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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DVD'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2.11 정운찬 총리, 집에서 아바타 본 사건 뒷 이야기 (34)

정운찬 총리, 집에서 아바타 본 사건 뒷 이야기
총리실은 국민 무시, 총리 답변은 오락가락?


정운찬 총리, 집에서 아바타를 봤다고 실토하다


솔직히, 별거 아니다. 길거리에서 버젓이 불법 DVD를 팔아도 경찰이 단속조차 안하는 우리나라에서, 유명 영화의 불법 DVD를 구입한 것은 그리 엄청난 범죄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법치를 강조하는 정부에서 경찰 시켜서 다 잡아들였겠지) 다만, 그걸 한 나라의 국회의원이나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다면 문제가 된다.

트위터에 따르면, 정운찬 총리는 대정부 질문의 답변 도중에 "집에서 아바타를 봤다"는 식의 답변을 했다고 전해졌다. 물론, 트위터는 순식간이 이 소식을 전하면서, 다들 한마디씩 하게 했다. 내 생각은 이랬다. 총리정도 되시니까, 공관에 영화관 하나쯤은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곳에서 봤다면, 혈세 낭비한 것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다.


설마 봤다는 아바타가 "10분 아바타"는 아니겠지?



대형 마트의 모니터 코너에서 아바타를 보다

우연이었을까? 며칠전, 나는 대형 마트의 모니터 전시 코너에서 아바타를 봤다. 이상하다 싶어서 몇 분간 바라봤는데, 분명히 '아바타'가 맞았다. 아직 DVD 출시조차 안된 아바타가 이렇게 대형 마트에서 상영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사진을 찍을까 했지만, 이상한 오해를 사기 싫어서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정총리의 헤프닝을 보고서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해당 대형 마트에 질문을 했다. 금방 전화가 와서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 (여러번 전화가 왔다.)

그리고, 국민신문고 (www.epeople.go.kr)를 통해서 국무총리실에 공식적으로 질문을 했다.


어이없는 총리실의 답변에 분개하다

이상했다. 이렇게 빨리 답을 준 적이 없었는데... 국무총리실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한글로 질문]
제목 : 국무총리께서 아바타를 집에서 봤다고 답변했습니다.

대정부 질문에서 그렇게 답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아바타를 집에서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보고싶은데,아직 DVD가 안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3D장비를 공관에 설치하신 것인지, 특별 상영을 외부에서 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외부 특별상영을 했다면, 비용은 얼마가 들었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국무총리실 답변]

국무총리실 사무차장 정무실 정보관리비서관
접수일 :2010.02.10 19:44:56  
처리일 :2010.02.10 19:44:57

안녕하십니까?
국무총리실을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하께선 국무총리의 대정부 질문 답변에 대한 비평으로서,
관련 업무에 참고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열린 자세로 여러분의 말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국무총리실이 되겠습니다.

귀하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이가 없다. 이게 답변인가? 질문에 대한 답변이 뭐 이러나?

그렇다면, 집에서 봤다는 것을 내가 "꾸짖었으니" 관련업무에 참고하겠다는 뜻인가? 그럼 긍정인가?

무슨 답변이 이러나? 아무리 국민을 무시해도 유분수지...

그런데, 사실, 이 답변의 뒷이야기가 있다.


대형 마트와 닮았던 정총리의 처음 변명

다시 앞서의 대형마트에서는 "그러한 사실을 찾을 수 없었으나, 혹시 봤다면 예고편을 봤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트위터에서 국무총리실의 공식 답변을 받은 @psyjo님 (조시영 기자)의 기사를 보자.

[매일경제 ]2010.2.10.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0&no=73349

정총리, 영화 아바타로 구설수

"총리님 혹시 영화 아바타 보셨나요?"

"(희미하게)예…집에서 봤습니다."

(중략)

혹시 비공식 루트를 통해 DVD를 전달받았을 가능성에 대해 아바타 배급사인 20세기폭스코리아 관계자는 "극장상영 중인 영화라 (합법적으로는) 집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은 "예고편을 집에서 봤다고 한다"며 "아바타를 알고 있다는 취지의 대답"이라고 해명했다.


마트의 대답과 똑같았다.

왜일까? 무엇보다도, "예고편이었다"고 해명하는 것이 가장 합법적이고 쉽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다른 신문에서는 좀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정운찬 총리, 아바타 불법 다운로더? [뉴시스] 2010.2.10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00210183806520&p=newsis
(일부발췌)
"TV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대강 봤다는 뜻이다. 영상을 돌려보면 '네, 대강 집에서'라고 말한다. 속기록에도 그렇게 적혔다"고 강조했다.


"이건 본 것도 아니고 안 본것도 아니여!"

즉, TV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아바타 소개 "예고편"을 봤다는 것으로 일단락지어진다.

어쨌든, 정운찬 총리의 말실수는 처음이 아니라서 별로 새로울 것도 없다.


'아바타' 말실수 정총리, 과연 어디까지? [아시아경제] 2010.2.10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21019544512748 (일부발췌)
정 총리는 지난 1월에도 돌이킬 수 없는 말 실수를 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고(故) 이용삼 민주당 의원 빈소를 찾아 "초선 의원인데 안타깝다"는 말로 유족을 위로했다. 이 의원은 사실 4선 의원이었다. 유족은 이 점을 지적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 총리의 실수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독신으로 일생을 보낸 이 의원을 두고 "자제분들이 아주 어리실텐데 참 걱정"이라는 말을 유족에게 한 것. 유족은 "고인은 결혼을 안 하셔서 독신"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이렇게 명확한 답변이 있으면서도 "국민"의 질문에는 "관련업무에 참고하겠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기자가 아니라서 그랬을까? 아니면, 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서였을까?

미디어 한글로
2010.2.11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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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aksksk 2010.02.11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에 관련된 업무가 무엇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3. hi 2010.02.11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총리와 지금의 정부를 구성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좋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치만 글쓴이도 다운받아 본 적이 있다면 이런걸로 지적한다는건 좋지 않아 보입니다.

    • 우와 2010.02.11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운받아 본 적이 있다면 이런걸로 지적한다는게 왜 좋지 않아 보이는데? 글쓴이가 총리냐? 우리의 세금이 들어갔냐? 아주 어이가 없네 ㅉㅉㅉㅉㅉㅉㅉㅉ

  4. 안타깝네요 2010.02.11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형적인 매크로답변이네;;

    민원에 저다지도 소홀할수가.. 차라리 답을 하질 말던가 ㅉㅉ

  5. 0120 2010.02.11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저 젖밥이 한때 이 나라의 대권주자로 거론되었음에 쥐새끼구멍을 찾고 싶다.

  6. ㅋㅋㅋ 2010.02.11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니가 봤던 아바타가 아비터는 아니겠지?..

  7. 하하하 2010.02.11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지금나온 불법 돌아다니는 파일 화질도 개판이다.
    그걸 누가볼까...
    떠나서.........정말이지 별걸다 가지고 꼬투리 잡는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예전 노무현때 어떻게든 흠집 잡을려고 사소한것까지 들쳐내는거랑 다를바 없다고 봐요.
    까지 못해서 안달난것처럼..

    • 우와 2010.02.11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걸다 트집 잡는다? ㅎㅎㅎㅎㅎ 아주 해석도 지 멋대로시구만. 노통을 왜 들먹여? ㅎㅎ 저 정운찬이라는 사람은 총리다. 알겠냐? 이해 안 가냐? 그럼 그렇게 살거라

    • 우와 2010.02.11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걸다 트집? 불법영화 다운로드 받는게 총리에겐 별거니? 어디 저기 배습사에다가 직접 씨부리지 그러니? 말 참 웃기게 하네. 지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가?!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8. ... 2010.02.11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리께서 너무 긴장하면 잘 듣지 못하는 시고 엉뚱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습관적으로 대충듣고 선뜻 말씀하시는 것인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전에 731부대도 같은 맥락입니다. 총리께서 무슨 문제 인지는 몰라도 듣고 대답하는 프로세스가 어떠한 요인에 의해서 본인이 원치 않는 실수는 계속하고 계신것 처럼 비추어지기도 합니다. 어쨌든 총리께서도 스트레스 받으시겠죠. 모쪼록 편한 마음으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9. 탕탕탕~ 2010.02.11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31 독립군이니!!! 그냥 쥐박이 탕탕탕!! 하듯 내뱉은게 분명하다...


    서울대를 알로보게한 유일한놈...

  10. 장의현 2010.02.11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똥으로 들은 거지

  11. 이색이는 2010.02.11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문회할때도 온갖 비리 다 나오더니 된 다음에도 하는 짓마다 개구라 뻘짖거리야

    참 보다보다 이런 개 젖만한 총니놈도 처음본다. ㅋㅋㅋ

  12. 양파링 2010.02.11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접수일 :2010.02.10 19:44:56
    처리일 :2010.02.10 19:44:57

  13. 슬레이어 2010.02.11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사건건 작은 말실수 하나조차 물고 늘어진다면 막상 큰 과실을 비판할때 그 비판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진보세력으로서 품위를 지킵시다.

    • 핵심을 보세요 2010.02.12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이번일로 욕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정총리가 정말 집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아바타를 보았을까요? 총리가 머가 아시워서 다운로드 받아서 아바타를 봅니까. 한마디로 말이 않되죠. 사람들이 열받는 것은 이것입니다. 무성의함의 극치. 대충 밨다고 하는 저 자세. 신뢰도를 깍아먹는 대표적 행위이지요

  14. 도토리 2010.02.11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단하네요. 이메일을 무시한거네요.

    이메일 내용 체크하지 않고,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과 답변 요구 내용일테니

    읽어보지도 않고 단체답장을 보내버려서 저렇게 동문서답이 나올 수밖에 없겠네요.

  15. 굼.. 2010.02.12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리실 1초 답글 ㅋㅋ

  16. 내가한 건 모두 합법 2010.02.12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사랑
    남이 하면 불법 내가 하면 합법
    이런 논리가 정운찬의 머리속에 있겠지...

    답변보낸 곳도 결국
    하라니까 하는 거고
    흉내내는 시늉으로 그런 식의 문굴 쓰는 거고...
    이런 답변 보내는 해당 조직을 없애는 청원을 할 수 있도록 헌법을 바꿔야 한다.....
    그래야 밥자리 안떨어지려고 열심히 열성으로 답변하지....

    운찬아
    정말 다운했냐...
    총리가 하면 합법이지... 일반 국민이 하면 불법이고....
    에라 *물에 튀길 작자...
    아무리 말을 잘못했다해도
    실제로 수사한다면 뭔가 했으니까 그런 말이 나왔겠지....
    우리말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란 것도 있는데....
    집에서 봤다면....
    여기 글의 논리가 맞는 거다....

  17. 가이거계수 2010.02.12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 이상한데 총리씩이나되서 예고편만보고 봤다고 할리도 없고 늙어가지고 어디 인터넷 뒤질거같지도 않고 집에 영화관이라도 있나?

  18. 제비 2010.02.12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년전에 노무현이 왜? 청렴해 보이는 정운찬을 까댈까 라고 생각했으나....노무현의 보는 눈이 옳았음을 이제야 알게 됐다....

  19. 대변인 2010.02.12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만 잘한 인간이 너무 많다. 특히 한나라당의 핵심들이 다 그렇고.. 그래서 외국이 이러면 우리도 이러자하고 나셨다가 용두사미로 끝나지.. 똑똑하게 보일려고 이슈 제기하는데는 선수지.. 대책은 세울 능력이 안되고.. 공부만 잘한 아이들은 공부만 시켜라. !! 국민혈세낭비까지는 괜찮은데 .. 국가의 장래를 망치고 국민의식을 병들게한다.

  20. 정말로 봤을까....? 2010.02.12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측건데 정운찬은 집에서 아바타를 보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집에서 불법으로 취득한 영화를 관람하는 파렴치한 짓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은 거두어도 될지모른다.

    문제는 정운찬의 무지와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이미 731부대를 독립군 부대냐고 되묻는 충격적인 무지함을 내보였던 그는, 자신이 명확히 알지 못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낫겠다는 찌질한 전략을 세운듯 하다.

    그래서 사실 아바타가 영화라는 건 대강 알지만 또 안봤다고 하면 천만 이상이 감상한 영화도 보지 않는 문화적 감각없는 총리라고 비난받을까봐 그냥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집에서 봤다고 어물쩍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공적 활동이 노출되는 총리로서 영화관에서 봤다고 거짓말하면 명백한 사기이므로 집에서 봤다는 지극히 유아적인 수준의 거짓말을 한 것이다.

    즉,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 순간 정운찬의 머리속에는 불럽 다운로드니, 저작권 침해니 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관한 어떤 생각도 없었고, 그냥 731부대 발언때와 같은 비난을 받아선 안된다는 얄팍한 위기모면의 대응만이 있었던 것이다. 결국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과 해명을 늘어 놓아야 하는 상황이 된것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것이 정운찬의 아바타 발언에 관한 진실이다...... 아니면 말고......

    아뭏든 그는 참 찌질하다. 집에서 봤어도 찌질남이요 안보고 거짓말 했어도 찌질남이다. 무식한것들, 정직하지 못한 것들이 국민과 대중 앞에 평소에 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보여준 작은 예이다.

  21.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0.03.01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그림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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