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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헛발질 하기

가실때까지 인터넷 친화적인 노짱 - 분향소 인터넷 생중계까지..

가실때까지 인터넷 친화적인 노짱
분향소 인터넷 생중계까지..



인터넷 친화적인 유일한 대통령, 노짱

인터넷을 가장 잘 사용한 대통령이셨던 노무현 대통령.

가시는 길도 인터넷과 함께하고 계시다.

사람사는 세상 (http://www.knowhow.or.kr)에서는 봉하마을 분향소를 생중계하고 있다. 나도 날이 밝으면 갈텐데, 어떻게 조문을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왠지 서글퍼지기도 하고 그렇다.

조문은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서 헌화-묵념-상주들과 인사의 순서로 이어지고 있었다. 듣기로는 한 시간쯤 기다려야 간신히 조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내일은 아마 그 길이 더 길어질 것이다. 아무리 길고 길어도 나는 반드시 가겠다.

벌써 새벽 2시가 훌쩍 넘었는데도 사람들은 줄지를 않는다.


www.knowhow.or.kr 에서 제공하는 분향소 인터넷 생중계


어느 대통령은 인터넷을 '박멸의 대상'으로 삼고 네티즌들을 모두 범죄자로 몰아세울 수 있는 법안을 강력히 밀고 있다. 그 대통령은 초기에는 로그인 암호를 몰라서 컴퓨터를 열지도 못했다는 후문도 들린다.

반면에, 진정한 우리의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된 후, 그리고 퇴임 후, 이제는 가시는 길까지 인터넷을 활용하고 계시다. 누가 국민을 위한 대통령인지, 누가 더 국민을 생각하는 대통령인지.. 판단은 독자에게 맡긴다.


미디어 한글로
2009.5.24.
http://media.hangu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