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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블로깅'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2.13 경찰 홍보 담당자의 개인적 블로깅, 정말 개인적인가? (52)
경찰 홍보 담당자의 개인적 블로깅, 정말 개인적인가?
서울 경찰청 홍보실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의 블로그에 부쳐



일반 회사의 홍보실로 가정해 봐도..

"아무개 제과"의 홍보실에 근무하는 "A씨"가 있다고 하자. A씨는 블로그를 열어 놓았다가 별로 쓰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홍보실로 발령나고서 슬슬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다음 블로거뉴스"에 "아무개 제과"의 과자가 "썩은 채" 판매되었다고 난리가 났다.

그래서 A씨는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작성해서 언론사에 돌렸다. 그 후에 자신의 블로그에 "내가 아무개 제과에 다니는데, 내가 보기엔... 내 생각엔... 그게 소비자가 보관을 잘못해서 그런거다" 라고 하면서 각종 내부 동영상과 각종 증거사진을 내세웠다.

자, 이 A씨의 블로깅은 정말로 순수하다고 볼 수 있을까? 과연 A씨는 자신의 회사에 불리한 증거가 나왔을 때, 용감히 자신의 블로그에 쓸 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내가 홍보실에 근무해서 잘 안다"는 말을 블로그에 쓸 수 있을까?

누리꾼들은 과연 이 블로그의 글을 "그 회사에 다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으로 받아들일까?

가상의 가정이지만, 나는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이미 홍보실은 철저히 회사의 입장에서 변명을 해야 하는 위치가 아니던가? 거기다 블로거뉴스로 보내자마자 결국 그 사실을 상사에게 보고해야 하는 위치 아닌가? 자기가 쓰고 자기가 그 결과를 집계해야 하는 식이란 말이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어느 유력 일간지의 기자가 촛불 정국에 신문사에 반하는 글을 썼다가 짤린 것은 수십년 전의 일이 아니라 바로 작년의 일이다.


현직 경찰관의 블로그를 보며, 어디서 근무하는 분인지 찾아보다

최근 어느 현직 경찰관의 블로그가 계속해서 다음 블로거뉴스의 주요 자리에 노출이 되고 있다. 올해 29개의 글을 썼는데, 13개가 베스트에 올랐으니, 대단한 실력이다. (관련링크)

▲ 블로그 "경찰관이 바라본 세상에서" <재승덕박> http://blog.daum.net/policepr

철저히 "한 경찰관의 시각"임을 강조하는 이 블로그의 주소는 blog.daum.net/policepr 이다. 즉, 블로그 이름 자체가 "경찰(Police) 홍보(PR)"다. 이 제목만 봐도 처음부터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재승덕박"으로 대화명을 바꾸었지만, 최근까지 대화명은 "피아르(PR)"이었다. 어딜 봐도 "홍보"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오늘 새벽에 "박승일"이란 본명으로 바꾸었다. 이미 오마이뉴스에서 알고 있는 이름이다.)

블로그 프로필에 자신있게 사진을 공개하고, 서울 지방 경찰청에서 8년째 경찰생활을 하고 있는 "진짜 현직 경찰관"임을 강조한다. 믿을만 하다. 사실, 블로거가 자기 얼굴을 내세우는 것이 쉽진 않기 때문이다.

[관련 프로필 화면(공개된 부분)]

그런데, 좀 이상했다.

최근 민감한 주제에 대한 글에서 이상하게 "프로"의 냄새가 났다. 사진 자료들은 어딘지 모르게 경찰 내부 "고급"자료로 보였고, 동영상의 화질은 경찰청 홈페이지의 것보다 더 좋았다. 나는 내 나름대로 이 분이 어디서 근무하는 분인지 자료를 찾아보았다. 알 수 없었다. 그냥 "서울 지방 경찰청"이라는 단서만 나왔다.

그래서 서울 경찰청에 민원을 넣어서 물어보았다. 좀 긴 질문을 보냈는데, 답은 "동영상은 홈페이지에도 공개된 것"이라는 묘한 답변만 왔다. 물어본 질문에는 대답하기 싫다는 식의 답변이었다.  그래서 서울 지방 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았으나, 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자신의 얼굴을 당당히 공개한 경찰관이 일하는 부서를 알 수 없다니... 참 암담했다.

그래서, 오늘 공개된 이메일이나 다름없는 policepr@hanmail.net 으로 이메일을 보내서 직접 질의도 해보았지만, "읽은 흔적"은 있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다. 블로그에 댓글로도 문의를 했으나, 역시 답변이 달리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새 글이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서 "근무시간에도 활발한 블로깅을 할 수 있는 경찰관"이라는 것 뿐.. 다른 단서는 없었다. (프로필에 보면 아침 6시에 출근해서 저녁 10시에 퇴근한다고 했으니, 거의 모든 글은 근무시간에 올린 글이다.)

내 블로그에 제보를 주신 분도 있고 해서, 오마이뉴스쪽도 찾아 보아서, 본명까지는 알아내는 데 문제가 없었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는 본명이 공개된다.) 비슷한 글이 오마이뉴스에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이 경찰관이 "서울 경찰청 홍보 담당관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거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았다. 사실 확인을 위해서 여러모로 애썼지만, 경찰측에서 확인을 거부했으므로 어쩔 수 없었다.

내 판단의 근거는 아래와 같다.


1. http://blog.daum.net/policepr/12498577 과 http://blog.daum.net/policepr/12498595 에서 사무실에 행정인턴이 3명이 왔다고 되어 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첫번재 글에는 행정인턴 3명의 실명이 공개되어 있다. (본인의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2. 서울 지방경찰청의 공지사항에는 행정인턴 합격자들의 실명과 배치를 공개하고 있다. 1월에 온 인턴들이니 다음 링크에서 손쉽게 배치된 곳을 알 수 있다. http://www.smpa.go.kr/smpa2007/bbs/board/viewMain.asp?code=notice&num=1853&page=2&s=&c=&sort=&sk=&print=

3. 1의 자료와 2의 자료를 비교하니 3명의 인턴들은 "서울 경찰청 홍보담당관실"로 배정이 된 것이 확인 되었다.

따라서, 이 블로거는 "서울 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확실하다.

(아니라면 연락 바란다. 수정하겠다.)

* 나도 새벽에 글을 썼지만, 그 사이에 박승일 경찰관은 http://blog.daum.net/policepr/12498597 에서 스스로 홍보담당관실에 근무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개인 블로그임을 강조하고 있다.


경찰 홍보 담당자가 쓴 글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어딘지 모르게...

용산 사태에 대한 여러가지 주장들을 적은 글은 굳이 "개인생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많은 부분이 경찰측의 주장을 그대로 옮기것이다. 철저히 경찰의 입장에서, 혹은 한나라당의 입장에서 주장하는 "전철연 책임론"에 근거한 것이다. 그 가운데서 경찰이 거짓말을 한 부분이나, 무리한 진압 작전 (화학 소방차 등의 늦게 도착했던 점 등)에 대해서는 일언 반구도 없다. 마치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의 블로그 판"이라고 볼 수도 있었다. 철저히 경찰 홍보 담당자의 글이라고 생각하면 말이다.

▲ 서울 경찰청 메인 페이지 보다 더 선명한 동영상이 담겨 있는 화면. 원본 파일을 업로드 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http://blog.daum.net/policepr/12498585)


보도자료들을 생산해내는 부서에서 과연 "개인의 생각"을 "자신의 블로그"에 그것도 "업무시간 중에" 올리는 것이 가능할까? 나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홍보담당관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경찰에 불리한 말을 할리가 없고, 하더라도 즉각 지워야 하는 위치가 아닌가? 일반회사의 홍보실에서도 이럴진데, 어떻게 상명하복의 경찰조직에서 "개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나?

만약, "보도자료"의 새로운 배포처 개념으로 "블로거뉴스"에 효과적으로 노출하기 위해서 "업무의 연장선"으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가능하다. 이미 이것은 수많은 기업들이나 발빠른 공공기관들이 애용하는 "블로그 마케팅" 이다.


왜 공식블로그를 활용하지 않고, 개인 블로그에서? 오해살 수 있다

그런데, 다른 공공기관들은 이런 식으로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문화체육 관광부의 "정책공감"이나 보건복지가족부의 "따스아리", 국방부의 "동고동락"등은 블로거뉴스에서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곳들이다. 이미 눈치 챘겠지만, 모두 "공식 블로그"다. 어느 부처에서 하는 것인지 밝히고서 한다. 그 안에서 팀블로그 형식으로 여러 사람들이 글을 올리면서 일반 블로거들 뺨치는 글들을 써낸다. 업무시간에 올려도 누가 뭐라 안한다. 공식 블로그 관리는 원래 업무로 하지 않으면 관리가 불가능하다. (업체를 쓰기도 한다.)


▲ 보건복지가족부의 "따스아리" 블로그. 요즘 블로거뉴스에서 속칭 "잘 나간다"
http://blog.daum.net/mohwpr/

 
▲ 대표적인 정부 대표 블로그 "정책공감". 나와 의견의 다를 때가 많지만, 활발한 활동으로 지명도가 높다.
http://blog.daum.net/hellopolicy


민감한 사항에서도 그렇게 해왔다. 덕분에 쉽게 흥분하는 누리꾼들의 포화를 맞기도 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블로깅을 해도 몇몇 누리꾼은 삐딱한 시선을 보낸다. 하물며, 그것을 밝히지 않고 개인 블로그에서 우회해서 할 경우는 누리꾼의 시선이 좋을리가 없다.

서울 지방 경찰청의 "블로그 마케팅" 방식은 상당히 오해를 살만하다. 이미 여러번 말했지만, "어느 한 경찰관의 개인 블로그"라고 하기에는 "홍보담당관실"이란 근무처가 "개인적 의견"이란 부분을 희석시키고 만다. 정말로 정말로 그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할 수 있고, 그게 진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그것을 보는 시민들은 그렇게 보기 힘들 것 같다. 특히, 경찰은 "상명하복"의 군대조직과 유사한 조직이 아니던가?

내가 제기하는 문제점은 이것이다.

1. 다른 부서라면 모르겠지만, 홍보실에서 개인적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2. 다른 부서라고 할지라도 블로그를 쓰기 위한 "사진, 동영상"이 경찰 내부의 자료라면, 이미 "개인"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3. 1,2를 다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업무시간 중에", 그것도 경찰이 블로깅을 하는 것은 그리 설득력이 없다.


서울 경찰청 홍보 담당관실에 제안한다

policepr이란 블로그명만 봐도 개인 블로그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색한 이름같다. 이 블로그를 아예 "서울 경찰청 공식 블로그"로 발전시켜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는게 어떨까? 이름도 폴리스PR 이니 안성맞춤 아닌가? (위에서 본 복지부 따스아리는 "복지부PR"이란 뜻의 mohwpr이 블로그 이름이다.)아니면,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어서 글을 올려도 되겠다. 적어도, "경찰 개인"임을 주장하면서 보도자료성 글을 올리는 것은 삼가해 주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아예 "서울 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근무"를 내세우고 쓰면, 오해가 좀 적을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해도 각종 사진의 출처와 동영상의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 "어느 집회때 채증한 자료"라든지 "경찰청 내부자료"라든지 하는 것 말이다. 최근 출처 논란이 하두 많아서 필요하다. 또한 국민의 "초상권"도 보호해주기 바란다. 경찰 블로그에 시위 사진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실려 있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물론, 정말 "개인적인 블로그"인데 괜히 트집잡는다고 볼멘 소리를 할 수도 있겠다. 인정한다. 난 블로깅 자체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다. 경찰관도 블로깅 할 수 있다. 단지, 정말 그렇다고 하더라도 의심가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은 경찰로서의 바른 몸가짐이 아닌 듯 하다. 특히 홍보담당자는 이슈 사항에 대해서 순수한 개인 의견을 쓰기 힘든 것이 속성이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쓰지 말라고 했던가? 안그래도 음모론이 난무하는 데, 거기에 또 하나의 먹잇감을 던져줄 이유는 없다. 내가 아는 어느 정치 블로거도 직업으로 정치 홍보역을 하게됨과 동시에 글을 거의 쓰지 않는다. 써봤자 순순하게 받아줄 사람이 없다는 이유가 있기도 했지만, 그건 기본적인 예의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 서울 경찰청은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이 있으면 연락해주기 바란다. 내가 그렇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애썼지만, 확인해주지 않았으니까. 

몇가지 덧붙임
오늘 아침에 스스로 내 탐문결과(?)에 대한 검증을 해준 박승일 홍보담당관실 근무 경찰님의 글
http://blog.daum.net/policepr/12498597 에 대해서 몇마디 하겠다.

개인 블로그인 근거를 "다음 사이트 검색"에서 "개인 블로그"라고 되어 있으니 개인 블로그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 공식 블로그라고 밝히지 않으면 모두 개인 블로그 아닌가? 스스로 경찰관이 바라본 세상.. 이라는 제목을 달았으면 서퍼가 당연히 개인 블로그라고 쓰기 마련이다. 개인블로그냐 홍보 블로그냐는 글의 내용을 다각도로 봐야 한다. 하지만, 이미 윗 글에서도 밝혔듯이 홍보쪽이 더 강하다.

또한 과장 왜곡된 사실에 대한 반론글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또한 철저히 경찰쪽의 시각만을 반영한 과장일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문제제기를 하고 경찰청에 전화를 걸어서 신원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적어도 홍보실이 아니라면 내 문제제기는 힘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또, 이미 메인에 자신의 소개를 자세히 하고 있는 블로거들도 많다. 그건 스타일일 뿐이다. 자신의 소개가 오히려 블로그의 정체성을 해칠 수도 있는 법이다. 그걸 "음지"라고 표현하면 안된다. 이미 블로그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된 사람은 그 자체가 인격이다. 함부로 자기 블로그 이름 걸고서 이상한 소리 못쓴다. 그게 "평판"이고 "명성"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9.2.13.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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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두빵 2009.02.13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너무 몰아세우는 느낌이 좀 나는군요.
    요새는 정부 홍보 블로그, 기업 블로그등등 블로그들이 넘쳐나긴 하지만, 그속에서도 자기 개인적인 블로그까지 몰아세우는 것은 좀 그렇네요.
    그 경찰 블로그또한 자기 자신이 경찰이라는 것을 당당히 밝히고 쓰는 글인데, 거기에 대해서 어디 소속에 뭐하는 놈인지까지 조사하여 밝히는 것은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그에서 자신이 뭐하는 놈인지 밝히지 않고 글을 쓰는데 말입니다.

    어짜피 사람은 자기자신이 처한 상황을 기준으로 이해하게 되어 있습니다.자기 자신이 지극히 객관적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볼때는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그쪽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아는 것도 블로깅의 묘미죠. 모든 사람이 자기자신에서 처한 입장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모든 블로그 자체가 정도의 차이지, 어느정도는 나름 자기자신이 있는 위치를 부각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어디 보니 블로그 민주주의라는 글도 있던데, 다양한 의견이 필요합니다. 단 사실을 악의를 가지고 오해하도록 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겠지만....

    • BlogIcon 한글로 2009.02.14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찰 홍보실에서 '개인적 블로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고 많은 사람의 '상식'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블로그는 원래 '뭐하는 놈'인지 안밝혀도 됩니다. 그런데 굳이 '경찰관'이라고 밝히면서 얼굴까지 공개한 분이 '홍보담당관실'에서 근무한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요?

      제가 글 첫머리에도 썼지만, 홍보실에 근무하는 사람의 대외 블로거에는 개인적 의견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게 가능하면 홍보실의 존재의미가 없지 않습니까?(그런 부정적인 보도를 막는게 홍보실의 주요 임무 아닙니까?)

      경찰의 공식 발표와 달리 국민적 정서를 가진 '경찰 블로거'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있다면.. 아마 파면당하겠죠.

  3. 아... 2009.02.13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로님..속쉬원합니다
    제말이 그말이옵고, 제뜻 또한 그뜻입니다..

    용산 참사로 죽어간 시민들을 향해
    눈물을 흘릴줄 아는
    경찰관이 그리운 시절입니다...

    죄송하다는 눈물,
    진심어린 눈물...


    경찰들, 자신들을 홍보하기 전에
    자기들의 양심을 먼저 돌아보시길!

    • BlogIcon 한글로 2009.02.14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저도 그런 눈물을 가진 경찰관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분명히 그런 분은 많습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표현하기 힘들겠지요.

  4. 아... 2009.02.13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 더 하자면
    역사의식 좀 가져라 경찰들아...

    일제 시대 때 독립운동가를 때려잡던 친일경찰도
    독재 시대 때 민주화인사들을 때려잡던 반민주경찰들도

    다 경찰이었다


    돈없는 서민들이 죽어갈 때
    자신들만을 위하는
    지금 경찰들은..

    나중에 어떻게 불리고 싶은건지..


    이제 좀 민중의 지팡이 소리좀
    제대로 듣기를 바란다.

    권력의 지팡이 말고!

  5. lono 2009.02.13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현직경찰이면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은 본인 이름을 공개하고 개인적인 의견을 올릴리가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윗선의 생각과 벗어나면 승진은 무조건 물건너 가버리고 징계를 받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식 피알이 아닌 개인 의견인척하는것은 개인블로그자체가 어떠한 단체를 대변하지 않고 개개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보여주는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특정단체의 목적에 부합하여 글을 쓰지 않는다라는 비교적인 객관성으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공기관은 비판에 대하여 반론하기 어렵지만 개개인은 반론하거나 덧글을 지울수도 있는등 글에 대한 책임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공공기관으로써 그러면 안되는것이지만 목적지향적인 우리나라 성향으로 봤을때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죠. 문제 생기면 사람들이야 어찌 생각하든 발뺌하면 되는 일이니까요.

    • BlogIcon 한글로 2009.02.13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경찰 조직이 어떤 조직인데, 경찰의 입장에 반하는 '경찰 개인 블로그'를 그냥 놓아두겠습니까? 일반 회사에서도 단단히 단속을 하고 있는 부분인데 말이죠.

      그런데도 계속 '개인적 블로그' 운운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다 바보인줄.. 흑흑.. 하긴 MB뽑은 것을 보면.. 바보같기도 하고.. ^^

  6. BlogIcon 지나가다 2009.02.13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노대통령도 블로그했는디..청와대....(네이버에) 뭔 말두 많네...그땐 암말안터니만.....참 아직도 그 청와대블로그가 있으려나.....

    • BlogIcon 한글로 2009.02.13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와대 블로그 처럼 하라는 것입니다. 예전 청와대 블로그는 폐쇄했고, 새롭게 '팔작지붕 아래서'라는 청와대 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그 블로그도 초기 헛발질을 하는통에 제가 지적한 글도 있습니다.

      공식 블로그에서 자신들의 이야기 쓰는 것을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니죠. 오히려 그렇게 하라는 글입니다. 단지, 개인인 "척" 하면서 실제로는 공식 블로그에 올릴 글을 올리지 말라는 내용인데...

      제발.. 글을 좀 읽어보시고 댓글 다시든지.. 그냥 지냥가시든지. ^^

    • 비교가 어색하군요 2009.02.14 0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을 위장하고 선전술을 쓰는것과

      자신을 드러내놓고 자기 입장을 쓰는건

      하늘과 땅차이만큼 다른겁니다.

      경찰청 피아르는 위장술을 쓰는거죠.

      개인적인 견해인것처럼 하면서 조직의 일을 행하는거죠.

      기업으로 말하면 기만상술에 해당하는겁니다.

      마치 고객이 사용기쓰는것처럼 하면서 자기들이 사용기 쓰는것과 같은...

  7. 함스 2009.02.13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는 경찰관이 블로그를 하는구나.. 하고 관심있게 봤습니다.. 왜냐면 저희 아버지도 경찰관이셨거든요..
    그런데... 점차 글리 이상하게 변질되면서.. 드디어 용산사건때 그 전모를 알수있었습니다..
    경찰관이 경찰쪽으로 유라하게 말을 할수 있죠.... 그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용산 사건의 글을 보면서......
    아.... 당했구나... 내가 낚시에 걸린거구나.... 교묘하게 홍보로 점철된... 그런 블로그였구나...
    순수하게 경찰관의 개인 블로그가 아닌 .......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알았습니다...
    피아르님이 경찰청 홍보실에서 일하고 있다는걸......
    차라리 경찰청 블로그 제 2탄이라고 하세요...
    괜한 사람 속이지 말고요........

    • BlogIcon 한글로 2009.02.13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촛불집회=폭력집회, 용산사태=불법점거자 정당 작전으로 도식화하는 피아르님(그 경찰관님)의 논리가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벌이던 축제현장을 눈으로 보고도 애써 일부 폭력 부분을 전체로 둔갑시키는 경찰의 애틋함이 묻어 나오더군요.

      어쨌든, 이젠 많은 분들이 그 블로그가 홍보실에 근무하시는 분의 블로그인줄 아셨으니.. 과연 앞으로의 글에 대한 반응이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고맙습니다.

  8. 1 2009.02.14 0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 헛된 소리를 퍼뜨리며, 남을 속이고자 하는 사람들은

    멸문지화를 당할것입니다.

    부모들은 급살을 당해, 객사할 것이고, 자식들도 비참하게 죽을 것입니다.

    어느 특정인 누가 그렇다는 소리는 아니고, 그냥 원칙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정직하게 살아야죠.

  9. ... 2009.02.14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는 광고라고 알려야죠.
    저도 블로그 하지만 광고는 광고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거기에 몰아놓습니다. 근데 몇개쓰니까
    다른글하고 섞어놓라고 뺀찌가 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중단중...

    경찰관이 자기이름 내놓고 광고하는건 문제이고..
    그런데...

  10. 2009.02.14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아르-재승덕박-박승일님은 본인의 블로그 댓글은 신경쓰지 않으시던데

    한글로님의 글에 반응하는 걸 보니 참 재미있습니다.

    이름 있는 사람에게만 응하는 거죠?

  11. BlogIcon Silhouette 2009.02.14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와대에서 경찰청으로 당부 메일을 보낸 것이 사실로 밝혀졌는데,

    여기에는 어떤 '개인적인 소회'를 전할지 자뭇 궁금해지는군요 ^^

  12. BlogIcon 물망초5 2009.02.14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7810

    --> 아고라네티즌청원서명하러가기

  13. 적절한지적입니다 2009.02.14 0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느끼는 바입니다.

    경찰청이 위장술을 써서 마치 국민의 여론인것처럼 쓰는거죠.

    개인의견은 개뿔 개인의견?

    간첩처럼 위장술 그만쓰지?

  14. BlogIcon tvbodaga 2009.02.14 0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후련해요, 한글로님 글은 속이 탁 터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저도 저분글 블로거뉴스에 올라오길래 보면서 뭥미 했는데 이렇게 시원한 글을 올려주시네여. 그나저나 혹시 경찰에서 한글로님 뒷조사하고 뭐 그런거 하는건 아니겠죠?

    그리고 박승일님/청와대의 언론물타기 지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블로그에 글 올려 주시면 감사드릴께요.

    한글로님 블로그에 올간만에 글남기네요. 잘계셨죠?

  15. 동감입니다! 2009.02.14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으로 하늘을 가릴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16. 김남준 2009.02.14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의 경찰관분도 청와대 메일받았겠네여. 그거나 좀 공개하시는게 좋겟네여.

  17. 반대합니다. 2009.02.15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봤을 때...
    이글의 논점은 '홍보실의 경찰이 개인블로그라는 탈을 쓰고
    여론몰이를 하려고 한다' 라기보다
    그저 '경찰이 블로그를 통해 대중의 생각에 반하는 글을 쓰는것이 맘에 안들어 보인다...'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제가 궁금한 점은
    꼭 개인적이라던가 공식적이라는 기준이 중요한가요?
    물론 사회 중요한 이슈나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겠죠
    이점에 대해선 박승일 경찰관이 조금 성급했던 점이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이미 경찰임을 밝히고 글을 쓰는건데..
    경찰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경찰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혹은 경찰 집단을 옹호하는 글 정도는 쓸 수 있지 않을까요?
    (경찰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투표를 참여유도를 한 점도 이같은 맥락으로 보여집니다.)
    처음에 예로 제시하시는 기업의 예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이미 수없이 일어났던 곳이 바로 인터넷이라는 공간입니다.
    수많은 거짓 정보 중에서 진실을 찾을 수 있는 것이
    21세기 인터넷시대를 사는 네티즌의 몫 아닐까요?
    제가 그렇게 경찰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경찰이 잘했다는 것도 아니지만
    요즘 경찰이 너무 정치적으로 혹은 정략적으로
    보수나 진보세력 모두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좀 안타깝기도 하네요...

  18. 안타까워요? 2009.02.16 0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긴 뭐가 안타까워요 사람 여섯을 죽여 놓고 아무런 죄가 없다는 게 바로 강 씨 같은 싸이코패스죠... 잘했다는 것도 아니고 잘못 했다는 것도 아니다?? 이런 애매모호한 말로 광주학살을 광주시민들에게 돌리는 즉 죽을 죄를 지었으니 마땅히 죽어야 한다는 식의 논리죠.. 이게 바로 수 십 년 전부터 경찰이 해 왔던 것입니다 저도 경찰 개개인에 대한 감정은 없습니다 개개인에 대한 감정 문제로 접근할 성격도 아니구요 하지만 이번 일은 아닙니다 반드시 구속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친척,친구,선후배,지인 중에 한 명은 경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찰관이기 이전에 소중한 친구,친척,선후배죠 하지만 사람을 때려죽인 경찰 조직까지 변호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나,화염병 운운 하지 마시구요 저는 이 사람들이(철거민) 불법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만 죽을 죄를 지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나라에서 얘기하는 법치주의 원칙에 입각한 강력한 법집행을 제대로 할려면 살인 경찰관의 지휘관 정도는 구속해야 마땅한 것이죠
    가진 자들은 법을 지켜야 한다고 언론을 통해 강조하지만 일반인들과 자본,언론,행정,정치권력자들이 법 앞에 진정으로 동일 선상에 놓여 있다고 사회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될 때 법치주의는 가능한 것입니다 법을 지키지 않아야 한다고 조선일보 식의 곡해는 하지 마시구요

  19. 안타까워요? 2009.02.16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찰조직이 이용 당한다?? 아닙니다 경찰은 일반인들에게 절대 사과를 하지 않습니다
    그게 경찰조직의 특성입니다 몇 년 전에 있었던 강도를 잡으러 뒤쫒아 가는 청년을 오인해 총을 쏴 숨지게 한 일이 있었죠 그 때도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개개인에 대한 감정은 없습니다 이들도 평범한 일상 생활할 때는 좋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경찰조직이라느 조직에 들어 갈 땐 철저히 달라질 수 있는 것이 경찰입니다
    조직폭력배들을 소탕한다고 하지만 절대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각종 철거 현장,댐공사 현장에서 자본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할 수밖에 없는 게 경찰입니다
    철거 현장에서 가장 더러운 일을 시킬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경찰은 폭력배들을 철거용역원으로 앞에 세우는 것입니다
    폭력에는 두 종류의 폭력이 있습니다
    합법적인 폭력과 철저히 불법인 폭력... 전자는 가진 자들이 경찰을 통해 행해지는 폭력이고 후자는 못 가진 자들이 용산과 같이 저항하는 경우와 술먹고 타인에게 주사 부리는 경우죠... 경찰 서장 정도 되면 자식이 음주 무면허에 사람을 치여 죽여도 그냥 나온다고 하더군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 저는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을 쓴 분의 글을 반대합니다
    용산학살 사건이 보수 진보의 문제입니까? 인류 보편적인 양심의 문제입니다
    망루에서 뛰어내려 걸어 갈 정도의 경상인 사람이 어떻게 불에 타 죽어 있었고 신분증이 있는 사람을 왜 신원조회를 한다고 시신을 훼손해 놓았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 같은 사람의 전형적인 논리가 일제 때 일본 앞잡이로 조선인들을 탄압하고 독립군 토벌대로 유명한 앞잡이들을 그 사람들도 피해자라고 하면서 침략과 지배와 가진 자들의 폭력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죠 가장 구역질 나는 태도입니다

  20. 쩝... 2009.02.23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주장이 맘에 안든다는 말을
    홍보실에 근무하는 경찰관이니
    네티즌을 기만한거다~ 라도 말하고
    싶은거군요 -_-;;;
    한줄로 적을걸 이렇게
    길게 늘려 적으시느라 수고하셨네요
    한가하신가봐요 ^^

  21. 지나가다 2009.03.13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름 논리적이고 분석적으로 동감을 얻으려고 하는 글이긴하나..쩝... <- 님의 말씀데로 한글로님에겐 어떤 반박을해도 통하지않을것같군요. 자기 주관적인 추측성 글을 정확한 확인도 없이 객관적인 글처럼 유포하는것도 문제가 있지요..성격이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면 남의 의견을 듣지도 않는 꽤 고집불통이실듯..

    논쟁에서 얻을것은 적밖에 없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한글로님을 설득시키려면 대법원판결이 나야 그나마 승복하실스타일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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