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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새주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7.08 Kangnam역은 Gangnam구에 있다? 강남구 영문표기 엉터리 (35)
Kangnam역은 Gangnam구에 있다? 강남구 영문표기 엉터리
2000년에 바뀐 표기를 아직도 수정하지 않아



경찰서만 틀린 줄 알았는데...강남구가 더 문제

아래의 글에서 나는 경찰서의 공식 영문표기가 현행 표기법을 따르지 않고 엉터리로 되어 있음을 고발했다. 경찰에서는 이를 받아들여서 상당수 수정했다.

그런데, 그때 처음으로 지적했던 '강남 운전면허 시험장'의 표기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 이 근처를 돌아보다가 나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이미 2005년 말까지 법적으로 고쳤어야 할 표기를 고치지 않은 "불법" 표지판이 수두룩 했기 때문이다. 이곳에 그 사진들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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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역(Kangnam Subway Sta.(X) → Gangnam(○) / 국기원은 아주 옛날 표기로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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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취재 이후에도 여전히 바뀌지 않는 강남 면허 시험장 Kangnam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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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위를 올려다보면 이런 표기도 눈에 뜨인다. 맞는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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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정류장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 역시 맞는표기.
Kangnam역은 Gangnam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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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추억을 되살려주는 반달 표시까지 친절한 틀린 표기





강남구의 답변은... 2008년말까지 정비예정.. 하지만 이게 더 문제

그래서 강남구에 문의를 해보았다. 왜 이런 표기법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다. 답변은 아래와 같았다.

 우리구정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는 강남구 새주소 도로명판에 표기된 영문이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현행 로마자 표기법을 검토해 본 결과 2005. 12. 31 까지 이 표기법에 따라야 하나 반영하지 못한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강남구는 현재 새주소 도로명 개선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완료할 예정에 있으므로 시설물설치시 현행 로마자 표기법에 맞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2008.6.20. 강남구 재무국 지적과


그리고 잠시 잊고 있었다가 최근 다시 자료를 뒤져보았다. 강남구는 전국에서 제일먼저 도로명 주소 시범사업을 한 곳이기 때문에 옛날 표기가 남아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렇지. 이미 법은 2000년에 바뀌었고, 2005년까지 5년 이상의 기한도 주었다.


로마자 표기법 (문화관광부 고시 2000-8호)

부 칙

① (시행일) 이 규정은 고시한 날부터 시행한다.

② (표지판 등에 대한 경과 조치) 이 표기법 시행 당시 종전의 표기법에 의하여 설치된 표지판(도로, 광고물, 문화재 등의 안내판)은 2005. 12. 31.까지 이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

③ (출판물 등에 대한 경과 조치) 이 표기법 시행 당시 종전의 표기법에 의하여 발간된 교과서 등 출판물은 2002. 2. 28.까지 이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남구는 전혀 개선작업을 하지 않았다. 아니.. 하긴 했다. 조금씩 땜빵을 했는데, 사실 그 땜빵 덕분에 더 복잡한 표기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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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도로 표기는 땜빵을 해 놓았다. 불을 비춰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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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옆의 길은 수정하지 않아서, 결국 같은 "봉은"이란 말이 다른 표기로 적혀 있다.


그리고 이미 도로명 주소는 법률에 의해서 사용되고 있는데, 강남구는 올해 초에 다시 "기존 도로명 주소를 무시하고 새롭게 만든 도로명 주소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래 기사를 보자.



주소체계 달라 혼란 [MBC] 2008.1.25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125221517629&cp=imbc

행정자치부의 지침대로 주소를 만들자 강남구에만 9백 개가 넘는 길 이름이 생긴데다 주소를 찾기가 어려워 강남구가 독자적으로 새 주소체계를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동산말길'은 '논현로 서24길'로, '영동시장길'은 '학동로 남3길'로, 큰 도로 이름을 따 주소를 바꿨습니다.
주민들은 집 주소가 2번이나 바뀌어 혼란을 겪었고 강남구는 새 주소판을 제작하느라 이중으로 예산을 썼습니다.


결국, 도로명 주소 사업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외국 관광객은 강남구에서 Kangnam을 따라가다가 Gangnam을 만나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 뿐인가, 각종 표지판이 혼돈되어서 이제는 헷갈린 수준을 넘어섰다.


법을 지키는 지자체가 되자

로마자 표기법은 국가의 여러 지명들을 표기하는 데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법이다. 특히 바뀐지 8년이 되었는데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자체가 이를 무시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거기에다 한 번 정한 도로명 표지판의 페인트가 마르기도 전에 새롭게 고치는 것은, 어쩌면 '새로운 보도블록 교체 작전'에 가까울지 모르겠다.

또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모두 교통 표지판의 미흡함을 이야기 하는데, 표기법 하나도 제대로 통일 못한 표지판이 가득한 강남의 거리는 국가적 망신이기도 하다.

땜빵이라도 좋으니, 좀 빨리 고치기라도 하시길....


미디어 한글로
2008.7.8.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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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rom615 2008.07.08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료 확인도 쉽지 않을텐데 정말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3. BlogIcon freesopher 2008.07.08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전공이 그쪽인지라 늘 지나다니면서 어처구니없어 하던 것들이었는데, 이렇게 발벗고 나서서 취재도 하시고 지자체에 건의도 하시는 모습을 보니 부끄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4. 경주에도 2008.07.08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에도 저런게 많지요 특히 문화유산인데도 표기가 잘못되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더군요

  5. 베르베르 2008.07.08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체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문제 있습니다.
    오히려 왜 강남을 캉남으로, 미스터 김을 미스터 킴으로, 박찬호를 파크찬호로 표기하는지
    이상한데 이것이 언제부터 시작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잘못된것을 바꾸자고 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바꾸지 않고 있으며...
    도대체 무슨 고집으로 킴씨,리씨,파크씨를 버리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영문표기가 없는것도 아니요, 발음을 못하는것도 아닌데...
    모르고 안하는건 넘어갈수 있지만 아는데 왜 안바꾸는거지요?

    • 이ㄱㅅ 여사 2008.07.08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는 오렌지를 오렌지라 해선 안되고
      '어~륀~쥐~' 라고 해야되고
      프렌들리를 '후렌들리'라고 해야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진 인간들이 지도층이라 불리는 자들이기 때문에.

  6. sjkdkfjl 2008.07.08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기법상 사람의 성에 오는 "ㄱ","ㅂ" ㅇ" 등은 " K,P,E,L (KIM PARK LEE EUN EUI KI )로 표기하게 되어있고, 주소나 명소에 오는 것들은 GANGNAM-GU, DOBONG-GU, BISAN-DONG 등으로 표기하게 되어있어요..... 외국인들이 보기에 우리나라 지명하고 사람이름이 혼동이 많기때문에 이렇게 통일하는거구요

    • BlogIcon eruhkim 2008.07.08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의 성이나 주소에서 사용하는 표기법의 규칙은 동일합니다. 다만 인명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을 허용할 뿐입니다.

    • 한글사랑 2008.07.09 0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외국에게 우리한글을 맞춰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타국에선 우리가 맞춰야 하고 자국에서도 우리가 맞춰줘야하고.... 중국이나 일본은 덜한데 왜 우리나라만 질질 끌려다니냐구요.

      외국인이 표기보고 한국인 할머니한테 풀쿡사가 어디에요
      묻는다면?????????

    • BlogIcon 한글로 2008.07.09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sjkdkfjl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근거가 없는 소리인 듯 합니다. 로마자 표기법을 살펴보시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7. 똑똑한 친구네... 2008.07.08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블로그 라면 권장할만하지....

  8. 2008.07.08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bahia 2008.07.08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 표기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을 위한게 맞지요? 하지만 지금의 표기법은 전혀 외국인들을
    위한게 아닌 한국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들이 생각할때는 강남구가 gangnamgu 가 맞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외국인들의 구강구조상
    kangnamku 가 훨씬 우리나라 오리지날 한글 발음에 가깝습니다. g 가 k 보다 ㄱ 에 가깝다는
    생각은 그야말로 한국인들의 생각일 뿐입니다.
    대구, 부산 도 마찬가지. 외국인들한테 한국발음 불러주고 영어로 옮겨보라고 해보십시오.
    100 에 100 다 taegu,pusan 이라고 표기합니다.
    김포공항을 kimpo 에서 gimpo 로 바꾸었지요? 외국인들은 '진포'로 발음합니다. g가 고스란히 ㄱ으로
    발음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우리의 착각이지요.

    외국어표기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외국인이 최대한 한국어에 가깝게
    발음하고 기억하게 하는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한글협회의 이상한 민족주의 덕분에,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들은 더욱 더 우리나라 오리지날 발음과
    멀어진 외국어표기를 읽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기억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 BlogIcon 한글로 2008.07.09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글협회에서는 로마자표기법을 제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협회도 없구요.) 국가의 연구단체인 국어연구원에서 제정한 것입니다. 현지발음에 가까우면 좋겠지만, 로마자 표기법은 어느나라나 원칙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단어마다 다르다면 도저히 표기법을 통일할 수 없지요. 그래서 "발음하면 가깝지만, 원칙을 세울 수 있는 표기"를 로마자표기법으로 정한 것입니다.

      영어가 널리 쓰이는 나라의 영문표기도, 실제 발음과 다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같을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일관된 표기로 하나의 지명이 하나의 표기로 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 bahia 2008.07.08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한국어의 자긍심을 제대로 살리고 싶으면, 다시 예전의 표기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게 진짜 한글사랑의 길이죠. 최대한 한국어 발음에 맞게 발음하게 하는 방법.

  11. 강남대로 2008.07.08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강남대로 표기는 틀린거 같은데 맞다고 써놓았네요. 밑에 영동대로에는 - 있어서 맞고 강남대로도 강남대-로 이렇게 바뀌어야 할듯.

  12. BlogIcon ellif 2008.07.09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로님이 왜 '한글로'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는지 이제야 알겠네요 ㄷㄷ 잘 배우고 갑니다 ㄷㄷㄷ

  13. BlogIcon 우주괴물 2008.07.09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사대주의' 에 '미쿡사대주의' 까지 합쳐진 결과죠.
    이 병 먼저 뜯어고치기 전에는 저런 거 절대 고쳐지지 않을겁니다.
    우리말 교육은 개판치고 있는데 엉터리 영어 과외 열풍은 그 열기가 뜨겁다 못 해 화상을 입을 수준 입니다.

    참, 우리나라에 '백인사대주의' 도 있더군요.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ㅠ.ㅠ

  14. 나그네 2008.07.09 0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처음에 만든 고유명사일 경우 뜯어고쳐 바꿀 필요는 없기도 하지요.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 아직도 PIFF로 사용하고 있지 BIFF라고 바꾸지 않았지요. 물론 사람들의 성또한 그렇습니다. 현재 그 많던 김씨들을 Kim이 아닌 Gim 으로 바꾸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요.

    물론 길가를 보면 엉터리 영어가 정말 눈에 많이 보입니다. 이런것들은 바로잡아야 하긴 하지만 고유명사들(길이름,지명등등)을 일부러 고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만드는 고유명사는 제대로 표기를 하면 되겠지요

  15. 한글사랑 2008.07.09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일때 92년도인가...
    지하철타면 영어 안내방송이 이랬답니다.

    이화여대역은.. 이대이기때문에 이 university station-->이화 우먼스 universitystation
    홍대역은 가관이었습니다..... 홍 university station--> 지금은 아마도 홍익 university로 바뀌었겠죠.

    국민이 수정을 해야합니다. 정부가 뭘 알겠습니까????
    여권에 기입하는 성씨도 한글로는 같지만 영문으로는 다 틀릴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박세리와 박찬호 입니다. pak, park...

    뭘하던간에 통일을 시키세요. 혼잡스럽습니다. 일괄성있게 해주세요~~~~

    • BlogIcon 한글로 2008.07.09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화여대의 영문표기는 고유명사라서 틀린 어법이라도 인정한다고 하더군요. (Womans란 단어는 영어에 없죠)

      고유명사의 경우에는 다른 나라도 영문표기가 다양합니다. 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계속 영문표기가 다양한 것은 부자지간에 성이 달라지는 (Kim/Gim)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계속 대물림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16. chanchan 2008.07.09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ahia 님의 의견에 동의 합니다..

    누구를 위해서 영문 표기를 하는가를 따져 본다면,
    영문표기를 볼 외국 사람들의 발음에 맞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bahia 님이 지적하신대로 Gimpo 라고 하면 짐포라고 백발 백중 대답하는데 이게 어떻게 김포와 같을 수 있는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한국말을 그대로 발음 되도록 하는 취지에 있어서 (최대한 한국말에 가깝게 발음되는것)도 Gimpo 보다는 Kimpo가 더 김포 스럽습니다.

    영어는 말 자체가 한국어와 달라서 발음 체계에서 힘을 안 들이고 발음 할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하는것 마냥 "김포"를 한다고 해도 "킴포"가 되는건데.. 영어를 오래 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저것이 이상하다 어쩌다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오래 산 저로서는 킴포 하면 김포랑 똑같이 여겨집니다.. 그 사람들의 발음방식도 존중하고, 우리나라 표기도 존중한 Kimpo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성씨를 쓸때는 고유 명사이므로 Pak이냐 Park 이냐는 쓰는 사람 마음이지만.. 주로 한문이 다른경우 Park가 되기도 하고 Pak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발음상에 있어서 박씨는 Park로 발음하는것이 가장 가깝습니다. Pak는 팩 으로 소리나니깐 오히려 백 씨에 맞는듯..

    • BlogIcon 한글로 2008.07.09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G나 K냐의 문제는 개별단어마다 특성이 있지요. 기존 표기법에 의하면 ㄱ과 ㅋ을 구별하지 않고 모두 K로 써서 혼란이 오기도 했습니다. (T와 D등..)

      표기법에 예외를 많이두면 더욱 더 많은 오류가 생길것입니다. 이 문제는 수십년간 학자들 사이에서,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토론되어 왔던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글은 이러한 표기법의 문제를 다룬 글이 아니라, 어떤 표기법을 지키기로 법까지 개정해 놓고서 지키지 않는 것을 지적한 글이므로 논지를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영산포행 2008.07.09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외국어는 발음이 달라 우리말로 정확히 표기가 안됩니다. 우리 말의 ㄱ, ㄷ, ㅂ은 무성음이나 g, d, b는 유성음입니다. 해서 외국인의 귀에는 ㄱ, ㄷ, ㅂ이 무성음인 k, t, p로 들릴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말에 엄연히 존재하는 ㄱ과 ㅋ, ㄷ과 ㅌ, ㅂ과 ㅍ의 모든 단어 차이를 없애버립니다.
      그렇다고 제대로 표기할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된소리가 외국 발음에 아예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결국 정책적 문제로 귀결되고 일단 정했으면 자주 바꾸는 것 자체도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런 표기법이라는게 외국인이 이해하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도록 최대한 가깝게 표기하도록 재고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국인과 실제 접하는 입장에서는 계속 표기법 자체가 안 지켜지기가 십상인 이상한 결과가 나옵니다.

  17. 훌륭하십니다 2008.07.09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18. 참고로 2008.07.10 0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유명사라는 것은 원래 그 나라 발음과 가장 유사하게 발음이 나도록 표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구라"라는 이름을 만일 외국인이 "짐주라"같은 식으로 발음하도록 표기해놓았다면 이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아래에도 몇 분이 글을 써주셨는데 우리나라 초성에 오는 ㄱ, ㄷ, ㅂ, ㅈ의 경우에는 음가가 오히려 ㅋ, ㅌ, ㅍ,ㅊ의 음에 가깝습니다. 종성의 경우에는 원래의 음가가 나오구요. 그래서 이를 외국어 표기한다면 k, t, p, ch로 표기하는 것이 한국어의 원래 음가와 가장 유사할 겁니다. 이를 무시하고 콩클리쉬적인 입장에서 표기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체성과 정확성....어떤게 더 중요할까요?
    주체적으로 표현한다는 주장도 결국은 한국어, 영어에 대한 정확하지 못하고 부족한 지식의 바탕 위에서 결정되어진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BlogIcon 한글로 2008.07.10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에 대한 논의는 이미 오랫동안 서로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2000년 이전 표기법이 바로 님께서 말씀하신 그 법칙대로 표기했었죠. 그리고 수많은 오류가 또 발생했습니다. (ㄷ과 ㅌ을 구별하지 못하는 등..) 하지만, 어떤 표기법이 법칙성과 안정성을 가지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고유명사 하나 하나에 대해서 표기법을 달리하면서 영어에 가깝게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누구의 발음을 따를 것인가 하는 문제도 생각해 보아야겠죠. 미국, 영국, 그 이외의 영어권의 발음은 심각할 정도로 다르니까요.

      어쨌든, 글의 요지는 '표기법'이 법으로도 규정되어 있는데 국가기관이 그것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표기법 자체에 대한 논의는 현재 이 글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19. 작은악마 2008.07.10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기법 관련 표지판 수정예산은 타구에 비하여 2~3배 측정하여 다썼을걸?
    누구 주머니로 들어갔는지는 모르지만...ㅋㅋㅋ

  20. 하짐나.. 2008.07.11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tv에서 보니까 고구려를 표기할때 예전에 k로 했다가 영문표기법이 바뀌면서 g로 바뀌게 되고, 중국은 오히려 예전에 우리가 사용하던 k로 된 나라명을 마치 자기들 변방민족의 한 국가이고 한국의 고구려와는 다르다고 홍보까지 한다고 하던 방송을 봤어요. 역사적인 문제가 있거나 외국에 널리 알려져 있거나 한것은 오히려 바꾸는만 못한듯.. 영문표기를 실생활에 유용하게 하기위해서 한것이므로 이미 고정되어있거나 외국인식에 필요하다면요. 외국에 널리 홍보하지 못할바에야..지금까지 쌓아놓은것까지 버리면서까지 무리해서 바꿀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

  21. BlogIcon 작은겨자씨 2008.07.17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저도 이순신 장군님 성함 영문표기때문에 예전에 블로그에 기사 올린 적이 있는데
    저의 기사 때문이지 몰라도 이게 사람들 입으로 통해서 어필이 되어서
    몇 달지나고 경남도에서 문화 체육관광부 안에 있는 국립국어원 자문을 통하여
    Yi Sun-sin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예전에 아고라에나 카페에 적어도 큰 반응은 없었는데
    블로그뉴스에 이목을 받으니 서서히 좋은 결과가 오는 것 같습니다.
    한글로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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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 구인, 구직, 경력 관리까지 정광현 지음. 성안당. 2012 링크드인(LinkedIn)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저자 정광현 지음 출판사 성안당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자료로 살펴본 이자스민 "인종차별" 보도 - KBS,MBC 조작 보도 처벌하라

먼저,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의 두 글을 읽고 오시기 바란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그..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도 읽어주세요. MBC뿐 아니라 KBS도 점령당했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어디에? 트위터..

나경원 후보 "자화자찬" 트위터 사건에 대해.. [한글로의 꼼꼼한 분석]

들어가기 전에... 나경원 ‘자화자찬’ 트위터, 누가 썼을까… [한겨레] 2011.10.17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955.html 좀 우스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