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드는 법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드는 법 처음엔.. 이 길은 아주 불필요한 것이라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법으로 정해서 이런 낭비를 하냐고 했습니다. "여기에 대체 휠체어 탄 사람이 몇이나 지나간다고 그래?"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몰랐습니다. 휠체어 탄 사람이 안지나간 것이 아니라 못지나간 것입니다.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길이 생겼습니다. 곳곳에서 길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 길은 휠체어 탄 장애인만의 길이 아닙니다. 유모차를 끌고 가는 어머니의 길입니다. 무릎이 불편해서 계단을 잘 오르내리지 못하는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의 길입니다. 계단보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편리한 우리네 이웃의 길입니다. 길이 생기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게 되었습니다. "이 길에 누가 다닌다고 그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