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헛발질 하기

서울 광장을 되찾는 방법 - 서울광장 조례 개정운동에 동참하세요

서울 광장을 되찾는 방법 - 서울광장 조례 개정운동에 동참하세요

빼앗긴 광장에 봄은 오는가?

http://www.openseoul.org/ 에서 가져온 자료임

시민은 광장을 빼앗겼다. 2002년 월드컵때 아스팔트위에 앉아서 '대~한민국'을 외치던 그 광장이다. 그 광장의 의미를 살리겠다던 당시 이명박 서울 시장은 세계에도 유래가 없이 '잔디'를 깔았다. 그리고 매번 '잔디보호'를 외쳤다. 돈도 많이 들어갔다.

시민들이 원한 것은 '모일 수 있는 장소로서의 광장'이었지, 결코 "출입금지" 팻말이 붙여진 그런 허울좋은 장소는 아니었다.

그리고, 작년 한 해, 우리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싸움, 소통을 위한 싸움이었던 촛불집회가 끝나자, 광장은 완전히 닫혔다. 광장이라고 하면 안될 정도다. 그냥 '경찰의 땅따먹기 놀이터' 정도로 해석된다. 왜냐하면, 무슨 일만 있으면 차벽으로 둘러싸기 때문이다. 일체의 반론도 허용되지 않는 불통 정부는 이상하리만큼 사람이 모이는 것을 무서워한다. 사실, 사람이 모이는 것을 무서워 하는 것은, 독재정권의 특징이기도 하다.(그렇다고 지금이 독재정권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안하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아닌듯한 듯하고... - 혹시 잡혀가더라도 말미를 남겨둠)


광장을 열어라 - 정부가 막으면 시민이 연다

서울 광장을 막은 것은 두가지다. 먼저 서울시의 조례가 가로막고 있고, 정부.. 정확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의중이 가로막고 있다. 어차피 대통령의 의중은 우리가 바꿀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치자. 하지만, 가능한 것이 있다.

서울시의 조례를 바꾸는 것이다. 바로 아래처럼 말이다.



닫힌 광장 조례, 이렇게 바꿉시다!

구분 현행조례 개정조례안
사용신청 허가제(허가신청) 신고제(신고수리접수)
사용목적 시민의 여가선용 및 문화생활 여가선용 및 문화생활은 물론 헌법에서 보장된 집회와 다양한 공익적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함
사용허용 판단 시장 맘대로 할 수 있음 시민위원회 설치하여 시민의견 반영토록 함
사용허용 변경 '부득이한 사유'로만 명시 '부득이한 사유'를 '시민의 생명 등에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으로 구체화, 시민위원회의 의견 반영토록 함
사용자 차별금지 규정 없음
서울시가 자의적으로 차별가능
연령ㆍ성별ㆍ장애ㆍ정치적 이념ㆍ종교 등을 이유로 광장사용에 대한 차별금지

조례개정안 등 각종 안내자료 다운로드


http://www.openseoul.org/ 에서 가져온 자료임

서울 시민이라면 서명을, 아니라면 퍼뜨리기를!

위의 '광찾사'는 참여연대 등의 여러 시민단체가 연합한 곳이니 안심할 수 있다. 서명 파일을 다운받아서 조금 수고스럽지만 직접 보내면 된다. (착불)

단,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만 가능하다.

나도 경기도에 거주하는지라.. 안타깝지만... 그래서 내가 하는 운동은 '퍼뜨리기' 운동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사이트를 알려주고 퍼뜨리는 것이다.

트위터든, 메신저든 모든 방법을 써서 이 사실을 알려서, 하루빨리 81,000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맞다. 하지만, 명심해야 한다. 처음 몇몇이 광우병 소고기 수입에 규탄하며 촛불을 들고 나왔을때도 다들 그랬다. '저거 계란으로 바위치기야'.. 하지만, 결과는 바위가 바위를 쳤다. 그리고 다시 계란으로 변했지만, 바위는 조금이라도 움직이고 변했다.

이번에도 가능하다.

계란으로 바위를 쳐서, 흠집이라도 내든지, 바위 스스로 피해가든지.. 시도도 안하고 멍하니 바라보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각종 참여방법은 http://www.openseoul.org/spread.php 에 잘 나와있다.


그리고, 아래의 배너를 배포해 주시라.

광장을 시민품으로
<a href="http://www.openseoul.org/" target="_blank">
<img src="http://blog.peoplepower21.org/attach/1/1231287082.gif"
width="220" height="60" border="0" alt="광장을 시민품으로"></a>

광장을 시민품으로
<a href="http://www.openseoul.org/" target="_blank">
<img src="http://blog.peoplepower21.org/attach/1/1020712725.gif"
width="220" height="60" border="0" alt="광장을 시민품으로"></a>


앉아서 불평한다고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물론, 나가서 소리친다고 세상이 꼭 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변화의 작은 외침을 가져왔다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보람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블로거분들에게 부탁드린다. http://www.openseoul.org/ 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도록 간단한 글이라도.. 좀... 정부는 엄청난 예산으로 블로그 마케팅회사를 통해서 홍보하지만, 우리는 그럴 돈이 없다. 열정만으로 세상을 바꾸어보자.


미디어 한글로
2009.7.29.
http://media.hangu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