희들이 무서워서 빨리 들어오는 소시민이었어. 구호 외치지 않았냐고? 아.. 마음속으로 외쳤어... 솔직히 말하면, 인도에 올라와서 좀 외쳤어. 그래도 안되는거지? 그렇지..? 그래도 잡아가진 말아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인지 동영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많이 찍더라구. 그래. 그래도 괜찮아. 어차피 너희들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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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갈아 가면서 앉아서 이렇게 서 있는 것. 아주 좋아 보였어. 너희도 다리아플거니까. 시민들은 곳곳에서 쉴 수 있지만, 상관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 너희들은 어쩔 수 없이 뛰어야 했으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 이상한 상황이었지. 초록불이 켜진 상태인데도 너희는 그렇게 건널목을 막아야 했어. 다른때 같으면 모두 폭도로 몰아서 다 잡겠지만, 어제 종로는 정말 '선량한 시민'들이 대부분이었어. 멋도 모르고 친구랑 놀다가 나와서 깜짝 놀라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더라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리 빨갱이 폭도들을 잡아야 하는 의무감이라지만.. 사람 다니는 인도를 이렇게 막고 있어어서야 어떻게 살겠니. 다시 말하지만, 선량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다시는 인도를 이용해서 작전하고 그러지는 말았으면 좋겠어. (하긴, 너희같은 쫄따구가 무슨 죄겠니.)

누군가 그러더라.

"전의경들! 상관의 명령을 거부하십시오. 당신들은 부시의 개가 아닙니다"

아니야. 이 말을 듣지마. 그런 행동 하면 영창가고 두드려맞고, 아마 이상한 사생활까지 다 까발려서 정신이상자로 몰거야. 이미 그렇게 된 사람 있잖아. 이 정권은 잃어버린 '공안 10년'을 되찾았잖아. 멀쩡한 사람 빨갱이 만드는 것은 주특기야.

그래도 부탁 하나만 하자.

너희들은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 '포획'이라고. 내가 엿들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야. 나는 인도에 서 있었는데, 너희가 내 옆으로 밀고온거라구. 어쨌든, '포획' 할때 살살 좀 해줘. 앞의 사람이 달리기가 느린 것 같으면 좀 같이 보조를 맞춰서 도망갈 시간을 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직히, 어제 상황 잘 알잖아? 이렇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포장마차에서 꼬치사먹고 있는 사람들 바로 뒤에 너희가 물대포로 물을 뿜었잖아. 그것도 빨갱이 속출을 위해서 착하게도 이상한 냄새나는 빨간 색소 섞어서 말야. 아.. 너희가 한게 아니라 웃대가리에서 시켰겠지.

어쨌든, 내 말은 이거야. 너희가 폭도라고 잡는 그 사람.. 저 꼬치 먹다가 도로가 비었길래 그냥 멋모르고 나간 사람도 섞여 있어. 물론 알아. 앞에서 구호 외치면 주동자로 분류해서 잡아들인다더라. 그래서 난 무서워서 도로에 올라가서 외쳤어. 미안해. 나는 그럼 공범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군가 그러더라. 저거 '피'아니냐구. 누군가 현장에서 그런 시도도 있었어. '아까 아저씨가 다친 자리인데.. '라며 이게 피라고 우기는거야. 옆에서 우리가 거들지 않았으면 토픽에 그냥 실렸을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우린 거짓말 안해. 거짓말은 너희 상관들이 하는거야.

다시 부탁 하나만 하자.

제발, 사람들 '포획'할 때 때리지 말아줘. 잡혀가는 것도 서러운데 때리면 안되잖니. 물론 알아. 안그러면 너희 고참이 부대에 돌아가서 신나게 너희들을 팰거란걸. 나도 군대에서 맞아봐서 알아. 정말 맞기 싫지. 그래도 때리더라. 나는 아무 이유없이 맞았다고 생각하는데, 넌 적어도 한 사람을 고통에서 구하고 맞는거잖아. 뿌듯할지도 몰라. 알아.. 군대에서 맞는게 얼마나 싫은지.. 근데, 과연 그 사실을 이명박 대통령이 알고 있을까?

우리.. 괴물은 되지 말자.

너희를 욕하고 싶지도 않아. 너희는 어차피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뿐이야. 온갖 욕설을 다 받아서 괴롭겠지만, 서로 서로 좀 참자. 우리도 노력할게. 솔직히 나는 파이프 들고서 설치는 사람들 정말 싫어. 어떻게 지켜온 촛불인데.. 그건 너희도 마찬가지로 싫을거야.

다음에 만나면, 더 즐거운 얼굴로 마주보자.

나도 꼬치집을 지날 때, 침이 꼴깍 넘어가더라. 너희 중 누군가 그러더군. "우와. 열나 맛있겠다" 그래. 그런거야. 우리네 인생, 다 똑같아.

거리에서 촛불과 전경으로 만나더라도, 우리 괴물은 되지 말자.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웃대가리들은 어쩔 수 없지만 말야.


미디어 한글로
200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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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민 2008.08.06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좀 알고 객관적인 사실을 가지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경찰들은 시위상황을 찍고있는것이지.... 기념사진을 찍는 것이 아닙니다. 경찰들은 반의무적으로

    시위상황과 자신들의 과잉대처 및 진압대상 등을 증거사진 및 동영상으로 찰영하도록 되어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로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쳐야, 저 이하 다른이들도 공감하는 글이 될 것입니다.

    • --; 2008.08.06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은 보고 글쓰나 궁금

    • BlogIcon 한글로 2008.08.06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민님.. 좀 객관적으로 댓글을 다시길.. 전 적어도 기념촬영과 채증은 구분할줄 안답니다. 저 뒤쪽엔 차가 다니고 있었답니다. ^^ 교통경찰을 채증합니까?

    • BlogIcon Julis 2008.08.06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촛불 들 시간 조차 없이 연행해 갔으면서..
      채증을 했다 '칩시다' 물론 사진은 그렇다고 말하는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 '쳐' 보면..

      채증은 그렇게 상당히 무척이나 온당합니까?

    • BlogIcon A2 2008.08.06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기요~ 글 좀 읽고, 위에 사진 좀 보고 댓글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글에 나온 사진은 채증하는 모습이 아니라 기념촬영 사진이잖아요. 에혀~ ㅡㅡ;

      기념촬영했다고 뭐라는 것도 아니고 우리도 군대가서 훈련때 몰래 카메라 가져가서 찍기도 하니까 이해한다고 써있는데 제목만 읽으신 건가요?

    • 에혀.. 2008.08.15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조건 전의경 편드는 건 뭘까여?? 눈이 있으면 제대로 보고 좀 생각하세여..어이없음..

  2. 2008.08.07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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