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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

오늘,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러 갑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러 갑니다 어느 토요일 아침.. 전날 술을 많이 마셨는데도, 이상하게 새벽에 깼습니다. 거실에 누워서 TV를 켰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입원이라는 자막이 떴습니다. 한마디 진하게 했습니다. "뭐야? 노 대통령도 재벌들 흉내내는거야?" 그리곤, 덜 풀린 숙취 덕분인지 비몽사몽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났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사망? 저게 무슨소리야?" 깜짝 놀랐습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틀어봤습니다. 다들 '노무현 대통령 사망'이라고 쓰고 있었습니다. 사망이 아니라 '서거'라고 써야 한다느니의 생각은 당시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방송국에서도 그랬을 것입니다. 대체 무슨 말이 되는 소리어야 말이지요. 2009년 5월 23일의 아침의 평화는.. 더보기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사도 못하게 하는 이명박 정부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사도 못하게 하는 이명박 정부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 알수가 없다. 유족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영결식 추모사를 부탁했다고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흔쾌히 승락했다. 그런데, 정부가 반대를 했다고 한다. 형평성 운운하지만.. 이건 좀 아니라고 본다. 먼저, 형평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그러면, 그곳에 '민간인' 자격으로 참석하는 '전두환 씨'가 추모사를 해야겠나? (이미 전두환 씨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박탈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하는 전두환 씨의 행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자기가 박해한 사람인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52810.. 더보기
아직도 서울 시장은 이명박? - 법과 다른 서울광장 사용허가 문제있다 아직도 서울 시장은 이명박? 서울광장은 서울시 것인데, 왜 행안부에 물어볼까? 서울광장 잔디밭은 집회 막으려고 원래 설계를 마음대로 바꾼 것 - 이명박 시장의 작품 서울광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있었던 당시에 만든 '작품'이다. 여기에도 비화가 많은데, 설계를 공모해 놓고 상까지 줘 놓고, 10개월간 홍보도 해 놓고, 하루아침에 다 무시하고 갑자기 '잔디밭 광장'을 조성한 것이다. ▲ 원래 서울 광장은 잔디가 아니라 최첨단 '빛의 광장'으로 만들기로 되어 있었다. (사진=한겨레 [기사링크]) 바로 공사 착공 사흘전에 '백지'로 돌렸고, 하이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하려면 '잔디'라도 깔아야 한다고 하면서 부랴부랴 잔디를 깔았다. 바로 엄청난 비극의 시작이었다. 원칙을 무시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쉽게 어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