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애도할 틈도 없나? - 진상파악부터 먼저?
안타까운 죽음앞에서 진상파악부터 강조하는 대통령
▶◀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신 용산 철거민 다섯분의 명복을 빕니다.
용산 재개발지역 강제진압에서 자그마치 5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관련기사] 그래,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 사람들이 '폭도'로 보였다고 치자. 아니, 좀 더 순화해서 '시위대'라고 보였다고 치자. 그래서 '시위대'와 '시민'을 분리하던 그런 정책을 했다고 치자.
그런데, 어떻게 이런 말이 먼저 나오나?
이명박 대통령, 철거민 사망 진상파악 지시 [YTN] 2009.1.20
우리나라 대통령 맞는지 정말 궁금하다. 지금 책임소재 가려서 "폭도들이 문제였다"고 발뺌하기가 바쁜것인가? 아니면, 한 나라의 수장으로서 자신이 책임지는 진압에서 자신의 "국민"이 사망했는데, 애도할 틈도 없단 말인가?
아무리 '9억짜리 집가진 사람'을 '서민'이라고 부르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라고 하지만 이건 너무하다.
대통령은 먼저 애도부터 표하라
사과하라고 안하겠다. 지난 촛불 정국때 그렇게 사과를 하더니, 결국은 수많은 사람들을 잡아들였다. 이번에도 사과하면, 또 수많은 사람들이 잡혀갈 것이 뻔하다. 그러니 사과는 하지 마시라. 청와대 뒷산에도 올라가지 마시라. 한 때 빨갱이 가요로 분류되어 금지곡이었던 아침이슬도 부르지 마시라.
단지,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이 불행한 죽음을 당한 사람들에게 애도라도 표하시라. 아니, 계급장 다 떼고..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돈 없어서 죽어간 이 불행한 분들을 위해서 잠시 애도라도 하시라.
그게 먼저다.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자국민을 챙겨야 한다. 아무리 돈없고 힘없고 빽없다고 해도, 모두 우리나라 국민이다. 법치가 어떻고 준법이 어떻고 떠드는 것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
제발, 우리 괴물은 되지 말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따온 말이다. 내가 한 말이라고 모욕죄로 고소하지 마시길!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주어다. 우리는 나도 포함된다. 대통령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주어가 없던 BBK발언과는 다르다.)
▶◀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신 용산 철거민 다섯분의 명복을 빕니다.
용산 재개발지역 강제진압에서 자그마치 5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관련기사] 그래,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 사람들이 '폭도'로 보였다고 치자. 아니, 좀 더 순화해서 '시위대'라고 보였다고 치자. 그래서 '시위대'와 '시민'을 분리하던 그런 정책을 했다고 치자.
그런데, 어떻게 이런 말이 먼저 나오나?
이명박 대통령, 철거민 사망 진상파악 지시 [YTN] 2009.1.20
이명박 대통령은 용산 재개발지역 주민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압 과정에서 철거민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숨진 것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파악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던 중 민정수석을 통해 상황을 보고받았다며 보고를 받고 진상파악을 긴급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진상규명이 급선무며 책임 소재는 진상을 파악한 뒤 가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0000&newsid=20090120101505762&p=YTN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0000&newsid=20090120101505762&p=YTN
우리나라 대통령 맞는지 정말 궁금하다. 지금 책임소재 가려서 "폭도들이 문제였다"고 발뺌하기가 바쁜것인가? 아니면, 한 나라의 수장으로서 자신이 책임지는 진압에서 자신의 "국민"이 사망했는데, 애도할 틈도 없단 말인가?
아무리 '9억짜리 집가진 사람'을 '서민'이라고 부르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라고 하지만 이건 너무하다.
대통령은 먼저 애도부터 표하라
사과하라고 안하겠다. 지난 촛불 정국때 그렇게 사과를 하더니, 결국은 수많은 사람들을 잡아들였다. 이번에도 사과하면, 또 수많은 사람들이 잡혀갈 것이 뻔하다. 그러니 사과는 하지 마시라. 청와대 뒷산에도 올라가지 마시라. 한 때 빨갱이 가요로 분류되어 금지곡이었던 아침이슬도 부르지 마시라.
단지,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이 불행한 죽음을 당한 사람들에게 애도라도 표하시라. 아니, 계급장 다 떼고..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돈 없어서 죽어간 이 불행한 분들을 위해서 잠시 애도라도 하시라.
그게 먼저다.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자국민을 챙겨야 한다. 아무리 돈없고 힘없고 빽없다고 해도, 모두 우리나라 국민이다. 법치가 어떻고 준법이 어떻고 떠드는 것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
제발, 우리 괴물은 되지 말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따온 말이다. 내가 한 말이라고 모욕죄로 고소하지 마시길!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주어다. 우리는 나도 포함된다. 대통령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주어가 없던 BBK발언과는 다르다.)
서울 용산 철거민 사망자
용산 철거민 사망자분들에 대해 추모합니다
총 334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아침뉴스를 듣자마자 용산 재개발 현장에서 경찰과 맞서던
철거민들이 일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설을 앞둔 이 시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이번 용산 재개발 철거현장에서 사망한 분들의 삼가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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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한글로
200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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