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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기자단

서울역, 개집표기 사라지고 레드카펫 깔렸다

서울역, 개집표기 사라지고 레드카펫 깔렸다


오늘(8월 3일)아침, 서울역에서는 재밌는 행사 하나가 열렸다. 바로 거의 사용하지 않던 '개집표기' 자체를 없애는 행사다. 코레일 사장님과 더불어 임직원은 "신뢰를 위한 벽허물기"의 일환으로 이미 내구연한도 다 된데다가, 그동안 환경의 변화로 사용하지 않던 개집표기를 끌어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레드카펫을 깔았다.

개집표기를 끌어내고..

 
레드카펫을 깔았다.


2004년 4월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설치된 이 개집표기는, 그동안 철도이용 추세 분석을 위한 통계수집용으로 활용되어왔다. 하지만, 모바일·SMS승차권, 홈티켓 등 자가발권율이 높아지면서 언론에서 수차례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했고, 지난 3월 이미 내구연한(5년)이 종료돼 철거를 앞두고 있었다. 현재는 PDA(무선이동단말기) 시스템을 활용, 열차 내에서 검표가 시행되고 있다.

오늘 서울역에서 레드카펫 밟은 분들, 기분 좋겠다. 작은 차이지만, 누군가가 나를 믿어준다는 느낌, 좋은 것 같다.


코레일 명예기자단
미디어 한글로
200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